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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는 바닷마을 다이어리 | 리뷰카테고리 2022-04-30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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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바닷마을 다이어리 한일 각본집

고레에다 히로카즈 저/정미은 역
플레인 | 2018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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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너무 보석같았던 작품, <바닷마을 다이어리>가 영화화된다고 했을 때,

제발 그만둬줬으면 하는 마음이 더 컸다.

만화로도 충분히 완성형인 작품인데 굳이 왜?

드라마라면 차라리 나을지도 모르겠지만 짧은 러닝타임에 이 이야기를 다 넣을 수 있을까 걱정스러웠다.

하지만 감독이 고레에다 히로카즈라는 얘기를 듣고,

그래, 고레에다 히로카즈라면 어쩌면! 이라는 기대를 가졌던 것 같다.

 

엄청 고민고민하다 영화를 보고, 다소 실망스러운 캐스팅도 있었지만

원작을 잘 그려내고, 또 어떤 장면은 원작보다도 더 잘 표현한 것 같아 마음에 들었다.

원작은 원작대로, 영화는 영화대로 멋진 작품이 되었기에

여러번 보면서도 질리지 않았다.

 

그렇다고 내가 각본집을 살만큼 덕후는 아니었는데,

이 책을 알게되면서 "그냥 갖고싶은 마음"이 너무 컸다.

얄팍한 사이즈에 비해 꽤 고가인데도 불구하고 덜컥 구매해버렸던 것.

각본집을 읽으며(물론 일본어판은 후루룩 넘겨버렸음 ㅎㅎ) 신기한 경험을 했다.

영화와 만화의 장면이 번갈아가며 떠올라 머리속에서 재연되었고,

다 읽고나니 영화, 만화를 정주행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졌다.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오래 연재해주기를 바랬지만 요시다 아키미는 성인이 된 스즈를 보여주지 않았다.

대신 스피오프 <우타강의 시간>을 시작해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사랑했던 사람이라면 소장하고 싶은 책,

<바닷마을 다이어리 각본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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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바닷마을 다이어리 한일 각본집 | 리뷰카테고리 2022-04-30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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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하고 싶어서 구매했고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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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겼을 때 읽으면 좋을 책 | 리뷰카테고리 2022-04-30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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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김경일의 지혜로운 인간생활

김경일 저
저녁달 |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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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김경일 교수를 TV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되었을 것 같다.

나 역시 그랬다. 많은 강연자 중에서도 말솜씨가 정말 좋았던,

그러면서도 사람의 심리를 가지고노는 강연이 좋아서

채널을 돌리다 그의 강연이 나오면 챙겨 봤던 것 같다.

그렇지만 책을 사는건 약간 생각이 필요했다.

유명 강사들의 강의내용을 그대로 책으로 옮긴 책들이 많아서

복습정도에 머물러 실망스러운 경우가 꽤 있어서다.

하지만 이번 책은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지혜로운 인간생활이라니. ㅎㅎ

 

두꺼워보이는 책이었지만 페이지가 술술 넘어간다.

다 읽고나니 약간 허무한 느낌이랄까.

사실 읽기 전부터 알고 있었다.

인간관계지침서를 한두번 읽었던 것도 아니고 새로울 것도 없었다.

내세울게 나이밖에 없어 굳이 그걸 내세워본다면, 그래 안 겪어본 일도 별로 없지.

늘 지나고나면 후회가 되고, 옹졸한 내가 원망스러웠던 그런 인간관계였다.

그는 서문에서 이렇게 얘기했다.

 

인생에서 가장 쉽고 빠르게 불행해지는 방법 중 하나가 '바꿀 수 없는 것을 바꾸려고 하는 것'입니다. 공감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리고 인생을 가장 허망하게 보내는 방법 중 하나가 '바꿀 수 있는 것을 그대로 방치하고 살아가는 것' 입니다.

 

그는 이 책에서 타인과 적정한 거리를 두면서 잘 지내는 능력이 타고난 성격이나 기질이 아니라 상황에 달려있다며, 이 책을 통해 타인과 나 사이에서 바꿀 수 있는 것은 무엇이고, 바꿀 수 없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래서 새로울 것은 없었지만 다양한 관점에서, 상대방의 관점에서 상황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인지심리학자답게 에피소드 중간중간 전문용어를 설명한 부분도 있지만 편안하게 읽을 수 있으며, 평정심을 가졌을 때 읽는다면 큰 감흥이 없을 수도 있다.

다만 인간관계에 마음이 불편하고 어디에 호소하고 싶은 상황이라면

이런 상황을 이렇게도 볼 수 있구나,

상대방은 이런 상황일 수도 있구나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책이다.

 

책꽂이에 꽂아두었다 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겼을 때 읽으면 좋을 책,

<김경일의 지혜로운 인간생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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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김경일의 지혜로운 인간생활 | 리뷰카테고리 2022-04-30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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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겼을 때 위로가 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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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이 시기상조라고 생각하는 당신에게 | 리뷰카테고리 2022-04-2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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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

타블라라사,이정기 저
타블라라사 | 2022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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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이 생활화되어버린지 오래지만 최근엔 좀 더 오래 일해야만 했다.

3월과 4월은 일도 많지만 마음도 힘든 시기인데 지난주부터 매일 일정 시간이 되면 "염장사진"이 도착하곤 한다.

여행을 떠나지 않으면 병이 날 정도로 여행을 사랑하는 지인분이 드디어 해외여행을 떠났기 때문이다.

매일 아름다운 풍경사진, 멋진 거리사진, 맛있어 보이는 이국의 음식을 찍어서 보내주신다.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건만, 요즘은 정말 부럽다.

매일 부러움의 말을 쏟아놓고나면 어쩐지 허무한 마음.

코로나 때문에 미뤄뒀던 여행을 한번에 떠날것처럼 홈쇼핑에도 가지각색의 여행상품이 소개되고 있다.

 

얼마 전 친구들과 만나 이야기하다, 이제 드디어 여행을 떠나보자고 마음을 맞췄다.

원래 우리의 계획은 "아이들 수능을 마치면 떠나자"는 것이었다.

이제 나는 조건이 완성되었고, 한 친구가 올해 둘째가 고3이 되었다.

다른 친구는 미혼. 여행을 떠나고 싶은 욕심에

"어정쩡하게 뒤늦게 결혼해서 우리 애들 다 키웠는데 초등학교, 중학교 보낸다고 힘들이지 말고 결혼하지 말고 할려면 우리랑 맞춰서 빨리해"라며 채근하곤 했었다.

하여튼 우리의 조건이 완성될 그날이 멀지 않게 되었다.

해외는 시기상조라는 생각에 국내로 여행지를 정하기로 하고, 단톡방에 마음에 드는 도시, 이끌리는 장소를 무작위로 올려보기로 했다.

드디어 떠나는거야!

 

막상 정하려고 보니 약간 막막한 기분이 들었다.

도시를 먼저 정해야하는건가? 아니면 테마가 있어야 하나? 아니면 먹방투어?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생각들에 정신이 없을 무렵,

해외여행도 아닌데 근사한 국내여행가이드북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직접 만난 두꺼운 책자는 어쩐지 "유럽가이드북"같은 느낌을 주었다.

가볼만한곳, 가볼만한 음식점, 그리고 그 두가지를 상세하게 기록한 지도까지.

이 책 한권이면 전국 일주를 떠나도 좋을것만 같았다.

 

이런 책이 정말 괜찮은지 보려면 우선 내가 아는 곳을 찾아보면 확인이 된다.

부산을 펼쳤다. 익숙하게 아는 장소들이 나온다.

그런데 근교로 나가니 잘 모르는 곳이 보였다. 오호~ 부산에도 이런곳이?

미디어전문 미술관과 한옥카페 한군데를 저장했다.

미디어전문 미술관은 우리 미대생과(본인은 조형대학이라고 우기지만),

한옥카페는 커피를 좋아하는 큰아이와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부산이 먹을게 없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데, 정리해놓고 보니 이렇게 먹을거리도 많았구나 싶었다.

가족과 함께 갔던 서울쪽도 살펴본다.

우연히 발견해 들어갔던 유명 제과점도, 고궁들도 참 좋았지.

그 근처에 이런 음식점들이 있었구나, 다음을 기약해본다.

 

정말 여행지를 정해보려고 하니, 아무래도 제주 쪽으로 마음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사람들로 넘쳐난다고, 물가가 정말 비싸다는 얘기를 듣고서도

여행책의 대미를 장식하고 있는 제주는 사진으로만 봐도 매력적인 장소이다.

단톡방에 조심스럽게 제주의 핫스팟을 던져봐야겠다.

가보고싶은 책방과 카페가 왜 이리 많은 것인지, 정하기가 쉽지 않다.

해외여행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펼쳐봐도 좋은 책,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 2022-2023>이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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