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도라 문> 과 <마녀요정 미라벨>의 작가 해리엇 먼캐스터의 새로운 책입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자신의 정체성과 진로고민 그리고 친구들과 가족간의 관계에서 오는 여러 감정들을 느끼게 됩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맞춤이지만 저희 아이는 초3이 되는데요. 책 두께에 압박이 왔지만 그래도 무난히 잘 읽어내더라고요.
요즘 그리스로마신화에 푹 빠져 있는 아이었는데요. 이 시기에 읽기 딱 좋은 책인듯해요.
쌍둥이 요정 자매가 얼룩이 진 다이아몬드에서 태어나면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위스클링 숲에선 다이아몬드에서 태어난 요정만이 왕위에 오를 수 있는데요. 빅토리아와 셀레스틴 쌍둥이 자매는 얼룩진 다이아몬드라는 이유로 왕실에선 순수한 다이아몬드로 인정하지 않죠, 결국 왕의 자리에 오를 수 없다고 결론을 내리는데요... 과연 이들은 왕이 될 수 있을까요??
"착해 빠진 요정은 왕의 자리에 어울리지 않아. 그러니 다음 왕위 계승자는 바로 나야!" 라고 말하는 언니 빅토리아와
"나는 왕의 자리 관심없어 ~ 내 꿈인 보석 디자이너가 될꺼야. " 동생 셀레스틴
이 쌍둥이 자매의 시기와 질투, 그리고 친구들과의 우정 이 모든걸 포용하는 자매라는 가족간의 사랑을 문학적으로 풀어내는 작품이라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듯 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서 읽어 본 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