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stonecoldsc님의 블로그
http://blog.yes24.com/stonecoldsc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stonecoldsc
stonecoldsc님의 블로그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2월 스타지수 : 별0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영문법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내용이 없습니다.
2021 / 03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최근 댓글
무슨 소립니까 연계교잰데 당연히 공부.. 
잊혀지지 않기를.. 
인간에게 천개의 페르소나가 있군요~~.. 
새로운 글
오늘 12 | 전체 2776
2010-05-16 개설

2021-03 의 전체보기
쓴 맛이 사는 맛, 커피 맛 | 기본 카테고리 2021-03-04 15:49
http://blog.yes24.com/document/13951212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커피 한잔 할까요? 7

허영만 글,그림/이호준 글
위즈덤하우스 | 2017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프렌차이즈 커피점을 다시 생각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방금 이 책 완결본인 8권에 대한 리뷰를 마치고 7권도 쓰려고 왔다. (8권 리뷰 쓰면서 마시던 커피를 아직 덜 마셨기도 해서...;;)

"쓴 맛이 사는 맛"이라던 채현국 어르신 말이 갑자기 생각났다. 노인들의 말을 믿지 말라시라며. 다른 맥락과 함께 이해해야 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그런 맛이 또한 커피 맛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커피라 하면 소위 믹스 커피가 아닌 이상 쓴 맛이 먼저 생각나는 맛이다. 인생처럼. 그 맛에 커피를 먹기도 하지만 쓴 맛만 있다면 너무 가혹하니까. 때로는 설탕도 넣고 휘핑 크림도 얹고 다른 재료들도 넣어보고 하면서 맞춰가는 맛 또한 거기서 느끼는 즐거움이 있다.

그런 점에서 프렌차이즈 커피점을 다시 생각하기도 했다. 이 책에서도 에피소드로 다뤄지는 것처럼 제 아무리 동네에서 잘 나가는 커피집이라도 스타벅스 같은 프렌차이즈가 근처에 떵떵거리면서 자리를 차지하게 되면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데, 자유시장 경제에서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측면 외에도 그것이 꼭 비판 받거나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겠다는 생각이었다. 조금은 다른 맥락이지만 미국의 반즈 앤 노블 서점 같은 경우 스타벅스랑 제휴를 맺어 모든 반즈 앤 노블 서점 안에는 스타벅스가 들어서 있는데 그렇게 대형 서점 안에서 책을 보며 대형 커피집의 커피를 마시다 보면 이상하게도 헌책방에 가서 읽을만한 책을 골라다 근처의 작은 커피집에 가서 읽고 싶은 충동이 든다. 실제로도 많이 실행에 옮겼고 그렇게 해서 자연스럽게 알게된 괜찮은 동네 카페들이 적지 않다. 물론 미국에 있을 때 이야기고 무엇보다 지극히 내 개인적 이야기일 뿐이지만 이를테면 그렇다는 것이다.

이렇게 쓰다 보니 마침 마시던 커피도 딱 다 마셨는데 마침 또 유치원에 조카 데리러 가야 하는 시간이기도 해서 그 길에 괜찮은 커피집도 또 마침 있으니 커피 한 잔 테이크 아웃 해서 가야지.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오늘도 커피 | 기본 카테고리 2021-03-04 15:19
http://blog.yes24.com/document/1395107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커피 한잔 할까요? 8

허영만 글,그림/이호준 글
위즈덤하우스 | 2017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완결인 만큼 완성도 높은 커피를 마신 느낌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리뷰를 쓰는 지금 밖에는 비가 내린다. 시간은 오후 3시가 조금 넘은. 딱 커피 한 잔 하기 좋은 날씨이자 시간이다. 

8권은 완결인 만큼 완성도 높은 커피를 마시고 싶었다. 전문점에 갈 만한 상황은 못 되어서 그냥 내 손으로 내리기로.

그래도 제법 괜찮은 원두라서 그런지 나 같은 똥손으로 내려도 맛과 향이 괜찮다. 조카 주려고 샀다가 남은 빵과 함께 먹으니 더 그런 기분도 들었고.

책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커피를 마셔라며 어떤 커피든 상관 없으니 중요한 것은 커피보다는 커피로 연결된 사람들이라는 구절이 있다. 십분 공감은 가지만 커피로 연결된 사람들과 특별한 인연이 있지 않은 나로서는 이렇게 오후에 혼자 마시는 커피가 더 특별하다. 이렇게 보자면야 어제 저녁처럼 일하고 나서 밤 9시가 넘어 일 때문에 미뤄두었던 책들 읽으면서 마셨던 커피도 특별하지만, 그 시간도 중요한 건 혼자였다는 사실. 

당분간은 아니겠지만 시간이 지나 문득 이 책이 다시 생각났을 때도 혼자 커피 한 잔 하면서 들춰본다면 시간에 상관없이 그 또한 마찬가지로 특별한 순간일 것이다.

기분 좋을 미래의 순간을 생각하는 지금 이 순간의 커피 한 잔이 참 좋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수십년 후 여기엔 | 기본 카테고리 2021-03-04 15:02
http://blog.yes24.com/document/13950998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eBook][대여] 죽은 자의 집 청소

김완 저
김영사 | 2020년 06월

        구매하기

좋았던 만큼 약간은 아쉬운.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리뷰 제목을 무엇으로 해야 할지 제법 고민했다. 전자책으로 그것도 대여해서 읽은 책이라 다소 가볍게 읽긴 했지만 읽은 사람들은 알다시피 결코 가볍지 않은 내용과 주제들이 책엔 많기 때문. 일단 기본적으로 고인들에 대한 예의가 리뷰에서도 어느 정도는 필요하다 싶어 적어도 별 생각 없이 가볍게 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었다.

고민 끝에 결국은 책을 읽은 많은 사람들도 아마 한번 쯤은 생각했을 나의 죽음과 내가 죽었을 공간에 대한 생각을 담아보는 쪽으로 했다. 수십년 후는 막연히 그 정도 즈음엔 내가 여기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물론 당장 내일일 수도 있고 운이 좋다면 내가 생각하는 수십 년보다도 몇 년은 더 오래일지도 모르지만.

이 책에 대해서는 아쉬운 면도 있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저자가 너무 생각이 많았던 것 같다. 많은 생각을 자신의 책에 담는 것은 장점이자 강점이 되면 되었지 결코 아쉬울 점은 아니겠지만 문제는 그 방법일 것이다. 내가 이런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웃기지도 않을 뿐더러 저자에게는 꽤 송구스러운 말이지만, 저자가 글을 많이 써보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읽으면서 강하게 들었다. 실제로는 저자가 꽤 글을 많이 써본 분일 수도 있겠으나 그렇다면 내 미천함을 이번에도 스스로 증명한 꼴이라 셈치더라도 나는 그렇게 읽었다. 

뭐랄까. 하고 싶고 쓰고 싶은 생각은 이만큼인데 적절히 조절은 해야겠고 고인에 대한 부분은 또 특별히 조심해야 되는 상태에서 갈피를 제대로 찾지 못한 느낌이었다. 그런데 이 점은 동시에 좋았던 부분이기도 하다. 그만큼 저자는 꽤 신중하고 진중하며 사람에 대한 예의가 베어 있는 사람일 것이라는 느낌도 들어서다.

그래서 좋았던 만큼 아쉽다는 평을 하긴 했지만 저자의 후속작이 나온다면 관심 가지고 살펴볼 것 같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생각해보면 모든 게 '어느새' | 기본 카테고리 2021-03-04 11:44
http://blog.yes24.com/document/13950289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오래 준비해온 대답

김영하 저
복복서가 | 2020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또 오래 준비했을 그의 다른 대답이 궁금하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11월 11일. 김영하 작가의 생일에 구입했다. 다른 리뷰들에서도 몇 번 언급했지만 개인적으로 작가의 생일이나 기일에 책을 구입하는 경향이 있다. 생존 작가라면 혹시라도 만나게 될 기회가 있을 때 사인을 받게 된다면 "작가님 생일에 구입했어요" 하고 책을 건네면 기분이 새삼스럽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해서다. 그래서도 가급적 전자책보다는 종이책을 선호하는데 다만 성사되기 위해서는 늘 책을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하지만 그마저도 "책 정도면 그래도 휴대할만 하지 않나" 싶다는 장강명 작가의 말에 적극 동의한다. 소위 말하는 벽돌책이라면 물론 이야기는 또 달라지겠지만.

어쨌든 그런 마음으로 그의 책을 구입해서 읽다가 "생각해보면 모든게 어느새 그렇게 되어있었다"는 구절에 눈길이 머물렀다. 다섯 권의 번듯한 장편소설을 가진 작가가 되고 싶었는데 어느새 그렇게 되어있었다고 말하면서였는데 정말로 보면 어느새 그렇게 되어있는 것들이 있다. (리뷰를 쓰다보면 어느새 쏠쏠하게 쌓여있는 포인트도 그 중 하나고...)

시칠리아로 떠날 준비를 하면서 그는 책장 정리를 하는데 살아남는 책의 기준이 단순하면서도 꽤 유용했다. 감동시켰거나 즐겁게 해주었거나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거나. 이 책에 적용하자면 마지막,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은 내 책장에서 살아 있을 것이다. 사실 감동까지는 아니었고 즐겁게 해주었던 부분들은 있지만 많지는 않았으니까. 그보다는 아무래도 "이야기 자체는 무형이지만 그것은 사람들을 움직인다"와 같은 인상적인 구절과 "아르키메데스는 로마군이 성 안으로 진입한 줄도 모르고 문제 풀이에 골몰해 있다가 그를 알아보지 못한 병사의 손에 죽었다"와 같은 '알쓸신잡' 때문에라도 어쨌거나 이 책은 마치 미리부터 오래 살아남을 것을 준비한 책인 마냥 그렇게 내 책장에 남아 있을 것 같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오늘도 꾸역꾸역 | 기본 카테고리 2021-03-04 11:11
http://blog.yes24.com/document/1395012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저만치 혼자서

김훈 저/크리스 최 역
아시아 | 2014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단편적이지 않은 그의 단편작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책의 제목 자체가 김훈과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다. 고독이라는 우리말에는 필연적으로 그 안에 어떤 감정이 느껴지기 마련인데 어떤 단어였는지는 잊어버렸지만 독일어로 어떤 단어는 단지 '홀로 있음'이라는 개념만 들어 있어서 그런 개념어가 좋다고 김훈 작가가 말했던 것 같기도. 

비판을 받으면 받는대로 그것을 긍정하지도 부정하지도 않으면서 그의 스타일대로 그렇게 우직하게 꾸역꾸역 써나가는 모습이 이 작품에서도 보인다. 꾸역꾸역이라 해서 특별히 부정적인 어감을 넣은 것은 아니다. 단지 그런 인상을 그간 읽은 그의 작품들에서 항상 느꼈기 때문에 잘 어울리는 수식어라 여겨서다.

"타인의 고통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는 자의 고통은 윤리적"이라는 신형철 평론가의 말이 참 인상적이다. "나는 정의로운 자들과 결별하였다"고 <칼의 노래> 서문에서 김훈 작가는 썼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의 작품을 비판할 때 거의 항상 등장하는 여성혐오에 있어 이 작품도 자유롭지는 못할 것 같다. 본인이 실제로 그런 관점이나 생각을 전혀 가지고 있지도 않고 애써 바꿀 생각도 없는데 정의롭다는 이유 하나로 그를 몰아붙인다면 그 또한 어떤 면에서는 정의롭지 못한 모습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이 점에서 "정의란 무엇인가"가 아니라 "무엇이 정의인가"가 더 맞다고 본다는 김훈 작가의 말은 새삼 인상적이다. 이 둘의 차이를 인지하고 인정한다면 그의 작품들을 비판할 때 더욱 수긍이 가는 비판이 될 것 같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1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