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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농부들의 당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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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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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초록 표지부터 아이들의 진취적인 표정과 포즈가 멋있게 보였다.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혼자 보기엔 긴 글이라 읽어주며 같이 환경에 대해서도,권리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좋다.
'주간 에코빌'을 만드는 여섯 아이들과 고양이 글리포세이트.
소제목을 먼저 쭉 읽은 후 아이들이 제일 먼저 보고 싶어하던 '가짜뉴스'편을 제일 먼저 읽어주었다.
아이들이 듣더니 같은 종을 잡아먹는 동물들이 진짜로 있는지 검색해 보고 싶어해서 같이 검색해서 뉴스를 살펴보았는데 진짜로 있어서 놀라워했다.
환경오염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분리수거에 대해서 말해보았다. 학교에서 일본 방사능에 대해서도 배웠다면서 일본이 나쁜게 아니라 방사능오염을 하고,우리나라를 침략한 나쁜일본인들이 나쁜거라고 이야기하는 모습에 이 책 속 주인공 아이들처럼 씩씩하고 진취적으로 자랐으면 하는 마음도 들고 기특했다.
어른들은 옥상텃밭을 아이들 동의없이 마음대로 했지만,아르망의 엄마와 송어와 동족포식에 대한 이야기를 한 뒤 평화협정을 맺고,어린이와 어른이 똑같은 권리로 텃밭을 꾸려나가는 모습에 박수가 저절로 나왔다.
펭송할머니의 적절한 속담 사용에도 즐거워하며 몰랐던 속담들도 다양한 속담도 알게 되어 더 알차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요소가 되었다.
'주간 에코빌'을 보는 재미도 있어서 좋았다. 긴 이야기지만 지루하지 않고 보는 내내 유쾌하고,기분좋게 볼 수 있어서 큰 장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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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건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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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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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자수도감 표지를 보자마자 마음을 빼앗겼어요.
식물 키우는 재주도, 자수 놓는 재주도 없지만.
예쁜 자수 사진에 힐링이 되요.
아이들도 좋아하는 과일과 열매들 자수 신기하다고 보고 또 보고, 자수놓는 방법도 유심히 봐요.
하루에도 몇 번씩 보게되는 예쁜 책이라 더 좋아요.
아이들과 함께 보며 자수 꽃들 이름도 알 수 있어 좋고, 표지만으로도 집 안이 환해지는 느낌이라 정말 좋아요^^
#지금이책으로부터제공받아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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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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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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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과 곡선의 제목의 센스부터 감탄이 나온 책.
둘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면서도 조화로워서 더 좋다.
얇은 그림책일지 알았는데 60쪽이 넘는 두툼한 책이지만 순식간에 보게 되고,반복해서 그림을 관찰하게 되었다.
직선과 곡선이 서로의 재주를 뽑내며 물 흐르듯이 이야기가 펼쳐져서 환상적이었고,검은색과 빨간색으로만 이루어져서 더 집중이 되고,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직선과 곡선의 매력에 빠지게 되고,경쟁을 하듯 나오는 그림들을 지나 곡선의 "그래,바다엔 늘 파도가 있어서 멋지지!." 하는 말에 한 대 맞은 듯 놀랍고,충격이었다.
경쟁의 끝이 어떨까 궁금해하던 아이들도 곡선의 그 말을 보더니 파도의 색,파도를 봤던 경험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책을 보고 직선,곡선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도 만들어 보았다.
단순하지만,마냥 단순하다고 할 수 없는 책이라 0세부터 100세까지 공감의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좋다.
#브와포레로부터제공받아솔직하게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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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거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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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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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다 어린아이였던 시기가 있고,자연스럽게 나이를 먹어가는게 느껴졌다.
시간계단을 내려 간 할아버지,할머니가 어린아이가 되어 손주 오달이와 친구처럼 노는 장면도 웃음이 나기보단 뭉클한 느낌이 더 드는건 나도 나이를 먹어서일까...
아이들은 본인 할아버지,할머니도 시간계단을 내려가서 더 어려지고, 친구처럼 되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계속 했다. 나이들고 어른이 되는게 싫다는 아이들,죽음이 무섭다는 아이들이라 이 책의 설정이 엄청 마음에 들었나보다.
어린아이가 된 할아버지,할머니가 오달이와 재밌게,또 티격태격 노는장면도 진짜 어린시절로 돌아갔구나 느껴져서 더 좋았다.
다시 계단을 올라와서 배려심 많은 할아버지,할머니로 돌아왔지만 그 배려를 오달이도 자연스럽게 하게 되어서 또 뭉클뭉클. 그림체도 귀엽고 표면에 나타난 이야기는 재미있지만 나이들수록 할아버지,할머니 입장이 이해가 되어 찡했다.
우리 부모님께 더 잘하고,아이들에게도 다정하고,배려심 많은 엄마가 되어야지.
#제이포럼이벤트로키위북스로부터제공받아솔직하게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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