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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워서 또 보게 되는 물고기 도감, 아니 맛있어서 또 보게 되는! | 기본 카테고리 2021-05-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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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귀여워서 또 보게 되는 물고기도감

임현 저/김지민 감수
브레인스토어(BRAINstore) |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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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린이 청소년 책들을 기웃기웃하며 봤던 이유는 코로나 이후 도서관에 가지 못하게 된 조카를 위해서였다
그렇게 한 권 두 권 같이 읽다보니 어느새 조카가 아니라 내가 더 빠져서 재미있게 읽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린이 책들은 구성이나 편집도 깔끔하고, 책이 귀엽고 예쁘게 꾸며져 있고, 내용도 의외로 꼼꼼하고 재미있고 유익해서 어른들을 위한 책보다 더 적은 정보를 담고 있음에도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배우고 기억하게 되었다
어린이 책을 읽으며 세상에 좋은 책이 참 많다는 걸 느낀다고나 할까 ㅎㅎ


 

그런데 동화책을 제외한 수학, 물리, 생물, 지리 등등 어떤 특정 주제를 다루는 정보지식 관련 책들의 대부분이 일본서적의 번역본이었다  
너무 진화한 00, 징그럽지만 왠지 귀여운 00처럼 내용이 조금 다르고 비슷비슷한 책들이 계속해서 출판되는 거 보면 수요가 있다는 뜻일텐데 왜 우리 생태와 정서에 맞게 쓰여진 책들은 별로 없는 것일까
공급이 많다보니 퀄리티도 좋고 아이들 연령에 따라, 주제에 따라 원하는대로 골라볼 수도 있고 재미도 있었지만 조금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그랬는데 영화 자산어보 덕분일까 <귀여워서 또 보게 되는 물고기 도감>이라는 반가운 책을 만나게 되었다 

 

게, 굴, 오징어, 물고기 등 수산물을 그린 귀여운 그림과 이름의 유래, 생김새, 특징, 서식, 관련된 이야기에 먹는 방법까지 아주 알차게 담은 책이다
페이지마다 빼곡하게 적힌 내용들에 기대했던 것보다 더 유익한 정보들이 많았고, 귀여우면서도 자세한 그림들 덕분에 쉽게 이해하고 기억하기에 좋았다

 

그런데 읽다보니 이 책의 목적이 오징어가 어떤 해양 동물이다라는 것을 알려주기보다는 오징어를 언제 어떻게 먹어야 맛있다는 걸 알려주려는 미식가이드북 같았다 제목에 "맛있어서"를 작게 적어놓은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계절별로 나눠놓은 것도 "제철 식재료"를 알려주려는 것 같고.. 목록에 적힌 이름들이 익숙하다 했더니 전부 매일 우리 식탁에 오르는 친근한 해산물들이었다
먹기 좋은 시기, 부위별 특징과 맛, 맛있게 먹는 방법과 요리법까지 이정도면 먹는 것에 진심인 요리책 아닌가요? ㅋㅋㅋㅋㅋ

 

친구들 만나 뭐 먹을까 고민하다보면 요즘 무엇이 제철이다, 이 계절엔 이걸 먹어야된다는 이야기를 자주 하며 니가 맞네 내가 맞네 하게 되는데 더이상 티격태격하지 않아도 되겠다 
조카와도 식탁 위에 오른 생선구이나 해산물 요리를 보고 책에서 봤던 내용을 도란도란 재미있게 이야기하며 밥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유익하고 재미있는 좋은 책이 많이 나와야해..

 

* 위 도서를 소개하면서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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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베이킹 장인의 노하우가 그대로, 브리첼의 감성 케이크 | 기본 카테고리 2021-05-2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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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브리첼의 감성 케이크

서귀영(브리첼) 저
북라이프 |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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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에 관심있어 검색 좀 해본 사람이라면 언젠가 만나봤을 이름 브리첼
나도 한창 식욕 폭발했을 때 베이킹 영상을 찾아보다가 브리첼을 알게 되었다 
그때는 베이킹을 할 생각이 전혀 없어서 그저 가끔 레시피와 만드는 과정만 확인했을 뿐이지만, 정보의 바닷속 비슷비슷 그만그만한 레시피들 중에서 고민해 완성한 자신만의 레시피를 알려주는 알짜배기라고 생각했었다
그때만큼 레시피를 찾아보진 않지만 집콕생활이 길어지다 보니 홈베이킹을 하나씩 도전해보려고 하는데 책에서 반가운 이름을 만났다


 

베이킹 초보에게 케이크 책은 아직 좀 이른걸까 싶기도 하다 스위트 홈베이킹, 구움과자 등 저자의 다른 책이 이미 여럿있는데 초보자가 좀더 따라하기 쉬운 책을 골랐어야 했을까?
<브리첼의 감성 케이크>는 구하기 어렵지 않은 재료를 사용하고, 만드는 과정이 까다롭지 않고, 숙련된 기술을 필요로 하는 아이싱 없이 만들어야 한다는 조건에 맞는 케이크로만 구성했다고 했다
파운드케이크, 치즈케이크처럼 기본적이면서 비교적 따라만들기 쉬운 디저트들도 함께 실려있으니 차근차근 해보면 되겠지..
이 책에는 파운드케이크, 치즈케이크 외에도 카페에서 인기있는 빅토리아 케이크, 무스케이크, 크럼블케이크, 롤케이크 등 다양한 레시피의 케익들을 만날 수 있다

 

 

음.. 그런데 집에 없는 재료가 많네 ㅎㅎ 있는 것들로 될 줄 알았더니 베이킹 하려면 장을 좀 봐야겠다
있는 재료로 만들어볼 수 있는 건 파운드케이크, 크럼블케이크, 치즈케이크 정도.. 바닐라 파운드 케이크에 제일 먼저 도전! 장비 꺼내는 게 왜이렇게 오랜만인 것 같지..?
큐브틀이 없어서 틀에 맞춰 레시피를 다시 계산해서 만들긴 했는데 결국 짜투리가 남아버린.. 아까운 반죽아, 안녕~
모양이 다르니 크림으로 모자 씌우기도 애매하고 귀찮으니까 그냥 먹기로(이럴거면 그냥 사먹지 홈베이킹은 왜때문에?) ㅎㅎ

 

 

다음은 내가 좋아하는 크럼블이 잔뜩 올라간 콘치즈 크럼블케이크를 만들어봐야겠다 
레시피들은 초보도 만들 수 있도록 꼼꼼하게 팁까지 챙겨 설명해줘서 비교적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것 같긴한데 초보에겐 사진과 설명만으로는 실패와 성공의 반죽 상태를 가늠하기도 어렵고 역시 영상의 도움이 조금 필요할 듯하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슨생님! 전부 먹음직스러운데 언제 다 먹어볼 수 있으려나? 그나저나 틀이 이것저것 필요하겠는데..  

 

* 위 도서를 소개하면서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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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물고기 도감 탄생기, 이 물고기 이름은 무엇인고? | 기본 카테고리 2021-05-2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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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이 물고기 이름은 무엇인고?

김문주 글/강영지 그림
키다리 |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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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전의 <자산어보>는 얼마전 개봉한 영화 덕분에 귀에 익은 이름이 됐다 
그런데 자산어보 보다도 10년이나 먼저 쓰여진 물고기 도감이 있다니?! 바로 조선시대 학자 김려가 쓴 우리나라 최초의 물고기 도감 <우해이어보>의 이야기다
참나 대단한 학자나 선비들은 정치에서 밀리거나 왕에게 밉보여 유배도 잘 가고, 유배지에서도 하릴없이 흘러가는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고 책도 잘 써냈나 보다 자산어보와 우해이어보도 유배지에서 보고 들은 해양생물에 대한 것들을 토대로 적은 책이다
<우해이어보>는 '우해(진해)에 사는 특별한 물고기에 대한 글'이라는 뜻으로 김려가 진해현(창원시 진전면)에 귀양 와서 작은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거나 낚시를 하며 본 물고기, 게, 소라 등 72종의 바다 생물을 기록한 책이다


 

<이 물고기 이름은 무엇인고?>는 우해이어보 서문에 '귀양 와서 살게 된 집에 아이가 있어 그 아이와 함께 매일 바다로 나갔다'고 적힌 글에서 모티브를 얻어 그 아이를 화자로 우해이어보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한양서 귀양 온 양반이 영 탐탁치 않은 개똥이와 달리 마을 사람들은 한양 나리에게 온정을 베풀어 따뜻하게 대해준다 개똥이도 자신의 이름을 계동이라 제대로 불러주는 유일한 사람인 나리가 어떤지 점점 맘에 든다
아이들이 간식으로 잡아먹는 똥고, 불면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꼬시래기, 지느러미가 창과 같이 날카로운 창고기 등 보는 것마다 신기하다고 말하는 나리와 나는 함께 자주 낚시를 다녔다

 

 

나리는 동네 아이들에게 글을 가르쳐주기도 하고 동네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며 소소한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글로 적기도 했다 
어느날은 동네 사람들이 과한 세금에 힘들어 하고 억울하게 누명쓰는 것을 보고 그들을 돕기 위해 대신 투서를 작성했다가 부현감의 분노를 사게 되고, 이에 나리의 글이 불온하다며 모든 글을 불태운다
그후로 나리는 글을 쓰지 않게 되었고 걱정이 된 개똥이는 기운을 북돋워주기 위해 나리가 흥미로워하는 물고기들에 대해 글로 적어보라고 권한다

 

 

사람은 다 귀하고, 목숨 있는 거는 귀천이 없다고. 그니까 물고기도 귀한 거 맞지예?
요놈들 하나하나 다 글로 적어 주면, 더 귀하게 될 긴데!

 

 

처음엔 우해이어보를 풀어놓은 물고기 도감인 줄 알았는데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만들어진 우해이어보의 탄생기였다
귀양 와 자신의 처지가 좋지 못하면서도 사람들을 도우려 노력하는 선비의 모습, 주변에 호기심을 가지고 생명의 경이로움에 순수하게 감탄하는 나리와 투닥투닥 서서히 마음을 열고 가까워지는 개똥이와의 관계, 스승님의 귀한 글을 지키려고 애쓰는 개똥이의 절박하고 뜨거운 마음이 잘 느껴지는 따뜻한 이야기였다
여느 판타지, 추리 장리의 소설 못지 않게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으면서도 울컥 가슴이 뜨거워지는 책이었다 초등 고학년 조카를 위해 선택한 것이었는데 내가 감동해 눈물이 찔끔날 건 뭐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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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소녀 탐정록, 소녀 탐정 홍조이의 첫 번째 사건 수첩 | 기본 카테고리 2021-05-1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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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조선소녀 탐정록 1

신은경 글/여나라 그림
이지북 |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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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여성의 다모란 직업을 알게 된건 역시 하지원, 이서진 주연의 드라마 다모를 통해서다
관청에 소속된 관노비로 식사나 차 시중을 이들을 이렇게 불렀다고도 하지만 내가 기억하는 다모는 종사관 나리 옆에서 "조선 여형사" 역할을 수행하던 듬직한 다모의 모습이다
별순검도 참 재미있게 봤었는데 시대극 더하기 범죄수사극이면 재미없기 어렵지.. 별순검은 수사도구나 수사방법을 설명해주며 사건을 해결해서 조선시대판 CSI라고 해도 될 정도였다
내가 여기서 드라마 리뷰를 하겠다는 건 아니고, 시대극 더하기 범죄수사극 그리고 로맨스까지 챙겨 취향저격하는 '신개념 추리 로맨스 액션 동화' <조선 소녀 탐정록 1> 덕분에 과거의 기억이 떠올랐을 뿐이다


 

결혼 전에는 집 대문조차 나설 수 없었던 조선 후기 양반가의 여식..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왈가닥에 천방지축인 소녀 홍조이, 바느질보다는 책읽기를 좋아해 아버지의 노여움을 사곤했다
오라버니의 방에서 몰래 가져온 책에 끼워져 있던 언문으로 쓰여진 벽서가 발각돼 가족이 모두 잡혀가고 역모죄로 뿔뿔이 흩어진다 
조이는 좌포청 관비가 되어 다른 관비의 집에서 살게 되는데, 바로 조이의 집에 방물장수로 위장잠입하여 증거를 찾아간 다모 분이의 집이었다 조이는 분이를 원망해보기도 하지만 그저 할일을 한 것뿐이었다는 분이를 원망해봤자 부질없는 일이다

 

 

자신을 괴롭히던 포졸을 손쉽게 물리치고, 남자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며 일하며 사건을 해결하는 분이를 보며 다모라는 일이 어쩐지 멋있어 보인 조이는 다모가 되겠다는 꿈을 가진다
동네 아이들이 부르는 이상한 노랫말의 노래가 수상하다 여긴 조이는 분이가 소속된 좌포청에서 한창 수사중인 검은 말 도적단의 실마리를 발견하고 수수께끼를 풀어낸다 
검은 말 도적단의 정체는 밝혀냈지만 옳은 일을 해야할지, 주어진 일을 해야할지 사이에서 고민하며 다모가 되겠다는 꿈에 대해 고민하는 조이.. 조이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좋아하는 장르를 모두 섞어놓으니 재미가 없을 수가 없다 ㅎㅎ 
미처 몰랐던 조선시대 문화에 대한 것들도 알게 되고, 조이의 사건 풀이도 의외로 재미있고, 오라버니의 절친이자 반쪽짜리 양반인 절세미남 윤도령과의 달달한 기류를 보고 있자니 간질간질 흐뭇했다 
검은 말 도적단 사건은 이래저래 일단락 된 것 같고, 조이가 추리해낼 다음 사건은 무엇일까? 다모가 되겠다는 꿈은 계속 지켜나갈까? 다모가 아니라 탐정이 되려나?
초짜 탐정 홍조이와 윤도령의 "콤비"라고 하는 걸 보니 홈즈와 왓슨처럼 둘이 함께 사건을 해결해나가려나? 
명탐정 코난이랑 소년 탐정 김전일을 좋아하는 5학년 조카가 좋아할 것 같은 책인데, 조이와 윤도령의 러브라인 때문에 별로라고 할지도.. 오글거린다고 할 그런 나이니까요..(난 잼있는데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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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어드벤처 대하 서사의 서막이 열린건가? 퀸 오브 더 시 | 기본 카테고리 2021-05-1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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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퀸 오브 더 시 Queen of the sea

딜런 메코니스 글,그림/전하림 역
f(에프) |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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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 그래픽 컬렉션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이 다양한 주제를 만날 수 있는 그림책 시리즈다
그림책이라고 해서 어린이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고, 아이들이 과연 이해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도하는 내용의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들을 다수 출판하고 있다(아이들이 봐도 무해한 책들이다..)
뭐 거의 나를 위한 시리즈라고 할 수 있는데, 장황한 글보다는 멋진 일러스트들로 채워져 일반 소설을 읽을 때보다 더 쉽게 환상의 세계에 뺘져들수 있어 무척 마음에 든다(만화 형태로 그리면 모든게 재미있게 느껴지는 매직..)
원래도 믿고 보는 시리즈지만 묵직한 책을 받아보고는 와우~ 작게 환호성을 질렀다 표지부터 너무 맘에 들잖아!


 

젊은 여왕은 반란을 피해 배를 타고 나라를 떠나고, 작은 수녀원 밖에 없는 어느 외딴 섬에는 갓난아기 때 섬에 들어온 여자아이가 있다
이 수녀원은 뱃사람들과 그 가족을 위해 기도하고 돌보는 것을 소명으로 삼는 엘리시아 수녀회 소속으로, 근처를 지나는 배의 안전을 위해 기도하고 난파된 배에서 섬으로 떠밀려온 사람을 보살피기 위해 세워졌다
하지만 워낙 외진 곳이라 지나는 배 자체가 많지 않아 여자아이(마거릿)가 섬에 들어온 이후로 6년간 수녀님들의 보살핌을 찾아 섬으로 들어온 낯선 배나 낯선 사람은 없었다 보급선 레지나 마리스호만 일년에 두 번 섬에 닿을 뿐이었다

 

 

부모님이 없는 고아라는 것은 슬펐지만 마거릿에게 수녀원 식구들은 가족이었고, 섬 안의 모든 것이 그녀가 사랑하는 전부였다
그러던 어느 날 레지나 마리스호는 낯선 실루엣의 두사람, 캐머런 부인과 윌리엄을 내려놓고 떠났다 이 낯선 방문객들은 언제 섬을 떠날까? 첫인상은 좋지 않았지만 마거릿에게 윌리엄은 처음으로 만난 친구였다 둘은 곧 예전부터 늘 함께 살았던 것처럼 가까워졌고 함께 있으면 즐거웠다
그렇게 평화로운 3년이 지나고 레지나 마리스호의 선원이 감염병에 걸려 섬에 실려왔고, 선원을 간호하던 캐머런 부인이 감염되어 세상을 떠난다 홀로 남겨진 윌리엄이 더이상 섬에 남아있을 수 없게 되었다며 배를 타고 떠나버렸다
왜 윌리엄은 떠나야만 했을까? 윌리엄이 남기고 떠난 이 섬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

 

 

떠난 윌리엄의 안부를 궁금해하던 마거릿에게, 비밀을 간직한 이 외딴 섬에 레지나 마리스호가 아닌 낯선 배가 들어왔다가 낯선 방문객을 네 명이나 두고 떠났다
그들은 수녀원의 규율을 어지럽히고 섬 사람들에게 못되게 굴었다 그 중 한 명은 자신의 자리를 되찾길 기다리며 낮게 엎드리고 있는 젊은 여왕이었다 
마거릿이 젊은 여왕과 가깝게 지내게 되면서 마거릿의 놀라운 출생의 비밀과 이 섬에 오게 된 이유가 밝혀진다 마거릿이 가진 비밀은 무엇이고 그들에겐 무슨 사연이 있을까? 

 

 

<퀸 오브 더 씨>는 16세기 영국, 편집증적인 언니 메리가 미래에 여왕이 될 엘리자베스 1세를 유폐한 것에서 영감을 받아 집필했다고 한다
실제 역사와 작가의 상상력이 결합해 사랑스러운 성장 어드벤처가 탄생했다 어드벤처라고 하기에는 아직 진짜 모험은 시작되지도 않았고.. 책은 끝났는데 이야기는 장편소설의 서막을 알린 것 같이 끝없이 이어질 것만 같다 
어드벤처도 그렇지만 성장부분도 지금까지보다 앞으로 더욱 폭풍성장하게 될 것 같고.. 시리즈가 되어야 할 것 같은데 2편은 기다려도 안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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