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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스무 살, 절대 지지 않기를

이지성 저
리더스북 | 2011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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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절대 지지 않기를.......>---이지성 

이지성이라는 작가를 알게 된 건 이번년 초....

나에겐 신선한 자극이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던 때 나에게 다가왔던 책의 작가가 이지성작가의 책이었고....

그 책으로 인해 좀 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

심신이 약해 또 다시 무기력감에 빠져있던 최근에 다시 읽게 된 이지성 작가의 또 다른 베스트셀러책...

또,나는 한 방 맞았다..

왜 그리 허무히 하루하루를 보내느냐는 책망의 한 방..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그리고,접한 이 책......<스무살,절대 지지 않기를....>

내 나이 벌써 서른 중반을 넘어섰으나 나이에 상관없이 읽어보마...하고 고른 이 책..

이 책을 보는 도중......엄마 병간호를 하러 간 어제..

난 엄마에게

"엄마,엄마는 나에게 꿈이 뭐니??라고 물어봐줬어????"

"엄마,엄마는 내가 어렸을 적에 내가 글을 잘 썼던 것 같아???왜 나에게 국문학과에 가라고 했어??"

"엄마는 내가 그때 쓴 글들을 안 읽어봤잖아..."

엄마는 웃으셨다...미안하다는 표정이 담겼던 것 같기도 하고,멋쩍은 미소같기도 하고....

"엄마,내가 어렸을땐 글을 쓰는 것에 자만심이 가득했던 것 같아...."

"그런데,난 글을 잘 쓰지 못하는 것 같아..뭔가 부족한 글......언어구사력도 떨어지고,단어표현력도 떨어지고..."

"나 20대때는 왜 이런 책을 안 읽었을까???"

--------------------------------------

그렇게 엄마께 이 책을 읽으면서 느껴진 내 감정을 말하고 왔다...

 

자신의 변화를 꿈꾸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

작가의 말대로 글은 쉽다....

쉽지만,결코 만만히 보기엔 내 젊은 날을 되돌아보게 한다..

내가 20대에 알지 못했던 것들....그때 알았더라면 현재의 내가 없었을 거라는 생각에 살짝 안도가 밀려온다...^^

20대에 알지 못해서 하지 못했던,변화하지 못했던 것들을 서른 중반에 알아버렸으니 이제 변화를 꿈꿔볼까??

나에겐 이 책은 "스무살,절대 지지 않기를..."이 아니라

"서른살,절대 변화를 무서워하지 않기를....."

20대도 소중하고,30대도 소중하고,앞으로 몇 년후면 나에게 다가올 40대도 소중하고.......

40대에 접어들어 있을때쯤 그때를 두려워하지 않기를....

 

'지구에 너보다 힘든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다면 넌 힘들지 않은 거라고'

'지금 이 순간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있지 않은 사람은 나이와 상관없이 노이이요,진정한 패배자라고.'

 

이 책은 앞으로 나아갈 나의 미래를 바라보기 앞서서 나의 과거를 돌어보게 하는 책이었다..

과거의 나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판단하고,반성하는 과정이 있어야 미래로 다가감에 똑같은 잘못을 하지 않을 수 있을 테니 내가 이 책을 읽을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꿈도 없이,닮고자 했던 멘토도 없이 그렇게 하루하루 보냈던 20대....

대한민국의 20대들이....그리고,11년후면 내 사랑하는 아이가 맞이하는 20대.....

나와 같이 무의미하고,아무런 느낌없었던 20대로 살아가지 않기를 바란다...

내 아이가 20살 성년이 되면 내 아이의 손에 쥐어주고 싶은 삶의 의미를 부여해주는 책....

 

"지금 이 순간이 네 남은 인생의 첫 순간이야..."

이 책을 덮으면서....또 하나의 숙제를 받았다...^^

숙제를 받은 이른 아침.....빨간 해가 창밖으로 비치는 가 싶더니 어느새 밝아져 있다....!!!

나의 남은 인생의 첫 순간인 아침.....오늘도 무척이나 더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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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는 이름,가슴이 아린 이름 "엄마" | 책리뷰- 소설.문학 2012-08-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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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바보엄마 1

최문정 저
다차원북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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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2일> 

이 책을 도서관에서 발견하고는 대여할지 말지를 고민을 했었다..

바보엄마...

제목을 들어도 가슴이 찡해지고,분명 병원에 있는 나의 엄마가 생각날 것이기에...

슬퍼지는 것...내 엄마를 슬픈 맘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

그런 감정이 다 읽은 후에도 미열처럼 가슴에 남아있게 될 소설일까봐...대여를 주저했었다..

그럼에도..나 자신도 아이들의 엄마이기에.."바보엄마"를 손에 쥐었다..

 

선영에게 대하는 영주와 영주에게 대하는 닻별이의 닮아있는 모습들과 행동들과 말들....

선영이 복숭아밭에서 강간을 당하여 낳은 딸인 영주는 자신의 망가진 인생을 선영이 탓으로 돌리며,평생 짐이라는  생각을 하고 살았고,자신의 딸인 닻별이에게는 선영같은 엄마가 되지 말자는 은연중의 다짐으로 잘해준다고 했으나......

자신의 생각하는 엄마의 사랑과 닻별이에게 비춰지는 엄마의 사랑은 너무나도 다른 모습이었다는 것을...

그렇게 밀어내고 화를 내도 자신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선영의 마음을 점점 알아가는 영주....

딸의 심장이 고장나서 죽을 거라는 것을 알게 된 선영은 뇌종양의 악화로 뇌사판정을 받기를 바라고 바랬나보다.. 그렇게 딸에게 자신의 심장까지 줘버릴 수 있는 엄마라는 존재....

그 마음에 영주도 "엄마"라고 불러주지 못함을.......

평생 선영의 가슴에 상처만 냈을 자신의 행동들의 무지함을...

 

읽으면서 눈물을 훔치게 만든 책이었다...

그러나,처음 책을 집을 때 주저했던 그 마음들보다는 좀 더 엄마라는 존재를........비단 선영이만이 아니라 이 세상의 엄마라는 칭호를 달고 있는 엄마들의 마음을.....

 

그랬었다...

나도 영주처럼...어렸을때는 영주처럼 엄마가 창피했었다..

우리 엄마...평생을 집안에서만 지낸 우리 엄마...

38살의 나이에 낙상을 당하셔서 1개월간의 혼수상태에서 겨우 깨어난 우리 엄마..

그러나,뇌를 다쳐서 오른쪽 마비가 와 장애인으로 평생을 지내신 우리 엄마..

초등학교때 그런 엄마를 부축하며 아파트단지를 다닐때 학교 친구들이나 또래들이 볼까봐 창피해서 고개를 제대로 들지 못했고,어딜 가자고 하면 짜증부터 냈던 내 어린 시절...

그때 나도 엄마를 미워했다...

영주만큼은 아니었겠지만,그렇게 엄마의 존재를 부인하고 싶었었다..

그때 엄마도 나의 그 행동들에서 많은 상처를 받았었겠지?????

나의 엄마의 모습이 닮았다고 할 수 없는 선영의 모습에 겹쳐보이는 게 아무래도 난 나쁜 딸이었나 싶다....

내가 엄마가 되고,내 엄마가 병원에 계시는 지금...

예전보다 엄마에게 살갑게 대한다...

그동안 딸의 부족한 행동들에 대해 변명이 되지는 않겠지만,또 그때 받았었던 마음의 상처들이 지워지지는 않겠지만,우리 엄마는 딸이 뽀뽀해주며 "사랑해"하는 말에 "엄마도 사랑해"하며 답해주신다...

어렸을때의 딸의 그런 무지했던 행동들을...말들을 잊으셨을까???

바보엄마는 선영이 뿐 아니라 우리 엄마도...그리고,자식들을 사랑하는 모든 엄마였다는 것을....

나 또한 아이들에게 바보엄마일지도 모르겟다..

 

표현하는 마음은 다르겠지만,엄마라는 이름을 단 수많은 엄마들이 마음은 비슷할거라는...

감성이 말라가는 현대인의 삶에 가족이라는 의미,엄마라는 존재를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어느때부터인가 눈물이 점점 말라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내가 나이를 먹어서인가??라고도 생각을 해봤었던 기억이......

그런데,지금 이 책을 읽어나 이후 다시 생각해보니 나이때문이 아니었다...

감동받을 일이....마음을 울리는 그런 일이....거의 없어서 가슴이 울지 않아서 눈물이 나지 않았음을....

더운 날씨.......가슴을 울리는 엄마의 사랑을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계속 되는 무더위속에서 땅이 쩍쩍 갈라지고,논 위의 벼들도,길가의 꽃들도 비를 목마르게 기다리면서 말라가듯이  메말라가는 우리 가슴에 눈물의 빗줄기를 뿌려줘야 우리의 마음에도 기쁨도,슬픔도,희망도..마르지 않을 것이다..

슬픈 내용일거라고 읽기도 전에 망설이는 저같은 분들은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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