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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쿵이와 함께 멋지고 대단한 습관만들기 | 어린이책리뷰 2016-06-2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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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쿵쿵이의 대단한 습관 이야기

허은미 글/조원희 그림
풀빛 | 2016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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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9일>

쿵쿵이의 대단한 습관 이야기 by 허은미 / 풀빛

평점 : ★★★★★


이제는 꽤 많이 산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그 어느 시절이든 항상 나이가 많다..라고 생각은 했었지만요..

나이가 든 만큼 경제력이 좋아졌다거나 여유있게 뒤를 돌아볼 만큼 마음이 가벼워졌다거나 그런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수록 안타까운 것들이 하나씩 생겨납니다.

나이는 어른인 행세를 해도 되는 숫자가 되었는데, 하는 행동이 아직 미성숙하다는 생각이 들 때..

이럴때입니다.

아이들에게는 매일 정해놓은 자신들이 할 일 - 동시 한편 쓰기, 수학 1장~2장 풀기, 영어 온라인하기 - 을 하지 않으면 엄마는 잔소리를 합니다.

"이제 좀 알아서 매일 할 때가 되지 않았니?" 하구요..

그런데.... 참 억지였습니다.

저 자신은 그렇게 알아서 하지 못하고 있으니까요.

매일 '하루에 하나'씩만 하자는 약속에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무안하지 않게 하려는 듯 귀신같이 딱 그 기간만을 지키고 있더란 겁니다.

상담수업 시간때 초심을 잃은 것들을 다시 노트에 적으면서 '지금 바로 시작하기'를 했었는데, 그때 '밀가루 안 먹기'를 적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렇게 적고 '바로 시작해야지..' 다짐을 했음에도 '내일부터 할까?'..라는 유혹에 못이겨 라면을 끼니로 먹고, 그 다음 날도 역시나 밀가루 음식을 먹고 있는 저를 보게 되었구요..

다짐을 적은 것이 우스워질 정도로 일주일에 5번정도씩 꾸준히 먹어 주고 있는 제 모습입니다.

이런 믿음가지 않는 제 모습이 자꾸만 보여 쑥쓰러워지곤 하는 요즘이어서... 더욱 이 책이 눈에 들어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쿵쿵이를 만났습니다.

쿵쿵이의 엄마도 만났습니다.

정말 후회없을 선택이었습니다.

어른들이 말하는 '자기계발서'일 거라고 생각을 했고, 책을 받아서 아이들에게 읽어주면서 어린이용 '자기계발서'라고 생각했습니다.

맞습니다. 쉽게 풀어 놓은 어린이용 '자기계발서'...

그런데.......

빽빽하게 적혀 있는 데다가 두껍기까지 한 그 어느 책보다 더 훨씬 빨리 행동으로 옮길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이럴 때를 거부감이 없다..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 맞겠지요??^^

또, 실행력을 높여주는 책..이라고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아요^^

더불어 많은 아이들과 부모들이 같이 읽었으면 하는 책이었습니다.

 

 

생각보다 꽤 두꺼운 그림책입니다.

그렇지만, 글밥이 많다거나 지루하지 않습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간 아이들부터 고학년의 친구들에게까지도 무척이나 필요한 내용이고, 꼭 읽어주고 싶은 책이예요..

(이번 22일날 아이들 학교로 책을 읽어주러 갑니다. 6학년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주려구요^^)

쿵쿵이와 고릴라 아줌마와 재미있게 '멋지고 대단한 습관'을 만들어봐요*^^*


"우리가 하는 행동의 절반은 습관이다"

"습관은 자기도 모르게 몸에 밴 행동"

"습관을 보면 그 사람이 보인다"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좋은 습관이 좋은 습관을 낳는다"

"세상에서 바꿀 수 있는 사람은 나 자신뿐"

"습관이 되는 데 필요한 시간은 평균 66일"


- 타이틀만 봐도 기억해도 이 책이 말하는 것들을 다 캐치하고 있는 거랍니다^^

꼭,꼭!! 기억하기..

 

 

** 고릴라 아줌마가 들려주는 좋은 습관 만드는 5가지 방법 **

따라해보세요!

하나. 지금 당장 시작하자!

- 저희는 바로 시작했습니다.

엄마는 책 읽어주기, 명진이는 읽지 않았던 책 읽기, 명우는 소리내어 읽기....로요..


둘. 목표는 작고 구체적으로 잡자!

- 전에 한 달에 책 10권 읽기, 5권 읽기로 계획을 잡은 적이 있었습니다.

계획했던 것을 다 채우진 못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책을 읽게 되긴 했었는데, 어디에선가 구체적으로 계획을 잡으라는.. 이 똑같은 말을 듣고서는 '한 달에...' 라고 계획을 '매일 책 50쪽씩 읽기'로 수정한 적이 있었습니다.

조삼모사라고 하루 50쪽이 쌓이면 한 달에 5권정도가 되는 거였는데, 그 매일이 참 힘들었습니다.

읽고 싶을 때 몰아서 읽고, 안 읽을 때는 아예 읽지 않고..

이것은 개그콘서트의 '넘사벽'에서 나오는 말처럼 '이런 습관은 제대로 된 습관이 아니다..' 였던 거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저희들은 '한 권씩!!' 이라고 구체적으로 목표를 잡았습니다.

어떤 책이든 딱 한 권씩..

단, 엄마가 읽어주는 것은 매일 읽어주는 것으로 대체가능하도록 해야겠어요. 글밥책을 읽어줄때는 하루에 한 권을 읽어주는 것은 불가하거든요^^


셋. 좋은 습관으로 나쁜 습관을 덮어 버리자.

- 내 몸에 밴 습관들을 다 바꿀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좋은 습관으로 내가 가지고 있는 한 두개의 나쁜 습관을 보이지 않게 만드는 것..

그렇게 하다보면 점점 좋은 습관들이 많아지는 내 자신이 될 것 같습니다.


넷. 목표를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 놓자.

- 여러 책에서 그랬습니다. 목표했던 것이나 자신의 꿈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라고..

그러면 말 해 놓은 것이 있어서 조금 더 하려고 노력을 한다구요..

많이많이 알리고, 내가 잊지 않게 잘 보이는 곳에 적어 놓기..


다섯. 잘했을 때는 자신에게 상을 주자!

- 보상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 나중에는 만족감이 더욱 크겠지만, 아무래도 지금 당장!을 끌어내기에는 갖고 싶은 것을 상으로 거는 것이 제일 효과적이지요^^

명진이는 요즘 '조노돔시스템'을 갖고 싶어서 조르고 있습니다.

가격이 너무 사악한 40만원대의 과학교구..

저것을 보상으로 하기에는 과함이 있습니다.

습관을 들일 때의 보상은 부담가지 않는 선에서, 다음에 다른 습관을 들일 때도 적절하게 조화가 될 수 있는 보상으로 이루어져야겠지요?

명진이가 원하는 저 교구는 네 용돈을 모아서 사는 것으로.......*^^*

 

 

습관이 잡히면 고치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그 습관이 나쁜 습관이면 더욱 그런 것 같구요.

정말 어렸을 때부터 듣던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속담은 그저 속담일 뿐 별로 자극을 주지 못했습니다.

너무 흔하게 쓰여서, 너무 쉽게 입에서 뱉어 내는 말이어서 더 깊이 들어오지 못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말로는 너무 쉽게 이야기하는 것이 문제였을 수도 있습니다.

이제는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을 구분할 수 있는 어른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습관을 들여주기 위해 같이 아이들과 습관들이기에 들어갔습니다.

책을 덮으면서 바로 시작한 「하루에 한 권씩 책 읽어주기」- 이것은 엄마의 습관 들이기 목표입니다.

명진이는 「하루에 한 권씩 아직 안 읽어본 책 읽기」.. 명우는 「하루에 한 권씩 소리내어 책 읽기」- 각자의 능력에 맞게 습관 들이기 목표를 정했습니다.

엄마는 바쁘다는 핑계를 대며 잠자리에서 책 읽어주기를 소홀하게 했었구요.

명진이는 매일 만화책만 열독했구요.

명우는 소리내어 책 읽어오기가 매일의 숙제였음에도 하지 않고 있었구요.

각자 소홀하게 생각했던 것들을 습관으로 바꿔주기로 마음을 먹은 거였답니다.

그리고, 쿵쿵이네처럼 스티커를 붙여주기로 했습니다.

매일 하나의 스티커를.. 30개의 스티커가 붙으면 우리도 선물을 받기로 했습니다.

이제 고작 3개의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이 작은 숫자가 뒤에 0을 데리고 오는 날.. 그리고, 이 작은 숫자가 습관들이기의 시간인 66개라는 숫자가 되는 날.. 참 뿌듯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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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모든 일이 드래건플라이 헌책방에서 시작되었다』 서평단 모집 | 서평이벤트 2016-06-1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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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클럽


안녕하세요, 리벼C입니다.
『모든 일이 드래건플라이 헌책방에서 시작되었다』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리뷰어 신청 기간 : ~6월 23일(목) 24:00

모집 인원 : 10명

발표 : 6월 24일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첨단의 도시 실리콘 밸리의 한복판, 그것도 대형 서점 아폴로 앞에 떡하니 자리 잡은, 다 쓰러져 가는 허름한 헌책방 드래건플라이. 책방이라기보단 차라리 어마어마한 책 무더기에 금전 등록기가 한 대 있는 곳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듯싶지만, 시름을 잊고 좋아하는 책들 속에 파묻혀 마음껏 빈둥대며 시간을 보내기엔 이곳이 딱이다. 몇 년 동안 다니던 소프트웨어 회사와 사귀던 남자 친구로부터 차례로 일방적인 결별을 통지받고 인생의 휴식기에 들어선 주인공 매기는, 이후 몇 달 동안 드래건플라이에 은거하다시피 하며 하루 종일 로맨스 소설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낸다. 책방의 주인이자 그녀의 지인인 휴고는 그녀가 이곳에서 마음껏 빈둥대도록 해락해 준다. 


 그러던 어느 날 매기는 그녀의 가장 친한 게이 친구이자 같은 회사에서 함께 일한 동료인 디지로부터 SVWEABC라는 북 클럽에 참석하자는 제안을 받는다. 그 북 클럽을 운영하는 회장인 애비 나라얀이 매기가 다니던 회사의 이사진이기 때문에, 북 클럽에서 애비에게 좋은 인상을 준다면 그녀가 매기를 다시 복직시켜 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다음 모임에서 다루는 책이라며 디지가 매기에게 억지로 떠안기고 간 책은 바로 D. H. 로런스의 『채털리 부인의 연인』이었다. 매기는 기억 속에 희미하게 남아 있는 대학 시절의 영문학 개론 수업을 떠올리며 책을 읽어 보려 하지만 좀처럼 진도는 나가지지 않는다. 


 북 클럽 얘기를 전해들은 휴고는 매기에게 드래건플라이 헌책방에 있는 『채털리 부인의 연인』을 찾아 준다. 디지가 준 새 책 대신 낡아서 너덜거리는 그 책을 들춰 보다가 그녀는 뜻밖에도 책의 여백마다 빼곡히 담긴 수많은 메모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 메모들은 ‘헨리’라는 남자와 ‘캐서린’이라는 여자가 주고받은 필담들이었는데, 책의 메모를 통해 서로를 알게 된 두 사람이 점점 열정적인 사랑에 빠져드는 과정이 담겨 있었다. 그들의 이야기에 몰입한 매기는 수수께끼에 싸인 이 가여운 연인의 스토리를 알아내고자 나선다. 또한 이 퍼즐을 풀어 나가던 매기에게도 새로운 사랑이 찾아온다.


 한편 헨리와 캐서린의 메모를 인용하며 북클럽에서 활약한 매기는 애비에게 좋은 인상을 남긴다. 자신의 근황과 하는 일을 묻는 애비에게 매기는 엉겁결에 ‘이웃이 경영하는 작은 헌책방을 컨설팅해 주고 있다’고 대답해 버리고, 어쩌다 보니 다 쓰러져 가는 허름한 헌책방인 드래건플라이의 매출을 올려야 한다는 난감한 미션이 떨어지게 되는데……. 매기는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까? 헨리와 캐서린의 이야기의 진실, 또 매기에게 찾아온 ‘새로운 사랑’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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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녀의 복잡다양한 감정과 함께 커가는 성장이야기 | 책리뷰- 소설.문학 2016-06-1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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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여름을 삼킨 소녀

넬레 노이하우스 저/전은경 역
북로드 | 2015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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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6일>

여름을 삼킨 소녀 by 넬레 노이하우스

평점 : ★★★★

넬레 노이하우스 작가의 책을 접한 것이 2014년때였습니다.

그때 '너무 친한 친구들' 이란 책을 접하고,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을 접했어요.

그때 당시 '책을 읽어야겠다...' 라고 다짐을 했던 때였어요.

책읽기에 대해서 아무것도 준비가 되지 않은 채 책을 읽다보니 읽은 책 제목만 다이어리에 적어놓는 메모만 했더라구요.

그래서, 그때 읽었던 책의 내용은 깊이 있게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ㅎㅎ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책을 읽는 속도감이 느껴져 짜릿했었던 기억이 있답니다.

한동안 책읽기가 멈추고, 다시 시작되었을 때는 너무 자기계발쪽으로만 읽기가 되니 메모할 것들이 많아져 속도전을 낼 수 없었어요....^^

이리 말하지만, 쑥쓰럽게도 전 책읽는 속도가 빠르지 않아요..ㅎㅎ(자기계발서나 소설이나 속도는 도찐개찐....^^)

무튼, 이번에 도서관에 가서는 손에 쥐어온 책은 넬레 노이하우스의 '여름을 삼킨 소녀'...

이 책을 보며 왜 전 자꾸 스릴러를 생각하며 읽었나 모르겠습니다..

분명 작가가 이제껏 썼던 이야기와 다른 이야기라고 말했음에도, 뒷쪽에서 뭔가 일어나지 않을까..하는 의심을 거두지 못한 채 책을 읽었습니다^^

아마도 작가가 염려했던 부분과 상통하는 부분때문인 것 같아요.

넬레 노이하우스의 소설은 범죄소설이다...라는 명제가 단단히 자리잡고 있는..

 

이 소설은 범죄소설이 아니라 한 시골 소녀의 성장소설이랍니다.

그럼에도 신기하게도 막힘없이 휙휙 넘어가는 책장이었습니다. 역시 대단한 작가..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책장을 넘겼습니다^^

미국 네브라스카 주의 작은 마을에 사는 15살의 소녀 셰리든은 2살 때 지금의 부모인 그랜트 부부에게 입양되어 4명의 오빠들과 살고 있습니다.

음악적 재능과 열정적인 기질, 광적인 독서 취향을 가지고 있는 셰리든을 눈엣가시처럼 싫어하는 엄마가 있었지만, 막내인 에스라 오빠를 제외한 오빠들과 아버지의 인정으로 다양하고 활동적인 것들을 배우며 지냈습니다.

하지만, 항상 자신이 집에서 물에 뜬 기름처럼 겉돌고 있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는 셰리든은 일상이 무료한 시골에서의 따분함에 분노가 가득한 친구들과 음악을 듣고, 술을 마시며 어울리다가 경찰에 잡히는 사건으로 셰리든의 성장이야기는 시작이 됩니다.

이사벨라 고모할머니가 이사를 온 후 할머니가 소장한 책 중 <헨리의 격정>이라는 책을 읽은 셰리든은 위험하고도 뜨거운 성적 유혹에 눈을 뜨기 시작합니다.

농장에서 일하는 모든 일꾼들이 모두 상상속의 대상이 되었고, 급기야 '물빛 별장'이라는 비어 있던 작은 별장에서 대니라는 농장일꾼과 은밀한 관계를 맺지요.

이성을 차린 고용 일꾼은 떠나버리고, 셰리든은 담담히 받아들입니다. 사랑한 것이 아니었으니까.

가을, 학교에 새로 오신 음악선생님은 셰리든의 음악적 재능을 알아 보았지요.

셰리든은 아이들과의 밴드 활동과 더불어 뮤지컬을 연습하게 됩니다. 자신이 만든 자작곡이 엔딩으로 올라가게 되었구요.

하지만, 셰리든의 모든 것을 싫어하는 엄마의 반대로 뮤지컬은 할 수 없게 되는 상황까지 만들어졌으나, 아빠의 조력으로 인해 성공적으로 뮤지컬을 끝낼 수 있게 되었고, 마을을 큰 축제에서도 공연을 하게 되었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면서도 끊임없이 성적으로도 갈망을 하는 셰리든.

밴드 친구인 브랜든과의 관계를 맺으면서도 후회를 하기도 하고, 물빛 별장으로 잠시 세 들어 이사를 온 작가라고 소개를 한 배가 나온 뚱뚱한 중년의 아저씨 이미지인 크리스토퍼에게 성적인 자극을 주는 말로 유혹을 하기도 하는 맹랑한 사춘기 소녀였습니다.

크리스토퍼의 모든 것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고 부적절한 관계를 정리를 했으나, 학교에 새로운 선생님으로 다시 만나게 됩니다.

메리 제인 아줌마의 마흔이 넘은 아들 니컬러스에게 사랑의 마음을 품기도 하고, 가족들이 없는 집에서 광란의 파티를 열던 에스라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할 뻔도 하는 위험한 순간도 있는 소녀의 성장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위험천만한 성장기를 겪는 셰리든은 친엄마의 존재를 알게 되었어요.

친엄마의 언니가 현재의 엄마이며, 친엄마가 사랑하는 사람이 현재의 아빠였음을... 그리고, 친엄마와 현재의 아빠가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음을...

그 사이에서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친엄마를 마을에서 떠나게 만들고, 보내온 편지들까지도 다 없애버렸던 이모의 숨겨져 있는 모습을 알게 되었지요.

마을에 새로운 버넷목사를 만나게 되면서 진정한 행복과 사랑을 느꼈지만, 결혼을 한 그 사람과 목사여 그여서 죄책감과 비침함도 느끼게 되었지요.

서로를 많이 사랑하고 보고 싶어하지만, 그녀의 사람이 될 수 없는 현실이어서 편지를 남겨놓고 자신의 꿈을 쫓아 자신이 자란 곳을 떠납니다.

P.114 내가 상상하는 엄마의 사악함은 초록색이다. 어떤 때는 액체, 또 어떤 때는 기체고, 그 강도에 따라 색깔이 조금씩 달라진다.

일상적인 사소한 심술은 밝은 연두색이다. 더 사악한 공격, 그러니까 내게 굴욕감을 안기기 위해 신중하게 짠 음험한 계략은 번쩍이는 형광 초록색이다.

p.472 애초에 내 소유가 아닌 뭔가를 가지고 싶다고 생각하는 마음은 레이첼 이모가 아버지와 엄마의 삶을 파괴한 것과 똑같은 이기심일지도 몰랐다.

소녀의 성장이야기를 숨막히게 읽으면서 마음에 동요가 이는 것을 느꼈습니다.

어리다고만 생각했었던 소녀가 성장하면서 느끼는 모든 감정들이 어른들이 느끼는 감정들과 똑같음을..

또, 책에서 나온 어른들의 모습과 행동이 어린 소녀보다도 못한 것을 보며 현재에서도 그러한 경우가 많겠구나...하고 새삼 느낍니다.

아이보다 힘이 세다는 이유로, 더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내 것이 아닌 다른 이의 것을 욕심을 내며 시기를 하는 모습들 속에 내 모습도 있지는 않나...찾아보게 됩니다.

마음으로 상처가 많은 소녀가 온전한 성인으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 아이들도 건강한 성장이 될 수 있게 끊임없이 관심을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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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속의 소리인 걱정을 잘 이겨내는 법 | 어린이책리뷰 2016-06-1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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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두근두근 걱정 대장

우미옥 글/노인경 그림
비룡소 | 2015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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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뤌 15일>

'두근두근 걱정대장' BY 우미옥 / 비룡소

평점 : ★★★★

저는 살면서 어찌나 걱정이 많은지, 이 세상의 모든 걱정이 다 나에게 온 것 같은 기분입니다.

이런 저런 걱정때문에 끊임없이 책을 읽으면서 피드백을 받지만, 잠시뿐 시간이 지나면 '걱정'이란 친구들이 알콩달콩 제 머릿속으로 들어옵니다.

제 머릿속이 살기 좋은 아파트인가 봅니다.

때로는 걱정이 너무 많아서 잠을 설칠때도 많고,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도 많고, 또 자면서도 꿈에서 나오는 경우도 있을 정도랍니다.

점점 심해지는 걱정.. 아마도 하고 있는 일들이 많아서, 내가 책임지고 있는 일들이 많아서 그럴거라 생각을 해요.

혹시 걱정을 이겨내는 법을 아시나요?

혹시 저처럼 걱정이 많은 분들도 많으신가요??

 


「두근두근 걱정대장」에서 나오는 4명의 주인공 아이들..

4명의 아이들도 걱정이 많아서 걱정인가 봅니다..

날씬하고 예쁜 엄마를 닮지 않고 호빵맨처럼 얼굴을 동그랗고, 뚱뚱한 아빠를 판박이처럼 닮아서 걱정이 가득한 아이.

새로 산 고양이 가방을 맨 아이에게 "귀엽다.."라고 말해주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거울을 보니 자신의 모습이 귀여운 것 같아 생긋 웃습니다.

 

 

세상의 모든 일이 다~ 걱정이어서 모든 것에 집중을 하지 못하는 소이.

그런 소이에게 과테말라를 여행하고 있는 이모가 걱정인형을 보내줍니다.

걱정이 많은 소이보다 더 걱정이 많은 걱정인형.. 그런 걱정인형을 "괜찮아, 괜찮아."하며 다독였던 소이는 걱정이 생길 때마다 걱정인형에게 했던 것처럼 마음속으로 '괜찮아, 괜찮아.' 라고 외칩니다.

 

 

우연히 착한 일을 하고 받은 소원 상자를 어디에 사용할 까 고민에 고민을 하던 준영이.

친구 동생이 위험한 순간을 보고 살려달라는 소원을 빌고는 "다행이야..!" 라고 생각을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소원을 빌지 못해 슬픕니다.

 

 

오빠가 좋아하는 포도를 혼자서 몰래 씨까지 먹어 버린 나미.

뱃 속에서 씨가 자라나 포도나무가 될까봐 걱정이 되어 온 종일 걱정을 하다 나무가 되어 말을 하지 못할까봐 편지까지 써놓고 잠을 잡니다.

다음 날, 엄마가 나미를 보고 깜짝 놀라는 것이 정말 나무가 되었나 싶은 생각을 합니다.

눈을 떠서 보니 병원이었고, 아마도 포도 한 송이를 다 먹고 배탈이 났던 거였답니다.


 

(P. 39) 한번 걱정이 시작되면 그 걱정이 씨앗이 되어 머릿속에서 점점 자라는 것 같아요.

걱정 씨앗은 금세 싹이 나고 쑥쑥 자라서 걱정 가지를 뻗고, 걱정 줄기가 하늘로 치솟고 걱정 나뭇잎이 무성해지고, 걱정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요.


사람마다 걱정은 다양한 것 같습니다.

나에게는 걱정이 아닌 일도 다른 누군가에게는 그 일이 모든 생활을 정지시킬 만큼 큰 걱정이기도 하구요.

나만 걱정을 하는 것 같지만, 알고 보면 모든 사람마다 이런 저런 걱정들이 한가지씩은 다 가지고 있구요.

또, 4살의 아이에게는 4살에 맞는 걱정이, 13살의 아이에게도 13살에 맞는 걱정이, 중학생도 그렇고, 고등학생도 그렇고...

가끔은 어른만 걱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도 다양한 걱정이 있다는 것을 깜빡 잊는 경우가 많습니다.

책에 나오는 아이들은 자신을 사랑하는 법으로, '괜찮아...'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다독이는 법으로, 내 소원보다는 다른 이를 도움을 주는 법으로  걱정을 이겨냅니다.

너무 현명한 아이들의 모습에 걱정이 많다고 매사에 짜증을 많이 부리던 제 자신이 떠올라 고개가 숙여집니다.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걱정들...

내 마음 속에 있는 불안, 사랑받고 싶어하는 마음, 바람, 걱정들이 내는 다양한 소리를 잘 이해해주는 것이 걱정을 잘 이겨내는 방벙이겠지요??

내 마음 속의 소리에 잘 반응하는 법이 아마 내 옆자리의 주인공이 달라지게 만들어 줄거구요.

걱정을 잘 이겨내서 내 옆자리에 행복이란 친구를 앉혀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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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2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