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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과자를 모티브로 한 맛있는 이야기 | 리뷰카테고리 2016-05-3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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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변두리 화과자점 구리마루당 2

니토리 고이치 저/이소담 역
은행나무 | 2016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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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더 많이 책을 읽어야지 하면서도, 이러저러한 이유로 평일보다 더 책을 잡는 시간이 적다. 어떨 땐 일주일 내내 못 잔 것처럼 잠으로 보충을 하기도 하고, 어떨 땐 아이들과 함께 여기저기 헤매느라 시간이 안 날 때도 있다. 읽을 책을 쌓아두고 누워서 표지만 한참 쳐다보다 일요일이 간다. 아.. 나의 게으름이여...

 

변두리 화과자점 구리마루당 1권을 읽고, 2권을 야금야금 조금씩 읽었다. 엄청 재미있는 것도 아니고, 누가 꼭 읽으라고 한 것도 아닌데 어쩌다보니 책을 이상하게 읽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과 같이 그래도 조금은 극적이고 미스터리한 사건이 없다보니 읽는 내내 심심했다. 이 책의 홍보 문구에 “이 세상에 정말 대단한 건 대부분 수수하니까요”라는 책 구절이 적혀 있는데, 이 책이 딱 그렇다. 생각해보면 일상이 스펙타클한 것은 대단한 스트레스를 불러온다. 심심한 것 같아도 하루하루가 똑같지 않게 지나가고, 많은 일이 생기지만 인생을 뒤바꿀만한 사건이 매일 일어나지도 않는다. 딱 그 정도의 내용이다.

 

2권에서는 세 개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가미나리오꼬시, 만주, 사쿠라모찌.

만주 빼고는 잘 모르겠다. 사쿠라모찌라. 제대로 된 사꾸라모찌를 먹어본 기억은 없고, 기념품에 딸려온 사쿠라모찌를 먹어본 기억은 있다. 개인적으로 화과자, 특히 지역특산물이라고 색색 포장된 일본 과자류를 좋아하는 편이다. 예전에 일본을 다녀오면서 과자선물세트만 잔뜩 사온 적이 있는데, 선물로 주면서 어찌나 안타깝든지... 맛을 다 보지 못해서 아쉬웠던 기억이 있다. 이름이 무엇인지도 제대로 안 보고 그 달고 예쁜 과자에 홀릭했던 기억이다. 백화점에 파는 일본 과자세트는 인간적으로 너무 비싸다. 열 개 남짓 들어서 몇만원씩.. 너무한다는... 가미나리오코시는 검색해보니 우리가 먹는 오코시(강정)와 비슷해보였다. 어쨌든 이 책을 읽고 나면 부작용(?)이 화과자를 먹고싶어진다는 것이다. 지난번 책을 읽은 후 기어이 도라야키를 사와서 먹었다. 엄마 드시라고 사와서 무려 내가 4개나 먹어버렸다.

 

화과자를 통한 갈등의 해소, 관계의 회복 등이 1권과 마찬가지로 전개된다. 특히 첫 번째 이야기는 꽤 긴데, 가족간의 관계를 회복하는데 오코시가 매개체로 등장한다. 허둥지둥 사건에 휘말리는 것은 남자 주인공 쪽, 사건 해결은 여자 주인공쪽으로 기우는 느낌인데 여자 주인공도 남자 주인공 못지않게 오버된 감성을 보여주며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있다.

 

반복되는 이야기지만 이야기가 너무 잔잔해서 3권이 나온다면 계속 읽을지는 의문스럽다. 특히 화과자에 대해 아주 자세하게 설명하는 부분이 있는데, 잘 몰라서 그렇기도 하려니와 이게 이 이야기와 어떤 관계가 있는건지 의문스러울 때가 있다. 지금 이 작가가 이야기하려는 것이 화과자인지, 화과자를 만드는 사람에 대한 것인지 헷갈릴 정도로 많은 부분을 화과자에 대한 이야기에 할애하고 있기 때문이다.

 

화과자를 모티브로 한 맛있는 이야기, <기다리고 있습니다 변두리 화과자점 구리마루당 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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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변두리 화과자점 구리마루당 2 | 리뷰카테고리 2016-05-3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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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흐르듯 흘러가는 스토리 진행 때문에 긴박함은 없지만 천천히 읽으면 괜찮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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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제3인류 3 | 리뷰카테고리 2016-05-3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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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보는 베르나르베르베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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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제3인류 4 | 리뷰카테고리 2016-05-3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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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뺀 온 식구가 모두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저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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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제3인류 2 | 리뷰카테고리 2016-05-3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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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을 우연히 서점에서 읽고, 아이가 책 전권을 사달라고 하네요.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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