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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사랑을 발견하다~! | 나의 리뷰 2006-04-29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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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사랑의 문법

이반 부닌 저/류필하 역
소담출판사 | 1996년 12월

구매하기

… (사랑의 문법 / 이반 부닌 지음, 류 필하 옮김 / 소담출판사) …

아무리 시대가 변하고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아름다운 사랑을 찾고 싶은 욕심이 아닐까. 그래서 수 많은 작가나 인물들이 사랑을 노래하고 갈구하지 않았던가. 사랑은 앞으로도 영원한 화두로 남을 것이리라.

왜 인간은 사랑에 목말라 하고 사랑에 목숨까지 거는 것인가. 나도 그 해답을 찾고자 사랑 찾는 여행을 계속하고 있다.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서 내 정신세계를 여행하고 있다. 그리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에 귀 기울이려 이런저런 책을 많이 사려고 노력하고 있다. 소설, 에세이에서 그리고 과학적으로 밝히는 과학적 사랑법까지 탐색을 계속하고 있다.

이 책의 제목 사랑의 문법은 그래서 내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한편으로는 고개가 갸웃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사랑의 원리 혹은 사랑의 법칙도 아니고 왜 사랑의 문법이라는 좀 난해한 제목을 택했을까 궁금하기도 했다.

나는 원래 소설책을 많이 읽지 않는다. 그래서일까 처음에는 이 책은 잘 읽혀지지가 않았다.언뜻 생각하기에 사랑의 문법이라면 한 권에 다 담을 수도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장편소설이려니 했는데 짧은 단편이 여러 개 실려 있다.

가벼운 숨결, 깨끗한 월요일, 사랑의 문법, 나딸리, 일사병, 파리에서, 차가운 가을, 창의 꿈. 7편의 단편이 모두 사랑을 다루고 있다. 그런데 각기 다른 사랑법을 보여준다. 그래서 어쩌면 사랑의 문법이라는 제목에도 합당할 지도 모르겠다. 적어도 문법에는 여러편의 법칙들이 들어있을 테니깐 말이다. 하나 하나의 사랑이 모두 비극으로 끝나고 있다. 그만큼 여운은 길다고 할 수 있다.

제일 어이없는 사랑은 ‘가벼운 숨결’에서 나온다. 생기발랄하고 당당하게 살고 있는 학생 올랴 메세르스까야는 총으로 살해당하고 만다. 그것도 못생기고 하찮은 모습의 까자끄 장교인 연인에 의해서 말이다. 그녀의 충격적인 고백에 배신감을 느낀 연인이 젊은 올랴 메세를까야를 총살했는데, 그 이유는 집으로 아빠를 만나러 온 아빠 친구와 풋 사랑을 나누고 말았다는 것이다. 그녀가 사랑하는 친구에게 들려준 사랑의 이야기 중에 아름다운 여인을 표현하는 말 중에 가벼운 숨결이라는 얘기가 언급된다. 참으로 짧고 허무한 생을 마감한 그녀를 통해 저자는 무엇을 표현하고자 했을까. 삶의, 사랑의 덧없음을 말하고 싶었나!

깨끗한 월요일에서, 한 여자와 한 남자는 데이트를 즐긴다. 그러나 그녀는 키스까지만 허락한다. 남자는 수 많은 밤을 연인을 위해 밤 늦은 시간까지 봉사한다. 그녀는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 알고보니 열렬한 신자였다. 여자는 남자가 자기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을 알게 된다. 결혼으로 꼴인해도 좋을 한쌍이다. 그런데 어느 날 여자는 자신의 몸을 허락할 것처럼 자기 집으로 남자를 불러들인다. 그러나 끝내 그를 그냥 되돌려 버리고는 수녀원으로 들어가버린다. 남자는 수녀수업을 받는 그녀가 있는 수도원을 방문하여, 바람결에 휘날리듯 잠깐 그녀를 만날 기회를 갖는다. 그러나 그는 그녀를 납치하지 못하고 돌아서고 만다. 아, 가슴 시린 사랑이여~!

사랑의 문법은 하녀를 사랑하였고, 하녀가 죽자 정신병에 걸렸다고 소문이 도는 ‘흐보신스까’가 죽었다는 소문과 함께 이블레프가 그의 집을 찾아가 그 남자의 사랑을 확인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사실인즉 하녀를 사랑했던 주인은 그녀가 죽자 그녀를 가슴에 묻고 두문불출하고 집안에서 책만 읽다가 죽었던 것이다. 하녀와의 사이에 아들이 있는데, 그를 만나서 책을 산다는 핑계로 서재를 구경하게 된다. 이블레프는 서재를 구경하다가 하녀가 아들에게 남긴 보석함을 발견하여 열어보게 된다. 그 안에 아름다운 목걸이와 작은 책 하나가 들어있었다. 책은 매우 작았으며 거의 백년 전쯤 만들어진 것이었다. ‘사랑의 문법 또는 사랑하고,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는 법’. 그 사랑의 문법이라는 책에는 아름다움에 대해, 이성에 대해, 사랑의 징표에 대해, 공격과 방어에 대해, 말다툼과 화해에 대해, 플라토닉 러브에 대해’ 라는 여러 장들이 짧고 우아한, 매우 섬세한 경구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심술궂은 사람일까 이블레프는… 그 가족에게 소중한 그 사랑의 문법이라는 책을 비싸게 사고 만다. 그 사랑의 문법 마지막 장에는… 하녀와 진정한 사랑을 나눴던 주인공의 흐보신스까의 사행시가 적혀있다. “네게 사랑했던 사람들의 가슴이 말해 줄 것이다 / “달콤한 전설 속에 살아라!”라고 / 그리고 손자들에게, 증손자들에게 보여줄 것이다 / 이 사랑의 문법을. 이블레프는 진정한 사랑을 이해할 수 있었을까?

‘나딸리’에서는 두 여자를 사랑하는 삼각 관계에서 진실한 사랑 놓친 한 남자의 가슴 절절한 사랑이야기를, ‘일사병’에서는 한 여름 밤 꿈처럼 순간적인 사랑이야기를, ‘파리’에서는 뒤늦게 제짝을 찾았으나 요절한 남자를 잊지 못하는 여자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차가운 가을’에서는 전쟁터로 떠날 때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평생 한 남자를 그리며 고통을 겪으면서도 살아낸 가슴 절절한 여자의 사랑 이야기를, ‘창의 꿈에’서는 배신당한 한 남자 선장의 비참한 인생을 개의 눈을 통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특이하게도 모두 비극적인 종말을 그리고 있다.

나는 이 7편의 사랑 이야기에서 너무나 쉽게 짧게 끝나는 오늘날 우리들의 사랑법을 반성해 본다. 진정한 사랑은 자기 안에 있다. 그러므로 자기 생명이 끝나지 않는 한 사라지지 않는 것이다. 자기가 포기하지 않는 한 사랑은 영원할 것이다. 이런 믿음을 저자는 사랑의 문법에서 표현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이 세상에 객관적인 것은 하나도 없다. 다만 모두 해석하거나 의미를 부여하는 것뿐이다. 나는 이반 부닌이 표현하고자 한 사랑은 오늘날에도 변치 않는 영원한 사랑을 노래한 것이라고 해석하고 싶다.


단번에 모든 것을 알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어떤 것이든 안목이 생길 때까지는 상당 기간 노력을 해야만 한다. 내가 비록 그의 사랑의 문법을 다 이해하지는 못했어도 나는 영원한 사랑을 믿는다. 언제나 사랑은 영원한 것이라고, 내 가슴 속에 살아 있기만 하다면…

이반 부닌 그의 사랑의 문법을 배우다.

2006. 4. 29. 19:08

영원한 사랑을 믿고 싶은 고서
김 선욱 (http://www.myinglif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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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사랑을 발견하다~! | 기본 카테고리 2006-04-29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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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사랑의 문법

이반 부닌 저/류필하 역
소담출판사 | 199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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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문법 / 이반 부닌 지음, 류 필하 옮김 / 소담출판사) …

아무리 시대가 변하고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아름다운 사랑을 찾고 싶은 욕심이 아닐까. 그래서 수 많은 작가나 인물들이 사랑을 노래하고 갈구하지 않았던가. 사랑은 앞으로도 영원한 화두로 남을 것이리라.

왜 인간은 사랑에 목말라 하고 사랑에 목숨까지 거는 것인가. 나도 그 해답을 찾고자 사랑 찾는 여행을 계속하고 있다.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서 내 정신세계를 여행하고 있다. 그리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에 귀 기울이려 이런저런 책을 많이 사려고 노력하고 있다. 소설, 에세이에서 그리고 과학적으로 밝히는 과학적 사랑법까지 탐색을 계속하고 있다.

이 책의 제목 사랑의 문법은 그래서 내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한편으로는 고개가 갸웃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사랑의 원리 혹은 사랑의 법칙도 아니고 왜 사랑의 문법이라는 좀 난해한 제목을 택했을까 궁금하기도 했다.

나는 원래 소설책을 많이 읽지 않는다. 그래서일까 처음에는 이 책은 잘 읽혀지지가 않았다.언뜻 생각하기에 사랑의 문법이라면 한 권에 다 담을 수도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장편소설이려니 했는데 짧은 단편이 여러 개 실려 있다.

가벼운 숨결, 깨끗한 월요일, 사랑의 문법, 나딸리, 일사병, 파리에서, 차가운 가을, 창의 꿈. 7편의 단편이 모두 사랑을 다루고 있다. 그런데 각기 다른 사랑법을 보여준다. 그래서 어쩌면 사랑의 문법이라는 제목에도 합당할 지도 모르겠다. 적어도 문법에는 여러편의 법칙들이 들어있을 테니깐 말이다. 하나 하나의 사랑이 모두 비극으로 끝나고 있다. 그만큼 여운은 길다고 할 수 있다.

제일 어이없는 사랑은 ‘가벼운 숨결’에서 나온다. 생기발랄하고 당당하게 살고 있는 학생 올랴 메세르스까야는 총으로 살해당하고 만다. 그것도 못생기고 하찮은 모습의 까자끄 장교인 연인에 의해서 말이다. 그녀의 충격적인 고백에 배신감을 느낀 연인이 젊은 올랴 메세를까야를 총살했는데, 그 이유는 집으로 아빠를 만나러 온 아빠 친구와 풋 사랑을 나누고 말았다는 것이다. 그녀가 사랑하는 친구에게 들려준 사랑의 이야기 중에 아름다운 여인을 표현하는 말 중에 가벼운 숨결이라는 얘기가 언급된다. 참으로 짧고 허무한 생을 마감한 그녀를 통해 저자는 무엇을 표현하고자 했을까. 삶의, 사랑의 덧없음을 말하고 싶었나!

깨끗한 월요일에서, 한 여자와 한 남자는 데이트를 즐긴다. 그러나 그녀는 키스까지만 허락한다. 남자는 수 많은 밤을 연인을 위해 밤 늦은 시간까지 봉사한다. 그녀는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 알고보니 열렬한 신자였다. 여자는 남자가 자기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을 알게 된다. 결혼으로 꼴인해도 좋을 한쌍이다. 그런데 어느 날 여자는 자신의 몸을 허락할 것처럼 자기 집으로 남자를 불러들인다. 그러나 끝내 그를 그냥 되돌려 버리고는 수녀원으로 들어가버린다. 남자는 수녀수업을 받는 그녀가 있는 수도원을 방문하여, 바람결에 휘날리듯 잠깐 그녀를 만날 기회를 갖는다. 그러나 그는 그녀를 납치하지 못하고 돌아서고 만다. 아, 가슴 시린 사랑이여~!

사랑의 문법은 하녀를 사랑하였고, 하녀가 죽자 정신병에 걸렸다고 소문이 도는 ‘흐보신스까’가 죽었다는 소문과 함께 이블레프가 그의 집을 찾아가 그 남자의 사랑을 확인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사실인즉 하녀를 사랑했던 주인은 그녀가 죽자 그녀를 가슴에 묻고 두문불출하고 집안에서 책만 읽다가 죽었던 것이다. 하녀와의 사이에 아들이 있는데, 그를 만나서 책을 산다는 핑계로 서재를 구경하게 된다. 이블레프는 서재를 구경하다가 하녀가 아들에게 남긴 보석함을 발견하여 열어보게 된다. 그 안에 아름다운 목걸이와 작은 책 하나가 들어있었다. 책은 매우 작았으며 거의 백년 전쯤 만들어진 것이었다. ‘사랑의 문법 또는 사랑하고,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는 법’. 그 사랑의 문법이라는 책에는 아름다움에 대해, 이성에 대해, 사랑의 징표에 대해, 공격과 방어에 대해, 말다툼과 화해에 대해, 플라토닉 러브에 대해’ 라는 여러 장들이 짧고 우아한, 매우 섬세한 경구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심술궂은 사람일까 이블레프는… 그 가족에게 소중한 그 사랑의 문법이라는 책을 비싸게 사고 만다. 그 사랑의 문법 마지막 장에는… 하녀와 진정한 사랑을 나눴던 주인공의 흐보신스까의 사행시가 적혀있다. “네게 사랑했던 사람들의 가슴이 말해 줄 것이다 / “달콤한 전설 속에 살아라!”라고 / 그리고 손자들에게, 증손자들에게 보여줄 것이다 / 이 사랑의 문법을.
이블레프는 진정한 사랑을 이해할 수 있었을까?

‘나딸리’에서는 두 여자를 사랑하는 삼각 관계에서 진실한 사랑을 놓친 한 남자의 가슴 절절한 사랑이야기를, ‘일사병’에서는 한 여름 밤 꿈처럼 순간적인 사랑이야기를, ‘파리’에서는 뒤늦게 제짝을 찾았으나 요절한 남자를 잊지 못하는 여자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차가운 가을’에서는 전쟁터로 떠날 때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평생 한 남자를 그리며 고통을 겪으면서도 살아낸 가슴 절절한 여자의 사랑 이야기를, ‘창의 꿈에’서는 배신당한 한 남자 선장의 비참한 인생을 개의 눈을 통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특이하게도 모두 비극적인 종말을 그리고 있다.

나는 이 7편의 사랑 이야기에서 너무나 쉽게 짧게 끝나는 오늘날 우리들의 사랑법을 반성해 본다. 진정한 사랑은 자기 안에 있다. 그러므로 자기 생명이 끝나지 않는 한 사라지지 않는 것이다. 자기가 포기하지 않는 한 사랑은 영원할 것이다. 이런 믿음을 저자는 사랑의 문법에서 표현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이 세상에 객관적인 것은 하나도 없다. 다만 모두 해석하거나 의미를 부여하는 것뿐이다. 나는 이반 부닌이 표현하고자 한 사랑은 오늘날에도 변치 않는 영원한 사랑을 노래한 것이라고 해석하고 싶다.


단번에 모든 것을 알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어떤 것이든 안목이 생길 때까지는 상당 기간 노력을 해야만 한다. 내가 비록 그의 사랑의 문법을 다 이해하지는 못했어도 나는 영원한 사랑을 믿는다. 언제나 사랑은 영원한 것이라고, 내 가슴 속에 살아 있기만 하다면…

이반 부닌 그의 사랑의 문법을 배우다.

2006. 4. 29. 19:08

영원한 사랑을 믿고 싶은 고서
김 선욱 (http://www.myinglife.co.kr)

[인상깊은구절]
가만히 귀 기울여 보면 아직도 시처럼 그의 사랑이 전해져 오는 것 같다.

- 그런데 그 흐보신스끼란 사람은 대체 어떤 인물이었을까. 미친 사람일까, 아니면 그저 한곳에 모든 마음을 집중시킬 수 있는 그런 놀랄 만한 영혼을 가진 사람일까? (49p/사랑의 문법)
- 이미 이제는 아름다울 수는 없겠지만 그러나 언젠가 누군가의 마음을 들뜨게 했고, 사랑을 받았던 이의 목에 얹혀져 있었을 구슬을 바라보는 이블레프의 마음은 가벼운 흥분에 전율했고,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57p/사랑의 문법)
- 참나무 세개까지 침대에서 빈둥거리는 것이 아닌가. / ‘해가 참나무 세 개 높이로 떠올랐는데 넌 아직 낯짝을 베게 속에 처박고 있냐’ 이렇게 농부들이 말하지. ㅎㅎ (72p/나딸리)
- 나는 모든 것이 이상해 보이고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무엇 때문에 신은 내게 동시에 이렇게 다르고, 이렇게 열정적인 두 개의 사랑을 주었을까? (79p/나딸리)
- 마음이 감상적일 때는 일상의 모든 것이 낯설게 보인다. 그리하여 그는 지금 일사병과 너무도 큰 사랑과 너무도 큰 행복에 포로가 된 낯선 자신을 발견했다. (120p/일사병)
- 복도의 벽장에서 그녀는 그의 오래 된 붉은 안감을 댄 회색 여름 외투를 발견했다. 그녀는 그것을 옷걸이에서 벗겨 내고, 얼굴에 대고는 꼭 안고 바닥에 앉았다. 흐느낌에 몸을 떨며, 소리치며, 혼자 살아남은 것에 대해 누군가에게 용서를 구하면서. (139p/파리에서)
- 과연 그것은 있었던 일일까? 그래 어쨌든 있었던 일이다. 단지 이것만이 내 삶 속에서 있었던 일이며 다른 것들은 다 부질없는 꿈이었다. 그리고 나는 믿는다. 뜨거운 마음으로 어딘가에서 그가 나를 기다리고 있음을 믿는다. 바로 그 저녁처럼 그 만큼의 사랑과 그 만큼의 젊음으로 … (14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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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의 희망 | 배우며 ..... 2006-04-2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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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1%의 희망

랜스 암스트롱 등저/김은영 역
현대문화센타 | 2004년 04월

구매하기

 

 

 

 

˚ 이것은 자전거 이야기가 아닙니다.

 

˚ 1%의 희망

 

- 랜스 암스트롱

 

 

 

 

 

 

 

 

  랜스 암스트롱. 사이클리스트인 그는 25세 때인 1996년 세계 선수권 대회를 얼마 앞두고 생존율 47%에 불과하다는 고환암 진단을 받는다. 젊은 나이에 얼마나 큰 충격이었을지 보지 않아도 알 수 있다.
 
  그는 한쪽 고환과 뇌조직 일부를 제거하는 대수술을 세 차례 받고 고통스러운 항암치료를 견디며 재활 훈련을 시작한다. 주종목을 단거리에서 장거리로 바꿔 마침내 1999년 세계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프랑스 도로일주 사이클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 그는 그 후 내리 7연패 하는 대기록으로 또 한번 인간승리의 기적을 연출하며 사이클의 황제로 우뚝 선다.


 

 

 "고통 앞에서 포기한다면 고통은 영원히 나를 떠나지 않는다. 아무리 작은 항복이라도 그 고통은 상당히 오랫동안 지속한다. 포기하고 싶을 땐 자신에게 먼저 물어 보아야 한다. 고통과 평생 함께 살고 싶은지, 고통 아닌 다른 것과 함께 살고 싶은지…."  

 

- 랜스 암스트롱 -

 

 

희망을 믿는다면, 나도 랜스 암스트롱처럼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99%의 불가능의 고통이 나를 짓누르더라도, 1%의 희망이 있다면…….

 

 

`눈앞에 장애물이 보인다는 건

목표에서 눈을 돌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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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참으로 아름다운 소나무여~! | 나의 리뷰 2006-04-2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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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의 소나무 답사기

전영우 글,사진
노트북(NOTE BOOK) | 2006년 01월

구매하기

… (나의 소나무 답사기 / 글.사진 전 영우 / 도서출판 Notebook) …

내일 세상에 종말이 온다면 오늘 우리는 무엇을 하게 될까? 정말 어느 사람이 말한 것처럼 한 그루 사과나무를 심을 수가 있을까. 암에 걸려 절박한 심정에서 한 그루 사과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명목 소나무를 찾아 다녔을 저자를 생각하면 가슴이 저려온다.

우리는 모두 환상을 쫓고 있다. 부자가 되기 위해 혹은 성공하기 위해 일생을 노예처럼 살아간다. 그렇게 살다 보면 삶이 부자연스러워진다. 결국엔 마음이 찌들고 몸은 병들게 된다. 참으로 행복해야 할 이 세상에서의 삶을 고통으로 보내고 마는 것이다. 그것을 경고하기 위해서 몸이 병들게 되는 것이다.

머리말에 밝힌 바에 따르면, 3년 전 저자 전 영우님은 횡행결장에 악성종양이 생겨 갑자기 쓰러지셨다고 했다. 수술과 항암치료로 몸과 마음이 병들어 용기와 희망이 절실하게 필요했을 때, 엄호열 사장님께서 전국의 명목 소나무를 글과 사진으로 남겨보지 않겠냐고 제의를 하셨다고 한다. 더군다나 필요한 모든 경비를 제공하고 원고의 마감시한까지 없었다고 하니 얼마나 좋은 기회였겠는가.

나는 엄 호열님이라는 분이 저자에게 이런 제의를 한 것은 사랑을 나눠주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하고 추측을 해 본다. 병이라는 것이 마음이 편하지 않았을 때 찾아온다는 것을 생각하면, 저자를 살리기 위해 자연을 가까이 하게 해주고 싶어서 그런 제안을 했던 것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무엇엔가 온 마음을 다해 몰두하다 보면 병이 자연스럽게 낫지 않을까 싶어서 오랫동안 산림 쪽 일을 해 오신 저자 분을 유혹하지 않았나 싶다. 산림 전문가라면 명목 소나무에 관한 책을 남기는 일을 일생의 소원으로 생각했을 것이 틀림 없지 않은가.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이처럼 아름다워야 하지 않을까. 우리도 서로를 진정으로 위하는 마음, 나누는 마음으로 살아야 하지 않을까. 우리가 이런 마음을 잃게 되는 것은 자연을 떠난 삶을 살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 다시 한번 자연의 소중함을 생각하고 자연과 소통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삶을 터전인 자연을 보호하고 지키며 더 아름다운 것으로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하지 않을까.

나는 한 때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적이 있다. 크지 않은 실패였지만 사업에 실패하여 정신적으로 좌절했었고, 희망을 잃었기에 죽음을 생각했었다. 그 때 내 인생을 돌아보면서 살아 있는 것만도 감사하다는 깨달음을 얻으면서 인생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인생의 참 의미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 후로 참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 만일 내게 그런 작은 실패가 없었다면 오늘처럼 행복하고 사랑에 충만한 삶을 살 수 있었을까 모르겠다.

수 백 년 동안 온갖 풍상을 견뎌내며 꿋꿋하게 버티어 우리를 곁을 지켜주는 명목 소나무들은 진정 위대하지 않은가 말이다. 그 오롯함, 끈기, 절개, 충정, 기개는 과연 참으로 아름답지 않은가. 그런 모습은 짧은 인생 동안에도 너무 쉽게 좌절하고 포기하고 우리가 닮고 본받아야 하지 않을까.

어렵고 힘들 때를 버티어 내면서 우리 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나무를 생각하며 그 아름다움을 노래했던 적이 있다. 치졸한 것에 지나지 않지만 옮겨 적어 본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소나무를 얼마나 몰랐던가 참으로 부끄러웠음을 고백한다.

(소//나//무)

그윽한 향기를 머금어
겨울이 깊어가고
추위가 깊어질수록
언제나 한결 같았던
푸르름은 더욱 빛나네

오롯이 하나 품은 마음
독야청청
스스로 드러내 뽐내지 않아도
혹독한 계절이 닥치니
내면의 아름다움은
자연히 드러나는구나

아름다워라, 아름다워라
네 푸르름은
겨울이 깊어질수록
더욱 푸르러 가는구나
고서 김선욱

그가 아름다운 마음으로 지은 글과 온 몸으로 찍었을 소나무 사진을 대하면서 나는 참으로 마음이 안쓰럽기도 했다. 한발한발 내딛는 발걸음이 어쩌면 죽음으로의 여행이었을지도 모르니깐 말이다. 하지만 글을 읽어가면서 점점 그분의 마음이 치유되어 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너무 아름다운 글과 사진이라 이런 책이라면 나도 평생에 한 권은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목숨을 걸고 도전한 치열함 때문이었을까, 글자 하나 하나에도 간절함과 사랑이 들어있는 듯 했다.

진정 사랑해야 할 것은 가까이 있는 법. 가족 중에서도 아내와 아이들은 참으로 가까이 있다. 그런 만큼 더 소홀히 하는 경향도 없지 않다. 바로 나라를 대하는 마음이 그렇지 않았나 모르겠다. 동네방네 어디를 가도 소나무가 지천으로 자라고 있으니 홀대하지는 않았을까 싶다. 그렇게 우리의 명목들도 걸맞지 않는 대접에 화가 나 있지는 않았을까. 이 한 권의 책이 그들의 서글픈 마음을 달래 줄 수 있으면 좋겠다.

나는 좀더 젊었을 때 무역업을 했었다. 온 세계를 방랑하고 싶었던 마음 때문에 무역을 택하게 된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그래서 사업차 세계 여러 곳을 출장 다닐 기회가 있었는데, 세계를 돌아보니 ‘아, 너른 세상도 별 것이 아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제 나는 세계로의 여행을 꿈꾸지 않는다. 내가 살고 있는 이 땅이 바로 천국이라는 것을, 내가 사랑해야 할 아름다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가까이 있는 것이야말로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었다. 아직 나라 여행을 많이 하지 못했다. 나는 그래서 더욱 행복하다. 앞으로 진정 사랑하는 마음으로 더 열린 눈으로 내 나라를 돌아보게 될 것이니깐 말이다.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한번의 나라 사랑 일주여행을 한 기분이었다. 언젠가 직접 명목 소나무들을, 그들을 둘러싼 자연 환경을 돌아볼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뛴다. 아직 가보지 않은 곳은 아름답게 꿈꿀 수 있으니깐 말이다. 이런 책은 정말 꼭 읽어보아야 할 것 같다. 아니 사두면 언젠가는 볼 수 있을 테니 사두기라도 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 삶의 터전, 이 땅과 이 땅에 살아 숨쉬는 참으로 아름다운 소나무들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소나무를 아끼고 사랑할 것이다.


2006. 4. 29. 15:26

소나무 사랑이 나라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고서
김 선욱 (http://www.myinglif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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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참으로 아름다운 소나무여~! | 기본 카테고리 2006-04-2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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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의 소나무 답사기

전영우 글,사진
노트북(NOTE BOOK) | 2006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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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소나무 답사기 / 글.사진 전 영우 / 도서출판 Notebook) …

내일 세상에 종말이 온다면 오늘 우리는 무엇을 하게 될까? 정말 어느 사람이 말한 것처럼 한 그루 사과나무를 심을 수가 있을까. 암에 걸려 절박한 심정에서 한 그루 사과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명목 소나무를 찾아 다녔을 저자를 생각하면 가슴이 저려온다.

우리는 모두 환상을 쫓고 있다. 부자가 되기 위해 혹은 성공하기 위해 일생을 노예처럼 살아간다. 그렇게 살다 보면 삶이 부자연스러워진다. 결국엔 마음이 찌들고 몸은 병들게 된다. 참으로 행복해야 할 이 세상에서의 삶을 고통으로 보내고 마는 것이다. 그것을 경고하기 위해서 몸이 병들게 되는 것이다.

머리말에 밝힌 바에 따르면, 3년 전 저자 전 영우님은 횡행결장에 악성종양이 생겨 갑자기 쓰러지셨다고 했다. 수술과 항암치료로 몸과 마음이 병들어 용기와 희망이 절실하게 필요했을 때, 엄호열 사장님께서 전국의 명목 소나무를 글과 사진으로 남겨보지 않겠냐고 제의를 하셨다고 한다. 더군다나 필요한 모든 경비를 제공하고 원고의 마감시한까지 없었다고 하니 얼마나 좋은 기회였겠는가.

나는 엄 호열님이라는 분이 저자에게 이런 제의를 한 것은 사랑을 나눠주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하고 추측을 해 본다. 병이라는 것이 마음이 편하지 않았을 때 찾아온다는 것을 생각하면, 저자를 살리기 위해 자연을 가까이 하게 해주고 싶어서 그런 제안을 했던 것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무엇엔가 온 마음을 다해 몰두하다 보면 병이 자연스럽게 낫지 않을까 싶어서 오랫동안 산림 쪽 일을 해 오신 저자 분을 유혹하지 않았나 싶다. 산림 전문가라면 명목 소나무에 관한 책을 남기는 일을 일생의 소원으로 생각했을 것이 틀림 없지 않은가.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이처럼 아름다워야 하지 않을까. 우리도 서로를 진정으로 위하는 마음, 나누는 마음으로 살아야 하지 않을까. 우리가 이런 마음을 잃게 되는 것은 자연을 떠난 삶을 살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 다시 한번 자연의 소중함을 생각하고 자연과 소통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삶을 터전인 자연을 보호하고 지키며 더 아름다운 것으로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하지 않을까.

나는 한 때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적이 있다. 크지 않은 실패였지만 사업에 실패하여 정신적으로 좌절했었고, 희망을 잃었기에 죽음을 생각했었다. 그 때 내 인생을 돌아보면서 살아 있는 것만도 감사하다는 깨달음을 얻으면서 인생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인생의 참 의미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 후로 참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 만일 내게 그런 작은 실패가 없었다면 오늘처럼 행복하고 사랑에 충만한 삶을 살 수 있었을까 모르겠다.

수 백 년 동안 온갖 풍상을 견뎌내며 꿋꿋하게 버티어 우리를 곁을 지켜주는 명목 소나무들은 진정 위대하지 않은가 말이다. 그 오롯함, 끈기, 절개, 충정, 기개는 과연 참으로 아름답지 않은가. 그런 모습은 짧은 인생 동안에도 너무 쉽게 좌절하고 포기하고 우리가 닮고 본받아야 하지 않을까.

어렵고 힘들 때를 버티어 내면서 우리 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나무를 생각하며 그 아름다움을 노래했던 적이 있다. 치졸한 것에 지나지 않지만 옮겨 적어 본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소나무를 얼마나 몰랐던가 참으로 부끄러웠음을 고백한다.

(소//나//무)

그윽한 향기를 머금어
겨울이 깊어가고
추위가 깊어질수록
언제나 한결 같았던
푸르름은 더욱 빛나네

오롯이 하나 품은 마음
독야청청
스스로 드러내 뽐내지 않아도
혹독한 계절이 닥치니
내면의 아름다움은
자연히 드러나는구나

아름다워라, 아름다워라
네 푸르름은
겨울이 깊어질수록
더욱 푸르러 가는구나
고서 김선욱

그가 아름다운 마음으로 지은 글과 온 몸으로 찍었을 소나무 사진을 대하면서 나는 참으로 마음이 안쓰럽기도 했다. 한발한발 내딛는 발걸음이 어쩌면 죽음으로의 여행이었을지도 모르니깐 말이다. 하지만 글을 읽어가면서 점점 그분의 마음이 치유되어 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너무 아름다운 글과 사진이라 이런 책이라면 나도 평생에 한 권은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목숨을 걸고 도전한 치열함 때문이었을까, 글자 하나 하나에도 간절함과 사랑이 들어있는 듯 했다.

진정 사랑해야 할 것은 가까이 있는 법. 가족 중에서도 아내와 아이들은 참으로 가까이 있다. 그런 만큼 더 소홀히 하는 경향도 없지 않다. 바로 나라를 대하는 마음이 그렇지 않았나 모르겠다. 동네방네 어디를 가도 소나무가 지천으로 자라고 있으니 홀대하지는 않았을까 싶다. 그렇게 우리의 명목들도 걸맞지 않는 대접에 화가 나 있지는 않았을까. 이 한 권의 책이 그들의 서글픈 마음을 달래 줄 수 있으면 좋겠다.

나는 좀더 젊었을 때 무역업을 했었다. 온 세계를 방랑하고 싶었던 마음 때문에 무역을 택하게 된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그래서 사업차 세계 여러 곳을 출장 다닐 기회가 있었는데, 세계를 돌아보니 ‘아, 너른 세상도 별 것이 아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제 나는 세계로의 여행을 꿈꾸지 않는다. 내가 살고 있는 이 땅이 바로 천국이라는 것을, 내가 사랑해야 할 아름다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가까이 있는 것이야말로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었다. 아직 나라 여행을 많이 하지 못했다. 나는 그래서 더욱 행복하다. 앞으로 진정 사랑하는 마음으로 더 열린 눈으로 내 나라를 돌아보게 될 것이니깐 말이다.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한번의 나라 사랑 일주여행을 한 기분이었다. 언젠가 직접 명목 소나무들을, 그들을 둘러싼 자연 환경을 돌아볼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뛴다. 아직 가보지 않은 곳은 아름답게 꿈꿀 수 있으니깐 말이다. 이런 책은 정말 꼭 읽어보아야 할 것 같다. 아니 사두면 언젠가는 볼 수 있을 테니 사두기라도 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 삶의 터전, 이 땅과 이 땅에 살아 숨쉬는 참으로 아름다운 소나무들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소나무를 아끼고 사랑할 것이다.


2006. 4. 29. 15:26

소나무 사랑이 나라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고서
김 선욱 (http://www.myinglife.co.kr)

[인상깊은구절]
- 한국인은 소나무의 외형보다 소나무에 부여된 내면적 의미를 더 좋아한다고 설명하면서 소나무는 "우리 마음 속 깊은 곳에 내재하는 맑고 깨끗하고, 강인하고 굽히지 않는 의식의 바탕"이라고 설명한다. (19p)

- 거대한 덩치를 먼저 눈에 넣은 후 마치 철갑을 두른 듯한 두터운 수피를 자세히 살펴본 다음, 주변을 거닐면서 다른 각도에서 한눈에 넣기 힘든 곰솔들의 형상을 감상하다 보면 이 나무에 대한 사람들의 외경심을 느낄 수 있다.(55p)

- 네 번째 순례 대상인 정부인송이 있는 공터에 차를 세운 순간, 상상치도 못한 사람들이 정부인송과 함께 있는 것이 아닌가! 바로 소나무 시인 박희진 선생과 소나무 화가 이영복 선생이 정부인송을 언어와 조형으로 찬미하고자 방문했단다. 반가움과 놀라움은 겄다.(114p)

- 코끝을 스치는 송홧가루 향기는 잊고 있던 고향을 불러내고, 젊은 시절의 열정과 순수함을 불러내고, 마침내 자연을 향한 굴성을 불러냈다. (134p)

- 안목이라는 것은 관심을 가지고 많이 접해봐야 생기고, 또 그런 안목을 바탕으로 마침내 그 대상까지 사랑하게 된다는 것을 깨우쳐 준 것이 바로 소나무다. 소나무는 내게 몰입의 즐거움과 정신적 풍요를 안겨준 스승과 같다. (205p)

- 그간 잘못된 보호와 관리 때문에 이 땅 곳곳의 천연기념물 소나무들이 죽어가는 것을 그저 안타깝게 지켜볼 수 밖에 없었는데, 새로운 명목 소나무의 탄생 소식은 분명 기쁜 일이었다. (23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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