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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9) 야밤독서습관 | 매일책습관 2020-04-29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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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9) 야밤독서습관

10:00~11:00

『쓰기의 말들』, 은유, 유유

p.98~103 - 필사하며 읽기

이 책의 마지막 필사날이 3월 16일이었다. 언제 이렇게 시간이 지났을까.

한 달 넘도록 나의 손은 가만 있었다니.

하루 한 시간 필사의 시간을 갖는 것이 어찌 그렇게 힘든 일이었을까?

오랫만에 이른 저녁과 치운 후 씻고 책상에 앉으니 기분이 슬금슬금 떠오른다.

아, 오늘은 필사하기 딱 좋은 날이구나....

 

전체 필사 중인 이 책은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

꼭지마다 다양한 작가의 문장과 그 문장에 어울리는 글들.

눈으로 읽고 손으로 쓰면서 기억하려 애쓴다.

애쓰는 나의 마음을 몰라주는 나의 머리와 나의 손이지만..

039) 문제란, 작가가 어떤 사실을 진술할 때 드러나는 그 사람만의 고유한 어색함이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040) 아프게 하지도 가렵게 하지도 못하고, 구절마다 범범하고 우유부단하기만 하다면 이런 글을 대체 얻다 쓰겠는가? -박지원-

p.101- 동사부터 동그라미 친다. 재촉했다, 찍었다, 알렸다, 울었다. 주어와 술어의 호응이 명료하다. 하나의 문장에 하나의 사실이 완강하다. 최소의 문장이 짧게, 길게, 길게, 짧게 리듬을 탄다. 사건과 감정을 끝까지 응시하는 힘까지. 좋은 글의 요소를 모두 갖췄다.

041) 신기한 것들에 한눈팔지 말고, 당연한 것들에 질문을 던지세요. -이성복-

p.103- 삶은 이렇게 늘 글을 초월한다. 아이느, 나는 이제 어떻게 살 것인가. 아이의 말은 어느 철학자의 말처럼 나를 자꾸 큰 물음 앞으로 데려다 놓는다.

 

- '이성복'이 누구인지 몰라 초록색 검색창에 '이.성.복'을 쳤다.

시인이구나, 이 분은.

1980년 10월에 첫 시집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가 대표작이다.

짧은 도서인생으로 아직 만나보지 못한 작가들의 글들이 산을 이룬다.

다 접해볼 수 있을까, 싶은 회의적인 마음이 앞선다.

이렇게나마 이름 석자, 작품의 제목을 아는 시간이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쓰기의 말들

은유 저
유유 | 2016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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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8)야밤독서습관 | 매일책습관 2020-04-2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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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8)야밤독서습관

10:30~11:30

p.43~ 130

특별히 한 일 없이 책 한 줄을 제대로 읽지를 못했다가 저녁시간에 책을 들었다.

550여페이지의 꽤 두껍지만 마음먹으면 순삭할 수 있을 정도의 스토리와 흡입력이 가장 큰 장점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이다.

 

레이토를 도와준 치후네는 녹나무 파수꾼을 제안한다.

야나기사와 가의 부지 안에 있는 월향신사에 머물며 관리인 역할을 하게 된 레이토는 기념하러 온 사지씨를 뒤따라온 딸 유미에게 사정을 듣게 되어 얼결에 도와주기로 하는데..

p.44) 거의 날마다 그런 질문들을 하는 것이다. 녹나무에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하던데 구체적으로는 어떻게 하면 됩니까. 사람에 따라 말투는 다르지만 대략 질문의 의미는 그런 것이었다.

p.87) "앞으로 살아가면서 그 예연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증명하도록 해."

그 말에 대해 레이토는 "어떻게 살아가면 되는데요?"라고 혼잣말처럼 중얼거렸었다. 그때도,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답은 찾지 못한 채였다.

p.109) 그들의 대화를 통해 추측해보면 기념이 단순히 형식적인 의식이 아니라는 건 분명하다.

(...) 그러니까 기념을 하면 뭔가 얻는 게 있는 것이다. 그건 결코 자기만족이나 형식적인 체면 같은 종류의 것이 아니다. 좀 더 구체적이고 유익한 것임에 틀림없다.

 

아직 초반부여서 전체적인 윤곽이 잡히고 있지 않아 신비한 녹나무의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어떠한 이야기가 얽혀서 신비로운 이야기가 펼쳐질지 마음이 급해진다.

주방에 아지 끝내지 못한 일들이 쌓여 있는데, 책커버의 반짝반짝 빛나는 초록의 녹나무가 나의 손을 붙잡는다.

아, 금방 올께.....

 

 

녹나무의 파수꾼

히가시노 게이고 저/양윤옥 역
소미미디어 |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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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김종원 저
다산북스 | 202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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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8)아침독서습관 | 매일책습관 2020-04-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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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8) 아침독서습관

7:30~8:20

(p.7~42)

밤 시간도 그렇지만 아침시간도 길게 시간을 빼기가 힘들다.

출근하는 남편 배웅해주느라, 온라인개학하는 아이 들여다보느라...^^

책을 들고 다닌 시간은 기나, 읽어낸 활자는 그리 많지 않다.

작년 일본과의 경제 보복에 의한 안사기 운동을 하면서 책도 의식적으로 일본작가책을 거부했다.

지금도 일상의 습관처럼 자리잡도록 노력하는 중이지만, 이 작가의 책의 유혹은 뿌리치질 못했다.

히가시노 게이고, 참 대단한 다작 작가.

이번 소설은 '나미야 잡화점'과 같은 느낌이라고 해서 다른 책들보다 기대가 크다.

항상 그렇듯 처음이 더디다.

나오는 인물들을 정리하며 보고 있어 스타트가 늦어지는 책읽기지만, 뭐 급할 거 있나...^^

천천히 읽어야지, 재미있게 읽어야지...

 

p.28) "결함 있는 기계는 아무리 수리해도 또 고장이 난다, 그 녀석도 마찬가지여서 어차피 결함품, 언젠가 훨씬 더 나쁜 짓을 저질러서 교도소에 들어갈 것이다, 라고. "

p.29) "중요한 일을 결정할 때, 다음부터는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고 분명한 자기 의사에 따라 답을 내는 게 좋아. 동전 던지기 따위에 기대지 말고."

 

 

녹나무의 파수꾼

히가시노 게이고 저/양윤옥 역
소미미디어 |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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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혼자가 아닌 시간 by 코너 프란타 - 혼자라고 생각될 때 열어보는 포토에세이' | 책리뷰- 소설.문학 2020-04-2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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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Note to Self 누구도 혼자가 아닌 시간

코너 프란타 저/황소연 역
오브제 | 2020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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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도 혼자가 아닌 시간  by  코너 프란타 *

* 혼자라고 생각될 때 열어보는 포토에세이 *

* 실제 완독한 날 : 20.04.27

 

힘든 4월이었다.

하루 24시간동안 감정은 시시각각 변했고, 무엇때문인지는 알고 있으나 해결책이 보이지 않았다.

4월이 지나면 나아지겠지, 싶은 포기와도 같은 마음이 다였다.

말하고 싶었다,

나의 이 우울함과 슬픔을, 무엇때문에 이런 좌절감을 느끼는지, 외로운지.

말하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마음의 상처는 계속 빗금이 가고 있었고, 4월 18일이 다가올수록 더 깊은 수렁속으로 들어갔고, 그 이후로도 나는 헤어나오지 못했다.

 남이 안 봐주는 나를, 나 스스로 지켜내야 했다.

우울함과 슬픔이 나의 모든 것을 먹어치우기 전에 스스로 방어벽을 만들어야 했다.

그렇게 간절히 나의 마음을 위로해주고, 공감을 해줄 책을 찾아 헤매며 에세이집을 읽어댔고, 4월의 하순을 달려갈 즈음 지금 이 책, 『누구도 혼자가 아닌 시간』을 만났다.

 

 

저자의 note to self에는 정체성을 찾지 못한 청소년기와 커밍아웃 후의 사랑과 변화, 마음의 아픔등이 엮어져 있다.

정체성의 혼란스러움으로 인해 자신을 속이는 삶에 마음이 힘들었을 저자의 내면은 외로움과 고통, 불안함이다.

그 불안함과 우울, 외로움, 고통을 혼자 감내했던 것을 반성하는 그의 이야기에 나를 힘들게 하는 문제를 제대로 바라보게 되었다.

그의 고통을 위로삼아 나는 일어서는 중이다.

 

300여페이지중 글 사이에 사진이 가득한 포토에세이집이다.

양장으로 편집된 예쁜 표지와 제목은 보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힐링이 되는 책이다.

정성이 가득한 사진과 책은 조금은 시크한 글과 만나 중성적인 모습을 드러낸다.

각각의 에피소드 사이마다 수록되어 있는 사진들은 일상적이나 전혀 일상적이 아니다.

너무 아름다운 풍경인데도, 너무 멋진 시선으로 본 건물과 사물들인데도 사진 속에서 외로움이 보인다.

사진 속에서 나의 우울과 슬픔과 고독함이 보여 눈을 뗄 수가 없다.

보고 또 보느라 페이지를 넘길 수가 없어 사진이 절반이상인 이 책을 6일동안 잡고 놓지 못했다.

그렇게 눈을 못 뗄 사진들을 두고서도 500만 구독자를 가진 유튜브 크리에이터라는 작가의 이력과 젊은 나이에 대한 이질감 때문일까,

책의 초반부를 읽고 있는 지금 젊은 외국 남성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을 하지 못하고 있다.

글보다 사진이 더 눈에 들어오는 또 다른 이유이다.

나의 감성과 평행선을 걷고 있는 이야기가 교차점이 생기기를 바라본다.

저자의 말처럼 '인생은 감정의 경험이니까', 그의 경험과 나의 경험이 통할 수 있기를 말이다.

 

p.34) 요즘 나는 삶이 버겁고 어떤 감정에 압도될 때면, 나만 이런 게 아니라는 사실을 되새긴다.

(...) 아무리 큰 두려움이 덮친다 해도 누구도 혼자가 아니다. 그리고 좋은 사람들은 서로의 곁을 지킨다.

p.46) 다른 사람이 불편해할까 봐 좋아하는 일을 포기하지 마. 네가 네 자신에게 '아니'라고 말할수록 포기는 일상이 되고 넌 진정한 너에게서 점점 더 떨어져 나가게 돼. 원하지 않는 사람이 되려고 애쓰다간 오랫동안 네 자신을 잃게 돼.

p.211) 몸매 가꾸는 데는 기꺼이 시간을 투자하면서 마음 가꾸는 데는 시간을 투자하면 안 되는 걸까? 머리를 자르거나 마사지를 받거나 감기에 걸려 병원에 가는 사람은 비난하지 않는데, 마음이 아파 병원에 가면 왜 이상한 사람 취급 받아야 할까?

 

흐르는 감정을 적어낸 글들부터 불안하고 우울했던 10대와 20대초반 이야기들까지.

생각보다 읽어내기가 버거웠다.

청소년기 소년의 일기장을 열어본 것 같은 느낌, 청년기 남성의 예민한 손길이 다가오는 것 같은 느낌을 읽는 내내 따라왔다.

읽으면서 내가 꼰대처럼 느껴져 짜증스러웠고, 내 속의 편견과 선입견이 민낯을 드러내는 것 같아 불편했다.

 

편견없이 바라보려고 노력한다.

이성에게든 동성에게든 '사랑'이라는 감정은 공통적일 테니까.

글 속에 사랑이 애탄다.

사랑에 목말라하고, 사랑에 온 마음을 바치고, 사랑때문에 울어대는.

사랑이 온 우주의 전부인 젊은 이의 마음.

사랑은 젊음의 특권이다

세상을 조금 더 멀리 볼 수 있는 세대가 되어있는 나는 젊었을 때의 '사랑'과 지금 아는 '사랑'을 같다고 표현하지 않기에.

이제는 '사랑'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은 많은 가치들도 중요함을 알기에.

사랑을 미치도록 외쳐대고, 울어대는 그가 부러우면서도 온 마음을 다해 다시 품고 싶은 마음은 아니라며 자조적 웃음을 내비친다.

 

p.68) 전자기기는 우리 사이를 갈라놓는 휴대용 장벽이다.

(...) 원래 이 기기들은 우리를 연결하려고 존재하는데, 어떤 면에서는 장벽이 되어버린다.

p.123) 누구도 친절하게 말하지 않는 느낌이다. 그곳은 방구석에 틀어박힌 폐인들이 자신의 비틀린 만족감을 위해 남들을 끌어내려 물고 뜯는 놀이터다. 이러한 온라인 활동은 실제 삶으로 스며든다는 점에서 위험하다. 그런 혐오는 숨길 수 없다.

- 온라인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크리에이터가 말하는 테크놀로지는 비판적이다. 아이러니하다.

그의 글를 통해 세상으로 향한 목소리는 가까이 하면 좋을 것 없는 세상이다.

그러한 곳에 발을 넣고 내향적이라고 소개하는 저자,

분명 믿는 구석,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긍정적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이 든다.

그 긍정적 이유에 그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이 들어있을수도 있고 말이다.

'우리에게 선의를 베풀 능력이 있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사람들에게 사랑, 친절, 공감을 퍼뜨려야 한다'라는 사명감 넘치는 행동처럼 말이다.

 

p.135) 좋은 날들은 절대 잊지 말자. 그런 날들은 목걸이처럼 줄줄이 꿰어 보물처럼 간직하다가 좋지 않은 날에 떠올리면 좋다. 가끔 우리를 지탱하는 것은 이렇게 단순하고 평범하면서도 행복한 날들이다. 줄에 꿰이지 않고 찾아오는 뜻밖의 날들. 조화롭게 섞인 가운데 톡톡 튀어오르는 날들. 모두 그 자체로 감사하다.

(...) 한동안 나는 멀리 달아나면 문제를 뒤로하고 그 무게를 잊을 수 있다는 그릇된 환상에 빠져 애를 썼다. 틀렸다. 완전히 틀렸다.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길은 문제를 마주하는 것이다.

p.160) 상황이 갑작스레 나아지는 마법은 없고,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내가 나를 위해 해야 하는 일이라는 것도 스스로 반창고를 붙이지 않는 이상 가슴은 아물지 않는다. 스스로 짐을 내려놓지 않으면 홀가분해지지 않는다.

(...) 인생이란, 최종 목적지가 어디인지는 여전히 몰라도 새로운 길과 교통편을 찾아내고 도중에 울퉁불퉁한 굽잇길, 오르막길, 내리막길을 겪어가면서 곳곳에 놓인 온갖 장애물을 만나는 일이다.

-에피소드중 <탈출>은 가장 마음에 들었던 페이지였다.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피하고 싶었다.

도망치고 싶었다. 어디로든 지금 이 자리를 피하면 될 것 같았다.

그럴때마다 여행은 젊은 시절 여행을 자주 가보지 못한 나에게 환상을 품어주었다.

하지만 여행은 잠시 멈춤이었다.

다른 곳에 있는 사이 일상은 멈춰있다가 복귀하면 시간은 돌아갔다.

해결되는 문제는 없었다. 여행지에서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는 수시로 고개를 들어 무엇에도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그저 문제를 잠시 뒤로 미뤄 놓을 뿐이었다.

그것을 깨달은 지금은 여행이라는 과정에 대해 환상을 갖지 않는다.

잠시의 위안과 안도감을 위한 도망은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을,

나의 자리에서 문제는 기다리고 있음을...

우리의 인생길이 굽이길이 나와 한참을 돌아가더라도, 낭떠러지같은 내리막길이어서 앞이 캄캄해지더라도, 생각지 못한 장애물에 걸려 넘어져 심하게 다치더라도 나의 시간과 노력을 들인다면 달라질 수 있을 테니까.

그렇게 '앞으로 계속 나아가기만 한다면 방향은 몰라도 괜찮다. 중간에 나타나는 퍼즐 조각을 줍고 지식을 쌓고 배워가면서 계속 앞으로 나아가'(p.222)는 것이라고 말하는 저자의 말에 무한 끄덕임으로 공감을 표시한다.

- 나의 5년 후, 10년 후는 어떨지 알 수 없다.

저자가 말한 것처럼 내일이 어떨지도 모르는데 1년, 5년, 10년이 가늠이나 될까.

숫자의 변화로 지금보다 더 우울감이 가득할지도 모르겠고, 그동안 생각해온 것들을 이루었을지도 모르겠다.

그저 꾸준히 내가 생각하는 방식대로 나아간다고 믿으면 되지 않을까.

나도 note to self를 작성해볼까.

나 자신을 신뢰하자.

내가 생각하는 방식이 앞으로 나아간다는 것을 믿자.

나를 조금 더 사랑하자.

내가 사랑하는 이들에게 '사랑'한다는 마음을 표현하자.

내가 나를 믿고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는 한 나는 결코 혼자가 아니다.

 

저자의 5년 후, 10년 후의 모습이 보고 싶어진다.

그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왔을지, 미래의 그에게 보낸 편지의 모습처럼 지냈을까,하는.

누군가의 미래 모습이 보고 싶어지는 것은 애정이 생겼다는 것이다.

다시 나올 그의 note to self 두번째 이야기를 기대해본다.

조금은 덜 흔들리고 덜 외로워하며 더 성숙해진 모습을 기대하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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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7) 아침독서습관

p.132 ~247

(am 7:00~ 8:30)

p.135) 좋은 날들은 절대 잊지 말자. 그런 날들은 목걸이처럼 줄줄이 꿰어 보물처럼 간직하다가 좋지 않은 날에 떠올리면 좋다. 가끔 우리를 지탱하는 것은 이렇게 단순하고 평범하면서도 행복한 날들이다. 줄에 꿰이지 않고 찾아오는 뜻밖의 날들. 조화롭게 섞인 가운데 톡톡 튀어오르는 날들. 모두 그 자체로 감사하다.

p.159) 내가 할 일은 그저 존재하는 것이었다……. 해방감이 찾아왔다.

(...) 한동안 나는 멀리 달아나면 문제를 뒤로하고 그 무게를 잊을 수 있다는 그릇된 환상에 빠져 애를 썼다. 틀렸다. 완전히 틀렸다.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길은 문제를 마주하는 것이다.

p.160) 상황이 갑작스레 나아지는 마법은 없고,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내가 나를 위해 해야 하는 일이라는 것도 스스로 반창고를 붙이지 않는 이상 가슴은 아물지 않는다. 스스로 짐을 내려놓지 않으면 홀가분해지지 않는다.

(...) 인생이란, 최종 목적지가 어디인지는 여전히 몰라도 새로운 길과 교통편을 찾아내고 도중에 울퉁불퉁한 굽잇길, 오르막길, 내리막길을 겪어가면서 곳곳에 놓인 온갖 장애물을 만나는 일이다.

-에피소드중 <탈출>은 가장 마음에 들었던 페이지였다.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피하고 싶었다.

도망치고 싶었다. 어디로든 지금 이 자리를 피하면 될 것 같았다.

그럴때마다 여행은 젊은 시절 여행을 자주 가보지 못한 나에게 환상을 품어주었다.

하지만 여행은 잠시 멈춤이었다.

다른 곳으로 나 있는 사이 일상은 멈춰있다가 복귀하면 시간은 돌아갔다.

해결되는 문제는 없었다.

그것을 깨달은 후부터 여행이라는 환상은 나의 관심을 많이 가지지 못한다.

 

p.177) 나이가 들어갈수록 당신을 먼저 생각해주는 사람들은 점점 줄어든다. 그러니 당신 자신을 위해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모두들 그렇게 하니까. 이타적인 것이 꼭 자기희생을 의미하지는 않듯이 이기적인 것이 꼭 자기밖에 모르는 걸 의미하지는 않는다.

 

 

 

Note to Self 누구도 혼자가 아닌 시간

코너 프란타 저/황소연 역
오브제 | 202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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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10:00

p.83~131

 

- 이번 읽은 페이지들에서는 저자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사랑에 대한 고민, 단순히 사랑보다 더 어려울 성정체성에 대한 생각들이 알음알음 모여있다.

편견없이 바라보려고 노력한다.

이성에게든 동성에게든 '사랑'이라는 감정은 공통적일 테니까.

p.92) 불꽃이 번쩍하고 일더니 온 세상이 총천연색으로 물들면서 나도 모르게 푹 빠져버렸다. 바로 그때 깨달았다. 사랑이 무엇인지, 어떤 모습인지 갑자기 깨친 것이다. (...) 때가 되면 다 알게 된다는 흔해빠진 상투적 문구는 진실이었다.

 

p.123) 누구도 친절하게 말하지 않는 느낌이다. 그곳은 방구석에 틀어박힌 폐인들이 자신의 비틀린 만족감을 위해 남들을 끌어내려 물고 뜯는 놀이터다. 이러한 온라인 활동은 실제 삶으로 스며든다는 점에서 위험하다. 그런 혐오는 숨길 수 없다.

- 온라인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크리에이터가 말하는 테크놀로지는 비판적이다. 아이러니하다.

그의 글를 통해 세상으로 향한 목소리는 가까이 하면 좋을 것 없는 세상이다.

그러한 곳에 발을 넣고 내향적이라고 소개하는 저자,

분명 믿는 구석,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긍정적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이 든다.

그 긍정적 이유에 그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이 들어있을수도 있고 말이다.

'우리에게 선의를 베풀 능력이 있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사람들에게 사랑, 친절, 공감을 퍼뜨려야 한다'라는 사명감 넘치는 행동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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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3) 야밤독서습관

10:00~10:50

p.12~82

포토에세이집이라고 해도 되지 싶다.

각각의 에피소드 사이마다 수록되어 있는 사진들은 일상적이나 전혀 일상적이 아니다.

양장으로 편집된 예쁜 표지와 제목은 보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힐링이 된다.

300여페이지에 글과 사진들이 빼곡하다.

500만 구독자를 가진 유튜브 크리에이터라는 작가의 이력과 젊은 나이에 대한 이질감 때문일까.

책의 초반부를 읽고 있는 지금 나는 젊은 외국 남성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을 하지 못하고 있다.

글보다 사진이 더 눈에 들어오는 이유이다.

나의 감성과 평행선을 걷고 있는 이야기가 교차점이 생기기를 바라본다.

저자의 말처럼 '인생은 감정의 경험이니까', 그의 경험과 나의 경험이 통할 수 있기를 말이다.

 

p.34) 요즘 나는 삶이 버겁고 어떤 감정에 압도될 때면, 나만 이런 게 아니라는 사실을 되새긴다.

(...) 아무리 큰 두려움이 덮친다 해도 누구도 혼자가 아니다. 그리고 좋은 사람들은 서로의 곁을 지킨다.

p.46) 다른 사람이 불편해할까 봐 좋아하는 일을 포기하지 마. 네가 네 자신에게 '아니'라고 말할수록 포기는 일상이 되고 넌 진정한 너에게서 점점 더 떨어져 나가게 돼. 원하지 않는 사람이 되려고 애쓰다간 오랫동안 네 자신을 잃게 돼.

p.68) 전자기기는 우리 사이를 갈라놓는 휴대용 장벽이다.

(...) 원래 이 기기들은 우리를 연결하려고 존재하는데, 어떤 면에서는 장벽이 되어버린다.

p.79) 좀 미뤄져도 그냥 받아들일 것!

내가 보기에, 이런 수용의 핵심은 잠깐 멈추고 맑은 정신 상태로 자신이 처한 상황을 가늠하는 것이다.

 

Note to Self 누구도 혼자가 아닌 시간

코너 프란타 저/황소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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