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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르렁드르렁, 아빠는 왜 코를 골지? | 기본 카테고리 2020-10-2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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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드르렁 드르렁, 아빠는 왜 코를 골지?

앙드레 부샤르 글그림/이정주 역
어린이작가정신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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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일요일 오후,
카미유네 집에 이상한 소리가 울려퍼졌다.

"하아아아! 후오오오하악! 컥컥 ....."
"푸오르르! 카.....라아아아!.....크루우우우!"

궁금해진 카미유는 거실로 향하고 그곳에서 입을 벌린 채 잠들어 있는 아빠를 발견한다.

무시무시한 소리는 바로 아빠에게서 나는 소리였다.

놀란 카미유는 동네 최고의 탐정친구들을 불러 괴상한 소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곧이어 코골이에 대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상상이 펼쳐진다.

클라리넷을 삼켜서 나는 소리라고
고장난 차 같다고
목이 쉰 고양이가 아빠의 배 속으로 들어가 걸렸다고
살아 있는 동물을 먹어서 그게 걸려서 그렇다고
세균 때문에 시끄러운 소리가 나는 거라고
외계인 일지도 모른다고

상상에 상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오고
어쩐지 잠자는 아빠의 모습과도 잘 맞아떨어진다.

카미유는 아빠가 외계인일리 없다고 새축구공을 사 주셨다고 하고
꼬마 탐정들은 수수께끼를 풀다 말고 놀러 나가 버린다.
여기에 이대로 끝낼 수 없다며 작가도 끼어든다.
은근슬쩍 비밀조직 이야기를 하며 우리를 부추긴다.
그리고 책을 읽는 우리에게 탐정이 되어 추리해보라고 말을 건넨다.

코고는 소리 하나로 어떻게 이런 엄청나게 재미있는 상상을 할 수 있을까
기발하고 다소 엉뚱하며 어처구니까지 없는 상상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
괴상한 것 같은데 어쩐지 말이 되는 듯하고 그럴싸하게 들린다.
그러다 새로운 관심거리가 생겨 조금전까지 몰두했던 일은 잊어버리고 빠져나가는 아이들을 보며 웃음이 나온다.

우리집에도 괴상한 소리를 내는 아빠가 있다.
아이와 함께 책을 보며 혹시 우리 아빠도 그런걸까 따라서 상상해 본다.
아이는 아빠를 엔진이 고장난 차라며 수리하는 모습이 재미있단다. 그러면서 수수께끼를 풀다 쑥 나가버리는 친구들의 모습이 인상깊다고 한다.
사실 너도 그래^^
모처럼 아이와 코고는 아빠를 두고 이런저런 상상을 하게 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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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돈 | 기본 카테고리 2020-10-2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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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보이지 않는 돈

천헌철 저
책이있는마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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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장을 넘겼을땐 낯선 용어로 가득한 탓에 읽기가 수월하지 않았지만 읽어나가다보니 저자의 의도도 보이고 나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보이지 않는 돈에 대한 이야기는 전쟁과 돈에 대한 이야기와 글로벌 금융에 대한 이야기로 구분 되어 있다. 도시국가였지만 르네상스와 지중해 무역이 발달하면서 부유해진 15세기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나폴레옹의 워털루 전투를 거쳐서 독일 통일 전쟁과 러일전쟁, 그리고 1, 2차 세계대전까지 전쟁에서 돈이라는 것이 어떤 역활을 했었는지 설명하고 있다.

한때 국방티비를 통해 방영되어 인기가 높았던 토큐멘터리 전쟁사(줄여서 토전사)에서 자주 언급되는 내용 중 하나가 전쟁은 실제로 싸우는 무기나 사람으로만 결정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물론 월등하게 많은 자원과 뛰어난 무기가 있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승리의 중요한 요소가 되겠지만 과거의 전쟁이란 많은 인력을 원거리까지 이동해서 오랜기간 싸워야 했던 만큼 전쟁에 소비되는 물자를 공급하는 능력이 더 중요했다고 한다.

자신의 토지에 상주하던 농민들을 징발하던 고대나 중세와 달리 근대로 넘어오면서 과거보다 복잡한 무기를 체계적으로 훈련받은 용병들이 등장하게 되었고 이런 용병은 단순한 전쟁물자의 개념보다는 명확한 비용을 발생시키게되었다.

결국 근대와 현대로 넘어오면서 전쟁은 과거의 자원 동원 능력이 돈으로 환산 가능한 전쟁이 되었고 이 책에서는 매 전쟁마다 실제 전투의 이면에서 움직여졌던 돈의 흐름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많이 들었던 로스차일드가문이 나폴레옹시대를 거쳐 워털루 전투에서 본격적으로 영국 금융의 중심이 되었다는 사실도 재미있었고 초기 은행이나 금융자본이 개인에서 점차 주식회사 형태로 거대화 되어가는 과정에 대한 설명도 나름 꼼꼼히 설명하고 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수출입과 연관되어 수출입은행을 설립하고 세계은행이 만들어지고 세계 무역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에 대한 설명은 쉽지 않았지만 여러가지 생각할 면들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2016년이후 우리나라가 GDP면에서 이미 앞서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했고 은행 규모면에서 중국이 이미 미국을 앞섰다는 사실이나 아직도 일본이 채권규모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다.

세계대전 이후의 세계도 사실상 매일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자본을 매개로 서로를 겨누는 다양한 전투가 벌어지는 상황에서 국제 금융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것이 우리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이책을 통해 조금은 맛볼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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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가 쉬워지는 주말여행 | 기본 카테고리 2020-10-2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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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교과서가 쉬워지는 주말여행

김수진,박은하 공저
길벗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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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아이가 스스로 배우는 자기주도여행 212

주말이나 방학이면 아이와 어디로든 가고 싶다.
집을 벗어나 바람도 쐴겸 아이와 가면 좋을 곳을 찾아본다.
정보는 많지만 새로운 곳을 가려하면 걱정이 앞서고 어떻게 가야 하는지 찾기 바쁘다.

코로나19 이전엔 초등학생인 아이와 가까운 궁궐이나 미술관에 가끔씩 다녀오곤 했었다. 아직은 저학년이라 엄마인 내가 가자는대로말없이 따라오긴 하면서도 때로 왜 가야 하는지 묻고선 끌려가듯 갈 때도 있다.
그러다 책에 갔던 곳이 나오면 신기한듯 그곳의 기억을 떠올리곤 한다.

아이와 더 많이 다양한 곳에 가보고 싶다. 이왕이면 아이의 학교 공부에 도움이 되고 흥미를 가지게 되면 좋겠다.

이 책은 초등학생이 꼭 가봐야? 할 여행지를 교과별로 역사별로 나누어 볼 수도 있고
사회와 과학, 국어, 예체능으로 나누어 다채로운 영역에서 여행을 소개한다.
또 여러 장소들을 지역별로 나눈 목차도 함께 제시해 찾기 편하도록 되어있다.

여행지에 관한 내용과 정보를 자세히 알려주고 무엇을 하면 좋은지도 알려 준다.
아이가 여행을 가기전에 여행지에 대한 사전조사를 통해 제대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읽어보면 좋을 책과 영화도 함께 소개해준다. 또 궁금할 만한 질문과 내용도 한쪽에 꼼꼼히 적어두고 있어서 아이와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해준다.
여행지를 제대로 볼 수 있게 도와주는 내용과 함께
여행지 주변으로 가볼만한 장소도 알려주어서 놓치지 않고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또 체험학습보고서를 쉽게 쓰는 법과
초등학생인 아이가 자기주도여행을 할 수 있도록 어떻게 하면 좋을지도 적고 있다.

정리해보면,
아이가 현재 관심있어하는게 무엇인지, 관련해 가보고 싶은 곳이 있는지 이야기해보거나 교과서를 보며 가고 싶은 곳을 찾아본다.

장소를 정하고 여행계획을 세울 때 고학년은? 혼자 여행계획을 짜봐도 좋고 저학년은 부모가 어느정도 리스트를 만든 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준다.

목적지가 정해지면 아이와 사전조사를 하며 언제 가면 좋을지 무엇을 하면 좋을지를 이야기하며 여행준비를 마친다.

아이와의 여행에선 어른의 기준이 아닌 아이 기준에서 여행동선과 시간을 배분해 아이가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여행을 다녀와서는 다시한번 가기전 보았던 자료와 책들을 살펴봐야 한다.


책 속에 초등학교 내내 아이와 다닐 곳이 이만큼 있다는 것에 괜히 부자가 된 듯 뿌듯한 마음이 든다.
아직은 조심스럽긴 하지만 책 속 여행지들을 보며 아이와 가고 싶은 곳을 찾으며 이야기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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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교육을 멘토링하다 | 기본 카테고리 2020-10-1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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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미래 교육을 멘토링하다

김지영 저
소울하우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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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학교에 가게 되면서 교육에 적지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코로나19로 등교가 미뤄지고 온라인학습을 하게 되면서 다시금 학교와 교육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이전에는 아이가 학교에 가는 것이 당연했었고 학교는 공부도 하고 친구들과 선생님과 다양한 경우로 관계맺는 경험을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학교에서 공부하고 친구들과 신나게 떠들고 놀다 오면 아이는 활기차 있었다. 때론 친구와의 관계로 속상해 하기도 했지만 말이다.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수업을 온라인으로 하게 되면서 나는 어느새 아이의 학습을 살펴야 했고 점심도 챙겨야 하는 바빠진 일상이 계속되었다.
물론 아이의 공부와 식사를 챙기는 일이 힘들긴 하지만 그보다는 아이가 친구들과 자주 보고 놀 수 없다는 사실이 더 힘들게 다가온다. 모든 일과를 집에서 시작해서 집에서 끝내다보니 게을러지는 것도 있지만 따로 나가 노는 것보다 게임을 하는 시간이 점점 늘어났다. 그리고 나도 아이도 지쳐가고 있었다.

이 책은 코로나19로 바뀌어버린 교육을 이야기하며 미래의 교육에 대해 차분히 말을 건넨다.

사람들이 꿈꾸는 미래교육의 모습은 각기 다르다고 한다. 스마트한 교실과 교육방법 등 미래기술에 초점을 두거나 개인이 가진 잠재력을 찾아 키워주는데 집중하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그린다. 저자는 미래교육은 아이들이 미래시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코로나19로 그동안 생각에만 머물렀던 교육의 혁신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 아이들의 학업에 대한 고민만큼 학부모의 불안과 스트레스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미래의 교육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실행해나가야 하지만 그동안 논의만 하며 미뤄왔던 것들이 코로나19라는 위기로 갑작스럽게 시작되었다. 온라인교육이 더 앞당겨진 것이다.

코로나19가 가져온 교육의 변화와 앞으로 교육이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 코로나 이후 시대에 중요해질 능력_자신의 마음을 다루는 능력, 더불어사는 능력, 디지털 리터러시, 혼자서 학습하는 힘, 자기 삶을 디자인하는 능력을 키우고 이런 능력을 키우기 위해 부모가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를 잘 짚어주고 있는 책이다.

앞으로의 학교 그리고 미래교육에 대해 차분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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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83가지 새 이야기 | 기본 카테고리 2020-10-1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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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83가지 새 이야기

가와카미 가즈토,미카미 가쓰라,가와시마 다카요시 공저/마쓰다 유카 그림/가와카미 가즈토 감수/서수지 역
사람과나무사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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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침 지저귀는 새소리에 잠을 깰 때가 있다. 그 소리에 저 새는 어떤 새일까 궁금해하며 두리번거리기도 하고 간혹 새로운 소리가 들리면 이번엔 어떤 새지 생각해보기도 한다. 가끔 아이와 집앞을 나설 때면 따뜻하게 햇살이 비치는 곳에 사이좋게 앉아있는 비둘기를 만나기도 한다.
주위에서 만나게 되는 참새, 비둘기, 까치, 까마귀는 흔하지만 새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그래서 아이와 이런저런 상상을 해보게 된다.
이 책은 조류학자가 쓰고 만화가가 그린 그림으로 되어있다. 새에 관한 딱딱한 도감이 아니라 가볍고 간단하게 새의 특징과 특별한 능력이나 생활을 알려준다.

저자는 새를 즐기려면 보고, 기르는 방법 외에 생각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 가설과 실험, 관찰을 조합해 알려지지 않은 새의 세계를 생각해보는 과정을 통해 얻은 지식을 우리에게 소개시켜 주고 있다.
그래서 책이 더 재미있게 느껴진다.
책에는 우리 주변에서 자주 만나게 되는 새들과 궁금할 법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가진 새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중간중간 새에 대한 지식도 담겨있다.

공원에서 흔히 만나게 되는 비둘기가 목을 앞뒤로 분주히 흔들며 종종걸음으로 걷는 이유에 대해 비둘기의 눈이 옆을 향하고 있어서 움직이는 시야 속에서 먹이를 찾기 위해 목을 앞으로 내밀며 걷는다고 한다. 몸을 중심으로 목을 흔드는게 아니라 공간을 중심으로 머리를 고정하는 것으로 새의 시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싶다면 달리는 차 속에서 바깥을 내다보라고 그때 흘러가는 풍경에 맞추어 목을 좌우로 움직이면 시야에 풍경이 고정되어 비둘기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이 된다고 한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비둘기처럼? 목을 앞뒤로 흔들어 보았다.
아이가 책을 재미있어 한다. 새를 쫓아다니다 보니 새가 친숙하게 느껴지고 더 궁금한게 많은 모양이다.아이가 읽기에도 어렵지 않게 잘 이야기해준다. 이제 새들을 볼 때면 책 속 이야기가 떠올라 웃음이 나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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