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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폰을 개통하시겠습니까? by 박하익 - 우리가 가진 도깨비폰에서 정신 바짝 차리는 방법 | 어린이책리뷰 2018-04-22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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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도깨비폰을 개통하시겠습니까?

박하익 글/손지희 그림
창비 | 2018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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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22일>

* 도깨비폰을 개통하시겠습니까? by 박하익 - 우리의 도깨비폰에서 정신 바짝 차리는 방법

* 평점 : ★★★★★


매일 아이들과 신경전을 벌이는 일 중 하나가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부분이다.

될수있으면 잔소리를 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어 아이들은 아마도 모를 신경전이지만, 속으로는 애가 타는 엄마인거다.

두 아이에게 하루 할 일을 다 하고 나면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1시간 30분을 주지만, 그 시간만으로 성이 차지 않을 거라 충분히 아는 엄마는 종종 아니 자주 '선물시간'이라는 이름으로 베푼다.

물론, 하루 2시간내지 3시간이라는 시간을 스마트폰을 하게 하는 나의 방식이 옳다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아이들에게 나름 충분하게 시간을 내주는 이유는 숨어서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과 아이들도 적정한 시간을 즐길 의무가 있다는 생각에서이다.

또, 앞으로 아이들이 살 세상은 지금보다 더 스마트폰을 빼고는 이야기할 수 없을 거라는 것은 당연하기에 좋지 않다고 억지로 떼어놓는 것보다는 현명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더 나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끊임없이 고민되게 만드는 '스마트폰'이라는 무시무시한 괴물.

그 괴물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로 만나고 싶었다.


책장을 넘기기도 전에 「도깨비폰을 개통하시겠습니까?」의 저자가 추리스릴러 「종료되었습니다」의 저자와 동일인이라는 것을 알고 의아해졌다. 추리스릴러를 쓰는 작가가 어린이동화를?

그렇지만, 의아함보다는 반가움이 더 앞섰다.

어린이동화를 어떻게 풀어냈을지 궁금하기까지 했다.

그런데, 내가 저자의 책을 접한 적이 없어 저자의 글에 대해 알지 못한다는 것이 함정이다.

 


지우는 학교도서관에서 그 스마트폰을 발견했다.

누군가에게 주려고 준비한 선물같은 스마트폰을 손에 쥐게 된 지우는 의도치 않게 집까지 가지고 오고 말았다.

드디어 걸려온 전화, 그렇게 지우는 깨비 새환과 만나게 된다.

전화를 돌려주려고 간 곳이 도깨비 소굴인지 모른 채 가게 되고, 그 곳에서 수상해 보이는 여러 친구들과 게임을 하며 밤새 논다.

도깨비폰의 둔갑앱 감쪽가튼, 최고의 숙제 도우미 술술술앱, 허깨비탈 앱등 자신의 기로 지불을 하는 유료 앱들을 사용하며 낮에는 학교에서, 밤에는 도깨비소굴을 오가며 지내게 된다.

그러던 중 지우의 친구인 수진이와 도깨비폰에 대한 비밀을 들켜버리게 되면서 그동안 자신의 몸에 오는 변화를 감지하게 된 지우, 기를 빨리고 있어 자신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도깨비폰을 없애기 위한 작전을 짜기 시작하는데.. 지우는 도깨비폰을 없앨 수 있을까?


(P.82) "억지로 하는 공부는 너무 지겨워. 이 세상은 궁금한 일들로 가득 차 있는데, 맨날 학원만 다니고 책만 외우니까 제대로 누리지를 못해."

-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우리 어른들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

우리 아이들은 무엇이 궁금하고, 무엇이 재미있을까?

무엇을 배우고 싶어하고, 무엇이 즐거운지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물어본 적이 있는지 생각해 볼 일이다.

물론, 내 아이 못 되라고 학원에 보내는 부모는 없다.

그렇지만, 아이가 학원을 다니면서 즐겁지 않다면 깊이 생각해봐야 할 문제인 듯 하다.

(P.118) "애든 어른이든 요즘 인간들은 다 마찬가지야. 하루 종일 스마트폰만 붙들고 있지. 자기 혼이 빠져나가도 모른다니까. 생기가 부족해지면 자꾸 딴 생각만 하고, 가만히 있지를 못해. 뻔한 생각만 하는 따분한 인간이 되어 가는 거야."


스마트폰에서 유혹하는 수많은 도깨비들,

우리가 사용하는 이 스마트폰이 사실은 '도깨비폰'이었는지도 모른다.

손에 잡으면 놓아지지 않고, 새로운 놀거리들이 가득하고, 친구들과 어울려 놀지 않아도 손에 쥐고 있으면 놀 수 있는,

이것저것 골치 아프게 신경 쓸 일도 없고, 어느 누구하나 상관하는 사람도 없는 공간..

우리에게 이미 도깨비 친구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우리의 기를 빨고 있는지도 모른다.

편리하고, 다양한 놀거리를 주는 스마트폰의 매력은 가히 최고라 할만하다.

하지만, 그 최고의 물건이 우리의 생각을, 우리의 에너지를 흡수해가는 괴물이라면..

우리는 이 최고의 물건이 괴물이 되지 않게 스스로를 지켜야 하는 책임이 있는 것이다.

이 물건을 사용하지 않고, 들여다보지 않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아이들도 심지어 어른도 그렇게 하질 못한다.

나역시 수시로, 무의식적으로 스마트폰을 들여다본다.

잠자리에 누워 네모나게 밝은 화면을 보고 있노라면 1시간은 훌쩍 지나가 버린다.

어른들도 쉽게 떨쳐내지 못하는 스마트폰에 대한 집착..

이제 스마트폰은 아이들의 문제만이 아니다.

아이들의 문제이기 이전에 어른들 역시 스마트폰에 대한 옳은 사용이 중요해졌다.


도깨비가 둔갑술을 부린 듯 나를 홀리는 스마트폰,

무조건적 제약보다는 자유로움속에 깃든 자기절제력, 그리고 깊이 몰입하며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을 조율하며 사용을 할 수 있게 노력한다면 금상첨화가 되지 않을까?

재미있고, 편리한 이 도깨비물건같은 물건과 멀어지는 것이 어렵다면 이제는 나에게,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해가 되지 않게 제대로 사용하는 법을 배워야 할 것이다.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어른들에게 들려주는 동화다.

더불어, 아직은 자지조절력이 부족한 아이들도 쉽게 스마트폰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하는 이유를 알게 해주는 동화다.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무시무시한 경고, 우리가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면 우리가 사용하는 이 물건은 도깨비 물건이 되어 우리의 모든 것을 홀린다는 것을 잊지 말자.

재미있으면서도 참 괜찮은 어린이동화, 어른동화를 보게 되어 뿌듯한 날이다.


(P.185) 도깨비폰을 사용하든 안 하든, 그런 건 중요한 게 아니었다.

도깨비 아이들과 놀아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 중요한 건 마음을 지키고 영혼을 차분하게 다잡는 것이었다.

고요함 속에 깊이 잠겨 마음을 평온히 지킬 수 있다면 도깨비들과 얼마나 어울리든, 도깨비폰을 어떻게 사용하든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게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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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 어린시절로 소환되어가는 어른들의 휴식타임 | 책리뷰- 소설.문학 2018-04-2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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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곰돌이 푸 원작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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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22일>

*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 어린시절로 소환되어가는 어른들의 휴식타임

* 평점 : ★★★

 


요즘 계속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던 책이었는데, 도서관에 갔다가 반가운 나머지 들고 나온 책.

책을 읽는다고 하기에는 조금 민망한 느낌을 주는..

책을 잡은 지 1시간도 지나지 않아서 책을 덮는다.

어...하는 숨이 튀어나온다.

책을 읽을 때 어떻게 읽으라는 정답은 없다.

나역시 내 마음대로 책을 집어든다.

 어떤 책이 정독이 되어야 할 것인지, 속독이 되어야 할 것인지..

이 책의 장을 넘기며 마음이 찔려왔다. 책을 이렇게 휘릭 봐도 되는건지, 하고 말이다.

'이렇게 읽으면 안 되는 책인가봐..'

'만화를 음미(?)하면서 읽으며 깊이 생각해야 하는 책인가보다.'

이런저런 생각들이..

그래서, 그 미안한 마음에 필사를 했다.

필사를 하며 다시 한 번 읽는다.

소리내서도 읽고, 적으면서도 읽고, 필사를 하지 못하는 자리에서 다시 한 번 읽고..

그렇게 난 이 책을 3번정도 반복한 듯 하다.

그리고, 필사를 끝낸 나에게는 3장의 필사본이 남겨졌다.

정말 난 이 책에 대해 나의 최선을 다 보여줬구나..라는 안도감과 함께 후회를 했다.

책처럼 대하지 못했다는 미안한 마음때문에 이 책을 숙제처럼 대한 것을..

책을 덮으며 나의 결론은....

'굳이 필사를 왜 했니?' 와 더불어 '이렇게 간단한 책도 있어야 책 읽을 맛이 나는 건데..'라는 마음..

간단한 이 책이 인생의 책이 될 어떤 이들도 있을텐데,

몇 날 며칠 붙잡고 있어야 책 읽는 것이라는 고정관념..

그러면서 씁쓸함은 입 안 가득 고여졌다.

A4사이즈의 공책 3장분량으로도 책을 만들 수 있다는 허망함에..


 

삶이 팍팍하다.

내 삶도 그렇고, 나 아닌 다른 이들의 삶도 특별히 꽃길이 아닌가 보다.

그래서, 자꾸 소환한다, 옛 이야기를..

그 이야기를 접했던 그 시절때를..

빨간머리 앤이 소환이 되었었고, 최근에 보노보노가 소환되었고, 이번에는 곰돌이 푸우가 소환이 되어 나왔다.

삶에 해피함이 별로 없다보니 글자들만 가득한 책을 보기보다 귀여운 캐릭터들이 페이지마다 가득하고 그에 맞는(?) 짧은 조언들이 있어 힐링된다는 느낌을 주니 이 책은 책덕후들을 위한 책이 아니라 이 세상의 흔한 이들을 위한 책인 것이다.

그들을 그 시절로 소환하여 그때 가졌었던 동심을 잠깐이라도 느껴보라고..


 

77년에 애니메이션으로 태어났다는 푸우는 나랑 동갑이지만, 사실 난 푸우를 캐릭의 하나로 더 기억을 할 뿐 애니메이션으로서 만난 기억은 거의 없다.

푸우가 이런 말을 했는지, 저런 말을 했는지 할 수 없어 공감이 적다는 말이다.

동갑인 나도 공감이 적은데, 다른 이들은 어떨지 많이 궁금하다.

귀여운 캐릭터들이 가득한 장들은 보는 재미가 주지만, 딱 그만큼이다.

페이지마다 들어있는 글귀들도 경험이 담기지 않은 그냥 글귀다.

경험이 들어가 있지 않은 글들은 두루뭉실하기 짝이 없다.

사실 끝의 몇 장은 필사하지 않고 마쳤다.

이만큼의 필사를 한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느낌이었다.

나에게 이 책은 3번을 읽고, 필사를 하는 노력을 했음에도 그저그런 느낌이 가득한 책이라는 말밖에는 할 말이 별로 없는 듯하다.

독설은 아니다. 그저 사람마다 느낌과 의견은 다르기에 사견으로는 그렇다는 것이다.

이 책으로 힐링된 사람이 많기를 바라고, 이 책을 통해 책이라는 매력에 빠지는 이들이 많아질 수 있게 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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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 할아버지의 낡은 여행 가방 by 앤디 앤드루스 - 세상을 지금과 다른 관점으로 보기 | 책리뷰- 소설.문학 2018-04-1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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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존스 할아버지의 낡은 여행 가방

앤디 앤드루스 저/강주헌 역
뜨인돌 | 2018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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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17일>

* 존스 할아버지의 낡은 여행 가방 by 앤디 앤드루스 - 세상을 지금과 다른 관점으로 보기

* 평점 : ★★★★★


사람마다 바라보는 시선이 다르다.

내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도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는 당연하지 않은 것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나와 다른 시선이 있다는 것을 종종 혹은 자주 잊는다.

내가 생각하는 것과 다른 시선이 있다는 것도 잊는다.

내가 살아온 방식이 전부라는 무의식을 떠안고 산다. 다른 방식과 다른 시선의 세상이 있다는 것을 미처 깨닫지 못하고 사는 것이다.

'한 걸음 물러나면 보이는 새로운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다정하고 친절한 '존스' 할아버지..

내 인생을 업그레이드 시켜 줄 또 다른 시선의 세상, 그 세상 속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넓은 바다와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소박한 바닷가 마을 오렌지비치에 존스가 등장한다.

존스는 늙어 보였지만, 정확한 나이를 가늠할 수 없었고, 흑인인지 백인인지도 불분명할 정도로 정확한 묘사가 힘들었다.

존스는 항상 같은 청바지에 흰색 티셔츠, 그리고 낡은 여행 가방을 들고 나타났다.

존스가 머무는 곳이 어딘지, 그가 어디서 자는지 아는 이는 없었으나, 그는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것 같아 힘들어하고 모든 것을 포기하려 하는 오렌지비치 사람들 앞에 모습을 보였다.

앤디 역시 그렇게 인생의 바닥에서 뒹굴때 존스를 만났다.

'우리가 집중하는 것은 증가하기 마련이다.'

(P.29) "자네에게 '필요'한 것에 집중하면 그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는 걸 분명히 느낄 수 있을 거네. 반대로 자네가 '갖지 못한 것'에 집중하면, 지금 없는 것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잊고 있었던 다른 갖지 못한 것들까지 떠올라 더 참담한 기분이 들거네. 그렇게 패배감에 젖으면 어떤 일을 해도 실패하기 십상이야. 하지만 지금 가진 것에 집중하고 '감사'하면 행복이 자네 삶에 저절로 찾아올 거네."

"모든 것이 관점에 달려 있네."

보는 관점에 따라 세상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존스는 앤디에게 그리고 나에게 7가지의 새로운 관점을 가르쳐준다.

첫번째 관점. 당신과 나는 사랑의 언어가 다르다.

(P.65) "자네들은 똑같이 말하지, 서로 사랑한다고 말이야. 하지만 사랑을 표현하고 이해하는 방법이 서로 다르니 통하지 않을 수밖에."

두번째 관점. 걱정은 너무 똑똑해서 하는 것이다.

(P.97) "결국 자네가 싸워 이겨 낼 상대는 바로 자네의 잘못된 상상이야."

세 번째 관점. 친구가 주는 것은 우정만이 아니다.

(P.119) "살다 보면 언제쯤인가 둘이 함께 할 수 있는 게 있어야 해. 24시간 내내 상대의 성적 매력만 생갈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

(P.125) "가족과 진짜 친구들은 어떤 이유가 있어서 너희 삶에서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거야. 말하자면, 그들을 통하면 너희가 지금 처한 상황을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단다. 이 사람들은 너희의 커다란 자산이야."

네 번째 관점. 당신은 아직 물러날 때가 아니다.

(P.141) "삶에는 많은 보물들이 감춰져 있죠. 우리가 그 보물들을 찾으려고 애쓰지 않으니까요. 당연히 가져야 할 의문조차 제기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닥쳐도 해결책을 찾지 못하는 겁니다."

(P.152) 나이, 건강, 경제 상황, 피부색, 성별, 감정이나 종교 같은 것들이 중요하지 않아요. 부인이 하는 행동과 결정 하나하나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합니다. 그것들이 우리 삶에 영원히 영향을 줄 테니까요.

"시간은 소중한 겁니다. 부인에겐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아요."

다섯 번째 관점. 사소한 것이 성공의 큰 그림을 완성한다.

(P.158) 우리는 원하는 일이면 뭐든 할 수 있네. 꼭 하고 싶은 일이면 어떤 일이라도 해낼 수 있네. 돈 걱정을 하지 말게. 나이도 한낱 숫자에 불과할 뿐, 우리 적이 아니야. 우리가 큰일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이유는 생각이 부족한 탓이지, 다른 이유는 없네. 시간과 돈은 생각하기 나름이야."

(P.170) "많은 사람들이 자네처럼 생각하며 살아가지. 하지만 그 관점은 잘못되었어. 모두가 큰 그림을 봐야 한다며 '사소한 것'을 무시하지만 큰 그림이 결국에는 '사소한 것'들로 이뤄진다는 사실을 잊더군. '사소한 것'이야말로 우리 삶에서 큰 그림을 완성한다네."

"변화는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거야. 즉각적이지! 변하겠다고 결심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변화는 순간적이네!"

여섯 번째 관점. 당신은 '실수'한 것이 아니다.


 

일곱 번째 관점. 다른 사람이 바꾸고 싶어

하는 것을 생각하라.

(P.222) '사람들이 내게서 무엇을 바꿔 놓고 싶어 할까?'라고 틈나는 대로 스스로에게 묻게. 자기반성을 돕는 아주 중요한 질문이네.

(P.249) 위기의 순간에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균형 잡힌 관점일세. 그래야 마음이 차분해지고, 마음이 차분해져야 맑은 정신에서 생각할 수 있지. 맑은 정신에서 생각할 때 새로운 방향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떠오른다네. 그리고 새로운 방향에서 접근할 때 해답을 찾아낼 수 있어. 머리와 마음을 항상 맑게 유지하도록 노력하게. 다르게 바라볼 수 있는 관점은 구하기도 쉽지만, 쉽게 잃어버릴 수도 있으니까.

부록으로 첨부되어 있는 'Jones's Question'은 인생을 지내며 위기에 닥쳤을 때 나를 점검하는 시간을 갖게 해준다.

존스는 사랑에 힘들어 하는 우리에게 사랑에 대하여 묻고,

걱정이 많아 힘들어 하는 우리에게 걱정에 대하여,

지혜가 필요한 우리에게 지혜에 대하여,

인생의 한 페이지를 마감해야 할 은퇴에 대해 고민인 우리에게 은퇴에 대하여,

성공을 절실히 원하는 우리에게 성공에 대하여,

누군가를 미워해야 할 우리에게 용서에 대하여, 힘든 지금을 벗어나고자 하는 우리에게 변화에 대하여 묻는다.

우리는 존스가 물어보는 그 질문들에 대해 답을 하며 그때그때 깨닫게 될 것이다.


 

최근 며칠 마음 쓰이는 일들이 많았다.

툴툴 털어버리기에 마음에 너무 깊이 박혔다.

보기와 달리 소심한 성격을 가진 나는 가슴 깊이 박힌 그것들이 최대한 나에게 영향이 미치지 않게 노력을 했으나, 버거웠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아야했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했다.

지금 이 상황을 반전시켜야 할 무언가가 필요했다.

그렇게 내가 도움을 필요로 할 때 '존스 할아버지'가 다가왔다.

나에게 지금 내가 가진 시선과는 다른 관점을 살필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

물론, 마음을 비우기가 어려워 지금도 끊임없이 생각이 떠오르지만 존스의 말대로 균형 잡힌 관점으로 보려고 노력중이다.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절실하다면 존스 할아버지를 만나보기를 권한다.

 지금과는 다르게 세상을 바라보면 지금과는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당신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끝내주는 것'이 아직 남았으니까.

지금 나의 카톡 프로필에는 이렇게 적혀있다.

'세상을 다른 눈으로도 볼 수 있다'

'관점을 바꾸면 다름이 보인다. 다름이 기회가 된다, 앗싸.....^^' 라고.....

존스 할아버지를 만나고 난 지금 성장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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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도 피곤한 사람들 by 이시형 - 이제는 뇌 피로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할 때. | 책리뷰- 소설.문학 2018-04-09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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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쉬어도 피곤한 사람들

이시형 저
비타북스(VITABOOKS) | 2018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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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8일>

* 쉬어도 피곤한 사람들 by 이시형 - 이제는 뇌 피로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할 때.

* 평점 : ★★★★

 

 

언제부터인가 '피곤'이라는 단어가 입에서 습관처럼 나왔다.

'피곤해서 죽겠네!'

'피곤해, 쉬었으면 좋겠다!'

이상했다. 분명 미치도록 잠이 오고 피곤해서 낮잠도 자고 쉬기도 하는데, 개운하지가 않았다.

아침에 일어나도 도대체 자고 일어난건지 알수가 없는 날이 거의라고 할 정도였다.

안 아픈 곳이 없었다.

하루는 감기몸살이, 하루는 어깨결림등의 통증이, 하루는 배가 아프고.. 그렇게 온 몸이 돌아가면서 아파댔다.

병원을 참새가 방앗간 들리듯 찾아갔고, 여러 개의 양약들을 쉬지 않고 먹어댔는데도 아픈 곳은 계속 생겨났다.

이제 인생의 반년을 산 것 같은데, 벌써부터 이리 골골대는 것이 짜증났다.

몸이 아프니 짜증이 나고, 짜증이 나니 모든 것이 다 귀찮아지고, 다 귀찮아지니 하루하루 시간은 잽싸게 도망가버리곤 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정상적인 컨디션을 찾을 수 있는지 몰랐다.

어떻게 해야 끊임없이 밀려 오는 피곤함을 떨쳐버릴 수 있는 건지 감을 잡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이가 들어서 아픈거다..'로 결론이 맺어져버리는,

남은 삶을 어떻게 살아야할지 알수가 없었다.

 '피곤하다'라는 말을 매일 외쳐대는 나에게 이 책이 나아갈 방향을 알려 줄 것 같았다.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이 책을 읽기로 했다.

이 책을 읽기 전, 뇌 피로도에 대한 자가 진단을 해보자.

뇌 피로? 생소하다.

이제껏 생각해본 적이 없는, 피로를 말할 때는 신체적 피로를 생각했는데, 뇌 피로도에 대한 진단표라니..

우리가 몰랐던 피로에 대한 진실..

단순히 신체적인 피로만을 생각했던 나를 정신 번쩍 들게 만든다.

<잠들기 힘들고 낮에 졸립다-네>, <목이나 어깨에 결림이 있다-네>, <감기가 잘 안 떨어진다-네>, <눈이 피로하다-네>, <자잘한 염증이 생긴다-네>

자가 진단 리스트에 나온 신체적인 문제가 다 해당되는 나...

신체가 피로하여 신처적으로 문제가 있다..라고만 단순히 생각한 나의 정신을 깨운다.

나는 이 책을 읽어야만 하는 독자가 된 것이다.

 

 

* '나의 뇌 피로도'를 테스트했으니, 난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사람이어서 책장을 미친듯이 넘긴다.

요점정리를 하지 않고 읽으려다가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메모를 시작했다.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기억력 감퇴가 심각한 나여서 쓰면서라도 내용을 기억해야 했다.

미치도록 피로를 떠나보내고 싶어서..

 

 

* 책 속에 나와 있는 자가진단리스트에 대해 테스트를 한 결과를 적어놓는다.

테스트한 날짜와 나의 대답들, 그리고 그것에 대한 짤막한 결과..

'뇌 피로도 주관적 측정표', '우울증 진단 테스트', '뇌 피로 성격 체크리스트', '나의 수면상태는?'등등..

현재의 정신, 신체 증상에 대해 알 수 있는 테스트들이어서 지금 나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들이 된다.

(P.112) 뇌 피로는 정신 증상만 일으키지 않는다. 앞에서 열 번째까지는 대체로 정신 증상이지만, 그 아래는 신체 증상에 해단된다. 자율신경부조증을 비롯하여 내분비대사 기능, 면역 기능 등에 이상이 온다.

이는 뇌 피로를 방치하면 결국 생활습관병으로 발전된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 책에도 나의 주관 평가표를 붙여놓는다.

 이 시기에 나의 증상은 이러했다는, 추후에 비교할 수 있는 증거가 될 거니 정말 중요하다.

(18.04.05) 나의 '뇌 피로도 주관적 측정표' 결과는 총 24점으로 뇌피로 중등도 단계다.

다행인가? 중증 단계가 아니어서?

그렇지만, 나의 경우에는 다행이라고 치부하기엔 억지스럽다고 해야 하겠다.

체온 조절 문제, 스트레스성 장트러블, 눈의 피로등등 장기동안 습관적으로 아파온 나였기 때문이다.

정상 컨디션을 찾는 데 꽤 긴 시간이 걸리겠지 싶다.

뇌 피로도를 줄이려 노력하며 정기적으로 자가 진단을 해보고자 한다.

 

 

* '나의 수면 상태'를 체크해 보는 리스트..

음, 내 상태에 대한 결과부터 말하자면 형편없다.

전문의를 찾아가야 할 정도니 할 말이 없다.

 


(P.30) 문제는 도파민을 끝이 없다는 사실이다. 더 큰 것, 더 많은 것, 더 높은 것을 끝없이 원한다.

채울수록 높아져만 가는 인간의 욕망 역시 도파민 때문이다.

 이러한 욕구들이 충족이 안 되면 즉각 불평, 불만이 터져 나온다. 이런 상태를 뇌가 좋아할 리 없다.

(P.46) 4차 산업혁명에서 뇌 과학과 함께 중요시되는 것이 인문학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뇌 과학을 넘어 건강은 물론이고 언어, 문화, 역사, 철학적 사색 등의 광범위한 인문학 분야를 함께 다루지 않으면 안 되는 융복합 시대이기 때문이다.

(P.80) 뚜렷하게 아픈 곳도 없으면서 컨디션 난조를 호소하는 이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피곤에 절어 잠자리에 들어도 불면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아침에 힘겹게 일어나면 몸이 축축 늘어지고 으스스한 감기 기운이 떨어지지 않는다. 밥맛도 의욕도 없고, 기력과 체력이 다 떨어져 도대체 힘이 나질 않는다.

- 이게 바로 지금 나의 신체적 증상이다.

내 증상이 이렇소, 라고 말한 것도 아닌데 99% 정확성을 띤다.

내 뇌가 피로해서 내 몸이 이렇게 컨디션이 제로라니.. 생각조차 해 본 적이 없다.

나의 뇌가 힘들다고 그렇게 사인을 보내고, 울부짖었는데, 무지한 주인은 알아차리지 못했던 것이다.

(P.145) 성장 호르몬의 매직

늦어도 밤 11시에는 취침을 해야 아이들의 성장에 좋다. 이는 성장을 멈춘 성인에게도 마찬가지다. 성장이 멈췄다고 성장 호르몬의 분비가 멈춘 것은 아니다. 성인의 몸에서도 성장 호르몬이 분비되고 있다.

① 피로 회복에 좋다.

② 피부 대사를 활발히 한다.

③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④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저장한다. 

<진정한 휴식의 스위치 켜기>

수면 : 첫 잠의 90분의 힘

- 잠은 양이 아니라 질이 결정한다. 새벽으로 갈수록 수면의 질은 떨어진다. 많이 자면 불량한 수면만 늘어날 뿐이다.

식사와 영양 : '이미다졸펩타이드' 효과적

운동 : 조금씩, 천천히, 꾸준히 - 무리하지 않고 꾸준히 하는 운동이 뇌 피로에 좋다.

④ 호흡과 명상 : 마인드풀니스 명상

긍정 리셋 : 뇌는 몸을 지배한다.

- '아프다'라는 내부 표현을 '건강하다'라는 내부 표현으로 고쳐야 몸도 '아프다'에서 '건강하다'로 나아질 수 있다.

전두엽 조절력 : 원초적 감정을 관리하라.

피부 컨드롤력 : 뇌는 24시간 일을 지속하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

자율신경 단련 :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힘

(P.238) 우리는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는 것에 죄책감을 품고 있다. 뭐라도 하고 있어야 안심이 된다.

한국인은 습관적으로 일에 빠져 있어야 마음이 편하다. 그래야 주위 사람에게 신임을 받고 인정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꿈에도 몰랐던 사실들을 책을 통해 알게 되니 천군만마를 얻은 것처럼 든든하다.

몸이 예전과 같지 않음을 나이 때문으로만 치부해 버리고, 면역력 저하로 인한 신체증상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단순히 신체적 피로를 뛰어넘어 뇌 피로의 영향이라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

사실 최근 들어 단기 기억력 감퇴가 잦아 '이러다 치매걸리는 거 아냐..'하며 걱정을 하기도 했던..

책을 보며 뇌에 대해 알게 되니 나의 피로에 대해 이해가 되었다.

뒤돌아서면 잊어버리는가? 시시때때로 장 트러블로 힘이 드는가?

감기기운에 종합감기약을 달고 사는가? 아침에 일어나도 잘 잤다는 느낌이 없는가?

수시로 피곤하여 잠이 오는가? 매일 스케줄이 꽉 차 바쁘다는 소리를 듣는가?.........................

이런 증상들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모두 자신의 뇌의 상태를 똑바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뇌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은 건강한 노후를 만드는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대수롭게 지나가지 말자.

하루하루 피로에 휩싸여 시간을 놓치고 있는 현대인들이라면 꼭 한 번은 읽어야 할 필수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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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2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