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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쿵이와 함께 멋지고 대단한 습관만들기 | 어린이책리뷰 2016-06-2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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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쿵쿵이의 대단한 습관 이야기

허은미 글/조원희 그림
풀빛 | 2016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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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9일>

쿵쿵이의 대단한 습관 이야기 by 허은미 / 풀빛

평점 : ★★★★★


이제는 꽤 많이 산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그 어느 시절이든 항상 나이가 많다..라고 생각은 했었지만요..

나이가 든 만큼 경제력이 좋아졌다거나 여유있게 뒤를 돌아볼 만큼 마음이 가벼워졌다거나 그런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수록 안타까운 것들이 하나씩 생겨납니다.

나이는 어른인 행세를 해도 되는 숫자가 되었는데, 하는 행동이 아직 미성숙하다는 생각이 들 때..

이럴때입니다.

아이들에게는 매일 정해놓은 자신들이 할 일 - 동시 한편 쓰기, 수학 1장~2장 풀기, 영어 온라인하기 - 을 하지 않으면 엄마는 잔소리를 합니다.

"이제 좀 알아서 매일 할 때가 되지 않았니?" 하구요..

그런데.... 참 억지였습니다.

저 자신은 그렇게 알아서 하지 못하고 있으니까요.

매일 '하루에 하나'씩만 하자는 약속에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무안하지 않게 하려는 듯 귀신같이 딱 그 기간만을 지키고 있더란 겁니다.

상담수업 시간때 초심을 잃은 것들을 다시 노트에 적으면서 '지금 바로 시작하기'를 했었는데, 그때 '밀가루 안 먹기'를 적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렇게 적고 '바로 시작해야지..' 다짐을 했음에도 '내일부터 할까?'..라는 유혹에 못이겨 라면을 끼니로 먹고, 그 다음 날도 역시나 밀가루 음식을 먹고 있는 저를 보게 되었구요..

다짐을 적은 것이 우스워질 정도로 일주일에 5번정도씩 꾸준히 먹어 주고 있는 제 모습입니다.

이런 믿음가지 않는 제 모습이 자꾸만 보여 쑥쓰러워지곤 하는 요즘이어서... 더욱 이 책이 눈에 들어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쿵쿵이를 만났습니다.

쿵쿵이의 엄마도 만났습니다.

정말 후회없을 선택이었습니다.

어른들이 말하는 '자기계발서'일 거라고 생각을 했고, 책을 받아서 아이들에게 읽어주면서 어린이용 '자기계발서'라고 생각했습니다.

맞습니다. 쉽게 풀어 놓은 어린이용 '자기계발서'...

그런데.......

빽빽하게 적혀 있는 데다가 두껍기까지 한 그 어느 책보다 더 훨씬 빨리 행동으로 옮길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이럴 때를 거부감이 없다..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 맞겠지요??^^

또, 실행력을 높여주는 책..이라고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아요^^

더불어 많은 아이들과 부모들이 같이 읽었으면 하는 책이었습니다.

 

 

생각보다 꽤 두꺼운 그림책입니다.

그렇지만, 글밥이 많다거나 지루하지 않습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간 아이들부터 고학년의 친구들에게까지도 무척이나 필요한 내용이고, 꼭 읽어주고 싶은 책이예요..

(이번 22일날 아이들 학교로 책을 읽어주러 갑니다. 6학년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주려구요^^)

쿵쿵이와 고릴라 아줌마와 재미있게 '멋지고 대단한 습관'을 만들어봐요*^^*


"우리가 하는 행동의 절반은 습관이다"

"습관은 자기도 모르게 몸에 밴 행동"

"습관을 보면 그 사람이 보인다"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좋은 습관이 좋은 습관을 낳는다"

"세상에서 바꿀 수 있는 사람은 나 자신뿐"

"습관이 되는 데 필요한 시간은 평균 66일"


- 타이틀만 봐도 기억해도 이 책이 말하는 것들을 다 캐치하고 있는 거랍니다^^

꼭,꼭!! 기억하기..

 

 

** 고릴라 아줌마가 들려주는 좋은 습관 만드는 5가지 방법 **

따라해보세요!

하나. 지금 당장 시작하자!

- 저희는 바로 시작했습니다.

엄마는 책 읽어주기, 명진이는 읽지 않았던 책 읽기, 명우는 소리내어 읽기....로요..


둘. 목표는 작고 구체적으로 잡자!

- 전에 한 달에 책 10권 읽기, 5권 읽기로 계획을 잡은 적이 있었습니다.

계획했던 것을 다 채우진 못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책을 읽게 되긴 했었는데, 어디에선가 구체적으로 계획을 잡으라는.. 이 똑같은 말을 듣고서는 '한 달에...' 라고 계획을 '매일 책 50쪽씩 읽기'로 수정한 적이 있었습니다.

조삼모사라고 하루 50쪽이 쌓이면 한 달에 5권정도가 되는 거였는데, 그 매일이 참 힘들었습니다.

읽고 싶을 때 몰아서 읽고, 안 읽을 때는 아예 읽지 않고..

이것은 개그콘서트의 '넘사벽'에서 나오는 말처럼 '이런 습관은 제대로 된 습관이 아니다..' 였던 거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저희들은 '한 권씩!!' 이라고 구체적으로 목표를 잡았습니다.

어떤 책이든 딱 한 권씩..

단, 엄마가 읽어주는 것은 매일 읽어주는 것으로 대체가능하도록 해야겠어요. 글밥책을 읽어줄때는 하루에 한 권을 읽어주는 것은 불가하거든요^^


셋. 좋은 습관으로 나쁜 습관을 덮어 버리자.

- 내 몸에 밴 습관들을 다 바꿀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좋은 습관으로 내가 가지고 있는 한 두개의 나쁜 습관을 보이지 않게 만드는 것..

그렇게 하다보면 점점 좋은 습관들이 많아지는 내 자신이 될 것 같습니다.


넷. 목표를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 놓자.

- 여러 책에서 그랬습니다. 목표했던 것이나 자신의 꿈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라고..

그러면 말 해 놓은 것이 있어서 조금 더 하려고 노력을 한다구요..

많이많이 알리고, 내가 잊지 않게 잘 보이는 곳에 적어 놓기..


다섯. 잘했을 때는 자신에게 상을 주자!

- 보상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 나중에는 만족감이 더욱 크겠지만, 아무래도 지금 당장!을 끌어내기에는 갖고 싶은 것을 상으로 거는 것이 제일 효과적이지요^^

명진이는 요즘 '조노돔시스템'을 갖고 싶어서 조르고 있습니다.

가격이 너무 사악한 40만원대의 과학교구..

저것을 보상으로 하기에는 과함이 있습니다.

습관을 들일 때의 보상은 부담가지 않는 선에서, 다음에 다른 습관을 들일 때도 적절하게 조화가 될 수 있는 보상으로 이루어져야겠지요?

명진이가 원하는 저 교구는 네 용돈을 모아서 사는 것으로.......*^^*

 

 

습관이 잡히면 고치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그 습관이 나쁜 습관이면 더욱 그런 것 같구요.

정말 어렸을 때부터 듣던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속담은 그저 속담일 뿐 별로 자극을 주지 못했습니다.

너무 흔하게 쓰여서, 너무 쉽게 입에서 뱉어 내는 말이어서 더 깊이 들어오지 못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말로는 너무 쉽게 이야기하는 것이 문제였을 수도 있습니다.

이제는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을 구분할 수 있는 어른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습관을 들여주기 위해 같이 아이들과 습관들이기에 들어갔습니다.

책을 덮으면서 바로 시작한 「하루에 한 권씩 책 읽어주기」- 이것은 엄마의 습관 들이기 목표입니다.

명진이는 「하루에 한 권씩 아직 안 읽어본 책 읽기」.. 명우는 「하루에 한 권씩 소리내어 책 읽기」- 각자의 능력에 맞게 습관 들이기 목표를 정했습니다.

엄마는 바쁘다는 핑계를 대며 잠자리에서 책 읽어주기를 소홀하게 했었구요.

명진이는 매일 만화책만 열독했구요.

명우는 소리내어 책 읽어오기가 매일의 숙제였음에도 하지 않고 있었구요.

각자 소홀하게 생각했던 것들을 습관으로 바꿔주기로 마음을 먹은 거였답니다.

그리고, 쿵쿵이네처럼 스티커를 붙여주기로 했습니다.

매일 하나의 스티커를.. 30개의 스티커가 붙으면 우리도 선물을 받기로 했습니다.

이제 고작 3개의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이 작은 숫자가 뒤에 0을 데리고 오는 날.. 그리고, 이 작은 숫자가 습관들이기의 시간인 66개라는 숫자가 되는 날.. 참 뿌듯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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