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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도 아프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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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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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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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도 아프다'라는 책을 내 손에 잡게 된 후 순식간에 처음부터 끝까지 책을 다 읽게 된 것 같다. 책 제일 앞의 추천사에 나오는 유명한 말인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라는 말처럼 학교 교육에 있어서 교사의 역할이 그동안 무엇보다도 중시되어 왔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에서 교사에게 주어진 부담감과 책임감은 막중하였으며 학교에서 행복과 즐거움을 느끼기보다는 아픔과 고통을 느끼는 교사가 예전에 비하여 늘어난 것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씁쓸한 현실인 것 같다. 언제부턴가 교사를 위한 힐링 연수, 교사 치유 프로그램 등이 자주 눈에 띄기 시작한 것도 이러한 맥락과 그 흐름을 같이 하는 것 같다. 이 책은 이처럼 아픔을 겪었거나 현재 아픔을 겪고 있는 교사들에게 마음의 위로가 되어 주는 오랜 생활 함께 해 온 친구와 같은 책이라고 볼 수 있다. 교실에서 화가 날 때는 어떻게 화를 다스려야 하는지, 학생들과 관계가 좋지 않을 때는 어떤 방식으로 단절된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지, 학생들에게 상처받고 배신감을 느꼈을 때는 어떻게 훌훌 털고 다시 힘을 낼 수 있는지 등에 관하여 실제 교사의 경험이 있는 저자의 얘기를 심리학의 설명과 함께 읽다 보면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포근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되리라 본다. 이런 연유로 ‘감정수업’이라는 네 글자로 요약되는 책, '선생님도 아프다',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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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학부모 대응 레시피'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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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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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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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올바르게 이루어지려면 교육의 주체인 교사와 학생, 그리고 학부모가 서로를 이해하고 한 마음 한 뜻으로 하나의 목표를 향해서 같이 힘을 발휘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실제 학교 현장에서 교사와 학생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힘든 점도 물론 있겠지만, 교사가 학부모와의 관계에서 얻게 되는 어려움이나 고충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별별 학부모 대응 레시피'는 제목에서 의미하는 것과 같이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그리고 때때로 어긋나는 교사와 학부모들이 학생의 올바른 성장을 위하여 어떻게 노력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안내하고 있다.
실제로 학교 현장에서는 다양한 유형의 학부모들이 있는데 이 책은 교사가 각각의 유형의 학부모들과 상담을 할 때 어떻게 대화를 풀어나가는지, 어떻게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탐색하는지, 그리고 서로가 공감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으므로 학부모와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교사나 특정한 상황에서의 대응법 등과 관련되는 조언을 얻고 싶은 교사에게 강력하게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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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자치를 말하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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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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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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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표지에도 나와 있듯이 학생 중심으로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어떻게 만드는지에 관한 책이다. 교육을 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교육의 중심은 학생이며 모든 교육활동의 주체는 교사가 아닌 학생이 되어야 한다는 말에 어느 정도 동의를 할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학교 현장에서는 이러한 말이 적용되기가 결코 쉽지는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책은 학생자치에 관한 수많은 이론들을 주구장창 늘어놓으며 '학생자치는 ~~~ 것이다.'라고 단순히 안내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학교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간단하면서도 무척 효과적인 학생자치에 관한 방법들을 실제 교사의 살아있는 경험과 함께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리더십 캠프, 학교 축제, 학급 체험학습, 학급회의 등 교사라면 누구에게나 익숙한 다양한 학교 행사들이 어떻게 학생 중심으로 구현될 수 있는지를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으므로 학생자치에 관심이 있고, 학생자치의 필요성에 대해서 인식하고 있으나 실제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는 많은 교사들에게 이 책은 희망의 빛을 전해줄 수 있으리라고 본다.
이 책의 등장에 힘입어 학생자치가 대한민국의 모든 교실에서 전국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는 그 날이 올 수 있기를 조심스럽게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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