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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독했던 한해를 돌아보다~! | 살며 ...... 2006-12-3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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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30 ()     20:04~

 

 

병술년 한해가 저물어 가려한다.

정말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로는 힘든 일도 많았지만 행복하게 보냈던 한 해였다. 특히 책을 많이 읽으면서 보냈던 한해가 아니었던가 싶다. 책을 좀 덜 읽으려고 무지 결심하곤 했던 한해였다.

 

오늘 오후 동생이 퇴근하면서 책 선물을 하고 간다.

다른 직장에 다닐 때, 책 좀 읽으며 살지 왜 그냥 생각없이 사냐고 많이 충고를 하기도 했었는데, 언젠가부터 책을 열심히 읽더니 요즘은 책을 사랑하면서 책 속에 파묻혀 살고 있다. 조카들에게도 책을 많이 읽어주고, 제수씨에게도 책 선물을 하던 동생이 대견스럽다. 얼마 전엔 제수씨가 어떤 책을 읽고 동생에게 책을 보자고 권하기까지 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그런 제수씨도 얼마나 훌륭하신가.

 

나와 형수가 보라며 부모와 십대 사이란 책을 건네준다. 나는 미처 책선물할 생각도 하지 못했는데 말이다. 책 안에는 멋진 글씨가 다음과 같이 쓰여있다.   

 

형님, 형수님께

 

두분이 저희 가족이라는 것이

더 없이 행복합니다.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랑이 충만한 가족이 되자구요.

예지, 성준이와 함께 행복한 가정이

되시길 바라며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 형님 형수님

 

2006. 12. 30.

선혁 드림

 

너무나 고맙지 않은가. 친 동생이긴 하지만 정말 사랑스럽다. 곧이어 셋째를 갖게 되는 동생네 가족이 진정한 사랑을 나누며 기쁨과 행복을 누리면서 살았으며 좋겠다.

 

(아우님, 고마워요~!)

 

올 한해를 이렇게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마무리 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 올 한해가 책을 선물 받으면서 마무리가 될 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가만히 돌이켜보면 올해는 책의 한해였던 것 같다. 책을 무척 많이 샀고, 또 책 선물을 하기도 하고 받기도 했고, 독후감을 열심히 쓰면서 즐겁게 살았다. 그야말로 책, 책이 빠지면 앙꼬없는 진빵과 같은 삶이었다.

 

1) 구입한 책: 518

- 새 책 :

- 헌 책 :

- 선물 받은 책:

- 리뷰용으로 받은 책:

2) 선물한 책:

-         헌책

-         새책

3) 선물 받은 책:

4) 독서한 책: 119

-         독후감 쓴 책:

-         읽기만 한 책:

5) 책 읽은 시간: (책을 훑어보면서 계산을 해보면 통계를 구할 수 있을 것이다. ^^)

- .퇴근 시간

- 새벽에 일찍 일어난 시간

- 화장실에서 읽은 시간

- 사무실에 읽찍 와서 읽은 시간

- 10분씩 짬을 내어 읽은 시간

- 사무실에서 틈틈이 읽은 시간

- 밥 먹으면서 읽은 시간

- 잠자기 전에 읽은 시간

- 휴일에 읽은 시간

6) 독후감 쓴 시간:

 

참 많은 시간을 책 읽고 독후감 쓰는데 보냈던 것 같다. 그 것을 돈 버는 일에 썼다면 돈은 얼마나 벌 수 있었을까. 내년에는 돈 버는 일에도 조금 신경을 쓰면서 책 읽는 시간은 좀 줄여야겠다. ^^

 

정말 기쁘고 즐거운 일은 아이들에게 책을 읽는 습관을 들여준 것이 아닌가 싶다. TV 많이 보는 것을 줄여 줄려고 책을 1시간 보면 TV 30분 볼 권리를 주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서 일주일에 최소한 책을 1권씩 읽어야 하는 것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그리고는 독후감을 쓰는 것으로까지 나가게 되었으니 참으로 좋은 일이 아니었던가 싶다. 가끔은 어른들이 보는 책도 권해주었는데 어렵다 않고 잘 읽어준 아이들이 기특하기도 했다. 아이들은 총 40여권의 책을 읽고 독후감까지 썼다.

 

내년에는 행복에 관한 책을 쓸 준비를 본격적으로 해야겠다. 그러자면 행복에 관한 책을  좀더 읽고, 글쓰기에 관한 책도 좀 읽어야 할 것 같다.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행복에 관한 불후의 명작을 써야겠다. 정말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더 많은 세상 사람들이 책을 읽으며 살고, 독서를 통해 지혜를 얻어서 진정 깨어있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2006. 12. 30.     20:34

 

 

책을 생각하며 한 해를 뒤돌아보는 고서

김 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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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Yes24 VIP 고객이다~! ^^ | 매일 책을 읽으며 2006-12-3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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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막바지에도 책을 열심히 읽다~! | 매일 책을 읽으며 2006-12-3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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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6 ()     08:27~

 

지점 미팅이 끝나고 막 커피를 타서 마시고 있다.

커피 맛이 제대로 나지 않는 것을 보니 감기가 걸려 입맛이 변한게 틀림이 없다. 연 이틀을 푹 쉬었는데 온 집안 식구가 감기에 걸려 고생을 해서 나도 감기에 옮기는 옮았는가 보다. 어제 저녁부터 엉덩이가 땡기고 아팠는데 그게 감기 걸렸다는 신호인가보다. 그래도 오늘 아침에 일어나 세수를 하면서 샤워를 했다. 그래도 그렇게 춥지 않았던 걸 보면 몸은 이미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일요일엔 온가족이 영화를 보러 가려고 했으나 아내가 감기에 걸려서 많이 아파 가지 못했다. 예지, 성준이 그리고 나 셋이서 출발을 했다. 마을 앞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박물관이 살아있다를 보려던 성준이가 중천을 보고 싶다고 하고, 예지가 친구와 박물관이 살아있다를 보기로 했다. 예지가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같이 영화보러가자고 했고, 친구가 동의를 하여 5분 안에 나오기로 했다. 한참을 기다려도 버스는 오지 않았다. 그리고 예지 친구도 오지 않았다.9 58분에 버스가 왔지만 예지 친구는 아직도 오지 않아서 나와 아들 성준이만 버스를 타고 갔다. 아슬아슬하게 영화관에 도착하여 영화를 보았다. 영화가 끝나고 확인해보니 예지는 11시까지 차를 기다리다가 못타고 그냥 집으로 들어갔다는 것이었다. 어이가 없었다. 버스가 오지 않을 것 같아 전철을 타고 성대역으로 갔다. 영화를 보지 못한 대신에 dvd를 보게 하려고 빌려갈 생각이었다. 예지가 속상해할 것 같이 dvd로 마음을 풀어주고 싶었다. 비디오가게를 들렸더니 크리스마스 이브라 비디오를 많이 빌려가서인지 최신의 것들은 모두 다 빌려갔다. 비디오 가게를 네곳이나 돌아다니다가 겨우 라디오스타를 빌려갔다.

밤 늦게 온가족이 모여 dvd를 보았다.

 

어제 성탄절엔 늦게까지 잤다.

12가 다 되어 아점을 먹고, 나는 잠을 잤다. 아이들은 놀러나갔다 들어와서 TV를 보기도 하고 놀기도 했다. 성탄절을 그냥 보내기가 뭣해 쫄면을 먹으러 가지 않겠냐고 물어보았다. dvd빌려온 것도 반납하고 아이들 영화평 쓸 노트도 살겸해서 어짜피 외출을 한번은 해야하기 때문에 뭣좀 먹자고 한것이다. 전에 네이버 블로그에서 본 맛집에서 부영만두가 소개된 것을 보고 거기에 가려고 했다. 몸이 으슬으슬했지만 외출을 했다. 북문을 한번 돌아서 부영만두를 찾을 수 있었다. 휴일 5시경이었는데 사람들이 많이 줄지어 서 있었다. 한참을 기다려 매울 쫄면을 먹었다. 무지무지 매웠다.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다. 보영만두에서 김치 만두 2인분을 샀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마트에도 들리고, 문구점에도 들려 공책도 샀다. 집에 돌아와서는 괴물을 보기 시작했다. 괴물을 보다가 몸이 나른하여 누워서 보았다. 그다지 재미있지는 않았다. 괴물을 보고 글을 조금 쓰다가 엉덩이 부근이 저리고 해서 누웠다. 누워서 자면서 TV를 들었다. 11시 20 지나서 잠자리에 들었다.

 

이틀 동안 쉬려니 좀 길다 싶었다.

성탄절을 무사히 잘 보낼 수 있어 다행이었다.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다. 기쁘고 즐겁게 보내자~!

 

2006. 12. 26.     08:45

 

 

몸이 좀 불편한 고서

김 선욱

 

 

2006-12-27 ()     07:44~

 

 

성탄절 연휴 끝에 살짝 감기가 걸렸다.

어제 아침엔 일어날 때 늦게 일어나서 천천히 출근할까 하는 유혹이 잠시 일었다. 하지만 마음을 다잡고 씻고 출근길에 올랐었다. 아침 조회를 마치고, 인터넷을 조금했다. 사무실에서 좀 놀다가 천천히 외근을 나갈까 하는 유혹도 일었다. 하지만 11 이전에 활동을 나가려고 노력을 했다. 아침부터 마음을 다 잡으려는 노력을 했다.

 

명학역 근처에서 첫회사 동료를 만나서 점심을 먹고 대화를 나누었다.

이런 저런 얘기를 많이 나눴다. 2시 30까지 시간을 보냈으니 오랜 시간을 지체한 셈이었다. 목요일 3 모란역에서 만나서 어울 선생님께 가기로 약속을 했다. 새해부턴 효율적으로 일하기로 했는데 또 그러지 못하게 되는 셈이었다. 가능하면 12월까지만 그렇게 하고 내년 1월부터는 비즈니스 마인드를 갖고 활동을 해야겠다.

 

명학역 근처에 있는 아름다운 가게에 잠깐 들렸다. 책이 많이 없었다. 그래도 기념삼아 몇권을 골랐다.

소유의 종말

제러미 리프킨, 이 희재 옮김

민음사

실험학교이야기-새로운 공동체로 가는 길

윤 구병 

보리

오른발 밑에 놓인 행복과 왼손 안에 든 지혜

정 종국 엮음

박우사

 

가리봉으로 향했다. 친구를 만났다.

지난주에 사두었던 로또를 1장 건넸다. 친구의 입사동기이자 전 직장 동료를 소개해준다고 해서 가리 구로디지털단지로 갔다. 차를 타다가 손을 찧어 아팠다. 즐거운 대화를 나누다가 사무실로 돌아왔다.

 

늦은 시간에 집에 들어가 저녁식사를 했다.

입맛이 많이 돌아온 것을 보니 감기가 많이 떨어져나간 것 같았다. 아이들은 영화평을 쓰느냐고 분주하게 움직였다. 나는 읽고 있던 책을 마저 읽을까 싶어서 TV를 틀어놓은 채 책을 읽었다. 아내와 아이들이 잠자리에 들려고 하자 이불 속으로 이불 위로 올라가 껴안아 주고 장난을 쳤다. 먼저 아들 이불 속으로 들어가 힘껏 껴안아주며 볼을 부볐다. 자기 많이 웃으면서 좋아한다. 다음으로 아내와 예지가 자는 이불 위 사이로 파고 들면서 장난을 쳤다. 하하 웃으며 좋아들 한다. 그러는 사이 아들 성준이는 TV를 보고 있었다. TV를 보면서 안방으로 갈 생각을 하지 않길래 아빠랑 잘래?했더니 좋아라 한다. 어제는 이렇게 해서 아들 성준이랑 잤다. 성준이와 함께 하는 잠자리는 불편했다.

 

아침에 4시 20 일어나 화장실을 다녀온 후 책을 읽었다.

몇 페이지 남지 않아 빨리 읽어 치우고 다른 책을 읽고 싶어서였다. 결론이 허무했다. 행복의 공식은 없다는 것이었다. 하긴 그래야 내가 책을 쓸 명분이 서겠지만 말이다.

-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 / 대니얼 길버트 지음, 서 은국.최 인철.김 미정 옮김 / 김영사

그럭저럭 재미있는 책이었다.

 

오늘 출근길부터는 다른 책을 읽기 시작했다.

-         피라니아 이야기 / 호아킴 데 포사다 지음, 안 진환 옮김 / 시공사

 

오늘도 행복한 하루, 기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자~!

 

2006. 12. 27.     08:25

 

 

두꺼운 책을 다 읽어치워서 기쁜 고서

김 선욱

 

 

2006-12-28 ()     07:59~

 

어제는 딸아이와 함께 잤다.

아내는 아들과, 나는 침대 위에서 딸 아이와 잤다. 시험성적표를 받아왔다. 잘하진 못했다.겨울방학 때 어떤 식으로 대처를 할 것인지 조언을 해주었다. 시험 성적이 낮은 두 과목을 선정해서 1학년 책은 5번 읽으면서 복습을 하고, 새로 받은 2학년 책 10번씩 읽으면서 예습을 하기로 했다. 한번쯤 극복을 하면, 암기 과목에 자신을 붙을 수 있을 것이다.

 

새벽에 일찍 잠이 깼다.

3시경에 일어나서 화장실을 다녀와서 TV방에 내 자리로 와서 기수련을 하려고 누웠다. 그런데 그만 깜빡 잠이 들었다. 5시 35 알람 소리를 듣고 일어났다. 일찍 일어난 김에 책을 보았으면 좋았을 것을 그만 다시 잠을 자고 말았다.

 

어제는 의왕쪽으로 활동을 나갔다.

의왕시청에 근무하는 친구이자 고객이 2분 계셔서 달력을 주고 대화를 나누었다. 근처에 가망고객분이 있어서 만나뵙고 인덕원으로 향했다. 바람이 좀 찬 날씨였다. 알고리즘 연구소에 들려 선배님도 뵙고 잠깐 기다리면서 기수련도 했다. 나중엔 센터장님과 카운셀러 한분께도 달력을 드렸다.

 

7 입사 동기들 송년 모임이 있어 평촌역으로 향했다.

시간이 남아 송원장님을 만났다. 스크린 골프장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었다. 그곳에서 송원장님이 노사장님이라는 분을 소개시켜주어 인사를 나누었다. 명함을 갖고 다니지 않는다는 분이었다. 이야기를 좀 나누다가 7 15분쯤에 인사를 나누고 모임이 있는 장소로 이동을 했다.

 

입사동기들과의 만남.

네명이 먼저 와 있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식사를 했다. 나는 술을 마시지 않기 때문에 안주만 먹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한사람 두사람 더 모였다. 여흥이 깊어지며, 추억과 무용담을 이야기하며 시간을 과거로 돌렸다. 9 30분경 자리를 파하고 2차로 옮겼다. 나는 1차에 인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술을 마시지 않으니까 2차 이상은 참석하지 않게 된다. 집에 들어가니 아내가 너무 일찍 온 거 아니냐며 반겨맞이한다. 아이들은 동전치기를 하며 놀고 있다. 씻고 안방으로 들어가니 딸아이가 성적표를 가져왔다.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는데도 딸 아이는 당당했다. 그러는 딸 아이를 보고 성정이 이게 뭐냐고 힐난을 했다. 그래도 예지는 위축되지 않고 받아들인다.

 

어제 이동하는 동안에는 피라니 이야기라는 책을 읽었다.

책이 얇은데다 읽기도 쉬웠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는 다 읽었다. 얇지만 책 내용은 괜찮은 것 같다. 어른, 청소년 가리지 않고 모두 읽기에 부담이 없을 것 같다.

-         피라니아 이야기 / 호아킴 데 포사다 지음, 안 진환 옮김 / 시공사

 

 

오늘 출근하여 보니, 책상 위에 rg에서 온 우편물이 놓여 있었다. 리뷰 책이 왔다.

포장을 뜯고 도서구입목록에 기록을 하였다.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헬렌 니어링 지음, 이 석태 옮김

보리

 

오늘은 날씨가 무척이나 추웠다.

전철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사방이 뚫린 플랫폼으로 내려가지 않고 개찰 입구에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날이 추운지 아닌지 알 수 있는 바로미터인 셈이다. 나는?

용감하게 플랫폼으로 내려갔다. 무료신문을 한장 꺼내 읽는데 역시 손이 찼다. 전철을 빨리 오기를 기다렸다. 날씨가 추운지 안 추운지 바로 알수 바로미터를 나는 가지고 있다. 날이 추우면 발바닥이 시리다. 땀이 많이 체질이나 날이 차면 바로 신호가 온다. 금정역에서부터도 앉아서 왔다. 따뜻한 히터가 참 좋았다. 신발을 벗어 발바닥을 히터에 대니 시린 발이 금방 녹는다. ^^

 

오늘은 날씨가 좀 차다. 씩씩하게 돌아다녀야겠다.

그리고 행복하고 즐겁게 보내야지~!

 

2006. 12. 28.     08:29

 

날이 좀 쌀쌀하여 발바닥이 시린 고서

김 선욱

 

 

2006-12-29 ()     19:06~

 

 

어제는 날씨가 무척이나 쌀쌀했다.

몸이 아파서 고생을 하신 분을 데리고 광주를 가야 하기에 분당쪽으로 코스를 잡았다. 수서까지 버스를 타고 수서에서 전철을 탔다. 버스를 타고 가면서 어제부터 새로이 읽기 시작한 책을 읽었다. 먼저 정자역으로 갔다가 다시 수내역으로 가서 알고리즘에 들렸다. 늦게 문을 열어서 혹시나 하고 기다렸다. 기다리는 동안 책을 열심히 읽었다. 광주에 가기로 한 분을 모란역에서 3 만나기로 해서 2 30분경에 알고리즘에서 사람을 만나지도 못한 채 모란역으로 향했다.

-         세상의 벽 어떻게 뛰어넘을 것인가 / 스티븐 레베르테 지음, 김 욱 옮김 / 화인북스

 

4에 어울 선생님을 뵙기로 했는데 예상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몸을 살펴보게 되었다. 전직장 동료분이 무척이나 아파서 죽을 뻔했다는데 그런 일들이 흔하게 일어난다고 했다. 응급 처치도 받았다. 잘 찾아갔다는 생각을 하셨을 것이다. 5시경에 선생님댁을 나서서 안양으로 출발했다. 6시경에 범계역에 도착했다. 범계역에서 내려 전철역으로 들어가려는데 공사중이어서 빙 돌아서 들어가야만 했다. 어찌나 날씨가 추운지 그 멀지 않은 거리를 돌아가는데 추위가 온 몸으로 느껴졌다. 범계역 전철역사내에 있는 헌책방에 들렸다. 좀 찬찬히 책 구경을 했다. 행복에 관한 책을 2권 발견했다. 반값에 파는데, 수중에 가진 돈이 만원밖에 없어서 1권을 9,000원 주고 샀다. 돈이 조금 더 있었으면 다른 1권도 더 샀을 텐데아쉬웠다.

행복의 발견

스튜어트 매크리디 엮음, 김 석희 옮김

휴머니스트

 

책을 사고 나서 집으로 향했다.

범계역에서 전철을 타고 금정역에서 내렸다. 날씨가 추운데 바람까지 무척이나 찼다. 그런데 수원행 전철이 오지를 않았다. 날씨가 추워서 장갑낀 손으로 책을 들고 읽는데 손이 시려서 얼 지경이었다. 온몸이 덜덜 떨리고 마비가 될 정도로 추웠다. 그런데 전철이 너무나 늦어졌다. 급기야 늦어서 죄송하다는 방송이 나왔다. 오이도행이 세대가 지나도록 수원행이 오지 않으니 배차 시간에 문제가 있는 것이 틀림없다. 아무튼 너무 추워서 거의 동사 직전에 전철이 왔다. 오이도행 전철 3대에서 내린 사람들이 다 타니 전철이 미어질 듯 꽉 끼었다. 날씨가 조금 추웠을 뿐인데도 참기가 힘든 것을 보면 참 많이 나약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려서는 겨울에는 대부분 귀가 시릴 정도로 추웠는데 말이다.

 

집에 들어가니 살만했다.

미처 저녁 준비가 되지 않아서 밥이 되기를 기다렸다. 하루 종일 굶었는데 기다리려니 허기가 많이 느껴졌다. 시장이 반찬이라고 배가 고픈데 더 기다렸다가 밥을 먹으니 밥이 꿀맛이었다. 실로 시장이 반찬이라는 말이 맞았다. 배추국, 고등어찜, 시금치, 모든 반찬이 다 맛이 좋았다. 12 지나도록 TV를 보다가 잠자리에 들었다.

 

몸이 아프신 분을 모시고 광주를 가느냐 하루가 흘러갔다.

내년부터는 평일에는 가급적 피하고 토요일에만 시간을 내던지 해야겠다. 평일에는 열심히 일을 해야 할 테니깐 말이다. 아무튼 사람을 살리는 마음으로 보낸 하루였다.

 

오늘로 회사 업무도 끝났다. 오늘도 추운데 밖으로 열심히 돌아다녔다.

내일은 회사에 나와 밀린 업무를 처리하면서 한해를 마무리해야겠다. 

행복한 저녁, 즐거운 밤을 보내야지

 

2006. 12. 29.     19:33

 

 

추운 날 열심히 활동을 한 고서

김 선욱

 

 

2006-12-30 ()     10:14~

 

 

이것이 올해의 마지막 독서일지가 될 것 같다.

일하는 짬짬이 하루 중 틈틈이 책을 읽으며 살았다. 100여권이 넘는 책을 읽었다. 순전히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읽은 책 치곤 많이 읽은 셈이 아닌가. 주로 출.퇴근 시간에 책을 많이 읽는다. 졸리다는 핑계로 자리에 앉아 잠을 자거나 하지 않고 꾸준히 하루도 거르지 않고 책을 읽었기에 이만큼의 책을 읽을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사실 올해 나는 어떻게 하면 책을 조금 덜 읽을까를 고민했다.

책을 너무 열심히 읽어서 일에 지장이 올 정도였기 때문에, 활동하러 밖으로 나갈 때는 책 읽지 말자고 무수히 결심을 했다. 사람을 만나려고 전철로 이동을 하는데 그 전철로 이동하는 시간에만이라도 책을 읽지말자고 마음을 먹었지만 쉽게 되지 않았다. 멍하니 있느니 책을 읽는 편이 낫겠지만 너무 책을 좋아하니 좀 줄여서 읽고 싶었던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 책을 들고 나갔다. 후반부 한달 가량 책을 들고 다니지 않았나 모르겠다. 아무튼 내년에도 일하러 돌아다니는 중에는 책을 들고다니지도 말고 읽지도 말기로 다짐을 하는 바이다.

 

오늘은 좀 늦게 출근했다.

5시경에 잠에서 깼으나 더 좀 드러누워 있다가 7시경에 일어나 씻고 밥먹고 8 30분경이나 되어서 집을 나섰다. 딸 예지는 7 깨워서 일어났다. 오늘 친구들과 영화를 보러가기로 해서인지 깨웠더니 바로 일어났다. 일어나서 2학년 사회책을 읽었다. 예습하는 차원에서 그리고 자신감을 갖게 하기 위해서 약한 과목의 책을 10번씩 읽으라고 조언을 해 주었다. 그래서 내년에는 진짜 실력을 보여주자고 했다. 선선히 따라주는 딸이 고마웠다.

 

출근길에는 엊그제 읽기 시작한 책을 다 읽었다. 딱 청담역에서 다 읽었다. 이로써 12월에도 10권의 책을 읽은 셈이다.

-         세상의 벽 어떻게 뛰어넘을 것인가 / 스티븐 레벨테 지음, 김 욱 옮김 / 화인북스

좋은 책을 형편없이 번역을 한 것 같다.

.탈자가 너무나 많이 읽는 이로 하여금 제대로 된 책인지 의심이 들 정도였다. 어떻게 이렇게 출간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어제 아들 성준이에게 주려고 주문한 책이 도착했다. 겸해서 내 책도 2권이나 샀다. 다 행복에 관한 책을 쓸 때 참고하려고 읽으려고 하는 것이다.

 

생각의 탄생

윌리엄 캘빈, 윤 소영 옮김

사이언스북스

삶은 문제해결의 연속이다

칼 포퍼 지음, 허 형은 옮김

부글북스

신라사 이야기 3

박영규선생님의 우리역사 깊이 읽기

주니어김영사

 

오늘은 독후감을 3편이나 써야 한다. 시간이 나면 내년도 사업계획도 짜고, 무료신문도 정리하고 할 일이 많다.

 

하루를 열심히 즐겁게 보내야겠다.

 

2006. 12. 30.     10:29

 

독후감을 많이 써야하는 고서

김 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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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예지와 아내가 감기에 걸려 고생을 하다~! | 매일 책을 읽으며 2006-12-2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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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9 ()     07:59~

 

토요일 퇴근길에 우산을 챙겨 가지고 갔다.

10가 훨 지나서 성대역에 도착했는데 눈발이 날리고 있었다.

혹시나 해서 가지고 갔던 우산을 펼쳐들고 눈발이 피했다. 역시 유비무환임에 틀림이 없었다. 절로 흘러나오는 웃음을 머금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향했다.

 

일요일에 일어나니 눈발이 계속해서 날리고 있었다.

아이들은 아.점을 먹고나자마자 나가고 싶어서 야단이었다. 집 앞에서 향나무 숲이 울창했었는데 물류센타가 들어선다며 가을부터 나무를 전부 잘라내고 정지작업을 해두어서 눈이 고스란히 쌓여 있었다. 딸 예지는 그 공지 위에서 눈사람을 만들면서 신나게 놀았는가 보다. 나는 친구를 만나러 나가려다가 눈이 심하게 오는 것 같아서 그만두고 집에서 푹 쉬었다. 저녁 무렵에 밖으로 나가 차 위의 눈을 쓸어내었다. 모처럼 만에 눈이 많이 내리니 참 보기가 좋았다.

 

어제 월요일에는 늦게 일어났다.

출근을 미루고 오전 내내 집에서 쉬었다. 잠을 자다가 기수련을 하기도 하면서 푹 쉬었다. 아내에게 모처럼만에 까삐네 칼국수를 먹지 않겠냐고 물어보았다. 아내가 좋다고 하여 1 22분경에 까삐네 칼국수 집에 도착했다. 며칠 전에 전화하셨는데 식사 못하셨죠? 하면서 써빙을 하는 주인집 따님이 물어본다. 그걸 기억하고 얘기를 해 주니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아내와 얘기를 나누며 한참을 기다렸다. 드디어 칼국수가 나왔다. 보기만해도 먹음직스러운 게 입맛이 다셔진다. 아내도 모처럼 만에 먹어서인지 너무 맛있다며 잘도 먹었다. 정말 맛있는 칼국수임에 틀림이 없다.

 

차를 몰고 다니다보니 나무엔 눈꽃이 예쁘게 피었다.

일요일 내린 눈이 아직 녹지 않고 꽃송이처럼 나무 위 여기저기 예쁘게 자리잡고 있었다. 어려서는 겨우 내내 보던 모습이었는데,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점심을 먹고 과천쪽으로 향했다.

과천과 인덕원에서 활동을 할 생각이었다. 인덕원에서 고객을 만나려고 하는데 전 직장 동료분이 전화를 주셔서 만나자고 하신다. 저녁 때 여의도에서 만나기로 했다.

어제부터 새책을 읽었다. 역시 행복에 관한 책으로 읽는 것이다.

-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 / 대니얼 길버트 지음, 서은국.최인철.김미정 옮김 / 김영사

 

저녁때는 여의도에서 전 직장 동료분을 만났다.

여의도로 가는 길에 신길역에서 헌책을 한권 샀다. 저녁 식사를 하면서 오랜만에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니 참으로 반갑고 즐거웠다. 그분 회사가 가리봉역 근처에 있었는데 가리봉역까지 같이 차를 타고 오면서 못다한 이야기를 나눴다.

 

집으로 돌아오니 9밖에 안되어 독후감을 쓰기 시작했다.

아이들에게 외부의 것에 너무 매달리면 안 좋으니까 TV시청을 줄여야겠다고 했더니 따르려고 한다. 하지만 아내가 자기는 주몽을 꼭 보아야겠다며 TV를 켜는 것이 아닌가. 할 수 없이 두고 볼 수 밖에. 독후감을 쓰면서 점점 더 재미있어지는 것 같다. TV시청을 마치고 잠자리에 들었다. 이것저것 정리를 하고 잠자려는 아이들을 꼭 안아주고 나도 꿈나라로 향했다.

 

아직도 칼국수 맛이 생각난다. 다음에도 아내와 같이 가서 맛있게 먹고 싶다.

 

오늘은 화요일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자~!

 

2006. 12. 19.     08:33

 

아내와 모처럼 만에 칼국수를 맛있게 먹은 고서

김 선욱

 

 

2006-12-20 ()     08:09~

 

어제는 양재역을 지나며 아름다운 가게에 들렸다.

예반의 시집을 골라두었는데 가게에서 봉사하시는 분이 어디다 치웠는데 찾을 수가 없었다. 1,000원짜리라 가진 잔돈에 맞춰 꼭 사고 싶었는데 찾을 수가 없었다. 할 수 없이 다른 책으로 2권을 사가지고 나왔다.

 

오후에는 공무원을 하는 후배를 만났다.

노후 준비를 하라고 하니 사는 게 힘들다며 푸념을 털어놓았다. 아내도 선생님이시라 맞벌이를 하는데 여유가 전혀 없다고 하며, 공무원들이 박봉에 힘들게 일하고 있다며 밖에서 보는 것과 사뭇 다르다고 하소연을 한다. 얘기를 듣고 보니 그도 그럴법했다. 그런데 내 판단에는 둘이 버는데도 사는데 여유가 없는 것은 직장 근처로 전세를 옮겨오느냐 대출을 받았고 그 대출금의 이자를 갚는데 많은 돈이 들어가기 때문인 것 같았다. 우리시대 평범한 샐리러맨들의 애환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 같다. 문제는 사는게 힘들다면서 부정적인 생각으로 꽉 차 있는 것이다. 사실 월급 더 받는 회사원들에 비하면 월급이 적은 것 같아서 불만이겠지만, 회사원들은 또 언제 짤릴지 모르는 불안한 상태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것 같다. 만일 비교를 하려면 제대로 하고, 가능하면 높은 곳을 쳐다 보지 말고 낮은 곳을 쳐다보면서 산다면 만족하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을텐데 그 진실을 잘 모르는 것 같았다.

 

선배님이 경영하는 알고리즘 연구소를 찾아가다가 인덕원역 헌책방에 들렸다.

그냥 지나가기 섭섭하여 책 구경을 하다가 마침 눈에 띄는 게 있어서 3권을 구입했다. 선배 사무실에 들렸다가 퇴근했다.

 

인생은 삼세판 이것에 투자하라

에버렛 마틀린 지음, 홍영의 옮김

문학관

출근길 행복하세요?

알렉스 로비라 세람 지음, 김 수진 옮김

21세기북스

나이를 거꾸로 먹는 100가지 비결

아베 히로유키 감수, 홍 성민 번역

대교베텔스만

수평적 사고 방식

에드워드 다보느 지음, 조 기호 옮김

민성사

데카르트

존 코팅엄 지음, 정 대훈 옮김

궁리

동방우화 1, 2

이 명수

지성문화사

세상의 벽 어떻게 뛰어넘을 것인가

스티븐 레베르테 지음, 김 욱 옮김

화인북스

 

성준이가 재능수학 문제를 풀다가 어려워한다.

그래서 같이 연구를 해보았다. 그런데 성준이는 깊이 생각을 하지 않고 금방 안풀리니까 포기하는 것 같았다. 원리, 공식을 찬찬히 살펴보라고 하면서 지도를 해주었더니 자신있게 푸는 것이 아닌가. 끈기를 좀더 길러주어야 할 것 같았다.

 

온 가족이 함께 주몽을 보고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샤워하려고 보일러 틀어놓고 딸아이 자고 있는 이부자리 속으로 들어갔더니 무척이나 따뜻했다. 내 혼자 잘 때는 한기가 느껴지는 것 같았는데 현관문 쪽이라 좀더 추운 모양이다.

 

출근길에는 어제에 이어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라는 책을 읽었다.

오늘은 재수 좋게 전철 타는 동안 모두 앉아서 왔다. 따뜻한 히터 때문에 꾸벅꾸벅 졸기도 했다.

 

오늘도 행복한 즐거운 하루를 보내자~!

 

2006. 12. 20.     08:25

 

 

날씨가 좀더 푸근해짐을 느끼는 고서

김 선욱

 

 

2006-12-20 ()     08:50~

 

시청역에서 무우수도인의 조각솜씨를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옆으로 피켓을 든 일단의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길래 쳐다봤더니 유인물을 나눠주더군요. 논술 본고사 폐지라는 제목을 달고 있더군요. 그래서 논술고사에 대해서 별 생각없었는데 퍼뜩 정신이 들더군요. 과연 논술이 필요한가 하고요~! 고백하지만 아직도 그 유인물을 자세히 읽어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혼자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정말 논술고사 필요할까하고 말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아도 수능시험 때문에 책 한권 제대로 읽을 시간이 없는 고등학생들이 과연어떤 것에 대해서 자기 주장을 펼 수가 있을까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글쎄 논술이 형식이 주고 내용이 부라면 모를까 가당치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어도 하나의 주제나 안건에 대해서 객관적인 판단을 내리려면 많은 공부가 뒤따르거나 적어도 많은 책을 읽고 참고서적을 읽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제대로 연구한 후에 주장을 펴도 제대로 펼 수 있으텐데 수능 시험에 쫓겨 책 한권 제대로 읽을 시간이 없는 아이들이 어떻게 논술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사실 신문이나 각종 잡지의 논설을 읽어보아도 편협한 사고와 왜곡된 시각을 가지고 쓰는 글이 허다하게 많은데 아직 생각의 힘도 부족하고 지식과 지혜가 딸리는 학생들에게 논술, 그것도 통합논술을 시험을 치르게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인 것 같습니다. 그것은 바로 대학생들이 자기 전공을 열심히 공부하는 가운데 다른 학문까지 공부를 넓혀가면서 학제적인 공부를 할 때나 통합적인 사고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대학들이 좋은 학생들을 뽑는다는 명분으로, 자신들이 마땅히 할 직무를 전문성이 부족한 학생과 수업시간도 부족한 교사들에게 떠넘기려는 얄팍한 수작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렇듯 논술고사 혹은 통합형 논술고사는 그 저의가 불분명한 전형방식인 것 같습니다. 빨리 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문화로 바꿔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대학에서 그런 종합적인 사고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만들어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에 정 글쓰는 능력을 참고하고 싶다고 에세이는 어떻습니까? 그저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풀어낼 수 있는 에세이 말입니다.

 

, 이렇게 그 정확한 취지도 모르고 반대를 하다보면 문제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논술이 왜 필요한지 알고 싶군요.

 

다음 책을 리뷰 신청을 합니다.

 

 

책제목 : 그러니까, 논술이 희망이다 

출판사 : 기파랑

지은이 : 송효섭 지음

출간일 : 2006-11-20

   : 240  ( 판형 : 257*188mm )

ISBN : 8991965725

정 가 : 9,000

 

 

아직도 의문인 것은, 왜 품성을 함야하고 전인적인 교육을 받고, 소질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할 고등학교 시절에 죽도록 공부하게 만들고 대학가서는 얼렁뚱땅 공부하게 만드는 후진적인 교육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 제가 대학 다닐 때 어영부영 공부했지, 요즘은 열심히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고 밖에서 잘 모르는 이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는 아직 바뀌지 않은 것 같아서요. 교육이 희망이 아니라 논술이 희망이라니 잘 모르겠군요.

 

지난 일요일에는 모처럼 만에 눈이 펑펑 쏟아져 내렸습니다.

여기 저기 길가의 나무 위에는 눈꽃이 피었다가 아직 지지 않고 밝게 빛나고 있더군요.

어려서 시골에서 자랄 땐, 겨우내내 나무 위에 눈꽃이 아름답게 핀 것을 보면서 살았는데 요즘은 눈이 그렇게 많이 내리지 않는 것 같아요. 강원도에는 아직도 많이 내리는 것 같지요?

 

알지 벗님들, 아름다운 나날들 되시길 빕니다. 늘 행복한 나날들 되시구요~! ^^

 

2006. 12. 20.     09:13

 

 

논술에 대해서 공부해보고 싶은 고서

김 선욱

 

 

2006-12-21 ()     07:56~

 

 

어제는 오랫동안 찾아 뵈었던 사장님을 방문했다.

몸이 조금은 피로하신 듯 뵈었다. 그런데도 들어와 앉으라고 하신다.

잠시 후 기구한 친구분의 운명을 말씀하신다. 모친께서 중풍으로 쓰러져 눕게 되셨는데, 할머니 병간호에 지극정성을 기울였던 첫딸이 백혈병에 걸려 투병중이라면서 참으로 안타까워 하신다. 또 한 친구분은 아내 분께서 위암에 걸리셨는데 위를 전부 잘라냈는데 3개월밖에 못 산다는 판정을 받으셨다고 한다. 그 사장님께서 올해 52세신데, 연세가 드신 만큼 친구분들이나 주위 분들이 점점 중병에 걸려 고생들 하시게 되는 것이었다.

 

수원으로 내려가 친구를 만났는데, 아이들 교육에 관해 많은 얘기를 나눴다.

아이들을 인성교육을 잘 해 온 것 같은데, 학교성적을 올리기 위해서 과외도 좀 시키는데 부담이 많이 된다고 했다. 아이들 둘에 50~80이나 들어간다고 했다. 아이들 교육에 스트레스를 무척 많이 받는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참으로 대단한 나라다. 어찌 그리 아이들 교육에 열심인지

 

친구를 만나고 있는데 아내에게서 전화가 왔다.

장모님이 오셨는데 저녁식사를 어떻게 해야 했으면 좋겠냐고 묻는 것이었다. 친구를 만나고 있는 중인데다가 한곳에 더 들려야 할 것 같아서 빨리 들어갈 수가 없을 것 같다고 했다.  친구와 9시까지 대화를 나누다가 어찌할까 고민하다 귀가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실적도 좋지 않은데다가 마감이 이틀밖에 남지 않아 가망고객을 방문해야만 했지만 장모님이 오셨는데 늦게 들어가 말상대도 못해 드리면 안되겠다 싶어서 그냥 집으로 들어가기로 한 것이다. 집에 들어가기 전에 아내에게 뭘 좀 사갈까 하니, 귤을 잘 안 드신다고 하면서  단감을 좀 사오라고 한다. 모처럼 만에 오셨는데 맛있는 것도 못 사드리고 해서 마음이 편치는 않았다.

 

오랜만에 장모님을 뵈었다.

8남매의 장남에게 시집오셔서 고생고생하신 장모님을 생각하면 참으로 안쓰럽다. 장인어른께서는 몇 년 전에 암으로 돌아가셔서 혼자서 사시는데도 꿋꿋하게 열심히 일하신다. 8남매의 맏며느리셨으니 오죽하셨겠는가. 시부모님들 모시랴, 시동생들 뒷바라지 하시랴 경찰관이신 장인어른의 박봉에도 잘도 살림을 꾸려오셨는데 이제는 그 공도 과거의 추억으로 묻혀지고 소외감에 사무쳐 하신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임에 틀림이 없다. 장남 아닌 장남에게 시집오셔서 고생고생하신 어머님의 경우에서 익히 경험해왔던 터라 나는 장모님의 심정을 충분히 알고도 남음이 있다.

 

아내가 5남매의 장녀이니 나는 맏사위다. 우리 집에서는 4남매의 장남이다.

잘 나가지 못하니 장남, 맏사위 노릇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홀로 힘들게 사시는 장모님을 자주 찾아 뵙지도 못하고 용돈도 거의 못 드린다. 경제적 능력이 없음이 꽤 불편하게 느껴지는 경우다.

 

과일과 아이스크림을 사들고 들어가니 장모님이 반겨 맞이해 주신다.

모처럼 만에 뵈었으니 큰 절을 올리려고 해도 사양하시면 받지 않으신다. 어찌 그리 피하시는지 아내는 소고기 배추국을 끓이고 있다. 밤을 삶아 놓은 게 있어서 좀 까먹고 있으려니 아내 친구분께서 오신다. 장모님께서 오셨다고 뭘 사들고 오셨다. 그분은 지금 우리가 살던 집에 살았고, 우리는 그 반대쪽 집에 살아서 친하게 지내게 되었다. 서로 애경사를 챙겨주며 마음을 나누며 지내는 아내와 친구분의 사이가 부럽기도 하다. 초밥을 좀 사오셨다. 그런데 장모님이 초밥을 못 드신다고 해서 배가 고팠던 내 차지가 되었다. 초밥을 먹다가 밤을 까먹기도 하면 연신 주린 배를 채웠다. 장모님이 아이들 주려고 산 통닭도 있어서 좀 집어 먹었다. 잠시 후에 쇠고기 배추국이 다 되어서 밥 반공기와 함께 맛있게 먹었다. 장모님이 오시니 사위가 포식을 하게 된다. 친구분이 돌아갈 때, 아내는 장모님이 힘들게 해 오신 돈까스와 소스 그리고 무말랭이 무침을 좀 담아준다. 남편 분이 계신 율전동 회집까지 태워다 드리고 돌아왔다.

 

다시 식탁에 앉아 장모님의 말씀을 들었다.

아내가 오늘 장모님이 타고가실 차 시간을 알아보다가, 2 20인가 하는 차를 타면 어떻겠냐고 하자, 장모님께서 그걸 타고 가다가 5시 30까지 식당에 도착하지 못하면 안된다며 그 앞차를 타야겠다고 말씀을 하신다. 아내야, 엄마와 조금 더 오래 있고 싶어서 한 시간이라도 더 계시다가 가셨으면 해서 그렇게 했지만 식당에 나가시는 장모님께서는 지각을 하거나 하면 안된다면서 단호하게 말씀을 하신다. 한 곳에서 약 4년간 일하시고 계시고 있지만 단 한번도 무단 결근을 하거나 지각을 하지 않았다고 말씀하셨다. 장모님께서 식당을 운영하신 경험도 있는데다가 음식 솜씨가 뛰어나시다. 장모님께 키를 맡길 정도로 믿고 맡기는 모양이었다. 워낙 깔끔하게 일하시는 데다가 책임감이 강하시니 누구라도 믿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장모님 말씀을 듣고 감동을 해서, 나는 장모님의 손을 꼬옥 잡아드렸다. 다른 어떤 분들보다도 훌륭한 분이심이 틀림이 없다. 한참을 더 얘기를 듣다가 00시 40 지나서 잠자리에 들었다. 당신은 장한 어머님이십니다~!

 

어제는 이렇게 감동적인 밤을 보냈다.

장모님을 위해서라면 돈 좀 벌고 싶은 생각이 든다. 가게를 하나 차려 드렸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오늘은 장모님의 멋진 정신을 가슴을 담고 하루를 열심히 일해야겠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행복하게 지내야지.

 

2006. 12. 21.     08:58

 

 

장모님께 큰 교훈을 들은 고서

김 선욱

 

 

2006-12-22 ()     17:47~

 

 

어제는 고객을 만나고 늦게 집에 들어갔다.

아내 친구가 놀러 왔다가 방금 돌아갔다고 한다. 딸 아이는 아직도 몸살 감기가 낫지 않아서 침대에 누워 있었다. 그저께 장모님께서 오셨을 때, 감기로 너무 몸이 많이 아파 조퇴를 하고 집에 왔다고 했는데 아직도 심하게 아픈 모양이었다. 늦은 저녁을 먹고,,, 침대에 누워 있는 딸 아이 옆에 누워서 아직도 아프냐고 물으면서 꼬옥 안아주었다. 그러자 딸 아이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많이 아픈데 마음을 알아주니 저절로 눈물이 흐르는 모양이었다. 아내도 차라리 자기가 아팠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오늘은 여의도로 활동을 나갔다.

마감날이고 해서 일찍 길을 나섰다. 오랫동안 상담을 하였지만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했다. 사무실로 돌아오는 길에 신대방삼거리에 계신 약사 고객님께 들렸으나 무척 바쁘셔서 꽤 기다렸다. 환자분이 계속 들어오는 바람에 성탄 축하 인사를 하고 약국을 나섰다. 아름다운 가게에 들려 헌책을 샀다. 최근에 어떤 책을 읽고, 사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책을 발견하여 구입했다. 다른 책도 몇권 구입해서 사무실로 돌아왔다. 사무실에 돌아오니 며칠 전에 주문한 책들이 도착해 있었다.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2 (선물용)

레오버스카글리아 지음, 이 은선 옮김

홍익출판사

신라사 이야기 2 / 자비왕부터 태종무열왕까지

박영규선생님의 우리역사 깊이 읽기

주니어 김영사

성공의 길은 내안에 있다

이 숙영

살림출판사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서라

마이클 겔브 지음, 정 준희 옮김

청림출판

당신의 물통은 얼마나 채워져 있습니다

도널드 클리프턴 & 톰 래스 지음, 노 규형 옮김

해냄

신라사 이야기 1 / 혁거세왕부터 눌지왕까지

박영규선생님의 우리역사 깊이 읽기

주니어 김영사

이렇게 살아가도 괜찮은가

피터 싱어 지음, 정 연교 (경희대 철학과 교수) 옮김

세종서적

페다고지 - 억눌린자를 위한 교육

파울로 프레이리 지음, 성 찬성 옮김

한마당

EQ 자녀교육법

바탕소 편저 . 새교육 신문사 발행인 노 일 감수

무크출판사

아버지에게 던지는 4가지 질문

호르스트 부르거 지음, 김 용신 옮김

도서출판 중원문화

 

돌아오는 일요일에는 영화 보는 것이 해금조치가 된다.

아이들이 영화를 보고 영화평을 제대로 쓰지 않아서, 6개월 동안 영화를 보지 않기로 했는데 벌써 6개월이 지나갔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해금을 하고 영화를 보기로 한 것이다. 해리포터 시리즈가 12월에 나온다고 해서 그것부터 보기로 했는데 해리포터가 나오지 않아 다른 영화라도 보아야 할 것 같다. 그 동안 나도 영화를 보지 못했는데, 앞으로는 영화를 좀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아이들 영화를 보고나서 바로바로 영화평을 쓰지 않을까 싶다. 영화를 볼 생각을 하니 기대가 된다.

 

오늘 하루도 즐겁고 기쁘게 보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게 보내자~!

 

2006. 12. 22.     18:15

 

아이들과 다시금 영화를 볼 생각을 하니 기쁜 고서

김 선욱

 

 

2006-12-23 ()     13:55~

 

어제는 마감날이었다.

다른 모든 회사는 12 31일로 사업결과를 마감하지만 우리는 매달 25일이다. 이번에는 25일이 휴일이기 때문에 22일이 년 마감일이 되었다. 다들 1년 동안 고생했다고 덕담을 주고 받기도 한다. 그걸 지켜보는 동생이 오늘도 그 많은 날 중의 하루에 불과한데라며 웃는다. 이제 동생도 세상 사물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눈을 갖게 되었다. 사무실에서 8까지 있다가 동생과 함께 퇴근했다. 퇴근길에 깨달음에 대해서, 마음을 다스리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지난 11 21일 수원 성대역 근처 사거리에서 앞차를 들이받았다.

나는 그 때 경미한 사고든 모든 것이 마음에 따라 일어난다는 것을 리얼하게 느낄 수 있었다. 사거리에서 편도 1차선 길에서 진행하던 중 직좌회전 신호를 받고 좌회전을 하려고 하는 찰나였다. 1차선 좁은 길이라 신호등이 빨간 신호였는데 보행자들이 신호를 무시하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다. 그래서 앞차가 머뭇거리고 있었다. 마침내 앞차가 횡단보도를 지났기에 자기가 가는 곳이 좌회전이든 직진이든 가면 된다. 이제 마침 횡단보도에도 무단 횡단하는 사람들이 없었다. 그런데 앞차는 이상하게 우물쭈물하고 있는 것이다. 초행길이 아니라면 벌써 사거리를 통과해 어디론가 지나갔을 시간이 되었는데도 안가고 머뭇거리고 있는 것이다. 나는 뒤에서 어정쩡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왜 저럴까 답답한 생각도 들고 짜증이 일어나는 것이었다. 앞차는 조금 멈칫거리더니 조금 앞으로 나가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이제서야 출발할 수 있겠구나 싶었고, 간신히 좌회전 신호를 받아서 갈 수 있을 것 같아 엑셀을 힘차게 밟았다. 이런 그런데 조금 나가던 앞차가 멈춰서는 게 아닌가. 급정거를 하려고 브레이크에 발을 올려놓고 힘차게 밟았다. 아 그래도 앞차를 들이받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았다. 왼쪽으로 피해가려는 시도로 핸들을 급하게 왼쪽을 틀었다. 하지만 앞차와의 간격이 너무 좁았다. 꽝하고 들이받았다. 순간 야, 이거 뭐 됐구나 싶었다. 오랜 무사고가 끝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보험료가 올라갈 생각도 들었다. 참 답답하다는 생각에 앞차가 원망스럽기도 했다. 얼른 차에서 내려서 앞차 상태를 보았다. 이미 기스가 많이 난 뒷 범퍼에 조금 더 기스가 난 것 같았다. 별 충격을 받지 않은 듯 했다. 그런데 내차의 우측 깜빡이가 박살이 났고 헤드 라이트가 떨어져 건드렁 거릴 정도였다. 앞차에서 내린 여성 운전자분이 신호등이 갑자기 바뀌는 바람에 멈춰섰다며 미안한 듯 말씀하신다. 괜찮아요 물어보니 그렇다고 하신다. 그러더니 자기 차에 올라타신다. 나도 내 차에 올라탔다. 다시 내려서 내차로 오더니 배기구에서 물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그것은 이상이 없는 것인지 물어온다. 내가 그렇다고 대답을 해주었다.

 

이 접촉 사고를 보면 결과적으로 추돌을 했으니 내 잘못이 컸다. 하지만 원인의 대부분은 앞차가 제공한 게 틀림이 없다. 또한 일단의 보행자들도 법을 어겨서 차량의 진행을 방해했으니 일정 정도의 잘못이 있다. 내가 추돌을 했지만 다른 사람들의 객관적인 잘못도 적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나는 사고가 일어나게 된 근본적인 요인은 내게 있다는 것을 안다. 내가 마음을 다스리지 못했기 때문에 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앞차가 아무리 어정쩡하게 운행을 하고 있어도 무슨 이유가 있으려니 생각했더라면, 이번 신호를 받고 좌회전을 하지 못하면 다음 신호에 건너면 될 것이라고 여유를 가졌으면 결코 추돌을 일으키지 않았을 것이 틀림이 없었다. 나는 앞차와 보행자들의 범범 행위에 답답함과 짜증을 내고 만 것이었다. 그래서 마음의 평정을 잃고 급하게 좌회전을 하려고 시도를 했던 것이다. 다음 신호에 좌회전을 하면서 많이 웃었다. 깨달음을 얻었다는 사람이 순간 방심으로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고 말았으니 참 어이가 없었다. 비록 우측 깜빡이와 신호등이 부서졌지만 모든 게 내 탓이로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잠시 나마 계속해서 웃게 되었다. 다시금 세상 모든 일이 내 마음에 달려있다는 것을 철저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정말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할 것이다.

 

퇴근 길에 마음을  다스리는 얘기를 하면서 이 얘기를 해주었다. 동생도 생각의 법칙이라는 원인과 결과의 법칙이 맞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집에 돌아가니 아내가 감기 몸살로 많이 아프다고 했다. 딸 예지가 심하게 아프더니 아내도 옮은 것이었다. 딸아이와 아들내미는 자고 있었다. 아내가 저녁 상을 차려 놓자 저녁을 먹지 않고 자고 있던 아들 성준이가 일어나더니 TV앞에 가서 앉아 TV를 본다.

 

반찬이 참 많았다. 배추국, 꽁치, 총각김치, 우엉뿌리조림, 시금치, 멸치고추볶음 등등. 야채가 많았다. 배추국을 먹으니 시원한 게 너무 맛있었다. 우엉뿌리 조림도, 시금치도 아주 끝내주게 맛있었다. 아내가 TV를 보고 있는 아들에게 밥먹으라고 소리를 치자, 안 먹는다고 한다. 그러면서 돈까스를 튀겨달라고 한다. 아내는 아침에도 먹었는데 또 먹냐고, 그냥 와서 먹으라고 한다. 그래도 아들은 오지를 않는다. 나는 속으로 이렇게 모든 반찬이 맛있는데 왜 돈까스를 찾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맛있게 밥을 먹고 있는데 아내가 돈까스 튀겨줄까요 묻는다. 나는 그러라고 했다. 나도 좀 먹자고 하면서 아이들은 반찬 투정이 심하다. 맛을 볼 줄 모르면서 고기나 햄 등 산성식품을 많이 먹으려고 한다. 건강의 적인데도 말인데 말이다. 빨리 무슨 반찬이든 맛있게 먹으려는 능력을 길러야할텐데 말이다.

 

아내가 딸 감기 들린 것을 보고 안쓰러워서 자기가 대신 아팠으면 좋겠다고 하더니, 말 그대로 되었다. 참 무서운 일이다. 말한대로 이뤄지는 걸 모면 말이다.

 

오늘 아침 늦게까지 잤다.

아내와 아이들도 늦잠을 잤다. 아내는 아프다고 끙끙거리는데 예지는 많이 좋아졌는지 소리가 밝다. 결국 엄마한데 감기를 떠넘기고 쾌차를 했다. 아들 성준이와 명랑하게 얘기를 주고 받으며 놀고 있다. 내일 아이들과 아내와 함께 영화를 보려고 조조영화를 예매해 두었는데 아내가 감기가 심하니 걱정이 된다. 볼 수 있는지 모르겠다.

 

집에서 그냥 푹 쉬고 싶었지만 출근길에 올랐다.

성대역에서 12 출발하여 사무실에 1시 30 도착했다.

모임이 있지만 잔무를 정리할 것도 있고, 독후감도 써야하기 때문에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전화기 밧데리도 다 나갔으니 그냥 편하게 사무실에 쉬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자~!

 

2006. 12. 23.     14:35

 

 

성탄절을 앞두고 조용하게 앉아 일기를 쓰고 있는 고서

김 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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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많이 사며 한주를 보내다~! | 매일 책을 읽으며 2006-12-1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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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2 ()     07:44~

 

어제도 일찍 사무실을 나섰다.

휴가를 떠나는 분께 드리려고 고속터미널역 영풍문고에서 책을 한권 샀다.

늘 인터넷으로 구입하다가, 제값 다 주고 사려니 조금은 아까운 마음이 들었다.

오전 11가 채 안 되었는데도 서점에는 사람들이 꽤나 눈에 띄였다.

 

외근 나갔다가 들어오니 마일리지로 주문한 책들이 와 있었다.

고객분께 선물한 책과 딸 예지에게 줄 책이다.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

조지 S. 클래이슨 지음, 강 주헌 옮김

국일미디어

박경미의 수학 콘서트

박 경미

동아시아

성공의 문을 여는 마스터키

찰스 해낼 지음, 김 우열 옮김

샨티

 

퇴근하여 집에 도착하였더니 딸 예지가 머리를 깎았다.

그제 아내에게 패션과 유행에 휩쓸리지 말라고 충고를 해 주었는데, 아이들도 무심코 듣는 가운데 마음에 새기라고 집요하게 얘기했었는데 전혀 소용이 없었던 것이다. 친구들이 다 앞 머리를 짧게 자른다고 자기도 잘랐다는 것이다.

 

예지에게 앨범을 가져오라고 했다. 갓 태어날 때부터 찍은 사진을 꼽아둔 것을 펼쳐놓고 얘기를 시작했다. ()쁘고 ()혜로워라는 의미에서 예지라고 이름을 지었으며 얼굴만 예뻐서는 안되고 내면이 아름다워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얘기해주면 오감의 특성을 설명해주었다. 앞으로는 시각을 자극하는 것을 끊는다는 의미에서 TV, 영화 등과 같은 것을 보지 말자고 얘기를 했다. 그 소리에 서운했는지 눈물을 흘리더니 침대로 가 일찍 누웠다. 나도 일찍 자리를 펴고 잠자리에 들었다. 그래서 어제는 주몽을 보지 않았다. 앞으로 주몽을 비롯한 TV프로그램을 시청하지 말아야겠다.

 

, 어쩌란 말인가! 오감에 지배되어 정신을 잃는 삶을 사는 인류의 미래는 어디에 있는가?

 

오늘도 참으로 즐겁고 행복한 삶을 영위해야겠다.

 

2006. 12. 12.     08:02

 

 

교육이란 참으로 어렵고도 힘든 길이라고 느끼는 고서

김 선욱

 

 

2006-12-15 ()     08:25~

 

지난 13일 수원으로 내려가면서 금정역에서 전철을 기다리며 풍경소리의 글을 옮겨 적었다. 참 의미심장한 말이라 적게 되었다.

 

진정한 지혜인

 

나의 가치는 타인에게 얼마나 많은 행복을 주는가에 달려있다.

내가 행복하게 해 줘야 할 모든 사람이 내 고객이다.

직장 동료보다 더 소중한 고객은 가족이며,

그보다 더 소중한 최고의 고객은 바로 나 자신이다.

삶을 경영하는 데 있어서 스스로 행복한 사람이 되는 것

이 것보다 더 소중한 목표는 없다.

자신의 삶을 경영할 줄 아는 위대한 CEO지혜인이다.

 

손기원 (지혜경영연구소장)

 

2006. 12. 13. 10:58

금정역에서 수원가는 전철을 기다리며

 

김 선욱

 

2006. 12. 15.     08:30

 

잊어먹을까 싶어 옮겨적다

김 선욱

 

2006-12-14 ()     19:11~

 

어제는 미국에 이민 가 살고 있는 친구가 잠깐 들어왔다고 해서 만났다.

그저께 어제 만나기로 친구와 약속을 하고는 헌책을 사러 아름다운 가게를 2곳이나 들렸다.서울역에 있는 가게에 먼저 들렸더니 책이 볼만한 책이 있어서 몇 권을 샀다. 14,000원치를 샀다. 광화묹점에도 들리려고 종각역으로 이동을 했다. 가방과 달력을 담은 쇼핑백 그리고 책보따리가 있어 무거워서 전철역 안에 있는 물건보관소에 1,000원을 내고 짐을 보관해두었다. 광화문에 있는 가게에 들렸더니 역시 책이 많았다. 한참을 고르고 있는데, 동생 선혁씨가 와서 함께 책쇼핑을 했다. 막 골라 담았다. 꽤 많은 책을 골랐는데, 내게 돈이 15,000원밖에 없어서 일부 책들은 추려내었다. 그러고 계산을 해 보아도 21,000원이나 되었다. 돈이 부족해서 동생에게 10,000원을 빌려서 책값을 치뤘다. 노끈으로 잘 묶어서 전철역으로 향했다. 보관소에 두었던 가방 등을 찾으니 너무 보따리가 많았다. 동생이 책 한 꾸러미를 들어 주어서 옮길 수가 있었다. 다른 곳을 들리지 못하고 바로 사무실로 돌아왔다. 사무실에 돌아와서는 가격표를 떼고, 물수건으로 일일이 책표지를 닦았다. 친구, 친구 아내, 그리고 친구 딸에게 맞는 책을 한권씩 골라 전하는 마음의 글을 적은 다음, 책꾸러미를 포장을 했다. 그렇게 포장을 마치니 시간이 훌쩍 흘러갔다. 다음날 수원에서 친구를 만나는 김에 수원에서 활동을 하려고 자료도 준비를 했다. 9시경에 책 꾸러미를 들고 퇴근길에 올랐던 것이다. (옅은 색은 친구에게 선물한 책이다.)

고객이 고객을 부른다

벤 맥코넬 . 재키 후바 지음, 홍 정희 옮김

한국능률협회

부모와 아이 사이

하임 G. 기너트 외 지음, 신 홍민 옮김

양철북

몰입의 즐거움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지음, 이 희재 옮김

해냄

신비한 인체 창조섭리

김 종배

국민일보사

갈매기의 꿈

리처드 버크, 김 미정 옮김

하서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포리스터 카터 지음, 조 경숙 옮김

아름드리미디어

역사란 무엇인가

E. H. CARR, 다문독서연구회

도서출판 다문

생활의 발견

임 어당, 문상득

민성사

겨레의 역사를 빛낸 사람들

이 이화 지음, 김 종도 그림

한길사

지혜의 책 한국편

김 경선 엮음

나래

세일즈 도그 - 부자 아빠의 어드바이스

블레어 싱어, 이 주형 옮김

황금가지

인간주의 교육

C. H. 패터슨 저, 장 상호 역

박영사

공부기술-점수, 마구 올려주는 공부의 법칙

조 승연 지음

중앙 M&B

동몽선습 이야기

편집부 엮음

홍신문화사

의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편저

도서출판 여문각

정신력의 기적

단 카스터, 진 웅기 역

문예출판사

존 스튜어트 밀 자서전

J. S , 배영원

범우사

엄마젖은 새우젓

박 해조 저

쑥맥

깨어있는 사람들의 세상

정 탁 지음

한언

기쁨지수를 높여라

유 성은 지음

좋은 생각

내가 얼마나 당신을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수잔 폴리스 슈츠 엮음, 변 용란 옮김

오늘의책

아이안에 숨어 있는 두뇌의 힘을 키워라

일지 이 승헌 지음

한문화

우리나라 으뜸동화 2

정 채봉 엮음

동쪽나라

아내를 더 잘 사랑하는 77가지 방법

박 의상 지음

미학사

피라니아 이야기

호아킴 데 포사다 지음, 안 진환 옮김

시공사

그 무엇도 내 성공을 막을 수 없다

스튜어트 레빈 지음, 홍 대윤 옮김

시공사

 

그렇게 준비를 해서는 어제 점심이 지난 후에 친구를 만났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인생, 투자, 건강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는 4 지나서 헤어졌다.

 

3시경에 몸이 아파 누워있는 친구의 아내 분을 만나기로 했는데 친구와 얘기가 길어지는 바람에 제시간에 만나지 못했다. 늦게서야 전화를 넣었더니 병원으로 가시는 중이라고 해서 나도 따라 효자병원으로 갔다. 아직도 친구는 의식을 차리지 못하고 누워만 있다. 손을 잡고 한시간 가량 기도를 했다. 다른 친구도 와서 한참을 더 있다가 수원으로 돌아왔다. 친구가 운영하던 부대고기집에 도착해서 저녁을 먹고 친구 아내되시는 분과 얘기를 오래 나눴다. 용기도 북돋아주고 격려도 많이 해주었다. 9가 더 지나서 가게를 나서 집으로 돌아왔다. 10 지나서 집에 도착했다.

 

내 발등에 불이 떨어져 난리인데 이렇게 황금 같은 이틀을 일은 제대로 못하며 보냈다. ^^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일찍 일어나지 못했다. 정신이 이렇게 나태해서야 되겠는가 말이다. 겨우 일어나서 출근준비를 할 수 있었다. 화장실에서 읽는 책을 다 읽었다.

-         소식의 비밀 당신도 장수할 수 있다 / 이 훈 엮음 / 자유시대사

 

오늘도 지점에서 패널 초청 강연이 있었다. 후배분이신데 참 열심히 잘도 하셨다. 강연을 듣고 외근을 나갔다가 들어와 이렇게 독서일지를 쓰고 있다.

 

오늘 오후에 친구는 미국으로 돌아갔다. 떠나기 전 메모를 남기고서는

책 고맙고.. 건강하거라 내년에 보자

 

가리봉에서 친구를 만나 즐거운 대화를 나누었다. 아이들을 학원에 하나도 보내지 않고 키운다고 했다. 참 대단한 친구였다. 그 친구를 만나 많은 얘기를 나눴다. 나도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지 않고 있지만 그런 사람은 처음 만났다. 친구 얘기를 열심히 듣고 있던 중에 뜻밖의 전화를 다 받았다. 오래 전에 같은 회사에 근무하시던 전직장 동료분께서 오랜만에 전화를 주셨다. 무척이나 반가웠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저물어간다. 남은 저녁 시간도 행복하게 보내야지.

 

2006. 12. 14.     19:59

 

 

멀지 않은 과거를 돌아보며 삶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고서

김 선욱

 

 

2006-12-15 ()     08:00~

 

어제 친구는 떠났다.

사랑을 담아서 준비한 책보따리를 들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내년 8월에나 다시 온다고 하는데 그동안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다.   

 

어제 저녁 퇴근하였더니 딸 예지가 반갑게 맞이한다.

사딸~하면서 안아주었다. 지난 번 머리 자른 문제로 좀 소원했던 부녀지간의 사이가 다시금 확 좁혀진 것 같았다. 그런데 딸이 자기가 키가 더 큰 것 아니냐고 얘기를 했다. 그래서 키를 재보았다. 거의 비슷한 것 같다. 내가 조금 더 컸었는데 비슷해진 것이다. 곧 나보다 더 커질 것 같다.

 

오늘도 또 늦게 일어났다. 나태함을 이기고 빨리 일찍 일어나야 할 텐데

자명종 소리를 듣고 깨기는 깼으나 더 자고 말았다. 자다 깨다 자다 깨다를 반복했다. 깬 사이 잠깐 잠깐 동안 기수련을 하기도 했다.

 

오늘 아침부터 화장실에서 읽는 책을 새롭게 읽기 시작했다.

활성산소라는 책이 있었는데 찾을 수가 없어서 눈에 띄는 책으로 골라 읽기 시작했다.

-         매실의 신비 / 宋本紘齋저 / 자연의학사 편집부간

 

출근길에 성대역에서 6시 38 전철을 탔다. 빈자리가 있어 자리에 앉았다.

따뜻한 히터나 나오는 게 너무나 좋았다. 그냥 쭉 앉아 있고 싶었다. 가리봉으로 돌아가기에는 시간이 늦을 것 같아서 금정역에서 할 수 없이 자리를 털고 일어났는데 참 아쉬웠다. 금정역에서 4호선으로 갈아탔다. 출근길에 읽는 리더는 질문으로 승부한다를 읽었다.

 

오늘 하루도 참으로 행복하고 즐겁게 보내야겠다.

 

2006. 12. 15.     08:23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게 살기를 기원하는 고서

김 선욱

 

 

2006-12-16 ()     13:31~

 

어제는 일산으로 활동을 나갔다.

일산 가는 전철 안에서 금주에 읽고 있던 책을 다 읽었다. 질문에 관한 스킬을 배우려고 구입해서 읽은 책인데, 자아성찰에 관한 책이었다.

-         리더는 질문으로 승부한다 / 로널드 그로스 지음, 오 영숙 옮김 / 일송북

 

백석역에서 약속이 있었다. 참행세 교육을 같이 받았던 분을 만났다. 점심식사로 순대국을 먹었는데 맛이 무척이나 좋았다. 구수한 맛이 나는게 먹을만 했다. 잠깐 인생상담도 했다.

 

알고리즘 일산 센터에 들려 상담을 했다. 내년도 달력도 나눠드렸다. 후배에게 연락을 하였더니 30분쯤에 온다고 하여, 알고리즘센터도 잠깐 소개해 주었다. 시간이 있으면 파주 출판단지의 아름다운 가게 좀 데려다 줄 수 있냐고 물어보았다. 흔쾌히 응해 주어, 아름다운 가게에 들려 책 쇼핑을 했다. 후배도 책 사는 것을 좋아했다. 후배가 보면 좋을 것 같은 책도 두어권 추천해주었다. 참 즐거운 시간이었다.

 

인생의 지혜가 담긴 감동의 편지

김 영수 엮음

&

행복지수를 높여라

슈테판 롤케 지음, 심원진 옮김

도솔

교육의 종말

닐 포스트먼 지음, 차동춘 옮김

문예

사랑을 지혜롭게 하는 방법

R. 햄벅 박사, 이 은희 옮김

학원사

사랑의 심리학

익냐스 렙 지음, 이 유리 엮음

박우사

작은 학교가 아름답다

보리 편집부 엮음

보리

레밍 딜레마

데이비드 허친스 지음, 김 철인 옮김

바다출판사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마라

정 찬용 지음

사회평론

당신도 행복해질 수 있다

조셉 머피, 손 풍삼 편역

고려원

부자가 되는 습관

빌 바이런 지음, 손 병두 . 문 형남 옮김

명진출판

 

녹번역에서 수련을 하시는 분을 만나기로 했다.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친구 사진을 전해주면서 원격 기치료를 부탁하려는 것이었다. 며칠 전에 동생에게도 얘기를 해주었더니 자기도 가보 싶다고 한다. 그래서 어제 6 20분쯤에 녹번역에서 내려서 동생을 기다렸다. 기수련을 하면서 기다렸다. 6 50분쯤에 동생이 도착했다.  

 

무거운 짐을 들고 녹번역에서 버스를 타고 신진 자동차 앞에서 내려서 만나기로 한 장소를 찾아갔다. 오랜만에 뵙는데도 알아 볼 수 있었다. 반갑게 인사를 하고 커피를 한잔 마시고 사진을 꺼내 보여드렸다. 오래된 사진이었지만 상태를 파악하고 그 자리에서 치료를 좀 해주신다. 선물을 준다면서 우리도 봐주다고 해서 동생은 기치료를 받았다. 나도 해준다고 해서 좀 맡겨보았다. 오신 김에 기공을 좀 하고 가라고 해서, 두어시간 동안 기공 수련을 했다. 평소에 취하지 않던 자세를 취하려니 힘도 많이 들었다. 10 다되어 인사를 하고 나왔다.

 

이번에 친구 일을 생각해보면, 참 가슴이 많이 아프다.

건강이라는 것은 평소에는 소중한지를 모르지만 막상 잘 못되고 나면 되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큰 영향을 끼친다. 그래서 현명하게 미리미리 소중하게 관리를 해 나가야만 할 텐데 사람들은 건강할 때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몸을 함부로 굴린다. 과식하고, 입에 달고 맞는 음식만 쫓아다니고, . 담배로 몸을 버리고, 퇴폐적인 것에 빠지고, 무리하게 욕심을 내고, 돈에 혈안이 되어 몸을 피로하게 만들어 버린다. 그러는 동안 서서히 몸은 병들어 가는 것인데, 알아채지를 못하는 것이다. 정말 모든 사람들이 건전한 정신을 갖고, 튼튼한 몸으로 가꾸며 살았으면 좋겠다.

 

오늘은 늦게 일어나서 늦게 출근을 했다.

출근하는 길에는 어제 헌책방에서 산 책을 읽기 시작했다. 사무실에 도착할 때까지 다 읽었다. 얇은 우화 책이지만 참으로 좋은 책이었다.

-         레밍 딜레마 / 데이비드 허친스 지음 . 김 철인 옮김 / 바다출판사

 

한주가 쏜살같이 흘러갔다. 이렇게 한가롭게 독서일지를 쓰고 있으려니 편안한 마음이 든다. 주말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야겠다.

 

2006. 12. 16.     14:21

 

 

행복한 한주를 회상해보는 고서

김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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