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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한 과부들을 위한 발칙한 야설 클럽 | 기본 카테고리 2022-06-3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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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숙한 과부들을 위한 발칙한 야설 클럽

발리 카우르 자스월 저/작은미미,박원희 공역
들녘 | 2022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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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이 내 호기심을 자극한다.
정숙한 과부와 발칙한 야설이라...
낯설고 불균형함 가득한 제목이 나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를 하며 책장을 펼친다.

영국으로 이민 와 살고 있는 인도인들과 그 가족 그리고 사원을 중심으로 생활하고 있는 시크교도들의 모습이 책 속에 그려진다.
인도인이면서 영국에서 나고 자란 자녀들과 부모들의 모습은 이민자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을 드러내 보여주고 있다.
엄격한 규율과 율법으로 가득한 종교 역시 영국이라는 나라가 지닌 모습과 다른 별개의 모습으로 보인다.
영국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도인들의 모습과 그들이 겪고 있는 차별과 시선들 거기에 종교적인 색채까지 어우러진 이야기가 생동감 있다.

주인공 니키는 영국에서 나고 자란 인도인이다. 자유로운 연애와 결혼관을 가지고 있는 니키와 달리 언니 민디는 보수적 결혼관을 가지고 있다.
그런 언니의 부탁으로 결혼 게시판에 결혼 프로필을 붙이러 영국의 인도인이 모여사는 사우스 홀로 가게 된다.
우연히 보게 된 글쓰기 강좌의 구인 공고를 보게 된 니키는 덜컥 지원을 하게 된다.
예상과 달리 글쓰기 강좌에 온 여성들은 넘쳐나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온 과부들에다 글을 읽고 쓸 줄 모르는 문맹이었다.
수업에 관심 없는 여성들은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기를 원하고 그런 그들이 뱉어내는 이야기는 너무나 사적인 내용들이었다.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 말하고 싶은 이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다름 아닌 상상과 경험이 어우러진 성에 대한 이야기였다.
대담하고 노골적으로 드러낸 성에 대한 이야기는 곧 사람들의 폭발적 관심을 받게 되고 그들을 위기에 몰리게 한다.


사람들에 대한 선입견이 있다.
정답이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닌데 그래야만 한다는 생각 말이다.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생각들을 불편하다는 이유로 가리고 행동을 제약하고...
이야기 속 과부들 역시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금기시한 섹스에 대한 이야기는 그들에게 지워진 전통과 책임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탈출구가 아닐까

낯선 곳에서 그들의 고향의 규범과 문화에 갇혀버린 여성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일탈의 모습을 읽다 보니 그들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
누구나 각자의 모습으로 존중받는 세상이 되었으면 바라본다.



※ 이 글은 협찬받은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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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창의력 드로잉 | 기본 카테고리 2022-06-1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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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30일 창의력 드로잉

조해너 배스포드 저/최은영 역
클 |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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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 잔을 사이에 두고 음악을 들으며 나만의 색으로 칠하는 이 시간이 좋다.
아무것도 하기 싫은 오후
멍하니 있기보단 알록달록 색연필로 칠하다 보면 내 마음도 어느새 고운 색이 더해지는 듯하다.
생각이 정리되지 않은 채 머릿속이 뒤죽박죽일 때도 색연필을 꺼내 얽힌 실을 풀듯 색을 칠해본다.
이것이 그림이 주는 매력일까!

<30일 창의력 드로잉>은 창의력을 기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30일 동안 창의력을 기르는 작업을 매일 하나씩 해볼 수 있는 15장의 컬러링 페이지와 15장의 드로잉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매일 새로운 그림에 도전할 수 있는 책 속의 그림들은 일상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작은 꽃들과 상상력을 피워낼 수 있는 소재들로 가득 차 있다.

차를 마실 찻잔을 고르고 디저트를 만들고 앞에 놓을 꽃을 상상해서 빈 꽃병에 꽂는다.
좋은 글귀를 읽으며 새기듯 색칠하고 즐거운 기억들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물건들을 칠해본다.
때로는 멀리 떠나는 상상도 바닷속을 탐험해 보도록 페이지를 내어준다.
잠시 어릴 적 먹었던 요리를 기억해 보도록 이끈다.

<비밀의 정원> 작가의 새로운 컬러링북 <30일 창의력 드로잉>을 손에 들었다.
다양한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그림들이 작가의 글과 어울려 내가 칠하기를 기다리는 듯하다.
색연필을 꺼내 자리에 가만히 앉는 순간 아이가 내 옆을 파고든다.
함께 칠하고 싶은 그림을 고른다.

맛있는 디저트가 가득한 페이지에 시선이 머문다.
달콤한 간식들을 눈으로 먹으며 좋아하는 색을 꺼내 칠해준다.
책상에 앉아 책과 함께 매일매일 꾸준히 손을 끄적거리는 연습을 하며 신나는 시간을 보내봐야지!



※ 이 글은 협찬받은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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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 파리 | 기본 카테고리 2022-06-1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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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쁘띠 파리 Petit Paris

박영희,윤유림 공저
테라(TERRA) | 2022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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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 파리
_어린 여행자를 위한 파리 안내서


에펠탑이 보고 싶다는 아이와 함께 무작정 파리로 떠났던 적이 있다.
'어린 여행자를 위한 파리 안내서'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쁘띠 파리>라는 테라의 새로운 여행책이 그래서 더 반갑고 궁금하다.
그때는 테라의 <프랑스 데이>를 손에 쥐고 보고 또 보며 여행을 준비하고 프랑스로 향했었다.
파리를 돌아다니며 파리의 유명하고 멋진 장소들을 둘러보기도 하고 맛있어 보이는 음식을 먹으러 거리를 기웃거리기도 했는데...
아이가 궁금해하는 장난감을 보기 위해 파리의 장난감 가게가 어디에 있는지 찾아보며 내가 가진 정보가 너무 없음에 속상하기도 했다. 어찌어찌 찾아낸 장난감 골목을 돌아보며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파리의 장소들은 어딜까 궁금했다.

그때의 기억이 나서인지 <쁘띠 파리>가 더 반가웠다.
책의 저자인 두 엄마들답게 파리에서 찾아낸 장소들은 아이와 함께 다니고 보고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파리에서 살고 아이를 키우며 직접 가보고 느꼈던 장소들이라 더 공감되고 맘에 든다.



유아의 옷과 소품들이 가득한 장소와 장난감 백화점, 어린이 책을 파는 서점과 고서점을 골고루 소개하고 있다.


아이와 함께 가볍게 떠나는 피크닉 가기 좋은 장소와 아이와 편안하게 관광할 수 있는 버스와 유람선을 알려준다.




파리의 많은 미술관과 박물관 뿐 아니라 체험해 볼 수 있는 정보도 있어서 좋다.
파리뿐 아니라 파리의 근교 여행 지도 소개하고 있다.


시장에서 장도 보고 파리의 축제도 알 수 있고 아이가 아플 때 먹어도 되는 약의 소개와 약국에 대한 정보도 싣고 있다.

책의 중간중간 낯선 장소에서 육아를 하고 이웃들과 나누는 이야기들도 읽어볼 수 있다.
낯선 도시에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은 늘 또 다른 변수가 생긴다.
그런 면에서 어린 여행자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여행서가 반갑게 느껴진다.



※ 이 글은 협찬받은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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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고도 가까운 경기도 | 기본 카테고리 2022-06-1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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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멀고도 가까운 경기도

운민 저
작가와비평 | 2022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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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한 도시에 오랫동안 살고 있는 나에게 또 다른 경기도는 가깝고도 먼 곳이다.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경기도는 각각 다른 색깔을 지닌 도시들이 많이 있다.
그냥 막연히 알고 있는 경기도의 어느 도시가 아닌 경기도의 각 도시가 담고 있는 다양한 매력들을 알고 싶다.

내가 읽은 <멀고도 가까운 경기도>는 저자의 경기 별곡 두 번째 책으로 경기도의 도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쉬러 가듯 길을 떠나 마주하게 되는 뜻밖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의 내용이 궁금하다.

빼어난 절경을 지닌 가평에서 시작하는 산책은 유명한 장소인 남이섬과 아침 고요수목원, 쁘띠프랑스와 현등사를 둘러본다.

화성의 역사 속 이야기와 오산의 공자를 모신 궐리사, 포천의 아름다운 풍경과 양조장, 서울에서 비교적 가까운 과천, 군포, 의왕의 볼거리와 놀 거리, 왕비가 많았던 여주, 이천의 새로운 공간을 소개한다.
평택에서 들려주는 역사와 재미있는 설화와 드라마의 촬영지와 성지가 있는 안성, 놀 거리가 많은 곳으로 알고 있는 용인의 도시 이야기까지 쉼 없이 들려주고 있다.

도시가 가지고 있는 풍부한 이야기를 산책하듯 따라 걸으며 듣고 있는 듯하다.
도시가 지금처럼 불리게 된 까닭도 알게 되고 길을 따라 걸으며 만나게 되는 풍경도 그려보게 된다.
배가 고플 때쯤 저자는 도시가 지닌 음식의 맛도 한 그릇 맛보게 해준다.
도시를 직접 걷고 있는 듯 눈앞에 도시가 그려진다.

경기도의 여러 도시를 저자와 걷는 듯 이야기를 읽어보며 역사적 인물과 사건들이 일어났던 도시가 직접 보고 싶어진다.
저자가 남겨둔 경기 별곡의 세 번째 이야기도 궁금해진다. 남아있는 세 번째 책에는 내가 살고 있는 도시의 이야기가 나올 거라 더 기대가 된다.
내가 살고 있는 도시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궁금하다.
경기도의 도시 이야기를 읽고 한 장소씩 방문한다면 이전에 내가 둘러보고 머물렀던 것보다 더 풍부한 산책길이 될 것 같아 뿌듯해진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틈나는 대로 도시를 둘러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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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쉬운 평생 반찬 요리책 | 기본 카테고리 2022-06-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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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참 쉬운 평생 반찬 요리책

노고은,지희숙 저
아마존북스 | 2022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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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시작되고 아이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졌다.
집 밥이 귀찮거나 맛나고 새로운 것을 먹고 싶을 때 하던 외식도 피하게 되었다.
남편 역시 집에서 밥을 먹는 시간이 늘어났다.
돌밥의 시간을 보내며 나는 늘 '오늘은 뭘 해 먹을까'라는 질문을 달고 살게 되었다.
코로나의 시간을 보낸 요즘에도 나의 '오늘은 뭘 먹을까 '의 물음은 계속되고 있다.
집에서 매 끼니를 챙기기는 생각보다 어렵고
매일 새로운 반찬과 음식들을 하는 일도 쉽지 않다.
식탁 위에 다양한 변화를 주고 싶지만 돌고 도는 식사를 준비하다 보면 지친 나머지 어떤 음식을 만들 생각조차 하기 싫어진다.
특별식이랍시고 한 접시에 음식을 요리해 먹는 것도 좋지만 골고루 다양한 재료들을 사용해 맛난 음식들을 차리고 싶다.
그동안 잘 보지 않았던 요리책도 둘러보지만 필요한 재료를 살펴보곤 귀찮아 덮기 일쑤다.
<참 쉬운 평생 반찬 요리책>은 주방 가까이 두고 계속 들춰보고 싶은 요리책이다.
요리연구가와 조리명인인 저자들이 233가지의 평범하지만 익숙한 매일 먹는 반찬과 볶음, 조림, 전, 구이, 튀김, 부침, 국, 찜, 탕, 찌개와 전골, 밥과 면, 김치, 젓갈과 장, 샐러드와 디저트, 음료와 자주 쓰이는 만능 소스까지 한 권에 모두 담아냈다.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해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반찬들이라 좋다.
조리법에 따라 정리된 요리들이 보기에 편하도록 되어 있고 요리법은 같지만 다른 재료를 사용해 음식을 만들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응용해 볼 수도 있다.
재료의 손질과 양도 사진을 통해 대략 짐작해 볼 수 있는 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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