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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 소나타 - 솔겸 | 구매도서리뷰 2019-12-3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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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변두리 소나타

솔겸 저
오후 | 2014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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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으로 유복한 집안에서 별 어려움없이 자란 소영. 어머니의 죽음,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한순간 추락하고 오브리 연주자로 어려운 생활을 이어갑니다. 어느 날 그녀앞에 건우라는 남자가 나타나 제안을 합니다. 자신의 형을 위해 연주해 줄것 그리고 그를 유혹할것. 거액앞에서 의문의 제안을 받아들이 소영. 


초반 시도는 꽤 괜찮았어요. 경제적으로 풍족한 집안 소영. 그 가족이 갖고있는 특권의식과 그 속에 감쳐진 가식등... 여주가 그 사이에서 번민하는 심리들이 꽤 괜찮았어요. 

거기에 건우형인 선우앞에서 1대1 연주씬은  음악적인 교감을 통해 서로에게 이성으로 끌려가는 모습들을 꽤 그럴싸하게 그려내긴 합니다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작가의 필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이었어요. 결정적으로 전체적인 작품의 개연성이 과장되고 납득이 되지도 않았고요. 

음악적 교감으로 성숙해가는 여주의 모습과 그들의 사랑을 그리고 싶으셨던건데 좀 오글거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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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간 - 송자림 | 구매도서리뷰 2019-12-3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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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세트] 피아간 (전2권)

송자림 저
그래출판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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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였던 은일은 부산으로 기점으로 기은파의 수장 기은석 회장의 양아들이 되고 총명했던 은일은 대학 졸업후 다시 조직으로 기회장의 오른팔이 됩니다. 우연찮게 대학동창 과대표 혜정을 만나게 되고 대학시절 그녀에게 품었던 호감이 되살아나는데...


조폭영화에 로맨스가 활용되는낌이 강했어요. 이야기는 초반 은일이 몸담은 조직의 상황과 경찰들과의 관계에 촛점이 맞쳐집니다. 후반부는 조직에게 닥치 위기를 해결하는 과정에 집중이 되고요. 

이야기는 별지루함 없이 재미는 있지만 한동안 조폭영화가 붐이 일었다보니 사실 조직안에서 의리와 배신, 이런 이야기는 좀 식상한 면도 있었습니다. 

그런 식상한 면들을 캐릭터들의 힘으로 극복한 것 같아요. 은일과 그를 따르는 수하 지혁과 민식, 수호의 합이 좋았고요. 로맨스도 좋았어요. 사실 중반까지는 심심하리만치 서로에게 다가가지 못한 두 사람이 마주보기 까지 과정이 잔잔하니 흘러가는게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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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에 젖다 - 유나리 | 구매도서리뷰 2019-12-3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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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악의에 젖다

유나리 저
페퍼민트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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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몰입감이 대단했어요. 제가 속독을 하는 편이 아닌데 몇 시간만에 완독했습니다.

마치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스포츠가에 몸을 실은 느낌이었어요.

연인의 배신, 복수, 재벌가의 사생아, 납치, 살인등 작품의 소재들이 만만치 않습니다.

작가가 밀도있는 연출로 이야기를 잘 풀어갔다는 생각입니다. 쉴틈없이 진행되는데 자칫 삐긋해 지루해지거나 삼천포로 빠질수도 있음에도 완급조절이 좋았어요.

재벌가의 사람들이나 검사와 우리가 크게 접점이 없다보니 이야기 또한 우리 주변에 있을법한 이야기는 아니지요. 정말 영화같은 극적인 이야기임에도 등장인물들이 낯설지가 않습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양면성을 극적으로 참 잘 활용했어요.

'나'를 지키기 위해 적당히 악의와 선의를 휘두르며 싸우는 우리들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도덕시간 배웠던 고자의 성무선악설이 떠오르기도 했고요.

그렇게 작가가 창조한 인물들, 특히 여성캐릭터들이 두드러집니다. 주인공 연경을 비롯해서 그녀의 이복언니 지현과 연적(?)인 모라까지.. 남성들이 깔아 놓은 판위에서 자신의 역할을 찾고 주도적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로맨스를 끌어내기 쉽지 않은 이야기임에도 제겐 그 부분도 흡족했습니다. 연경과, 우진 희재 세 사람의 심리가 충분히 납득이 되어졌습니다. 우진이 처음 연경에게 손을 내밀수 밖에 없었는지 희재는 끝까지 연경을 이용해버리지 못했는지가 대사와 그들의 행동만으로도 충분히 설명되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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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 이유월 | 구매도서리뷰 2019-12-2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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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730 세트

이유월 저
필프리미엄에디션 | 2019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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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그런 작품이 있습니다. 작품 속 공기가 제 주위를 부유하는 듯한 느낌이 들때요. 지금이 딱 그래요. 뉴욕을 가 본적도 없건만 뉴욕 한복판에서 길을 잃은 느낌입니다.

로맨스소설보단 플롯이 잘 짜여진 느와르 영화를 본 듯한 느낌이였어요. 도시는 다르지만 마틴스콜세지감독이 연출했던 디파티드 분위기가 살짝 떠오르기도 했답니다. 730을 읽고 난후 뉴욕이란 도시는 제겐 잿빛으로 남았는데요. 선과악, 화이트와 블랙, 경계선마저 흐릿한....

특히 세기말이라는 시대적 배경이 엮이면서 작품 전체 분위기를 주도하는 큰 중추역할을 했어요.


이 잿빛도시에서 펼쳐지는 그들의 이야기는 경계선을 넘나 들며 위태위태하게 전개되는데 작품 초반부터 후반까지 아슬아슬한 경계를 지키며 그려내는 작가의 연출이 대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작품속 인물들 특히 3명의 남자들을 남조 남주로 구분 짓는건 무의미해보였어요. 제겐 씬마다 녹아있는 그들의 감정이 이 극의 주인공이었습니다.


보석디자이너를 꿈꾸던 평범한 소녀였던 김재희가 끔찍한 하룻밤 이후 비극의 주인공이 됩니다. 사실 초반 그녀를 보면 유약함으로 세 남자에게 민폐를 끼치는가 싶었지만 결말 속 그녀를 보면 누구보다 강한 의지를 갖고 있었던것 같아요.

마피아의 일원으로 조직을 장악하고 유지하기 위해 늘 경계를 놓치않고 누구도 믿을 수 없는 리오. 마피아 보스라는 이미지는 그가 굉장히 강한 남성이라 생각되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누구보다 사랑받고 싶어하고 누군가를 의지하고 믿고 싶었던거 아닌가 싶었어요. 작품의 인물들중 가장 여린 인물 아니였을까 싶습니다.

요한은 극중 리오나 베런에 비해 남성적 매력이 좀 덜하다 싶을 수도 있을것 같아요. 직선적인 캐릭터고 속이 훤히 읽히는 남자거든요. 이민2세대로 미국인도 한국인도 될수 없던 청춘은 방황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운명의 첫사랑 제인을 만나면서 삶의 목표도 바뀌고 그녀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합니다. 사랑의 모든걸 건 순수한 남자에요. 사실 이점은 리오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제가 여기서 가장 흥미로웠던 인물은 베런이였어요. 제인의 보디가드이자 리오의 비서인 그는 직업적으로나 여러모로 다면적인 모습을 보여주죠. 등장인물들과 접점이 많아서 그런점도 있고 그의 정체성으로 감정선이 복잡다단한 느낌이어서 굉장히 입체적으로 느껴졌어요. (이 작품이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베런은 꼭 연기력이 출중한 배우가^^)


제인과 요한, 리오의 삼각관계의 텐션감도 대단했습니다. (발리이후 이런 작품을 또 만날 줄은....)

요한, 그는 제인이 김재희 시절이던 순수함을 일깨워준 그래서 그녀가 사랑할 수 밖에 없던 사랑하는 남자.

리오,그녀와 십자가를 나눠지고 죄악감을 사슬로 그녀를 묵어 둘수 밖에 없던 남자. 그래서 그녀가 사랑할 수 없는 남자.하지만 사랑이 아니라고도 말할 수 없는.....

그리고 그들을 지켜 본 한 남자, 베런. 죄책감과 연민으로 물든 그의 복잡한 감정선들 또한 너무 좋았어요.


이 작품을 로맨스라는 장르로만 가둬두고 보시면 불편할 요소들도 있어요. 다른 무엇보다 꽁냥꽁냥한 마무리가 아니니깐요. 그러나 조금은 열린 시선으로 좋은 작품 만난다는 느낌으로 읽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제가 뭐라고 주절거리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하고싶은 말이 너무 많다 가도 뭔 말이 필요한가 싶기도 하고요. 암튼 읽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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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히트 노런 - 이경미 | 구매도서리뷰 2019-12-2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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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세트] 노히트 노런 (전2권/완결)

이경미 저
조은세상 | 2015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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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 첫눈에 남주한테 반한 여주는 7년에 도끼질 끝에 남주와 결혼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남주는 여주에게 전혀 관심1도없어요. 오히려 자신을 옭아매서 결혼까지 감행한 여주한테 질려 있는 상태죠. 그렇게 5년의 결혼생활내내 마음한자락 내내 주지 않는 남주에게 질려서 이혼을 선언하고 그후 남주가 여주에게 사랑을 느끼는 내용인데요. 


초반설정부터 마음에 차지 않았어요. 짝사랑여주의 절절한 마음이 별로 와닿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남주가 전혀 생각이 없음에도 주변을 이용해 결혼을 감행한 여주에게 도통 정이 가질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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