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을 앓다가 나를 알았다' 라는 제목...
뭔가 찡함과 나의 시간을 이야기해주는 것 같은 그러한 제목에 끌렸던 것 같아요.
책의 표지를 보면 한여인이 편한함과 함께 잉어가 헤엄치고 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답니다.
"이 시데 40대를 살고 있는 여성들의 위한 공감 에세이"
정말 에세이는 사랑인것 같아요 ^^
이번도서를 읽으면서도 너무 재미있고 공감이되다보니 책장이 훌훌 넘어가더라고요.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전 뒷면을 보면, 이처럼 책을 읽고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였던 생각들이 담겨져 있는것을 살짝 살펴볼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더욱 재미도 있고, 이 책에 대한 내용이 어떠한 부분인지 무엇을 공감할수 있는지 등도 먼서 엿볼수 있답니다.
이 책의 목차는 이처럼 5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1장. 마흔, 이런 게 마흔이었어요?
2장. 마흔, 여자이니까
3장. 마흔, 자식이니까
4장. 마흔, 엄마이니까
5장. 마흔, 사람이니까
처음에는 마흔에 대해서... 그리고 마흔인 여자, 자식, 엄마, 사람으로 점점 시간의 흐름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담겨져 있었어요.
처음부터 너무너무 공감되는 부분이였어요.
저도 저자처럼 5단계에서 7단계 인것 같아요.
단계별로 그리고 나이대별로 보다보니 너무 공감되고 재미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정말 나도 그 나이때는 그랬었는데, 왜 지금에 와서 나는 안그런것 처럼 아이들에게 강요하고,
그때 내가 듣기 싫었던 잔소리 등을 똑같이 우리아이들에게 하고 있는 나의 자신을 보면서, 정말 내가 이래도 되는건가?!~ 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답니다.
이처럼 마흔속에서 앞 뒤로 흘러가는 중간의 나이라면 나이인 40대...
이 책을 읽기전에는 아후!~ 벌써 40대? 정말 시간이 빨리가네... 라는 생각도 들고,
어느순간은 세월이가는 것을 개념치 않을때도 있고, 꼭 뭔가 시간이 갈수록 헛헛하고 내가 잘 살고 있는 건가? 라는 생각도 많이 하곤 했었는데요.
이번책을 읽으면서 나이가 점점 많아진다고해서, 여자가 아닌것은 아니고~
그 40년이란 세월을 지내오면서 나를 알아가는 시간의 하나였고, 나를 꾸준히 사랑하고 존중하면 된다는 것을 새기게 되었던 것 같아요.
자식이기도 헀다가 엄마이기도 했다가 평생의 여자로 살아가는 나의 삶...
그 속에서 배움이 있고, 나를 다시 들여보고 나에게 힘이 되어주는 그러한 시간을 앞으로도 쭈~~ 욱~~ 행복하게 살아가면 된다는 것을....
중간중간의 그림처럼 힐링하는 마음으로. 남은 시간도 잘 보내자는 나 자신과의 약속과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