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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비밀을 가진 환상적인 그림을 그리는 순간 수집가의 이야기 | 기본 카테고리 2021-11-2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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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순간 수집가

크빈트 부흐홀츠 글그림/이옥용 역
보물창고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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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군가 정답을 알려주는 게 좋다 스스로 생각하라는 거 정말 싫어! 
스스로 생각하고 상상하고 나만의 답을 찾으라는 말, 진짜 짜증나고 싫다 그게 얼마나 막막하고 답답하고 귀찮고 두렵고 혼란스러운 말인지 몰라서 하는 말이다
그림을 감상할 때도 이 부분은 이걸 표현한 것이고, 저 부분은 저렇게 해석해야 한다고 정답처럼 풀이해주는 게 편하고 좋다 
나만의 해석? 내게 보이는대로 느끼면 그 뿐? 그런 말이 제일 어려워.. 작가의 의도라든지 담고자 하는 메세지라는 게 있을텐데 가이드라인이라도 줘야하는 거 아니냐고.. 이게 바로 주입식 교육의 폐해인가..?


 

<순간 수집가>는 어느날 갑자기 나의 삶에 나타났다가 어느날 또 그렇게 떠나간 막스 아저씨에 대한 나의 이야기다
햇살이 따스한 3월의 어느날 우리집 5층으로 이사온 막스 아저씨는 그림 그리는 화가다 나는 자주 아저씨의 화실에 놀러가 오후 내내 머물며 시간을 보냈는데 그림 그리기에 열중한 아저씨는 나를 신경쓰지 않았다  
막스 아저씨는 갑자기 며칠씩 집을 비우고 어딘가 다녀오곤 했는데 그러고나면 또 그림 그리기에 열중했다 아저씨는 여행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았지만 가끔은 허무맹랑해 보이는 환상적인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아저씨의 말을 믿지는 않았지만 그런 이야기가 좋았다

 

 

작업을 마치고 해가 지면 이따금 아저씨는 나에게 바이올린을 연주해 달라고 하기도 했고 아저씨와 보내는 이런 시간들이 좋았다
화실엔 아저씨의 작품들이 쌓여갔지만 아저씨는 그림을 뒤집어놓고 보여주지 않았다 
우리 눈엔 보이지 않지만 그림에 다가갈 수 있게 해주는 길이 있으니 화가는 그 길을 찾아 사람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어떤 그림이든 비밀이 있어야 하지
나조차 그게 뭔지 모를 수도 있어 그리고 사람들이 내 그림에서 나보다 훨씬 더 많은 걸 발견할 수도 있단다"

 

 

그러던 어느날 여행을 다녀오겠다며 화분을 맡기고 간 아저씨의 화실에는 나만을 위한 전시회가 펼쳐지고 있었다 그렇게 마주한 아저씨의 그림은.. 환상적이었다
아저씨는 자신이 순간을 수집하는 거라고 했다 그땐 그게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했는데 이제는 알 것 같았다 
그리고 여행에서 돌아온 막스 아저씨는, 지금과는 다른 그림을 그릴 새 집을 찾았다며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시작되던 어느날 우리집을 떠났다

 

 

자신을 '순간 수집가'라 말하는 막스 아저씨에 대한 이야기는 환상적이고 어쩐지 먹먹한 기분이 들었다 
책 속 '나'는 막스 아저씨의 신비롭고 환상적인 그림들에서 비밀스럽고 특별한 이야기를 발견한 것 같은데, 어떤 이야기도 읽어내지 못한 것 같은 상상력이 부족한 나에게 살짝 화가 나기도 했다 
그 그림 속에 무엇이 있을지, 어떤 이야기가 감춰져 있을지 너무 궁금한데.. 
어쩐지 아저씨의 그림은 살아있을 것만 같다 어떤 영화에서처럼 책 속의 인물들이 살아 움직이며 이야기를 만들어가듯 아저씨의 그림 속에서도 이야기가 계속되고 있을 것만 같다
나도 언젠가 막스 아저씨의 그림 속에서 나만의 이야기를 읽게 될까? 어떤 그림에서든지 그 그림에게 가는 길을 찾을 수 있게 될까? 

 


* 위 도서를 소개하면서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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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지 말고 당장 꺼내자! 위스키 마스터 클래스 | 기본 카테고리 2021-11-2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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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위스키 마스터 클래스

루 브라이슨 저/김노경 역
시그마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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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드라마나 영화에서 등장하는 회장님 댁, 재벌집, 고급스러운 상류층 모임에는 늘 위스키, 그러니까 양주가 등장했었다
고뇌에 찬 얼굴로 얼음을 넣은 유리잔을 빙글빙글 돌려가며 마시는 위스키는 고독의 술, 부의 상징, 향락의 술 같은 것이었다
그걸 뒷받침하듯 가격도 무척 부담스러워서 가난한 학생이 아니라 진짜 어른들이 마시는 술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모든 것에는 유행이 있듯 술에도 유행이 있어 티비에서 보이는 부자들이 마시는 고급술은 어느덧 와인으로 바뀌어 있었다
자리를 가리지 않고 어디든 돈 냄새가 난다 하면 와인, 와인, 와인.. 어느새 위스키의 자리는 와인이 차지하게 되었다 와인으로 병나발까지 불었다면 말 다한거지 뭐..
그런데 또 유행은 돌고 도는 것, 슬금슬금 위스키가 돌아오고 있다

 

나의 첫 위스키 경험은 대학 졸업 후 선배와 가졌던 술자리에서였다 
작은 스트레이트 잔에 담긴 카라멜빛의 투명한 액체는 목이 타들어가듯 독하고 강렬했고, 뱃속은 뜨끈뜨끈, 숨을 내쉴때마다 함께 올라오는 뒷맛은 달콤하고 향긋했다 
술이 한창 올라 취해간다고 생각했는데 그 한 잔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한 잔만 더, 한 모금만 더, 나랑 잘 맞는 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역시 사회초년생에게 위스키는 부담스러웠고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자주 만날 수 없는 존재로 남아있다   

 

비싸고 독하기만 한 술? 위스키를 자주 마셔볼 기회도 없었는데 위스키끼리 비교하며 마실 일도 없으니 마실때마다 리셋.. 브랜드마다 뭐가 다른지, 대체 무슨 맛으로 마시는 건지 알 기회가 없었다 
그런데 왜 갑자기 위스키냐고? 술도 같은 종류만 마시다보면 좀 지겹기도 하고 유행따라 돌아가며 맛보는 것도 즐거우니까.. 한창 세계 맥주에서 크래프트 비어에 빠졌다가 와인 좀 훑고 이제는 위스키로 관심을 옮겨보는 중이다
그래서 위스키의 매력은 무엇일까? 아니, 위스키란 무엇일까? 

 

위스키 초보에겐 위스키=스카치 위스키고, 위스키의 주재료조차 낯설다 
그래도 시바스 리갈, 조니 워커, 발렌타인 등 유명한 브랜드 이름 몇 개는 알고 있다 이건 뭐 럼인지 꼬냑인지 위스키인지도 모르고 그냥 양주 브랜드로만 알고 있었을 뿐이고..
워낙 초짜다 보니 책은 한 권 보고 시작해볼까 싶어 고른 책이 <위스키 마스터 클래스>다 '마스터 클래스'라는 제목답게 굉장히 본격적으로 위스키를 다루고 있다

 

와인책은 보통 포도품종, 유명 생산 지역, 양조과정, 향미 표현법 그리고 테이블 매너와 시음방법 등을 알려준다 
양조과정보다는 주로 와인의 맛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포도품종과 유명 생산지역에 대해 많은 분량을 투자해 자세히 다루고, 그 다음 우리가 다소 어렵게 생각하는 와인 마시는 법에 대해 주로 이야기한다
<위스키 마스터 클래스>는 좀 다르다 주요 생산지역과 특징, 원재료에 대해 다루기는 하지만 그보다는 주로 위스키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주로 알려준다

 

곡물을 제분하고 담그고 발효하고 증류하고, 증류된 액체를 배럴에 넣고 옮겨 숙성창고에서 오랜시간 숙성시킨다 그리고 블랜딩 하고 병입하는 모든 과정을 자세히 다룬다
위스키의 맛을 좌우할 수많은 변수들이 모든 과정에 있을 수 있고, 시간과 환경과 사람이 만들어내는 과학적이고도 오묘한 결과가 아름다운 한 병의 맛있는 위스키로 탄생하는 경이로운 과정을 알려준다
내용이 꽤 본격적이라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있지만, 위스키 관련 종사자들의 인터뷰나 흥미로운 뒷이야기들을 틈틈히 들려줘서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명강의였다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엔 최고의 위스키를 즐기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궁금한 분들은 책을 보시길.. ㅎㅎ
좋은 위스키가 선반 위를 장식하고 있다면 언젠가 나중을 위해 남겨두지 말고 지금 당장 마시자! 그들이 마시라고 만들었으니 우린 맛있게 마시면 그 뿐이다! 

 


* 위 도서를 소개하면서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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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제야 만났을까 | 기본 카테고리 2021-11-2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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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뮤지컬 [이토록 보통의]

장르 : 뮤지컬       지역 : 서울
기간 : 2021년 09월 14일 ~ 2021년 11월 21일
장소 : 예스24스테이지 3관

공연     구매하기

이렇게 좋은 극을 왜 아껴뒀을까 막공이 코앞에 두고 너무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평행우주와 복제 등의 세계관이 연결되는 게 인상적이었고 배우님들 연기며 음악이며 반전에 반잔을 보여주는 이야기 모두 좋았어요 이렇게 보내게 되서 너무 아쉽지만 좋은 극이니 곧 또 만나게 되리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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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세상에서 멸종하지 않는 방법, 공룡 테라피 | 기본 카테고리 2021-11-1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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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공룡 테라피

제임스 스튜어트 저/K 로미 그림/노지양 역
윌북(willbook)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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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림책을 좋아한다 
글씨를 읽는 것보단 그림을 읽는 게 더 수월하니까.. 그렇다고 명화 속에 감춰진 이야기를 읽거나 해석을 할 수 있다는 건 아니고 만화나 동화책같은 그림책을 좋아한다는 거다
때론 장황한 글보다 한 장의 그림이 더 많은 이야기를 해주기도 하고 더 큰 울림을 주기도, 더 큰 재미를 주기도 한다 


 

표지 속 앙증맞은 비주얼의 공룡이 나누는 시니컬한 대화에서, 세상은 미쳤지만 멸종하고 싶지 않다는 공룡이 들려줄 이야기가 궁금해졌다
작가는 ADHD를 앓고 있는지도 모르고 지속하느라 견디기 힘들었던 회사생활을 그만두고 이젠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작업하는 웹툰작가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요즘엔 누구나 작게든 크게든 외로움, 불안, 우울 등과 같은 정신과적 문제를 안고 있고,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로 사람들이 잠시라도 숨통이 트일 수 있기를, 그 안에서 희망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했다

 

 

4컷 만화로 이루어진 티렉스의 이야기는 짧은 대화로 이루어져 있다
두세 줄의 짧은 문장은 때론 시니컬하고, 때론 아이러니하고, 때론 어이없고, 때론 우울하고, 때론 따뜻하고, 때론 응원의 말을 건넨다
툭툭 던지는 행복, 사랑과 우정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타인을 대하는 나의 태도에 대해서 본받고 싶은 내용이 많았다

 

 

나도 언젠가 슬픔에 잠긴 친구의 옆에서 힘내라는 말보다 슬픈 너도 좋다고 말해주는 친구가 되어줄 수 있었으면,
말하고 싶을 때도 말하고 싶지 않을 때도 곁에 있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모든 게 잘될 거라고 하기보단 모든 게 꽝이어도 옆에 있을거라 말할 수 있었으면,
널 응원한다고, 힘내라고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아도 힘이 날 수 있는 말을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슬픔과 외로움에 대한 이야기는 찡하달까, 위로가 된달까 내가 주변에서 듣고 싶은 이야기를 대신 해주는 것 같기도 했다 
전부 다 싫다고 생각할 때도 찾아보면 하나쯤은 좋아하는 게 있을지도, 정말 전부는 아닐지도,
같이 슬퍼할 누군가가 곁에 있기만 해도, 삶의 의미를 함께 찾아갈 누군가가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모순 투성이 세상도 살만하다고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어쩌면 진짜 행복은 아주 작은, 정말 사소한 것에서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티렉스와 친구들은 빌어먹을 세상에 대해서, 타인과의 관계에 대해서, 모순투성이 나에 대해서 말한다
그 이야기들이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웃음이 나게 한다 
때론 우울한 마음으로 촌철살인을 날리기도 하겠지만, 그렇더라도 나도 누군가에게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좋은 친구였으면 좋겠다 
나도 나로서 충분한 건강한 사람이 될 수 있길..
지치고 우울한 현대인들이여, <공룡 테라피>로 테라피 받고 정신건강 챙기시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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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캐릭터로 인샐 굿즈의 탄생 | 기본 카테고리 2021-11-1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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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인생 굿즈의 탄생

최길수 저
21세기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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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정말 N잡러의 시대다 그만큼 정보를 가지고 재주있는 사람들도 많다
남들 다 가진 재능 나는 왜 없나 한스럽기도 한데 찾아보면 재주보다는 호기심과 부지런함으로 N잡을 가지게 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그렇다고 나도 뭐 N잡으로 도전해볼만한 게 없나 싶어 <인생굿즈의 탄생>을 보게 된 건 아니다 

 

 

내가 만든 캐릭터를 굿즈로 판매까지 하겠다는 원대한 포부가 있어 책까지 보게 되었던 건 아니고 음.. 그러니까 난 덕후다 
덕질을 하다보면 금손들이 제작한 많은 자체제작 굿즈들을 만나게 된다
가끔 은혜로운 금손님들께서 나눔을 실천하셔서 나에게도 그 은혜가 도달하기도 하는데 나도 언젠가 이렇게 굿즈를 만들어서 주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덕질을 하면서 제작하는 굿즈들은 어떻게 만들어도 저작권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림이든 사진이든 배우나 가수의 이미지가 들어가기 때문에 판매할 수 없다 

 

 

내가 워낙 똥손이기도 하고 그림이나 포토샵같은 건 배워본 적도 없는 나에게 굿즈 제작은 먼 이야기 같았다 
나는 그저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의 이미지를 예쁘게 따거나 그려서 굿즈로 제작하는 과정을 알아보고 싶은 가벼운 마음이었는데 새로운 캐릭터를 구성에서부터 디자인, 제작까지 본격적으로 알려주는 책일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다
나로부터 시작하는 나만의 캐릭터 만들기라니.. 책은 캐릭터를 어떻게 찾을까부터 시작한다 
캐릭터를 찾고 그린 다음에, 캐릭터에 성격과 이름을 붙이고, 세계관과 스토리를 설정하고, 다양한 감정과 동작을 표현하는 것까지, 그리고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를 활용해 그리는 방법까지 차근차근 알려준다

 

 

그렇다면 그 다음엔 직접 굿즈로 만들어봐야지! 
제일 기본이 되는 명함에서부터 그림엽서, 떡메모지, 달력, 핀버튼, 스티커, 에코백, 폰 케이스 등등 굿즈 품목과 캐릭터의 콘셉트가 어우러지도록 각 제품에서 달라져야 할 부분, 신경써야 할 부분들을 꼼꼼하게 짚어준다 
처음에 캐릭터를 잘 만들었다면 이 부분에서는 책에서 알려준 그대로 따라하기만 하면 멋진 나만의 굿즈가 뚝딱 탄생할 수 있을 것 같다

 

 

단순히 굿즈 제작하는 과정이나 알고 소소하게 포토카드나 하나 제작해볼까 하는 마음에 본 책이었는데 캐릭터 구상부터 소량으로 굿즈를 제작할 수 있는 업체까지 소개하고 있어 정말 나만의 굿즈를 만들어 판매까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이렇게 나도 N잡러의 길로 들어서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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