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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카기 나오코 - 축제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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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채널예스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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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예은 - 다카마쓰를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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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후지마루 - 너는 기억 못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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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이근영 - 나의 병원영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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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도대체 - 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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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오늘의 책★『글자 풍경』 | 포스트스크랩 2019-01-3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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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풍경

유지원 저
을유문화사 | 2019년 01월

신청 기간 : 211 24:00

서평단 모집 인원 : 5

발표 :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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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관점이 달라지면 보이는 풍경도 달라진다 
글자가 품은 스물일곱 가지 색다른 세상 

여기 ‘사랑’이라는 글자가 있다. 인류학자라면 문화권마다 다른 ‘사랑의 표현 방식’에 대해 말할 것이고, 언어학자라면 문자권마다 다른 표기, 즉 한글의 ‘사랑’과 로마자의 ‘LOVE’와 한자 ‘愛’에 대해 논할 것이다. 그렇다면 타이포그래피 연구자는 어떨까? 타이포그래피 연구자라면 글자의 형태를 관찰하여 사랑을 이야기하지 않을까 싶다. 이처럼 세상은 어떤 눈으로 보느냐에 따라 같은 풍경도 다르게 보일 수 있다. 

『글자 풍경』은 타이포그래피 연구자의 시선으로 낯설게, 인문적 시선으로 통찰력 있게 글자에 아로새겨진 세상을 바라봄으로써, 그동안 우리가 보지 못했던 픙경 과 마주하는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저자 유지원은 타이포그래피 연구자이지만 예술, 과학, 철학 등 여러 분야를 총망라한 종합적 글쓰기를 시도함으로써 자기만의 고유한 목소리를 과감히 드러낸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다 보면, 마치 저자가 두 발로 개척한 새로운 등산로로 직접 독자들을 안내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만큼 저자의 시선과 글이 새롭고 독창적이다. 

한편 을유문화사는 광복과 함께 출발하여, 그 첫 책으로 여성 작가 이각경 선생의 한글 습자 책인 『가정 글씨 체첩』을 출간하였다.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인데, 이러한 해에 을유문화사에서 뜻깊게도 세계 글자의 형태와 관련한 책이 나오게 되었다.



추천평 


글자에 관한 글을 읽는다는 것은 매우 성찰적인 행위일 수밖에 없다. 지금 내가 들여다보고 있는, 이 흰 바탕에 새겨진 검은 잉크 자국을 끊임없이 의식하게 만드니까. 글의 의미에서 자꾸 미끄러져 나와 글자 하나하나의 획 굵기와 세리프의 각도와 이를테면 “a의 아랫부분 폐곡선 안 물방울 모양 하얀 속공간” 따위에 주의를 기울이게 만드니까. 

유지원은 디테일의 세계로 우리를 끌어들인다. 그동안 한 번도 유심히 보지 않았던 것들의 세부로 우리를 초대하고 미묘한 차이를 음미하자고 유혹한다. 자세한 설명과 섬세한 비유의 안내를 따라가 보니, 그 세부에 참말 커다란 것들이 잔뜩 들었다. 그 폐곡선 안 물방울 모양 하얀 속공간은, 말하자면 쌀 한 톨 크기도 안 되는 이 여백은 역사와 심리학과 철학과 물리학과 화학으로, 그러니까 의미로 꽉 찼다. 유지원은 과학자의 머리와 디자이너의 손과 시인의 마음을 가진 인문주의자다. 

- 박찬욱(영화감독)


언어가 인간이 이룩한 문명의 정수라면, 글자들의 풍경은 도시의 전경처럼 문명의 외피를 보여 준다. 역사 속에 등장한 글자들의 기하학을 이해하는 과정은 그 시대 사람들을 내밀하게 공감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우리는 글자들을 왜 그렇게 쓰게 됐을까? 저자 유지원은 깊이 있는 지식에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담아 이 묵직한 질문에 답한다. 글자 하나하나에 얼마나 깊은 인간의 역사가 담겨 있는지 친절하게 서술한다. 다채로운 글자들의 풍경이 곧 다양한 문명의 역사임을 증명한다. 

근사한 책은 일상적인 것들을 한순간 완전히 새롭게 바라보게 만드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 책이 그렇다.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나면, 이제 당신은 양식이 다른 글자들이 서로 다른 목소리로 당신에게 말을 거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 정재승(과학자)


나는 글자체를 만든다. 하얀 바탕에 검정 글자. 내가 만드는 글자의 세상은 이렇게 단순해 보이지만, 나에게 있어 글자의 검정색은 역사성과 시대성 그리고 나의 개성까지 여러 겹의 층위가 겹쳐지고 농축되어 만들어진 검정으로 다가온다. 

이 책은 글자에 농축된 겹겹의 층위를 하나하나 자세히 펼쳐 보여 주고 있다. 그러나 글자를 해부하고 분석하기보다는, 글자가 품고 있는 이야기를 다각도로 이해하고 공감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독자에게 전달한다. 작가가 글자를 바라보는 시선은 새가 내려다보듯 높은 곳에 있기도 하고, 현미경으로 보듯 생각하지도 못한 부분을 확대하기도 하며, 과거의 입장에서 현재를 바라보기도 혹은 현재에서 과거를 상상하기도 한다. 그 이야기들이 더 생생하게 느껴지는 것은 작가가 직접 현지에서 경험한 것일 뿐만 아니라, 타이포그래피 교육자와 연구자로서 오랫동안 체계적으로 정리해 온 주제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이 안내하는 대로 글자가 있는 풍경을 걸어 보자. 늘 곁에 있어 익숙하고 잘 안다고 생각했던 글자들의 새로운 모습을 알아 가는 것은, 참으로 놀랍고 유쾌할 것이다.

- 류양희(글자체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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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지적 허영을 위한 퇴근길 철학툰』 | 포스트스크랩 2019-01-3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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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허영을 위한 퇴근길 철학툰

이즐라 저
큐리어스(Qrious) | 2019년 02월


신청 기간 : 210 24:00

서평단 모집 인원 : 5

발표 :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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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읽는 가장 편안한 인문교양
“철학은 어렵지만, 철학툰은 쉽다!”

이번엔 끝까지 읽어 보실래요?
당신의 지성을 채워줄
다시 만나는 철학, 갖고 싶은 철학툰

짧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21인의 철학자, 웹툰으로 읽는 서양 철학 이야기

우리가 읽을 수 있는 가장 쉬운 철학
심플해서 더 잘 읽히는 웹툰

데카르트부터 칸트, 니체를 지나 데리다까지! 이 책은 철학자 21인의 삶과 철학을 웹툰으로 풀어내 편안하고 재미있는 사색을 하게 만들어준다. 퇴근길에 들른 카페에서 멍하니 창문만 바라보는 시간. 문득 ‘읽을 책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 무언가 허전한 기분이 들 때, 이 책의 어느 부분을 펴서 읽든 이제까지와는 다른 재미의 철학을 만날 것이다. 작가는 철학자들의 삶, 사상, 여러 저서와 일반적인 해석을 언급하며 누구나 고민해볼 수 있는 철학적 사유를 이어나간다. 

철학책은 항상 읽다 말았다, 니체 이후 철학사가 기억나지 않는다, 나에게 가장 익숙한 철학은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뿐이다 싶은 독자라면 이 책을 읽기 시작한 순간, 허전한 지성이 채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저 흥미로운 이야기를 읽듯 웹툰을 보고,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철학적인 질문들을 마주하면 된다.
작가는 철학의 무용성을 인지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 금세 잊어버리는데, 독서나 지식 같은 게 무슨 의미가 있는 걸까?’라는 의문을 품고 ‘우리 삶에 철학이 쓸모 있을까’ 하는 고민부터 시작한다. 하지만 중요한 건 철학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의미를 찾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을 읽고 난 뒤 철학자의 사상이 기억나지 않거나, 조금만 읽다가 책을 덮어버리게 되더라도 상관없다. 철학에 관심을 가지고 읽는 행위 자체가, 지식을 만나고 지성을 채우는 일이다. 허영심 가득한 독서라도, 나만의 의미를 길어 낼 수 있다. 정답 없는 사유가 삶과 인간, 세상을 더욱 깊이 이해하게 해준다. 색다른 인문학, 뭔가 다른 철학책을 원한다면 『지적 허영을 위한 퇴근길 철학툰』으로 시작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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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고, 오늘은 나만 생각하자 | 리뷰카테고리 2019-01-27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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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

도대체 저
예담 | 2017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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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곳으로 출근한지 2주가 되었지만

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보며 아침을 맞이하고 있지만

아직 바다를 제대로 보러 갈 시간조차 없었다.

솔직히 말하면 여유가 없었다.

각오를 하고 갔지만 더 많이 당황스러웠다.

우선 물어볼 데가 없었다. 혼자 근무하는 사무실은 또 몇년만인지.

그동안 많이 허둥대고 결국 감기에 걸려 앓았다.

7시에 집을 나서고 9시에 병원을 나서며

내가 뭐 대단한 일을 한다고 이러나 싶은 자괴감도 많이 들었다.


이렇게 살다간 내가 힘들어 안되겠다 싶어

토요일 퇴근을 하며 f1963을 가보기로 했다.

이전엔 퇴근길에 예스24 서면점을 갔었다면,

이곳은 f196330분 거리에 있다.

테라로사에서 따뜻한 커피도 한잔 마시면 좋을 것 같았다.


오랜만에 찾은 f1963은 여전히 사람들로 붐볐다.

커피를 한잔 사들고 책들을 살펴보다

노란 표지의 이 책을 발견했다.

<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

이 책도 셀프 으쌰으쌰 그런 부류의 책인가.

선입감을 갖고 책을 펼쳤는데 직접 그린 그림과 글이 꽤 재미있었다.

몇장 읽다보니 미소가 지어졌고

그냥 두고 나올 수가 없어서 가지고 나왔다.

바로 옆에 위치한 대형마트 때문에 나오는 길은 꽤 막혔고

토요일 오후 해가 쏟아지는 버스 안에서 이 책을 읽었다.


우선 이 책을 추천하는 대상을 보자. 흥미롭다.

 

이번 생은 망한 것 같다고 농담하면서도 실은 그럴 리가 없다고 믿고 계신 분,

퇴사를 결심했을 때, 회사로 시킨 택배가 생각나 사직서를 미뤘던 분,

오늘의 일을 '내일의 나'에게 미루고 '어제의 나'를 원망했던 분,

미니멀라이프를 위해 책을 샀지만, 방에서 책을 못 찾고 있는 분.

 

아놔! 나는 세가지나 적용되잖아.

간이 작아서 사직서를 쓴 적은 없어서 패스!


사실 이 책은 뭔가 내용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읽는 동안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싶어 안심이 됐다.

간간히 들어있는 만화 속 글들은 거의 촌철 살인.

 

'내가 지금 왜 이 짓을 하고 있나'란 생각이 든다면

'이 짓을 안 했을 때도 딱히 더 나은 일을 하지는 않았다'

사실을 떠올리며 침착해지세요.

 

직장에 다니다보면 겪는 사소한 일들에 대한 이야기도 좋았고,

항상 나는 왜 이럴까 자학하는 모습도 내 얘기 같아서 공감되었다.

무엇보다도 억지로 힘내자는 이야기가 아니어서 반가웠다.

삶은 저자가 그린 몇 컷의 만화처럼 간단하지 않지만

아무리 부끄러운 일을 겪고 난 후라도 다시 살아가야하는 것이 바로 인생 아니겠는가.

그래서 저자는 이런 제목을 지었는지도 모르겠다.

다 됐고, 오늘은 나만 생각할꺼야.

오늘은 나한테 잘해줄꺼야.


늘 그렇다면 상당히 피곤한 사람이 되겠지만

가끔은 나를 위한 날도 필요하다는 책,

<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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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 | 리뷰카테고리 2019-01-27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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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가끔은 나를 위한 날도 필요하다는 책, 웃음이 묻어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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