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노출은 어린이집에서 하는 영어가 다였어요.
7세가 되고 나서 부터 영어을 어떻게 해 줘야 할지 관심을 가지게 됐고요.
초등 입학을 앞두고 있기에 학교에 들어가면 영어 학원을 보내야 겠다 생각을 했지요.
그런데 영어에 관심을 가지고 나서 부터 영어 학원에서 하는것 만으로는 부족하다는걸 알았어요.
집에 와서 또 해야 된다고요.
이야기를 들어 보니까 영어 학원은 숙제도 있더라구요.
단어도 외워야 하고, 듣기도 안 되는데 읽기도 해야 하고요.
그래서 엄마표로 영어를 해야 되겠다 생각을 했지요.
일단 듣기가 먼저 되야 한다기에 되도록이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듣기를 시작했어요.
하지만 쉽지만은 않았어요.
그러던중 이책을 쓴 누리보듬님의 블로그를 알게 되었고,
멀티미디어영어동화 사이트를 통해서 듣기 훈련을 했다는 글을 보게 되었고,
책도 보게 되었답니다.
누리보듬님 아이도 8세 부터 시작을 했다고 하기에 저도 희망을 안고 시작해 볼려고 합니다.
누리보듬이 이야기하는 건 하루 3시간씩 영어에 노출이 되어야 한다는거에요.
그리고 총 8단계를 알려 주고 있고요.
제일 중요한게 1단계 부분인 것 같아요.
1단계를 잘 해 두면 그 다음은 조금은 수월해 질 수 있으니까요.
12세 이전의 뇌는 모국어와 외국어를 같은 뇌 영역을 통해 학습 및 기억에 관여하지만,
12세 이후에 새로운 언어를 학습 할 때는 모국어를 배울 때 관여하는 뇌 영역과는 다른 곳이 관여된다고 해요.
때문에 12 이후에 외국어를 학습 할 때는 우리가 모국어를 배우는 거처럼
자연스럽에 언어를 습득하는 것이 어려워서 효율적인 학습 방법이 필요하데요.
누리보듬님께서는 제일 먼저 리틀팍스라는 영어동화 사이트를 통해서
1단계인 집중듣기 1시간을 했고요.
그 다음 2시간은 흘려듣기로 영화를 선택하셨데요.
엄마표 영어를 함에 있어 제일 중요한 건 충분한 시간 확보에요.
하루 3시간을 영어에 노출하기 위해서는 시간 확보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1단계 영어동화 사이트를 통해서 집중듣기 1시간을 하였고, 영화로 2시간을 하였고요.
1단계가 초등 1학년때라고 했어요.
아이들이 처음 집중듣기를 할 때는 스토리북과 리더스북을 사용하지만,
이 단계를 영어동화 사이트로 대신했다고 해요.
그리고 2단계는 챕터북을 선택하셨데요. 이때가 2학년때고요.
챕터북을 구입할 때는 가능한 CD가 있는 걸 구입했고요.
또 무조건 영어를 하게 한게 아니라,
우리나라 독서가 받침이 되어야 된다고 했어요.
어느 정도 배경지식이 있는 거랑 없는 거랑은 또 받아 들이는게 다르다고요.
그래서 영어도 우리나가 독서를 많이 한 다음에 하면 좋다고 합니다.
저희 아이도 올해 8살인데요.
지금까지는 그냥 흘려듣기를 했고요.
3월 부터는 누리보듬님처럼 할려고 하는데 ㅋ 쉽지는 않겠죠?
제일 중요한 시간확보가 문제가 될 것 같아요.
하지만 처음 길만 잘 닦아 놓으면 그 다음 부터는 습관처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올해 열심히 달려 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