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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기 파워문화블로그 10월 미션수행결과 올립니다. | 17기파워문화블로그미션 2019-10-3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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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기 파워문화블로그 10월 미션수행결과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1. 김시래- 벽이 문이 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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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카무라 구니오 - 하루키의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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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김은령 - 밥보다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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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유재덕 - 독서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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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아베 야로 - 심야식당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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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하나다 나나코 - 만 권의 기억 데이터에서 너에게 어울리는 딱 한 권을 추천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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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월간 채널예스 2019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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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유병욱 - 평소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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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투에고 - 무지, 나는 나일 때 가장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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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동주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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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푸른 - 서른 하나, 간호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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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컨셉진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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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은희경 - 빛의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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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관점에서 편집된 과거를 가진 그들의 이야기 | 리뷰카테고리 2019-10-3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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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빛의 과거

은희경 저
문학과지성사 | 2019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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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일하고 있던 평일 오전, 모르는 번호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내 이름을 부르는 낯익은 목소리.

못만난지 20년이 가까워오는 대학 남자 동기의 목소리를 나는 단박 알아챘다.

핸드폰에 남겨진 번호들을 정리하다가 혹시나 하면서 걸어보았다며

아직도 그 직장에 잘 다니냐고 했다.

대기업에 입사했던 것이 기억나 너도 거기에 다니냐고 물었더니

나는 이제 자영업자라며, 조만간 한번 만나러 오겠다고 했다.

 

지금 생각하면 웃기지만

그때는 꽤 심각했던 이중 삼중의 연예사건에

나는 늘 주인공이지 못하고 조연을 맡았던 것 같다.

"위로하는 친구 1" 또는 "중재자2" 뭐 그런 역할로 기억될텐데

만나서 무슨 얘기를 하겠다고 온다는걸까.

잊고 살았던 대학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전화 한통을 받고나니

읽고 있던 책 <빛의 과거>가 더 생생하게 다가오는 느낌이었다.

 

이젠 내용조차 흐릿하게 기억나는 책이지만

은희경의 최고작으로 <새의 선물>을 주저없이 꼽을 수 있다.

다시 읽으면 감동이 예전만 못할 수도 있겠지만

대학시절 읽었던 새의 선물은 굉장한 작품이었다.

그런 그녀의 후기작은 항상 나의 기대에 못미쳤지만

그래도 그녀의 작품을 꾸준히 읽어왔던 것 같다.

 

한국 소설을 읽는 것이 점점 힘겨워진다.

작가가 옛날을 배경으로 해서 쓰면 동어반복처럼 느껴졌고,

지금의 이야기를 쓰면 이해가 잘 안 됐다.

그렇게 소설을 읽는 것이 버겁다가 최근 다시 젊은 작가들의 작품에 반해 읽기 시작했다.

은희경 작가의 최신작은 빛의 과거.

제목부터 뭔가 과거의 이야기로 시작될 것 같은 느낌.

소설은 1977년과 현재를 오가며 진행된다.

그리고 화자의 시점과 김희진이 쓴 소설의 이야기가 함께 소개되며

다소 혼란스러운, 또는 다양한 시각의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된다.

1977년이라.... 내가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의 아득한 시절이다.

많은 젊은 독자들이 이 시대를 이해할 수 있을까.

나도 어릴적 기억을 더듬어 그 시절의 분위기를 되살려 보며 읽고 있는데,

얼마나 많은 공감을 받을 수 있을까 내가 다 걱정이 됐다.

 

70년대라고 하는데 분위기는 어쩐지 60년대.

게다가 여대 기숙사가 배경이다.

지금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사회에서의 여성의 위치가 너무 적나라하게 펼쳐지고 있고,

이제 대학에 들어온 그녀들의 주 관심사는 "이성"이다.

1977년과 2017년의 간극만큼 실제 인물과 김희진 소설 속의 인물들은 동일인이라 보기 힘들다.

우연히 기숙사 동기 김희진의 소설을 읽으며 비로소 ",김유경"40년 전에 몰랐던 진실을 마주하고 김희진의 소설 속에서 재배열된 그들의 인생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1977년의 이야기가 펼쳐질 때는 어쩐지 흑백 영화를 보는 기분이 들었지만

인물들만큼은 컬러로 인식되었다.

그들이 입고 있는 옷과 성격 묘사로 그들의 컬러가 결정되었고,

어떤 사람의 관점에서 보는가에 따라 그들의 인생은 다르게 기억되었다.

자기 위주로 기숙사 친구들을 묘사해놓은 김희진을 누가 손가락질 할 수 있을까.

우리는 모두 자신의 관점에서 과거를 기억하지 않는가.

똑같은 상황을 놓고도 서로 다른 기억을 가지고 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듯,

40년 전의 이야기는 누가 말하는가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작가는 1977년 그 시절의 그들이 어리석었다고도, 마냥 아름답고 그리운 시절이었다고도 말하지 않고 다양한 여성들을 각각의 주인공처럼 그려냈다.

처음엔 그런 다양한 인물의 등장이 혼란스러웠지만 책을 읽어가다보니 자꾸 내 이야기가 겹쳐졌다.

행복한 시절에 행복한 줄 모르고 살았던 나.

한치 앞도 모르고 먼 미래를 섣불리 예측했던 나.

쉽게 사람을 좋아했던 나. 좋아하는 사람에게 사랑받지 못해 슬펐던 나까지.

그들의 이야기와 김희진의 소설, 내 이야기까지 섞여

나는 꽤 복잡한 심정으로 소설을 읽어나갔던 것 같다.

 

나이가 들어서 젊은 시절을 뒤돌아본다는 것은 내 나이가 몇살인가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

30대에는 20대를 별로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40대가 되니 내 20대가 참 예뻤다는 생각이 들었다.

50대가 되면 또 어떤 기억으로 떠오를까?

내가 아름답게 기억하고 있는 내 기억의 어디메쯤

어떤 친구는 상처를 받고 있지는 않았을까.

이 책을 읽으며 계속 떠오르는 생각들이었다.

 

자신의 관점에서 편집된 과거를 가진 그들의 이야기,

은희경 작가의 신작 <빛의 과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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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빛의 과거 | 리뷰카테고리 2019-10-3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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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관점에서 편집된 과거를 가진 그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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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인생을 만드는 습관 | 리뷰카테고리 2019-10-2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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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컨셉진 conceptzine (월간) : 72호 [2019]

컨셉진 편집부
컨셉진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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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나쁜 습관을 가지고 있는 나에게 이번 컨셉진 주제

"당신은 좋은 습관이 있나요?"에 대한 답을 바로 할 수가 없었다.

내가 가진 좋은 습관이라.

우선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좋은 습관을 먼저 살펴보기로 했다.

 

사용하면 좋은 습관이 되는 물건을 먼저 소개하고 있다.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면 아무래도 환경을 생각하게 되는 물건들이긴 했는데

좀 고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을 잘 마시지 않는 나는 수많은 예쁜 텀블러와 예쁜 컵을 책상 위에 둬 봤지만

결국 급하게 종이컵을 찾아 물을 마시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용하지 못했다.

뭔가 신경을 써서 새로운 습관을 들이는 것 자체가 그렇게 어렵다.

그래도 한번 또 슬쩍 예븐 유리컵을 올려놔볼까, 이 책을 보고 생각만 해본다.

 

본인의 의지로 어떤 상황을 극복하지 못할 때, 다른 여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일부러 주위에 알려서 억지로 하게 한다든가,

스스로에게 상금, 벌금을 매긴다는가 하는 방법들이다.

그런데 ""이 걸려 있는 "챌린저스" 어플이란게 있단다.

습관도 들이고 상금도 받는 이상적인 어플.

수익구조가 어떻게 되는지 자세하게 알 수는 없었지만

한번쯤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습관 전문가 챌린저스가 내놓은 습관을 바꾸는 방법,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천할 수 없었던 방법들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자.

1. 작고 쉬운 목표를 세우자.

2. 구체적일수록 좋다.

3. 안 하면 벌주고, 잘 하면 상 주자.

4. 목표를 글로 쓰자.

5. 사람들에게 알려서 함께 하자.

최근 야근을 많이 하면서 안 좋은 습관들이 굉장히 많이 생겼다.

일단 그나마 하러 가던 운동을 할 수 없게 되었고

식사시간이 불규칙하게 되었으며,

수면시간 역시 짧아지고 말았다.

야근을 하면서도 나는 포기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았던거다.

식사를 제 때 하면 일하는 시간이 토막나므로 계속 일하다 저녁을 늦게 챙겨 먹었고,

간편식으로 먹다보니 건강은 생각하지 못했다.

바로 잠들어도 부족한 수면시간이건만,

나는 어쩐지 억울한(?) 마음이 들어 삼십분이든 한시간이든 책을 펴놓고 읽다가 잤다.

결론은?

윗배 아랫배 구분없이 이젠 완벽한 디라인이 형성되었으며,

몸은 여기저기 고장신호를 보내고 있다.

좋은 습관은 커녕 나쁜 습관을 고쳐야할 때.

누구에게 소문내고 도움을 받아야할지.

 

피곤하다는 핑계로 일요일마다 방바닥과 친하게 지냈더니

바깥세상 돌아가는 걸 잘 모르겠다.

오랜만에 SNS를 보니 부산지역 독립서점에 관한 카드뉴스가 돌고 있었다.

집에서 15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이 세군데 정도 소개되어 있었다.

큰맘 먹고 독립서점에 가면 엄청 긴장을 하게 된다.

호기심에 방문한게 아닌것처럼 자연스럽게 하려고 해도

두리번거리는 내 모습이 영락없는 "첫방문자"의 전형이다.

이번호에서 소개된 "독립서점 향유하기"에서 권해준 것처럼

천천히 구경하고 느긋하게 있다가 책 한권 사들고 나오는 우아함을

실현해볼까 한다.(과연 가능할지!)

 

오늘은 어제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라며 등떠미는 책

<컨셉진 7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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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컨셉진 conceptzine (월간) : 72호 [2019] | 리뷰카테고리 2019-10-2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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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위한 책, 컨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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