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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6)오늘 내가 함께 할 책,'오늘부터 내 인생, 내가 결정합니다' | 매일책습관 2018-01-2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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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6일>

* 오늘 내가 함께 할 책..

제목이 거창하다.

「오늘부터 내 인생, 내가 결정합니다」

뭐, 대단하게 무엇을 바꾸려고 읽는 마음보다는 단 하나 내가 얻을 수 있는 것을 찾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책을 집는다.

그런 작은 설렘을 가지고 읽고자 했지만, 자기계발서를 읽을 때마다 기대는 한다.

뻔한 이야기라고 자기계발서를 싫어하는 이들도 많기도 하지만, 그 뻔한 것을 우리는 떠안고 사니 이렇게 저렇게라도 마음에 새기는 편을 선호한다.

내용을 정리하면서 읽기 시작해 짧은 시간안에 마감짓지 못하지만, 열심히 읽어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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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 by 은유 - 일, 연애, 결혼, 역할에 대한 센 언니의 이야기 | 책리뷰- 소설.문학 2018-01-26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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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

은유 저
서해문집 | 2016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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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5일>

*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 by 은유 -

* 평점 : ★★★★반


책을 보다보면 나의 무지함이 보일 때가 있다.

어휘력, 독해력이 뛰어나질 못하여 읽는 내내 문장과 나의 머릿속에 벽 하나가 생길 때이다.

정확한 표현을 이해하기 위해 단어 검색을 열심히 하다가도 읽는 흐름이 자꾸 끊어지니 몰입도가 현저히 줄어든다.

이 책이 나에겐 그랬다. 만만하거나 가볍게 다가오지 않은 첫 인상을 주는 책이었다.

마음 속에서 거부감이 일어 쉽게 넘어갈 수 있는 산문집이 아니었고, 다룬 하나하나의 내용 또한 쉬 가볍게 여길 내용도 아니었다.

그렇다고 읽기를 포기할 수는 없었다.

그렇게 나의 무지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이 책이 뒤로 갈수록 예뻐지기 시작했다.

내용이 쉬워진 건 절대 아니었지만, 저자의 세상 바라보는 비판적인 시각과 사고, 평소의 그녀의 모습과는 왠지 다를 것 같은 센 언니 느낌의 글들..

그 느낌이 너무 부담스럽고, 거부감이 일었는데, 자꾸 읽다보니 적응이 된다.

적응이 되면서 글에서 묻어나는 저자의 삶이 다가온다.

그녀의 말처럼 쉬운 삶이 어디 있겠냐마는 그녀의 삶도 결코 쉬운 삶은 아니었지 싶은 생각이 든다.


(P. 58) 옆 사람 힘든 게 왜 안 보일까……. 나중에 알고 보니 못 본 척하는 게 아니라 아예 안 보이는 거다. 대대손손 소통 불능의 장애를 겪는 남성들. 그렇게 살아도 삶이 유지됐으므로 타인의 심정을 헤아리는 능력이 퇴화한 것이다. 무심함이 무뚝뚝함, 남자다움으로 미화된 데다가 학교나 학원에서 안 가르쳐주니까 관 뚜껑 닫힐 때까지 모른다. 모르고 편하게 살다가 죽는 남자들이 많으니까 그만큼 한평생 고생만 하다가 죽는 여자들도 많다.

(P.90) 자기중심적인 엄마라는 죄의식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고작 일곱 살 아이 혼자 두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랑 소주잔 기울이는 나를 스스로도 좀 심한 엄마로 규정하게 된다. 정말로 아이 키우는 일은 순간순간이 어려운 시험이다.


(P. 160) 엄마의 죽음으로 나는 한 차례 변이를 경험했다. 세상을 감각하는 신체가 달라졌다.

삶이라는 것, 그냥 살아감 정도였는데, 엄마를 통해 죽음을 가까이서 보고 나니까 '삶'이라는 추상명사가 만져지는 느낌이었다.

- 어떻게 이런 문장을 적어낼 생각이 들었을까.

멋드러진 문장을 구사하는 저자에게 다른 미사여구가 생각나질 않는다. 오직 멋지다는 말 밖에는..


(P. 118) 삶은 명사로 고정하는 게 아니라 동사로 구성하는 지난한 과정이다. 그렇게 때문에 일생을 오해받을지라도 순간의 진실을 추구하고 주어진 과업을 수행하며 살아갈 때만 아주 미미하게 조금씩, 삶은 변한다.

살면서 빼앗겨서는 안 되는 것들은 이름, 감각, 느낌, 음악, 이야기……. 나에게 존재를 위해 금가루 뿌리는 일이란 음악이 내미는 손을 잡는 것, 다정하게 이름을 불러주는 것, 느낌을 나누는 것. 그리 호사를 누리며 살기로 한다.

(P. 138) 연심의 변심 혹은 절심은 언제나 비약으로 다가오는 사건이지만 생물성이 살아가는 자연스러운 이치이기도 하다. 나도 그랬다. 어디든 데려다주는 날개이자 비바람을 막아주던 존재가 불편하고 갑갑해지는 순간이 어김없이 찾아왔다. 엄마가 그랬고 연인이 그랬고 친구가 그랬고 동료가 그랬다. 어떤 음악이 어떤 책들이 그랬다. 세월이 그렇게 했다.

생의 시기마다 필요한 옷이 있고 어울리는 색과 취향이 있듯이 삶의 체형에 맞게 인연도 변해간다. 식물도감 동물도감 속 개체들처럼 사람 역시 멋진 자기 유지를 위해 색을 바꾼다. 인연의 옷을 갈아입는다.

(P. 168) 오래된 핸드폰처럼 일 하나 처리하면 어느새 배터리가 한 칸만 남는다. 아무래도 다른 삶의 방식으로 살아야 할 때인가보다. 게으름을 지혜의 알리바이로 삼지는 말되 게으름이 아닌 느긋함으로, 조급함이 아닌 경쾌함으로, 주변의 것들과 아우러지는 행복한 삶의 속도를 만들어나가야겠다. 올라갈 때 못 본 그 꽃, 내려올 때 볼 수 있도록.

(P.237) 원래 돈이 속삭인다. 나를 줄 테니 너의 모든 것을 달라고. 그래서 특히 젊은 나이에 첫 직장에서 고액 연봉을 받는 것은 위험하다. 마라톤에서 페이스 조절에 실패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돈의 쓰임이 곧 삶의 자세이다. 젊을 때부터 나를 던져 돈과 삶을 '거래'하기 시작하면 인생이 돈의 흐름에 따라 허겁지겁 쫓아가게 된다. 내 정신으로 살아가기가 점점 힘들다.

(P. 267) 어떤 직업은 노동의 결과물이 보존되고 과정의 수고로움이 기록된다. 존중과 동경을 받는다. 어떤 직업은 아니다. 노동의 성과가 사라지고 고충이 음소거된다. 폄하와 무시를 당한다. 사회적 무지와 몰이해. 그것이 직업의 귀천을 만들고 구조적 불평등을 낳는 건 아닐까. 대부분의 직업이 몸이 축난다는 점에서 단순직이고,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한다는 점에서 전문직이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내는 첫 번째 단계에 읽는 책과 독후감을 쓰기 위해 내 마음을 동하게 한 문장들을 찾아가며 도중도중 읽어내는 두 번째 단계에 읽는 책의 느낌이 다르다.

모든 책이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2번의 책읽기가 끝난 책들에게는 마음이 더 간다.

내 것이라는 소유가 자리잡고, 친밀함이 생겨나고, 토닥여주고 싶고, 더욱 살거워진다.

첫 번째 읽을 때는 지인과 수다 떨며 만나는 시간같고, 두 번째 읽을 때는 그 지인과 목욕하러 가서 서로의 맨살을 마주 대하는 시간같다고 할까..

그래서, 책에 주는 나의 평점은 처음 매기려했던 평점보다 후해진다. 단순히 별 하나, 별 둘로 평가할 수 없는 부분이 생겨버린다.

그렇게 두 번 읽는 작업을 할 때마다 '내 것'이 되었다는 만족감이 가득해진다.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 이 아이..

아직도 완전한 내 것이 안 된 느낌이 가득하다.

내가 무언가를 놓쳤다는 생각이 들어 옆에 놓여있는 책을 곁눈질한다.

가감없이 내뱉는 그녀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이 핑크색 표지보다 좀 더 강한 색으로 저자의 마음을 대변했어도 좋았다.. 싶기도 하고,

첫 인상이 별로라고 내 마음 한 구석에서 정을 주지 않은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고..

책을 덮으며 홀가분한 마음과 동시에 미안한 마음이 든다.

그래서, 내 것이라는 낙인을 찍어넣고, 옆에 두고 매일 쳐다볼 수 있으면..하는 미친 소유욕을 불태우게 한다.


자신의 일생 그리고, 여자들의 일생을 저자는 열변을 토하며 말한다.

일과 연애, 결혼, 역할에 쌓인 거 많아 울컥하는 글들.. 글들을 보며 깨어있는 여성의 모습이 바로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삶에 내 목소리를 담아내지 못하고 속으로 삭히는 이들을 대신하여 저자는 과감히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내지른다.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엄마로, 직장맘으로 살기 힘들다고....

대한민국에서 엄마로 살아가고 이들에게, 더불어 직장맘이라는 호칭을 달고 있는 이들에게, 슈퍼우먼을 꿈꾸는 혹은 되길 원하는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사견을 덧붙이자면, 이 책을 두 번이상 읽기를 권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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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은 이 후의 취해야 하는 나의 행동과 의미들.. | 오늘의 책, 한 문장 2018-01-2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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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5일>

* 책을 읽은 이 후의 취해야 하는 나의 행동과 의미들..



글쓰기를 싫어했다.

또, 글쓰기를 좋아했다.

싫어하는 일이면서도 좋아하는 일..

글을 쓴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알았다.

베껴쓰기 한 것처럼 똑같은 구성으로 써 내려간 나의 독후감을 보면서 만족스러움보다는 창피스러움을 먼저 느낀 것 같다.

쓰면서도 우승하지 못할 것을 예감하면서 썼던 그때..

그렇게 몇 년을 반복하다 결국 글쓰기를 멈췄다.

그렇게 부족하고 형편없는 글을 세상에 내보내기 싫었다.

특별함이 느껴지지 않는 나의 글솜씨를 믿어주는 엄마가 미웠고, 야속했던 19살때였다.

나는 고집스럽게 글에서 멀어졌고, 20년이 흐른 후 스스로 잘할 수 있는 것을 찾기 시작했다.

많은 것을 도전했다.

그렇게 몇 년을 도전만 하다가 깨달은 하나..

그나마 내가 잘하는 것은 '글'쓰기구나...

어디 내세울만한 실력이 된다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내가 가진 재능중 그나마 봐줄만한 것이 그거라는..

그래서, 해보기로 했다.

부족한 글솜씨.. 뭐라도 쓰다보면 안 쓸때보다 나아지겠지..싶어서..

그래서, 적기 시작했다.

책을 읽고 난 이후의 나의 느낌을..

그렇게 기록으로 남기기로 했다.

물론, 글쓰기에 대한 열정같은 순수한 의미가 다였으면 좋겠으련만 책의 느낌을 써야겠다, 마음 먹은 가장 큰 이유는 내 머리의 기억력의 한계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한 두권 읽었을 때는 많이 노력하지 않아도 대충 내용이 생각이 났으나, 읽은 책들이 쌓일수록 내용이 짬뽕이 되어버리고, 뭘 읽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 경우까지 되어버렸다.

하나. 글쓰기의 능력을 꾸준함으로 업시키자.

둘. 머리의 능력을 믿지 말고 기록으로 남기자.

이 두 가지의 조건에 합당해진 나의 리뷰쓰기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그런데....

자꾸만 중압감으로 다가온다.

책을 온전히 집중해서 읽을 수 없는 날이 늘어났다.

아무 생각없이 쭉쭉쭉쭉 읽어 내려갔으면 좋겠는데, 자꾸 눈에 들어오는 문장을 체크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자꾸 책을 읽는 리듬이 깨진다.

가끔은 작가의 의도를 알아차리지 않고 그냥 이야기로 받아들이고 싶은데, 내 느낌 상관없이 남이 하는 이야기를 고개 끄덕이면서 들어주는 입장으로 책에 올려져 있는 활자 그대로 받아들이며 끄덕이고 싶은데..

무언가를 꼭 느껴야 하고, 읽고 난 후에는 무언가를 적어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커졌다.

부담감을 주는 느낌 적는 일은 과연 올바른가?

그것을 순수하게 적은 글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인가?

아니라면... 그렇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부담감이나 버거움에 대해 나 스스로가 너그러워질 때까지 그냥 읽는 행위만을 해야 하는 것이 맞는 것인가?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질문을 한다.



읽기는 끝났으나, 아직 리뷰를 적지 못해 내 곁을 떠나지 못하고 맴돌고 있는 책들을 보며 나에게 '책을 읽어내려가는 것'과 '책을 읽은 이 후의 취해야 하는 나의 행동'을 연결시켜 보려고 나의 머릿속은 정신없이 돌아간다.

어떻게 해서든 두 가지의 의미를 한 가지로 모아보려 애쓰고 있다.

이런 저런 질문들을 해가며....

이번에 나는 이런 답을 내놓는다.

읽은 모든 책에 느낌을 달려고 애쓰지 말자.

마음 가는 책, 쓰고 싶은 책에는 망설임없이 적고, 애매한 느낌의 책이나 손이 쉽게 움직이지 않는 책-마음이 움직이지 않은 책이라고 봐야 하나?-은 옮겨적기로 최대한 마음의 짐을 내려 놓아 보자고..

그렇게 읽어가고, 그렇게 옮겨적기를 하다보면 나의 상황과 맞는 어느 순간에 고민없이 느낌을 적을 수 있는 날이 올거라 생각이 든다.



책을 읽고 적어내려가는 것에 너무 무거운 삶의 의미를 두지 말자고 다짐한다.

나도 모르는 사이 나의 모든 것을 걸었나 싶어 마음이 씁쓸해진다.

즐기자.. 마음먹는다.

책을 읽는 것을, 옮겨적는 것을, 나의 느낌 적는 일을....

그저 이렇게 내 옆을 지키고 있는 책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 것에 감사함을 갖자고...

그 책들이 나의 책이든, 대출해 온 책이든 내 손에 와 있는 그 순간은 오롯하게 나의 소유라 생각되어 맘껏 사랑할 수 있는 큰 사랑을 갖자고...

내가 너란 존재를 만난 것은 반드시 필연인 거라고...

이렇게 바라만봐도 기분 좋아지고, 가슴 설레이는 것들이 있음을 진심으로 감사한다.

나의 읽은 흔적들이 남은 저 아이들을 내 것으로 만들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이 마음 강해지면 너희를 위한 느낌을 적어 내려 가 주겠다고.. 책을 바라보며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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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라플란드의 밤_서평단 열 분을 모집합니다. | 서평이벤트 2018-01-2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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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겨울왕국, 라플란드

낯설고 매혹적인 북유럽 극지 스릴러!


라플란드의 밤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눈으로 뒤덮인 아름다운 야생의

라플란드에서

순록을 키우는 사람들!


서스펜스 가득한

감동과 격정의 대서사시!


23개 추리문학상 수상작

★ 15개국 번역 출간

★ 프랑스 베스트셀러


북유럽 전문가인 프랑스 기자 올리비에 트뤽은 북유럽 스릴러 《라플란드의 밤》을 출간 후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에 올랐습니다. 이 책은 추리문학상을 23개나 거머쥐었죠!


라플란드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 왕국〉의 배경이기도 한 북유럽 최북단의 광활한 툰드라 지역이에요. 아름답고 신비한 곳이지만 겨울이면 해가 뜨지 않는 밤이 40일간 지속되고 기온은 영하 40도까지도 떨어집니다. 


눈과 얼음으로 뒤덮여 꽁꽁 언 이 황량한 땅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어요.

바로 조상 대대로 순록을 치며 살아가는 유럽의 마지막 원주민 사미족이랍니다.


그런데... 극야가 끝나고 태양이 돌아오는 날, 사미족의 귀중한 유물이 사라집니다. 

두 귀가 잘린 채 살해당한 순록치기의 시신도 발견되어요


노르웨이 순록경찰 두 명이 순록치기 살인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하면서 사건은 이차대전 직전인 1939년까지 거슬러 올라가고,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질주는 라플란드를 거쳐 프랑스 파리까지 이어집니다.


수많은 언론에서 찬사를 쏟아낸 <라플란드의 밤>!

독특하고 어둡고 매혹적인 이 북구 스릴러와 함께할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아래 내용을 참조하셔서 서평단 모집에 참여해주세요.

고맙습니다. ^^


 

  참여방법: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하고  URL을 댓글에 남겨주세요.

                  그리고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를 써주시면 됩니다.

                  책 수령 후 10일 이내로 서평을 SNS와 온라인 서점에 올려주세요!

  모집인원: 10분

  참여기간:  2018년 1월 26일까지

   발       표:  2018년 1월 27일


라플란드의 밤

올리비에 트뤽 저/김도연 역
달콤한책 | 2018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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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리 종활 사진관 by 아시자와 요 - 소중한 사람에 대한 삶과 사랑이 기록되는 곳 | 책리뷰- 소설.문학 2018-01-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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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블로그 결산 참여

[도서]아마리 종활 사진관

아시자와 요 저/이영미 역
엘리 | 2017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2018년 1월 8일>

* 아마리 종활 사진관 by 아시자와 요 - 소중한 사람에 대한 삶과 사랑이 기록되는 곳

*평점 : ★★★★반


나를 가리키는 숫자가 3의 후반을 달리고, 어느덧 4를 달게 되면서 죽음에 대해서 이제는 조금씩 생각을 하게 된다.

나의 죽음에 대해서는 아직은 바닷가 저 멀리에 있는 등대와 같으나, 어느새 70을 넘어선 내 소중한 엄마를 생각하게 된다.

우리 엄마의 나이도 나이지만, 8년 넘도록 병원에 계시니 더욱 그러하다.

은연중에 소중한 이와의 이별을 가슴에 그리고, 머리에 담아두고 있지만, 그것이 현실이 되지 말기를 바라고 있는 매일이다.

이런 생각으로, 이런 이유로 이 책을 집은 것은 아니었다.

일상에서의 작은 기적이 생기는 이야기가 담긴 소설일까?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만날 수 있는 일상의 판타지를 만날까 싶은 거였다.

그렇게 깊은 생각없이 읽게 된 「아마리 종활 사진관」..


(P. 16) 인생의 마지막에 많은 사람들에게 보이는 모습인데, 납득이 안 되는 사진이면 슬프잖아요.


하나는 할머니를 장례를 치른 후 할머니가 영정사진을 찍었던 '종활 사진관'을 찾는다.

할머니의 유언장에 엄마의 이름만 빠진 것에 충격을 받은 엄마를 위해 할머니의 발자취를 찾은 거였다.

아마리 사진관의 유메코와 도톤보리 그리고, 아마리와 유언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할머니가 엄마에게 남긴 봉투 하나를 받는다.

엄마 이름으로 남겨진 봉투.. 거기에 붙어있는 가치가 어마한 우표 한 개..

하나의 할버니는 유언마저도 퀴즈로 준비한 것이었다.

그렇게 할머니의 뒤를 따라 오게 된 사진관, 하나는 사진관의 헤어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직원으로 취직한다.

삶 속에서 죽음을 만나는 곳, 사랑과 이별이 맞닿아 있는 사진관에서 네 가지의 미스터리하고도 기적같은 이야기, 우리 평범함 가족들의 이야기을 만난다.


(P. 150) 오해가 풀렸다고 떠난 가족이 되돌아오는 것은 아니다. 잃어버린 시간을 다시 찾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멈춰 있던 시간은 다시 움직이게 할 수 있을지 모른다.

(P. 204) 똑같다. 내가 나를 용서할 수 없다. 어떻게 용서해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

정말로 용서받길 원하는 사람과 이제 두 번 다시 아무런 이야기도 나눌 수 없기 때문이다.


책 제목에 나온 '종활'이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몰라 검색을 해보니 '일본인들의 죽음 준비' 즉, '인생의 마지막을 맞이하기 위한 다양한 준비 활동'이란다.

아.... 이런 것도 있구나.

책을 읽기 전에는 그 뜻을 알고서도 그다지 마음에 와닿지 않았다.

누구나 죽음은 자신과는 먼 단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겠지 싶다.

자꾸 삶과 죽음을 연결지어 생각하게 된다.

또, 소중한 사람의 떠남에 대해서도 남아있는 이들의 슬픔에 대해서도..

소중한 사람이어서 너무 가까운 내 가족이어서 남들에게보다 더 함부로 대하고 상처를 주는 일이 더 많다.

사랑하는 만큼 미움도 커지고, 서운함도 커지는 사이인 미묘한 관계의 '가족'이란 이름을 가진 작은 사회.

이들과 헤어지는 것에 대해 우리는 조금 더 깊이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

나 역시 책을 덮으며 아니 책을 읽어 내려가며 자꾸만 엄마 생각이 나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너무나도 소중한 내 엄마와 죽음을 연결짓는다는 것은 마치 죄를 짓는 것 같고, 무척이나 정없는 사람같고, 마치 기다리는 사람인 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다.

그럼에도 언젠가는 만나야하는 이별이고, 슬픔이고, 눈물일 것이다.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는 사랑하는 사람의 마지막 모습이 좀 더 좋은 모습이었으면 하는 마음이 욕심이 아님을 느낀다.

고인을 회상하는 실마리가 된다는 '영정사진'...

'영정사진'을 미리 준비한다는 것이 현재 우리 정서상 맞지는 않다.

그럼에도 이 책을 보며 나는 생각한다.

나중에 엄마가 돌아가시면 우리 엄마는 어떤 사진으로 영정사진을 하지?

조금 더 좋은 모습이셨을 때 준비해놓을걸...하는 후회마저 들게 되었다.

엄마 역시 지금 병원에 있는 모습이 남아있는 이들에게 보여지는 마지막 모습은 아닐거라는 것을 알기에, 더욱 마음이 심란해진다.

엄마 당신마저도 지금의 모습이 당신 마음에 들지 않아 사진에 담기기 싫어하는 마음을 알기에 더욱 그러하다.


이 책, 생각지도 않게 감동이다.

곱씹을 때마다 책의 구석구석마다 내 소중한 사람에 대한 애틋함이 생각나게 하고, 놓치고 지나가는 것들에 대해 다시 돌아볼 수 있게 한다.

'종활'.. 너무나도 가슴 아프게 하는 단어이다.

그러나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해 줄 수 있는, 이별하는 순간을 소중하게 기억하게 해 줄 수 있는 가치있는 단어이다.

소중한 사람이 있는 모든 이들이 내가 느꼈던 그런 감정을 이 책에서 느낄 수 있기를 바라본다.


<소중한 사람에게 마지막으로 남겨줄 최고의 선물!>

<언제까지나 당신을 기억하게 해줄 '진정한 모습'이 담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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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by 최은영 - 살아남은 자들을 위한 이야기 | 책리뷰- 소설.문학 2018-01-1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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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1분

최은영 저
시공사 | 2017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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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7일>

* 1분 by 최은영 - 살아남은 자들을 위한 이야기

* 평점 : ★★★★★


도서관의 서가를 둘러보다 눈에 띈 책 한 권.

제목도 너무나도 심플한 "1분".

심플한 제목처럼 표지도 그러하다.

회색빛이 나는 표지에 하얀색의 제목과 청소년문학이라 적혀있는 이 책.

두께도 얇아 부담없어 보여 집었고, 가볍고 쉬운 문장들로 짧은 시간에 다 읽어내렸다.

아이들이 보기에 어렵지 않은 문장이어서 좋았고,

두께도 부담되지 않아서 좋았고,

아이들의 이야기여서 아이들에겐 공감가는 이야기일 것 같아서 좋았고,

그렇게 좋고, 좋고, 좋았으나.......

내용이 주는 무게는 무거웠다.

읽는 내내 2014년의 사건이 떠올라 마음이 아팠고,

그들을 이해한다면서 도대체 어떤 것을 이해하고 있었을까, 어떤 것에 공감하고 있었을까.. 생각하게 되어 더욱 슬펐고,

결국은 나역시 그 자신이 아니기에 안도하고 있었을거란 생각까지 들어 마음 쓰리게 스크래치가 났다.


오래 전 삼풍백화점의 붕괴사건을 모티브로 이루어진 이야기.

고등학교 1학년인 유수와 서연, 보미와 소혜는 단짝친구이면서 '써버'라는 그룹의 열성팬이다.

팬클럽 회원만을 위한 팬미팅 콘서트를 가기 위해 광풍클릭으로 표를 구한 유수와 서연 그리고 보미는 맨 앞에서 보기 위해 일찍 출발한다.

공연시간보다 일찍 간 서진타운은 냉방이 되지 않아 실내가 후덥지근했고, 화장실의 수도꼭지는 꽉 잠기지 않았으며, 지하철이 지나가는 것같은 가벼운 진동이 느껴졌지만 신경쓰는 이들은 아무도 없었다.

공연 입장이 되고, 서두른 덕분에 펜스근처 자리를 잡은 3명의 아이들.

갑자기 배가 아픈 유수, 앞자리를 놓칠 것에 안타까움을 토로하며 화장실로 향한다.

유수는 귀가 찢어질듯한 굉음과 갑자기 밀려나오는 사람들에 밀렸고,거센 바람에 하늘을 날아 밖으로 떨어진다.

1분도 안 되는 그 시간동안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밖으로 날아간 유수, 그리고 친구들은...


책의 모티브는 붕괴사건이었으나 나는 세월호를 떠올렸고,

유수를 보면서 세월호에서 희생된 아이들이 아닌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살아남은 이들을 떠올렸다.

그랬다.

이 이야기는 그 경계에서 남겨져버린 그들의 이야기였다.

희생된 이들만큼이나 그들 역시 잔인한 일이었을 사건.

어쩌면 그들에게는 세상에 지낸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벅찰 수도 있을거라는..

그들에게는 그들이 의도하지 않은 자책감과 죄의식이 가득일 것인데..

그 지옥같은 현실에서 살아남은 것에 대해 절망하는 그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아무도 남아있는 그들을 돌아보지 않았다.

그들이 어떤 마음일지, 그들이 어떻게 지낼 수 있을지..

눈으로 보이는 곳의 치유와 보이지 않는 부분의 치유는 원활하게 이루어졌는지, 아니 이루어지고 있는지..

살아남은 그들에게도 우리는 무신경하면 아니되었었다.

너희 잘못이 아니라고..

너희는 살아서 너무 소중한 존재라고..

너희를 앞에 두고, 그만 하라느니 지난 과거라느니.. 그런 가슴에 박히는 말들이 가득한 세상에서 견디게 해서 미안하다고..

그런 인정머리 없는 어른들과 다르다고 하면서 내가 아니어서 다행이야..라는 생각을 했었던 못난 어른이었다고..


(P.196) 유수는 그날의 일이 잊혀져 가는 게 눈물나도록 아프고 서러웠다. 그날, 거기에 간 사람이 바로 자신들일 수도 있는데.

그날, 거기에서 죽어 간 사람이 자신들의 가족일 수도 있는데. 사람들은 눈을 감고 귀를 막고 다른 얘기만 떠들어 댔다.

-- (중략) --

아무리 아우성을 쳐도 사람들은 모르쇠로 일관하려 했다. 그들은 언제까지 과거에 묻혀 살 거냐고, 빨리 털고 일어나 일상으로 돌아가야 이 나라가 산다고 목청을 높이기도 했다.

(P. 120) - 세상에 혼자는 없어. 마지막이라 생각되는 그 순간에도 너를 걱정해주는 한 사람, 진짜 네 편이 가까이에 있을 거야.

차근차근 주위를 살펴봐.

(P. 138) 무섭고 힘들다고 무조건 모르는 척하려고 했던 거. 생각할수록 머리가 깨질 듯 아파서 어렴풋이도 생각하지 않으려 했던 거. 심지어는 내 머릿속에서 그날의 기억을 똑 잘라 내고 싶어 했던 거. 깡그리 잊으려 발버둥 쳤던 거. 다 미안하다.

텔레비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그날의 이야기를 이제라도 해야 할 것 같아. 한 사람이라도 제대로 알 수 있게끔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끄집어내야 할 것 같아. 그게 내가 해야 할 일인 것 같아. 갑작스럽게 딴 세상으로 떠나 버린 너를 위해서라도 말이야.


재난과 같은 사고와 그 이후의 현 사회의 현실에서의 시선을 아이들의 관점으로 쳐다보고 생각하는 이야기여서 주제는 너무나도 슬프고 마음 무거워진다.

하지만, 아이들의 감정을 충분히 알아주고, 아이들과 공감이 될 수 있는 그러한 책이기에 아이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더불어 그때 그 사고의 아이들에게도 손에 쥐어주고 싶어지는 책이다.

그들의 마음을 이렇게 위로해주는 책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다행이다.

그런 재난에 대해 희생당한 이들을 잊으면 안 되는 이유를 이렇게 말해주는 책이 있어서..

참 다행이다.


참, 이 책의 저자는 "최은영" 동화작가이다.

최은영 작가라 하면 단편소설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그 작가라 생각하기 쉽지만, 그 분과 다름을 짚고 넘어간다.

이 책의 저자는 동화작가이며, 저서로는 <떼인 돈 받아드립니다>, <빨간 꽃>, <수요일의 눈물>등등 어린이 도서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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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미 배드 미 by 알리 랜드 - 책을 읽으면 노랫소리가 들려온다. 위로 여덟 계단, 그리고... | 책리뷰- 소설.문학 2018-01-1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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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굿 미 배드 미

알리 랜드 저/공민희 역
나무의철학 | 2017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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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15일>

*굿 미 배드 미 by  알리 랜드 - 책을 읽으면 노랫소리가 들려온다. 위로 여덟 계단, 그리고...

* 평점 : ★★★★반


'나무의 철학' 출판사의 미드나잇 스릴러시리즈 '굿 미 배드 미'

4백 페이지가 넘는 부담스러운 두께의 책이나, 망설임없이 손에 들었다.

12월에 같은 시리즈인 '마지막 패리시부인'을 너무 재미있게 본 영향이다.

새벽 2시에 읽기 시작했는데, 멈출 수가 없었다.

15살의 소녀가 겪은 일이 어떤 일인지 정확히 알아야 했다.

그것이 내가 가진 이중적인 면이라 해도 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야 했다.

사건의 진상이 나올 듯 나올 듯 애를 태웠다.

50쪽만 읽고 자다던, 100쪽까지만 읽고 자야겠다는, 나도 모르게 깜박 졸다 일어나 다시 읽기를 이어가는.. 출근하려고 일어나는 남편의 기상 시간과 함께 책을 덮을 수 있었다.

사건은 알게 되었고, 날은 새버렸고....

책 뒷표지에 적힌 책평에 이토록 공감된 책도 드물었고, 나역시 그 평가들에 깊은 동의를 했다.

"첫 장부터 주의를 집중시키며 마지막까지 불안을 내려놓지 못하게 한다." - 가디언

"책에 초강력 접착제를 잔뜩 발라놓은 듯 손에서 놓을 수 없었다." - 선데이 익스프레스

특히나, 이 두 문장에는 더더욱..


15살의 애니는 아홉 명의 어린아이를 살해한 엄마를 경찰에 신고한다. 체포된 엄마의 재판에 증인으로 서게 된 애니는 재판전까지 임시 보호 가정에서 말리라는 이름으로 머물게 된다.

마이크 아저씨의 애정어린 관심과 그의 가정에 소속되고 싶은 말리지만, 피비는 말리를 눈엣가시처럼 여기며 괴롭히고, 자신의 아버지에게 받는 관심을 질투한다.

말리는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가 필요했고, 엄마와 지냈던 과거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며 불안하기만 했다.

아홉 명의 아이들을 죽인 엄마의 재판..

말리네 집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었던 걸까?

아이들을 도와주고 싶었던 말리, 고통속에 갇힌 아이를 살리고 싶었던 말리..


 이야기의 진행에 맞춰 검정색의 페이지에 사건의 진실이 살금살금 수면 위로 올라온다.

위로 여덟 계단, 그리고 또 네 계단

문은 오른쪽에 있다.

라고 시작하는 진실...


위로 여덟 계단, 그리고 또 네 계단

문은 오른쪽에 있다.

'네가 누군지 받아들여, 애니!'

'너도 거기 있었잖아, 애니!'

애니, 애니, 애니....

책에서 노랫소리가 들려오는 듯 하다. 머리카락이 쭈뼛 선다.

잔인하고 무서운 게임을 하는 놀이방이 맞은 편에 있는 계단 있는 그 곳이 얼마나 소름끼치게 무서울지...

나의 집에 계단이 없음에 감사함을 느낀다.

읽으면서 불안하고, 그러면서도 미친듯한 가독성..

아직 어린 15살 소녀의 머릿속에서 미친듯 돌아가는 상황적응력과 판단력, 진실은 말했으나 약간의 말은 간직하는,

자신을 사랑한다 믿는 새로운 가족을 갖고 싶은 소녀의 소름 돋는 이야기..

착한 나, 나쁜 나.. 어떤 것이 진짜일까?

선과 악 중 나의 모습은 어떤 모습인가?

자신의 만족을 위해 엄마처럼 극단적인 선택을 한 아직은 미성숙한 여자아이..

말리는 엄마에게서 벗어나려고 했으나, 미워하면서도 사랑하는 엄마의 존재이며, 그건 바로 자신의 모습이었음을.. 알리가 없다.

더불어 아이에게 양육환경이 얼마나 영향을 많이 끼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부모의 행동이 아이들에게 그대로 스캔되어 나온다는 점을 생각하면 아이들에게 하는 말, 행동.. 

항상 조심해야겠다고, 항상 진실되어야겠다고..

내 부정적인 감정을 아이들에게 그대로 내보이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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