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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방 by 야노 케이조 - 내가 지내는 공간을 진솔하게 점검할 수 있는 시간 | 책리뷰- 소설.문학 2016-09-1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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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부자의 방

야노 케이조 저/김윤수 역
다산4.0 | 2016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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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17일>

 

* 부자의 방 by 야노 케이조 / 다산 4.0

평점 : ★★★★☆

 

저는 집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니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밖에 나가 활동하는 것이 좋고, 일도 집안의 일보다는 밖의 일이 더 좋았었구요.

글쎄, 처음부터 그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집에 대한 좋지 않은 생각은 분명했습니다.

'집에 가면 정리되지 않아서 스트레스를 받는다.'....이것 하나!!!

큰 아이가 4살정도부터 이런 생각이 가득했었던 것 같습니다.

집을 좋은 곳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단지 잠을 자러 가는 곳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는 건지 알고 있었습니다.

집을 치우지 않아서...였지요.

집이라는 공간이 편하지가 않았습니다.

그저 〔어지러져 있는 공간 = 집〕이라는 공식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하나씩 둘씩 뒤로 미뤄지는 집안 일, 집의 공간으로 인해 집에 누구를 데려올 수도 없었습니다.

집은 엉망인데, 밖에서 하는 일만 완벽하게 하고 다닐 수는 없었습니다.

항상 몸과 마음은 바쁜데, 정작 허한 마음이 가득했었습니다.

왜 그런지 몰랐는데, 문득 집을 생각하게 되었지요.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집에 대해서 모든 것을 방치만 했던 나의 모습을 정확히 인식하기 시작하니 살기 위해서 변화를 하기로 했습니다.

변화를 하는 마음에 자극을 줄 책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골랐습니다. 《부자의 방》..!!!!

부자가 되고 싶어서가 아닙니다.

그저 내가 놓치고 가는 부분을 알아야 했습니다.

또, 내가 지금 변화하는 모습이 맞게 가는 것인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기에 돌다리를 건너는 것처럼 조심스런 마음으로 두들겨 봐야했습니다.

책을 보며 나를 돌아보았습니다.

집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많은지.. 많으면 그 스트레스를 없애기 위해 어떠한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 가족 구성원 중에서 나만 집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을지.. 다방면으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내린 결과는... 가족 구성원인 4명중 단 1명이라도 집에 대한 불편함이나 스트레스가 있는 것이라면 집이 휴를 주는 공간이 아니고, 쉴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공간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위에서 말했지만, 부자의 방을 만들고자 함이 아니라 우리 가족들의 건강한 생활을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으로 이 책을 읽었습니다. 


(P.50~51)

일이나 학업에 있어 능력을 지속적으로 발휘하는 사람들은 항상 의식적으로 자신의 주변 환경을 정돈한다.

환경이라는 그릇이 변하면 그 안에 담긴 나 자신도 저절로 변하게 마련이다.

무턱대고 노력만 퍼붓기보다는 환경이 나를 돕도록 정돈하고 관리하는 게 훨씬 더 기분 좋고 자연스러운 자기 계발이 아닐까?

(P. 102)

* 집은 자신을 위한 최고의 선행투자다.

'장소에 투자한다'는 의미는 비단 집에만 해당하지 않는다.

인생을 좋은 흐름으로 이끄는 사람들은 공간이 미치는 영향력을 잘 알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환경에 투자한다. 많은 사람이 투자라고 하면 '여윳돈이 필요한 게 아닌가?' 하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그런 사람들에게 "무리해서 돈을 많이 쓰세요." 하고 주장하고 싶지 않다.

공간에 대한 관점만 바꾸면 그동안 보이지 않고 얻을 수 없었던 가치들을 손에 넣을 수 있게 된다.

(P. 143)

많은 사람이 일단 한곳에 자리를 잡으면 이사 자체를 귀찮게 여긴다.

하지만 인생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가기 위해서는 집을 자신의 목표를 실현시켜주는 장소라고 여기고, 올바르고 효율적으로 사용해야겠다는 의식을 지녀야 한다.

(P. 154)

인간관계도 서로의 친밀함만을 믿은 채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으면 분명 금이 가고 만다. 집도 마찬가지다.

좋아하기 때문에 소중히 여기고, 계속 좋아지려고 노력해야만 집 안에 긍정적인 기운이 돌아 집안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

(P. 164)

사실 집 안 인테리어를 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비우고 버리기'다.

쓰지 않은 물건은 버리고, 남은 물건은 제대로 수납하여 정리하며, 채광과 통풍이 잘되도록 하는 일이 우선이다.

단지 가격이 비싸서 아깝다는 생각에 사로잡히지 말고, 내 마음에 안정과 평안함을 주는 물건인지를 잘 따져봐야 한다.

선반이나 서랍을 너무 꽉 채우면 좋은 기운이 흐를 공간까지 막아버리므로 주의해야 한다.

의식적으로 항상 '마음 편한 집 상태'를 만들려고 노력한다면, 십 년 묵은 체증이 다 내려가는 듯한 공간을 완성할 수 있다.


* 이 부분은 지금 제가 변화하고자 하는 모습이 맞게 간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대목이었습니다.

'비우기와 버리기'....

물욕버리기....

현재 조금씩 하고 있지만, 결코 쉬지 않은 일이지만, 집이라는 공간에 상쾌하고, 편한 마음이 들 수 있게 더욱 노력해야 겠다는 의지를 불태워줍니다^^


(P. 132)에 자신의 집에 대한 질문이 나와 있습니다.

우리 집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게 말이지요.

4가지의 질문에 진지하고 솔직하게 대답하다 보니 이 책을 보며 느꼈던 저의 느낌이 고스란히 녹아져 있음을 느낍니다.

이 책을 읽고 난 이후의 서평이라고 보셔도 부족하지 않을 듯 하구요^^

많은 분들이〔 우리 집에 대한 마음가짐 점검하기〕를 살고 있는 집을 생각하면서 해보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집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부자들의 방으로 만들고 싶다고 당장 집을 바꿀 수는 없으며, 이사라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다하여 집에 가진 불만이 그저 꾹꾹 눌러 담고 있는 것도 결코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저 역시 이 책을 보며 바로 할 수만 있다면 돈을 투자하여 당장 내가 지내는 공간을 바꾸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무엇이 문제인지 어느 부분을 보완을 해야하는지..등을 점검해 보지 않고 무작정 따라하기만 하면 안 되는 걸 알기에 아래의 질문에 최대한 진심을 다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 세상의 어떠한 사물이든지, 어떠한 공간이든지 100%만족이라는 부분은 존재하지가 않습니다.

햇빛을 받은 부분의 반대쪽에는 반드시 그림자가 생기는 것과 같이 만족의 반대면에는 불만족이 자리를 잡고 있는거지요.

분명 우리 집에는 단점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단점이 있다하여 그것을 그저 투덜거리며 곱씹기 보다는 그 단점에 반하는 장점이 분명 있을 거니 빨리 찾아내 그것을 더욱 부각시키는 방법을 써야겠지요?

한가지 저의 예를 들어보자면.....^^

아이 학교가 시골이다보니 언제부터인가 주택에 짓고 싶다는 생각을 매일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크는 속도에 맞춰 집을 지어야 하는 위치가 자꾸 변하더라구요.

처음에는 학교 옆에 집을 짓는 것이 좋겠다..했는데, 큰 아이가 고학년이 되어 초등학교를 벗어날 정도가 되고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이나 좋아하는 일이 '책'과 관련된 일임을 정확하게 인지를 한 다음부터는 집을 지어햐 하는 곳에 대한 정확한 방향이 결정되었습니다.

집을 짓되, 도서관이 바로 옆에 있는 곳!!

지금도 도서관과 먼 편이 아닌지라 이왕 이사를 할 곳이라면 더 가까운 곳이었음 했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알아보았는데, 너무 뚜렷한 목적이 달렸기에 더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알아보다가 우연히 뒤산에 올라 산에서 책을 한 번 두 번 보기 시작했더니 뿌연 안개속에 형체만 간간히 보였던 것들이 점점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이 곳이 내가 말하는 곳인지도 모르겠다...라구요..

뒷산에 올라 힘들면 아무 벤치에 앉아 책을 보고, 그러다 몸이 가벼워지면 산을 산책하다가 책을 펼쳐보고, 그러다가 도서관으로 발길을 돌려 다른 책들 구경도 하고....

산 타며 책 보며, 도서관가며.... 이게 제가 원했던 것이었던거지요.

내가 그토록 찾아헤매이던 곳이 지금 내가 있는 이 곳이었다는 도돌이표같은 생각에 그저 웃음이 났었던 얼마 전의 기억입니다.


 Mini work

~~~ 우리 집에 대한 마음가짐 점검하기 ~~~


 당장 이사를 할 수 없는 형편이라면 지금 살고 있는 집의 장점을 생각해보는 것만으로도 삶을 더 생산적이고 가치 있게 만들 수 있다.

〔질문1

Q. 당신은 왜 지금 그 집에 살고 있는가?

A. 엄마의 도움을 받고 살다 보니 점점 친정옆으로 오게 되었다.

 현재 살고 있는 집은 엄마가 병원에 입원하셔서 장기간 비웠던 친정집이었는데, 병원비와 간병비를 하기 위해 기존의 살던 작은 평수의 집을 팔고, 친정집으로 이사를 온 것이다.

〔질문2

Q. 지금 살고 있는 집에 대한 불만을 적어보자.

A.  ① 지은 지 오래된 아파트이다 보니 평수에 비해 공간 활용이 많이 되지 않는다.

 거실이 좀 더 컸으면 싶은데, 굳이 방을 4개로 만드느라 버려지는 공간이 많아 마음에 들지 않는다.

 ② 이사오면서 리모델링을 하고 왔는데, 바닥의 문턱들을 없애는 과정에서 제대로 마무리를 해주지 않았다. 그래서, 장판위로 그대로 울퉁불퉁한 바닥면이 느껴지는 곳들이 많아 하루에도 몇 번씩 그 리모델링을 한 여자 실장에게 화가 난다.

 ③ 아파트여서 불만이 많다.

 편리성을 생각해서 아파트를 선호했으나, 두 아이가 크면서 흙을 밟고 뛰어놀 수 있는 주택으로 자꾸만 눈이 간다. 특히나, 노후 아파트라 이웃주민들도 어르신들이 많은 편이라 아이 친구들이 없다는 것도 문제가 된다.

 현 살고 있는 아파트의 기준이 어르신들 쪽으로 쏠리니 아이들에게 돌아오는 것들이 없다.

 또, 차가 너무 많아 놀 공간이 전혀 없고, 사고의 위험도 크다.

 ④ 아파트 주위가 발전이 없다.

 편리성도 없고, 편의시설도 없고, 심지어 교통도 좋지 않다.

〔질문3  

Q. 조금만 시각을 바꾸어 우리 집의 단점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해 적어보자.

A. ① 방이 4개로 나누어져 있다보니 물건을 많이 정리하면 온전한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 같아 요즘 열심히 집을 비우는 중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의 침실과 놀이방, 그리고 서재 겸 공부방, 부부방으로 세심하게 나누어서 활용을 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② 리모델링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당장 다시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에 물건을 정리하고 공간 확보를 한 후, 집이 마음에 들 수 있게 부분적으로 수정하는 시간을 만들기로 생각을 했다.

 또, 집에 가지고 있는 불만을 분산시킬 수 있게 공간 정리의 만족도를 높이도록 한다.

 ③ 아파트의 앞쪽이 주차로 인해 아이들이 놀 공간이 없어 아쉽지만, 뒷산이 있어서 산을 오를 수 있고, 근처에 작은 천변길이 있어 자전거를 타러 다닐 수 있다.

 ④ 아파트 부근에 시설들이 많이 없어 소음의 노출이 적은 편이다. 근처에 기차역이 있어서 기차를 이용시 큰 무리없이 이용할 수 할 수 있는 곳이다.

〔질문4

Q. '질문3'에서 적은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 집의 장점을 적어보자.

A. ① 다른 곳보다 아파트가 저렴하여 공간을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② 산이 바로 앞에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운동을 할 수 있는 환경과 산 뒤쪽에는 도서관이 있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다. 운동도 하면서 책을 가까이 둘 수 있는 곳에 위치한 집이어서 도서관 옆에 살고 싶어하고, 책을 너무 좋아하는 나에게는 이보다 좋은 집은 없다.

 또, 아이들과 놀 공간을 찾아 자전거를 타고 나가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아이들과 소통의 시간이 생기며, 자주 여행을 다닐 수 있는 좋은 핑계거리를 제공해주는 집이다.

 ③ 굳이 방이 4개씩이나 되는 것에 대해 불만이 많았으나, 책을 보며 4개로 나뉘어진 공간이 있다는 것이 장점이구나.. 생각을 했다.

아이들은 점점 커가는데, 커가는 아이들의 시선으로 집을 봐야 맞음을 놓치고 지냈다.

 어린 아이들인냥 거실에서 생활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조금 더 독립적으로 공간을 세분화 시켜 줄 시간이 다가오고 있음을.. 슬슬 준비를 해서 아이들에게 집이란 공간에서 꿈을 키우고 편안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게 활용을 할 수 있게 움직여야겠다.

 ④ 집 앞에 편의시설이나, 상가들이 없고, 심지어는 가까이 학교조차도 없는 위치여서 아이를 키우는 데 불편하다 생각했는데, 이 곳에 살면서 아이의 학교를 한갓진 시골로 알아보게 되고, 그 결과 시내권과 가는 시간이 비슷한 거리에 있는 시골학교를 찾아서 보내게 되었다.

그 학교가 지금은 혁신학교가 되어 아이들의 눈높이에 더욱 좋은 학교이고, 집 가까이 학원들이 없다보니 편의시설이 가득한 곳에 사는 아이들보다 사교육에서 멀어지게 되었다.

아이에게 꼭 접해주고 싶은 수업은 주에 한 번씩 가는 곳으로 정하고, 그 정도는 충분히 픽업으로 가능하여 학원열풍에는 한발짝 뒤로 물러설 수 있고, 필요한 교육에는 열정을 다해 서포트를 해 주는 부모 역할을 할 수 있다.

 


지금도 아이들에게 땅과 가까운 집을 선물해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집에 최대을 다해 사용할 수 있고, 꼭 필요한 공간이 될 수 있게 만들어 본 이후 다시 생각을 해보려 합니다.

지금 저는 집에 대한 나의 습관을 바꾸는 정말 중요한 시기에 서 있습니다. 그 시기를 흔들리는 마음으로 흐지부지 놓치는 일이 없게 하기 위해 이 책을 집었습니다.

이 책에서 100%공감이나 구체적인 어떠한 방향을 지시받지는 못했지만, '부자의 방'을 만들기 위한 도전을 제시받았습니다.

꼭, '부자의 방'이 되고자 함은 아닙니다.

하지만, 하나씩 따라하다보면 긍정적인 시너지가 더해져 현재보다 더욱 풍성한 마음으로 집을 바라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 일이 잘 풀리지 않는 건 당신 탓이 아니다. 공간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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