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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아이들 사진을 많이 찍어줘야지. | 살며 ...... 2007-05-3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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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예지의 앨범을 보며 함께 즐거워 하다! 살며...

2007/05/31 08:42

http://blog.naver.com/myinglife/70018063926

2007-05-31 ()     08:01~     날씨: 맑음.

 

 

어제 퇴근하여 막 집에 들어가니 예지가 앨범을 정리하고 공부방에 가져다 둔다.

저녁을 먹기 전에 자는 척하던 성준이가 없어졌다. 이러저리 찾아다녀도 없다. 농 안이며 구석구석 찾아도 없어서 포기하고 공부방에 다시 들어가 예지가 둔 앨범을 찾았다. 그런데 책상 밑에 숨어 있는 것을 예지가 말해 주어서 성준이를 찾았다. 숨바꼭질 놀이를 마치고 저녁을 먹기 시작했다. 밥을 먹는데 예지가 갖고 오라는 앨범은 갖고 오지 않고 어려서 찍은 앨범을 들고와서 본다. 밥을 먹으면서 나도 견눈질로 보았다.

 

아이들 어려서 사진을 무척 많이 찍었다.

하루하루 자라는 모습을 담아본다고 매일 사진을 찍었다. 그러면 아내가 집 근처에 있는 한전공판장에 필름을 맡겼다. 사진을 찾아오면 틈나는 대로 사진첩을 정리했다. 꼼꼼하기로는 둘째라면 서러울 정도라서 아주 정성을 다해 앨범에 철했다. 나중에 성준이가 태어나서는 조금 덜 했지만 성준이 것까지 정성스럽게 앨범을 정리했다. 그게 그 때 사는 유일한 낙이 아니었을까 싶다. 내가 보아도 정성이 묻어난다. 그 표정이 너무나 다채로워 우리 식구만 보기 아까울 정도다. 아이들이 앨범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었겠지만 참 잘해주었다는 생각이 든다. 딸 아이가 요즘에는 왜 안 찍어주냐고 묻는다. . 그래서 이제는 떠나보낼 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라고 얘기를 해 주었다. . 미리미리 독립시킬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이다.

 

<배까고 자는 아들 성준이 모습>

 

 

 

오늘 나보다 일찍 출근하여 책을 보고 있는 동생에게도 막내 지성이도 사진 좀 많이 찍어주지그러냐고 넌지시 얘기를 했다.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서 말이다.

 

오늘 5 31일다.

벌써 오월의 마지막이라니 시간이 빠르다.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보낸 한 달이다. 책도 조금 밖에 읽지 못했다. 다음달부턴 더욱 분발해야겠다.

 

 

 

 

오늘도 참으로 행복한 하루를 보내자~!

기쁘고 즐겁게

 

2007. 5. 31.     08:14

 

 

앞으로도 아이들 사진을 좀 많이 찍어주어야겠다고 생각해보는 고서

김 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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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 가이들(RG알지)를 탐방하다! | 매일 책을 읽으며 2007-05-3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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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를 탐방하고, 알지님과 만남을 갖다! Think Deep, Big!

2007/05/30 20:06

http://blog.naver.com/myinglife/70018048328

2007-05-30 ()     08:08 ~   날씨: 맑으나, 더울 것 같다

 

 

어젠 동생과 미팅을 했다.

이제 깨달음의 길까지 걷게 된 동생이라 모든 얘기가 통하게 되었다. 전에 이해하지 못하던 말을 이제는 완전하게 이해하고 있다. 사람의 의식 수준이 높아지면 생각하는 바가 넓어지고 커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일을 좀 열심히 하기로 합의를 했다. 9부터 6까지는 일만 열심히 하기로 말이다. 일 이외의 것은 정해진 시간 외에만 하기로 했다. 너무나 당연한 소리를 뭘 협의를 하는가 의아할 수가 있을 것이다. 거게에는 우리 형제만의 사연이 있다. 

 

알지님께 전화를 해서 좀 만나 뵐 수 있을지 알아보았다.

개인적으로 토론을 하고 있는데 RG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고, RG의 현황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였다. 진실은 아니 드라도 사실은 알고 싶었던 것이다. 

저녁 때 시간이 되신다고 해서, 5시쯤 사무실을 나섰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해야하나 공교롭게도 회사에서 인터넷이 안되어 RG약도를 프린트하지 못했다. 할 수 없이 알지 낭자님과 전화통화를 해서 대충 가는 길을 적어 두었다. 끝까지 다 받아 적지 못했다.

 

가는 길에 선물로 받은 옛책, 그 언저리에서를 재미나게 읽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고 공진석씨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한 사람의 인간에 대해서 알게 되는 것이다. 문학을 사랑했고, 책을 사랑했던 사람을 만나게 된다. 즐거웠다.

 

RG를 찾아가는 길은 단순한데도 헤맸다.

~ 가서 우회전해서 쭉~ 가서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고, 건너자마자 좌회전 해서 (도로를 좌측에 두고) 20미터 걸어가면 오른쪽에 오동나무가 보인다. 그 옆 건물이다. 서현교회를 길 건너편에 있는 것이다. 너무나도 찾기 쉬운데.. 사거리까지 가지 못하고 그 못 미쳐 있는 작은 신호등이 있는 곳에서 서현교회라는 팻말을 보고 좌회전을 해 간 것이 착오였다. 끝까지 4거리까지 갔어야 했는데 알지낭자님과 통화할 때 그 말을 잘 못 받아 적었다. 그만 서현교회라는 말에 붙잡혀 팻말을 보고 좌회전 해들어간 것이 문제였다. 사실은 그 길을 따라서 쭉 가도 되는 것 같다. 결국은 서현교회 길 건너 맞은편에 있으니깐 말이다.

 

<2번 출구로 나와 큰 사거리까지 쭉 직진하면 된다. 200미터나 될려나?>

 

 

 

<웨딩 문화원을 지나 우리은행을 끼고 좌회전 하면 된다> 요기까지 직진하면 된다.

 

 

<우리은행을 끼고 좌회전 해서 쭉 직진~! 앞으로~  앞으로~  직진> 

 

 

<호텔 유양도 지난다> 머뭇거리지 말고 직진하면 된다!

 

 

<이 정비소도 지나야만 한다. 사거리가 코 앞이다~!>

 

<이 사거리까지 잘도 직진을 했다. 이 횡단보도를 건너 바로 좌회전하면 고생 끝이다>

 

 

<바로 좌회전 하면 이렇다. 20여 미터만 걸어가면 된다. 심심하면 고개를 들어 좌측을 보라>

 

 

<서현 교회가 보인다> 바로 이 교회 말이다. 이 교회 맞은편 작은 골목길 한발짝 안쪽에 있다!

 

<오동 나무가 보이면 끝이다. 바로 옆 건물이 한국국제정치학회 건물이다>

 

 

<바로 이 건물 201호다. 저 창가에 책이 보이는 곳이 201호다.^.^>

 

 

<조 파란 표딱지에 정치학회 어쩌구 써 있다>  잘 왔다... 이제 알지님들을 만나면 된다~!

 

어렵게 찾아들어가니 알지도령님이 계셨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짧으나 깊은 대화를 나눴다. 참 순수하신 분 같았다. RG에 대해서는 조금 밖에 듣지 못했다. 우크라이나에서 계시다 돌아오셔서 대학원 공부를 하시고 계신다고 했다. 다음에는 알지도령님과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라도 시간을 좀 내야겠다. 잠시 후에 알지님이 오셨다. 잠깐 회사 소개를 하시면서 줏대있는 어린이도 직접 만드신 것이라면서 한권을 꺼내 보여주셨다. 잠깐 설명을 듣고 밖으로 나가게 되었는데 책을 한권 가져가라고 하신다. 싫다고 했다. 극구 사양을 했다. 그래도 오셨는데 책 한권 가져가시라고 해서 잡지를 한권 받았지 않았냐고 사양을 했다. 그런데도 뭔 책을 하나 집어 드신다. 그래도 사양을 했다. 두꺼운 책이라서 싫기도 했다. 굳이 한권을 꺼내 주셔서 할 수 없이 받아 들었다. 이렇게 해서 잡지 1권과 책 한권을 완전히 공짜로 얻었다. 난 원래 뭐든지 공짜를 싫어하는 성격이다.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성격인지도 모른다. 어머니께선 남의 지푸라기 하나라도 받기를 싫어하신다. 아주 끔찍할 정도로 싫어하신다. 그런 피를 조금이라도 물려받아서일까 주는 것은 좋은데 공짜로 받는 것은 정말 싫다. 하지만 어젠 완전히 공짜로 책과 잡지를 받았다. 여러분도 RG에 들려서 공짜로 책을 좀 받아가시길 바랍니다.

 

디플레이션 속으로, 성장 신화는 끝났다

홍 성국 지음

이콘

줏대 있는 어린이

2006년 겨울 통권 제 4

한국어린이출판협의회

 

삽겹살 집으로 가 알지님과 대화를 나눴다.

첫눈에 보아도 알지님은 참 선해 보이셨다.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셨다는 말씀에 마음이 찡했다. 나 또한 파란만장한(?)삶을 살았기 때문에 사실을 굴곡 있는 삶의 고통을 조금은 알기 때문이다. 사실을 알고 가슴이 아렸고, 진실을 듣고는 안타까움이 들었다. 이번 토론 건으로 어디선가 말씀하셔서 이미 알았지만 오랜 기간 적자상태라는 것이다. 알지 낭자님과 알지 도령님께도 월급을 짜게 준다면서 미안해 하셨다. 이상은 짧지만 사실이다. RG가 독서.출판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시스템이기 때문에 잘 꾸려나가고 싶으시다고 했다. 어려워도 끌고 나가는 이유가 이런 사명감 때문이라고 말씀하셨다. 이상은 진실이다. 많은 얘기를 나눴다. 나중에 알지 탐방기를 쓸 때 자세하게 써야겠다. RG가 발전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간절해졌다. 나도 이번 친목 모임에도 참석해야겠다고 결심을 했다. 

 

그 동안 7년이나 술을 마시지 않다가 올해 들어서면서 조금 마셨는데 (소주 몇 잔 정도), 어제는 RG님과 소주 2병을 비웠다. 물론 나는 1병은 마시지는 못했을 것이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조금 늦게 자리에서 일어났다.

 

RG 앞에서 헤어져 나는 집으로 향했다.

역시 옛책, 그 언저리에를 읽었다. 술을 마셔서 냄새가 나지 않을까 조심스러웠다. 전에 이런 걱정하지 않았는데 말이다. 남들이 술 냄새 피울 때, 싫어했는데 이제 내가 다시 그 꼴이 되어가는가 싶어 좀 그랬다. 사람은 역시 제가 똑 같은 경험을 해봐야 남을 욕하거나 비난하지 않게 되는 우매한 인간인가 보다.

 

집에 들어가는 길에 동네 수퍼에서 하드를 사 들고 들어갔다.

올해 들어서 천원이라도 아껴야 된다는 생각에 전혀 먹거리를 전혀 사들고 들어가지 않았는데 어젠 술 마신 탓에 마음이 헤퍼져서인지 2,000원어치 아이스크림을 사 갖고 들어갔다. 아이들이, 아빠 전에 술 마시면 뭐 사 갖고 들어오셨었어요? 하고 묻던 아이들의 얘기도 떠 올랐다.

 

이렇게 하루가 저물어 갔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즐거운 하루를 보내야겠다.

 

 

2007. 5. 30.     08:54

 

 

사람을 만나고 책을 만난 고서

김 선욱

 

 

덧글) RG 회원님들께 바라는 글 -

 

 

RG 운영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게 하기 위해선, Yes24시에서 책을 사시는 경우에는

꼭 배너를 타고나가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본인에겐 1%의 마일리지가 붙어서 좋고, 

어려운 RG 재정에 쬐끔이라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책 구입할 땐 정신을  바짝 차립시다.

배너타는 것을 잊었다면, 주문을 취고하고서라도 다시 반드시 배너를 탄 후에 주문을 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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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의 인연, 사람과의 만남 | 매일 책을 읽으며 2007-05-2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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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가 古書를 났으니 어찌 아니 즐거운가! 독서일지

2007/05/29 09:59

http://blog.naver.com/myinglife/70017990505

 

2007-05-29 ()      08:04~    날씨: 흐린 듯 덥다

 

 

오후에 뜻밖의 전화가 왔다.

지난번 헌책방 순례를 할 때, 공씨 책방에서 만나 뵙고 인사 드린 이 풀잎 선생님께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하신다. 긴히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고 하셔서, 공씨 책방에서 만나기로 했다. 한 시간 정도면 넉넉하리라 생각했는데, 생각 외로 시간이 많이 걸렸다.

 

신촌역에 내려 종종 걸음으로 공씨책방으로 갔다.

풀잎 선생님과 책방 여사장님, 그리고 아주머님 한 분이 더 계셨다. 정중하게 인사를 드렸다. 풀입 선생님으로부터 내게 책을 한 권 주려 하신다는 사전 귀뜸이 있으셨지만 사모님께서 직접 나오시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처음에 공씨책방을 찾아, 사장님께 공진석 유고집 옛책 그 언저리에서를 구하러 왔다고 말씀을 드렸었다. 그 이후에 아들 성준이와 토요일에 공씨책방을 찾았었다. 그랬는데 참 고맙게도 책을 주시겠다고 하시는 것이었다. 사모님께서도 다니러 나오셨는지 마침 계셔서 인사를 드릴 수 있었다. 참으로 귀한 인연이 아닌가. 이 자리를 빌어서라도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리고 싶다.

 

사실 이 책의 존재를 알게 된 것도 오래되지 않았다.

아름다운 가게 헌책방 광화문점에 들려서 매니저님께 전작주의자의 꿈을 양보 받아서 헌책에 관한 책을 읽게 되었다. 헌책이나 독서, 글쓰기에 관한 책이 없냐고 보챘더니 그 곳에서 일하시던 매니저님이 자기가 보고 난 책을 내게 내어 주었던 것이다. 2,500원에 샀다. 그 뒤에 일이 있어 윤사장님을 그곳에서 만나게 되었다. 그 때도 무슨 볼만한 좋은 책이 없냐고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이 책, 옛책 그 언저리에서를 꺼내 보여주면서 어렵게 구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원하시면 빌려주겠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어디 책을 빌려보아서야 되겠는가. 그러다 마음에 들었다가 돌려주지 않으면 책 도둑놈이 되고 마는 것이 아닌가.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충분히 그런 유혹에 빠질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만 됐다고 했다. 그런데 윤사장님이 불을 지르는 것이 아닌가. 저런 책은 참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말이다. 그 뒤로 마음에 품게 되었던 것이다. 꼭 구해서 읽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책과도 인연이 있는 것이 분명하다.

이렇게 간절하게 원하던 책을, 공진석 선생님의 사모님을 통해서 받게 되었으니 참으로 감사할 일이 아닌가.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사모님께서 참 고우셨다. 기념으로 사진 촬영을 했다. 마음에 고이 담아 늘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기 위해서다. 어젠 이렇게 해서 참으로 귀한 책을 얻게 되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깊이 감사 드리고 싶다. 공씨책방에서 맺게 된 인연이 참으로 소중하다.

(((사모님, 정말 감사합니다~! ))) (((사장님, 고맙습니다!))) (((풀잎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옛책, 그 언저리에서

공진석 유고집

학민사

 

 

<책을 사랑하셨던 분을 책에서나마 만나뵈어 기쁘기 그지 없다>

 

<고서가 고서를 만났으니> 그야말로 천생연분?

 

신촌역에서까지 걸어가면서 풀잎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었다.

좋은 일이 있는데 함께 하고 싶으시다는 것이었다. 상세한 상황은 나중에 알아보기로 하고 전철역에서 헤어졌다. 선생님께서 일이 있으셔서 음성엘 내려가신다고 하셨다.

 

집으로 향하다가 RG를 들려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나는 길에 합정역이 있으니깐 말이다. 합정역에 내려 피시방엘 들렸다. RG 전화번호를 몰라 싸이트에 들어가서 알아보려고 피시방엘 들어간 것이다. 혹시 알지님이 계시면 취재를 좀 할까 싶었던 것이다. 계시지 않는다고 하여, RG에 글 하나를 남기고, 내 홈피에 주식시세에 관한 자료를 올렸다. PC방에서 중고피시를 파는데 모니터까지 전부해서 25만원이란다. 참 싼 셈이다. 6시경에 피시방을 나와 집으로 향했다.

 

집으로 가다가 책을 다 읽었다.

독산역을 지나서 다 읽었다. 시흥역으로 다가가는데 유채꽃이 만발해 있었다. 참으로 아름다웠다. 지나는 길에 흘낏 보았을 뿐 아쉬워서 다시 한번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         쇼펜하우어 문장론 / 아르투르 쇼펜하우어 지음, 김 욱 옮김

 

이 책을 읽던 중 우연하게 글쓰기를 강조하시는 분을 만나뵜다.

이 순신 장군, 허준 등 역사적으로 훌륭했던 분들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글쓰기를 통해 훌륭한 사상과 연구 결과를 남길 수가 있었다며,

민족이 망하지 않으려면 글쓰기를 잘 해야한다고 강조하셨다.

일리 있는 말씀이셨다. 기록으로 남지 않는 것은 한 사람의 죽음과

함께 사상, 지식, 경험 모든 것이 사라지는 것이다.

이것은 후손들에게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 책에서 세계의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글다운 글을 써야 한다며

함부로 글을 써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책읽기에 있어서 사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글쓰기의 신중함을 강조하면서 옛것을 함부로 재단하지 말라 했다.

그리고 올바른 독서를 강조했다.

모국어인 독일어의 오용과 돌벌이를 위한 글쓰기를 호되게 나무랐다.

자신의 나랏말의 퇴보를 진정으로 안타까워 했으며,

사랑하며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모국어를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글쓰기 아니 삶에 있어서 지침서로 삼아도 좋을 듯 싶다.

오늘 공씨책방에서 헌책을 선물 받았다.

너무 감사했다. 사모님께 정중하게 인사를 올렸다.

이 풀잎 선생님을 만나서 역까지 걸어가며 대화를 나눴다.    

이런 기쁜 날 퇴근길에 읽기를 마치다.

        2007. 5. 28. 19:01

          

 

 

금정역부터 어제 선물 받은 책을 읽기 시작했다.

참 재미있었다. 헌책을 사랑하시며 사시다가 가신 고인의 정신세계를 탐험해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오늘 읽다가 알게 되었는데 참 책을 사랑하셨던 분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헌책방을 운영하시는 것을 천직이라고 생각하시고 보람을 갖고 하셨던 것이다. 참 존경스러웠다. 진작 좀 만나뵜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었다. 이렇게 책으로나마 만나뵙게 되니 참으로 행복했다. 정말 모든 사람들이 글쓰기를 해야하는 것은 맞는 것 같다. 고인께서 이렇게 글을 남기셔서 후세의 우리 같은 사람이 헌책을 취급하는 고서쟁이의 삶을 고스란히 이해할 수 있으니깐 말이다. 며칠 동안 즐거운 책 읽기가 될 것  같아 생각만 해도 행복하다.

-         옛책 그 언저리에서 / 공진석 유고집 / 학민사

 

오늘도 감사한 마음으로 책을 읽으며 보내게 될 것이다.

더욱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지내자~!

 

2007. 5. 29.     09:19

 

 

고서(古書)를 얻어 참으로 행복한 고서(古書)

김 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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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책을 통해서 무엇을 배워야 할까? | 기본 카테고리 2007-05-2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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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책과 더불어 배우며 살아가다

이권우 저
해토 | 2005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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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쓴 시간: 07년 5월 21 23시 25분 59 ~ 07년 5월 21 23시 35분 14

독후감 쓴 시간: 07년 5월 27 14시 38분 13 ~ 07년 5월 27 23시 00 xx

독후감 쓴 시간: 07년 5월 28 10시 53분 31 ~ 07년 5월 28 11시 27분 39

 

 

(책과 더불어 배우며 살아가다 / 이 권우 지음 / 해토)

 

: 2007. 5. 18. (금) 06:53 (금정역) ~

: 2007. 5. 21. (월) 23:01 ()

 

웃음이 나온다.

처음엔 아니꼬운 눈으로 삐딱하게 바라보려고 작정을 하고

책을 읽어 나갔으나

뒤로 갈수록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짓지 않을 수 없었다.

동 시대를 살면서 비판의 눈으로 세상을 질타하고프니

그가 내가 되고 내가 그가 되는 느낌이다.

고백하자면 여기 이 책에서 그가 읽고 소개한 55권의 책 중

내가 읽은 책은 단 한 권도 없었다.

참괴하다는 심정일 수도 있으나 나는 오히려 기쁘다.

내가 읽으며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책이 그만큼

많아졌으니깐 말이다.

이 많은 책을 읽은 그를 나는 읽었다.

단언컨데 그는 남은 인생 함께 가면서 어깨동무도 하고

술잔을 기울이고픈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아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윤** 사장님의 소개로

맨 마지막에 소개된 뼛속까지 내려가 써라 라는

책을 읽었다. 그것도 이 책을 읽기 전에 바로 읽었다.

마지막에 소개된 책을 읽었으면

다 읽은 것이 아닌가? ^.^

어쩌면 그가 영향력을 행사해 세상에 나왔다는

만화책 서유기는 내가 일전에 헌책방에서 사와

읽은 그 만화책이 아닐까 싶다.

(그 책이 아니었음을 확인했다~!)

이제 그를 마저 읽어야겠다.

23:13

            선 욱 /

 

오늘 이 책의 독후감을 쓰면 나는 착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지난 며칠 전부터 오늘까지의 일이 많은 것을 생각나게 했다. 이 모든 일이 나에게 어떤 깨달음을 주는 것 같다. 

 

방금 전에 DVD로 영화를 보기를 마쳤다. 딸 예지와 아들 성준이와 함께 무인 곽원갑을 보았다. 몇 번째일까. 3번째? 아이들에게 벌로 무인 곽원갑을 보게 하면서 같이 본 것이다.

 

오늘 아침에 아이들이 TV를 보다가 싸웠다. 자리 때문에 티격태격하더니 급기야 서로 때리고 난리를 쳤다. 그 동안 그렇게 다투지 말라고 야단도 치고 말로 타일렀지만 소용이 없었다. 마음을 다스리는 데 가장 적합한 영화라고 생각해서 이 영화를 보게도 했던 것이다. 오늘 아침에도 매를 댈까 하다가 차마 때릴 수가 없어서 매를 맞던지, 영화보고 영화평을 쓰던지 선택하라고 했다. 왜 사람들은 그렇게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는 것일까.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똑 같다. 물론 부모가 제대로 모습을 보이지 못해서 아이들이 자기들도 모르는 사이에 다라 배웠을 수도 있다. 그런 면에서 보면 나의 잘못도 적지 않음을 고백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전적으로 다른 사람을 따라 배우는 것만은 아닌 것 같다. 나는 그것이 인간의 배움에 있어서의 한계가 아닌가 생각을 한다.

 

사람은 평생 머리로 배운다. 하지만 머리로 배우는 지식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 느낌은 갖지 못하기 때문이다. 느낌이 없으면 행동으로, 삶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머리로 배우는 지식의 한계다. 우리는 보통 사랑이라는 말을 머리로 배운다. 그러나 머리로 이해를 하더라도 절대 가슴으로 느껴서 사랑하는 삶을 살지는 못한다. 가슴으로 느끼고, 몸으로 느껴야 하는데 그게 안 된다. 그래서 서로 사랑하라는 성인의 말을 사람들은 말로 이해를 하지만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기 않기 때문에 이웃을 사랑하지 못한다. 그 외침은 수 천년 동안 공허하게 메아리만 칠 뿐이다. 사람들 가슴 속으로 스며들지 못하고

 

며칠 전에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을 들었다. 정확하게 엊그제 저녁 무렵이다. *비님께서 수련을 하기 시작했는데 내가 써놓은 글을 읽으며 제대로 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면서 기뻐서 전화를 한 것이다. *비님과는 5년 전부터 구*님 싸이트에서부터 인연을 맺게 되어 지금껏 만나고 있다. 그 동안 함께 하면서 공부를 한 결과 진정한 깨달음의 길에 들어서게 되신 것이다. 함께 진리의 길을 걸어가게 된 것이다. 사랑의 길이라는

 

나쁜 소식은 98년부터 피시통신을 통해서 알게 된 구*님이 패망을 길을 걷게 되었다는 소식이었다. 그 분은 무불통지였다. 정치, 군사, 경제, 종교, 수련 등 모든 분야에서 전문가 못지 않았다. 토론에서는 당해낼 사람이 없었다. 그야말로 천하무적이었다. 수 많은 고수가 나가 떨어졌다. 도올 김용옥을 까서 일약 유명세를 타고 책까지 냈다. 책도 인기를 많이 끌었다. 나중에 피시통신에서 인터넷으로 자리를 바꿔 개인 싸이트를 만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회원으로 가입하여 커뮤니티를 이뤘다. 여러 고수들이 모여들었다. 다양한 분야에 대한 토론이 연일 진행되었다. 주인장과의 격렬한 토론이 이어지면서 싸움이 계속해서 일어났다. 서로 명예훼손을 했다는 고발이 이어졌다. 많은 사람들이 쫓겨 났다. 주인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내치는 것이었다. 자신과의 의견이 다르면 개인적 싸이트라는 이유로 회원들을 탈퇴시켰다. 자신만이 옳다는 시비지고(是非之苦)에 빠져 있었다. 불교를 믿는다고 했는데 그런 상황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비님과의 토론도 있었는데, 중재를 하고 충고를 한다고 나까지 쫓겨났다. 그 때 이후로 그분을 뇌리에서 지워버렸다. 조금의 관심을 갖지 않고 지내왔다. 그랬는데, 요즘에 큰 소송에 휘말려서 심히 곤란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한다. 옳고 그름을 가리길 좋아하더니 결국은 패가망신하게 되는 모양이다. 참으로 가슴이 아프다. 그 때 한번쯤 만났더라면 좋았을 텐데. 더 좋은 인연을 맺어 좋은 길로 가게 충고를 해 줄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나는 지식을 다투는 사람을 참으로 어리석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혼내주고 싶다. 아직 아무 것도 모르는 수준에 지나지 않는데, 머리로 습득한 얄팍한 지식으로 무장을 하여 세상을 혼란스럽게 한다. 이런 면에서 보면 책은 독이다. 그분이 그것을 여실히 증명해 준다. 그 분과 헤어진 2002년 말 이후로 나는 계속해서 마음 공부를 해 왔다. 그러는 가운데 훌륭한 분들을 많이 만났다. 그분들과 함께 하면서 계속 깨달음의 길을 걷고 있다. 사랑의 삶을 영위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마음 공부를 먼저 했다. 세상의 원리가 사랑이라는 깨달음을 먼저 얻었다. 그리고 나서 책을 읽고 있다. 책은 나름의 길을 보여준다. 그리고 좋은 책도 많다.   사람들은 그런 좋은 책을 읽지만, 책이 가리키고 있는 진리를 보지 못한다. 또 솔직히 말하면 쓰레기 같은 책도 많다. 쓰레기 같은 책을 많이 읽고 많은 지식을 쌓았다고 착각한다. 그러한 지식을 많이 쌓으면 우월감이 생긴다. 그런 책에서 얻은 지식을 기준으로 한 잣대를 세워 세상을 평가하고 재단한다. 그러니 세상이 얼마나 혼란스러워지겠는가. 이것이 지식이 걷게 되는 멸망의 길이다.  

 

인류의 역사가 지속될수록 더 많은 지식이 쌓이게 된다. 각종 이론과 원리가 난무한다. 그러니 지식으로 쌓을 것은 더 많아진다. 지식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는 머리 속에 집어 넣어 뽐내고 자랑할 게 더 많아졌으니 얼마나 좋겠는가. 별별 이론이 다 많다. 하지만 인간 존재를 제대로 규명하는 참된 책은 하나도 없다. 기본적으로 서양에서 시작된 모든 지식과 철학은 반쪽 밖에 안 되는 불구 지식이라고 보면 된다. 인간의 주인인 정신이나 마음을 다루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분석하고 나눌 수 있다고 하는 기계론적 환원주의로는 영원히 인간 존재를 파악할 수 없다. 인간게놈프로젝트로 모든 DNA의 비밀을 밝혀냈어도 부족하다. 왜냐하면 인간은 정신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서양과학으로는 지구의 역사가 천만번을 반복해도 완전한 지식을 이룰 수가 없다. 이것을 알아야만 한다. 모든 것은 동양에서 시작되었다. 결국 인간을 제대로 규명할 수 있는 것은 동양학이다. 서양학을 아우르는 동양학일 것이다. 즉 두 개가 만나야겠지만 어디까지는 주는 동양학이다. 왜냐하면 동양학이 정신이라면, 서양학은 몸이기 때문이다. ~16:40 17:14~

 

며칠 전에 새로운 구*님을 만났다. 그 분을 만난 지 약 10년 정도의 세월을 두고 젊은 구*님을 만났으니 참으로 착잡한 마음 금할 수 없다. 얼마나 책을 많이 읽고 얼마만한 지식을 쌓았는지 모르지만 자신만이 옳다고 생각하는 위험한 지식의 구렁텅이에 빠져 있다. 자신이 똑똑하다고 하는 병에 걸리면 약이 없다. 지식과 동귀어진하는 수밖에 달리 치료할 방법이 없다. 그러나 지식으로 완전 무장한 사람은 결코 자신의 잘못을 깨달을 수가 없다. 결국엔 패망의 길을 걸어갈 수 박에 없다.

 

지식은은 혼자 죽지 않는다. 지식에 경도된 그의 앞 길을 가로막는 자는 누구든 그가 휘두르는 정의의 칼에 무참히 쓰러질 것이다. 천박한 지식에 자신만이 옳다는 치명적인 독이 묻혀져 있다. 결국 세상에 많은 상처를 남기고 자신도 깊은 상처를 입고 만다. 우리 선조들이 정신을 수양하고 수신을 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위험에 빠지지 않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신지식 시대니 어쩌니 해서 지식을 강조하는 시대가 되고 보니 위험한 지식이 쌓는 일을 더욱 탄력을 받게 된다. 얼마나 쉬운가. 책을 많이 읽고 지식을 쌓는 일은 그야말로 가장 쉬운 일이다. 그것을 깊이 사색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단 한마디 금언이라도 완전한 느낌으로 인식하고 절절하게 몸으로 체득했을 때 진정한 자기 것이 되는 것을 모른다. 지혜를 얻고 깨달음을 얻어야만 한다. 그렇게 될 때 책의 목적이 완성되는 것을 모른다. 

 

세치 혀를 휘두르고 손가락을 놀리는 일은 너무나 쉬운 일이다. 특히 인터넷 토론에서 지식으로 무장한 사람들은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머리 회전이 좋고, 손가락이 빠르면 수많은 쓰레기 같은 글을 마음껏 배설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갖은 전략을 동원할 수도 있다. 눈앞에 아무 거도 보이지 않기 때문에 거리낄 것이 없다. 거기 이성이 설 자리는 없다. 감정만이 춤출 뿐이다. 감정이 폭발하면 죽음밖에 없다. 감정의 파고가 가라앉고 나야 이성이 싹튼다. 비로소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논리적으로 대화하게 된다. 이쯤 되야  지식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게 된다.  

 

인류의 역사가 오래되었지만, 정신 세계의 발전은 멈춘 것 같다. 세상을 제대로 인식하고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다스린 사람은 많지 않은 걸 보면 말이다. 오래 전부터 예수는 사랑을 설파하고, 부처는 대자대비를 웅변하였지만 그들의 가르침을 제대로 실천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오늘날 지식만 강조되는 시대고 보니 사람들은 정신세계는 빈약하기 그지 없다. 자신 자신을 알지 못한다. 자기의 마음을 다스릴 줄도 모른다.

 

자기를 알고 자신을 이기는 자는 행복하다. 스스로 잘났다고 몸을 함부로 천박하게 굴리지 않는다. 마음 공부를 통하여 고통을 겪지 않는다. 우리는 최소한 자기 자신을 알고 자신을 이길 정도로 공부는 해야만 한다. 그래야 인간다운 인간이라고 할 수 있다. 지식 너머에 지혜가 있고, 그 뒤엔 사랑이라는 궁극의 세계가 있다. 물론 초월의 세계가 있고 말이다. 지식이 초등학교라면, 지혜는 대학이다. 초등학교를 지나 중.고등학교의 실력을 갖게 되었다고 잘난 체를 하면 안 된다. 책 만권을 읽었다면 가히 많은 지식을 쌓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식을 아무리 많이 쌓았다고 해도 지혜만은 못하다. 지혜롭기 위해서는 인생을 포괄적으로 볼 수 있는 통찰력, 사물의 깊이를 제대로 이해하는 인식의 힘, 인간의 한계를 알고 겸손할 수 있는 마음, 우주의 원리에 조화롭게 순응하는 인생 철학 등을 두루 갖춰야 한다. 이렇게 공부를 해야 제대로 공부를 했다고 할 수 있다. 누구든 한번 깊이 생각해 보길 바란다. 지혜롭다고 해도 공부를 멈추면 안 된다. 지혜는 경험을 쌓고 경륜이 높아질수록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나아가 세상이 사랑이라는 것을 깨닫고, 우리 모두가 하나라는 것을 깨치지 않으면 안 된다. 과연 자신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말이다. 이를 기준으로 자신의 나아갈 바를 밝혀야 한다.

 

오늘 아침 아이들이 싸운 이유를 보면 너무나 사소한 일이다. TV를 보면서 좁은 자리에 둘이 누우려다 보니 서로 조금 옆으로 비키라고 하고 안 간다고 버티면서 니가 옳고 내가 옳으니 하는 시비(是非)에 걸려 넘어져 싸운 것이다. 이해와 사랑으로 단계로 넘어가지 못한 것이다. 이런 다툼은 어른이라도 해서 자유롭지 못하다. 어른들의 모든 다툼도 이렇게 사소한 것으로부터 감정 싸움으로 변질되는 것이다. 그 기저에는 내가 옳다는 생각이 자리하고 있다. 한번 가만히 자신을 돌아보라. 그러면 알게 될 것이다. 이 원리 하나 모르면서 뭘 배웠다고 하는지 모른다.

 

아이들을 불러서 무릎 꿇고 앉아 손을 들라고 벌을 주었다. 그런데도 서로가 자기 잘못이 없다고 우긴다. 아들 성준이는 억울하다고 생각이 들었는지 눈물을 흘린다. 나는 알고 있다. 어쩌면 아이들이 우리 부부가 다투는 것을 보고 배웠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인간은 자신이 옳고, 남은 그르다고 생각하게 되면, 그 생각은 분하고 억울하다는 등의 감정을 일으키게 된다. 그러면서 설전을 치르게 된다. 그러다 결국 몸으로 치고 받으며 행동을 하게 된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겪게 되는 것이 인간의 사고.행동 원리인 것이다. 어른이나 아이나, 무식한자나 유식한 자나, 남자나 여자나, 한국인이나 미국인이나 모두에게 적용된다. 이러한 원리를 깨치고 마음을 다스리는 자만이 이런 비참한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 개인과 개인의 다툼, 국가간의 분쟁, 개인과 조직의 싸움 등에 숨어있는 근본적인 원이다. 아이들이 아직 이런 깨달음을 얻기에는 어리다. 생각하는 힘이 없기 때문이다. 아무리 잔소리를 하고 야단을 쳐도 소용이 없는 일이다. 해서 나는 이런 상황을 어떻게 다뤄야할 지 알고 있다. 정말 너무나 고통스러웠다고 느낄 정도로 심하게 매질을 하는 것이 한 방법이다. 그 때 엄청난 두려움을 느끼게 되면 기억하게 된다. 각인을 하게 된다. 만일 싸울 일이 생기더라도 맞을까 두려워 그만두게 될 것이다.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부모들의 모습을 보고 배워서 조금 더 가슴적인 삶을 살아 배려하고 사랑할 줄 안다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위에서 언급한 원리를 깨달아야만 한다. 아이들을 때려서는 고통스러울 것이라 생각하고, 회초리로 매를 10대씩 맞거나 무인 곽원갑 영화를 보고 영화평 1장을 쓰던지 결정을 하라고 했다. 아들 성준이가 어떻게 때릴 것이냐고 물어서 크게 휘두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자 영화를 보겠다고 한다. 다음엔 예지도 영화를 본다고 대답을 한다. ~ 18:40 휴식 18:47~

 

무인 곽원갑은 재작년에 개봉한 영화다. 개인적으로는 최고의 영화로 꼽는다. 영화관에서도 보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우연하게 만원에 4장 하는 dvd를 사서 보았는데, 너무 좋아서 DVD 원본을 구입했다. 처음부터 아이들과 함께 보았다. 영화를 보고 많은 얘기를 해 주었다. 그 뒤로 말을 할 때마다 무인 곽원갑이 얘기를 했다. 아주 입에 뱄다. 아이들이 다툴 때마다 보게 했는데 이번에 또 보게 된 것이다. 만일 이 영화를 보지 못했으면 꼭 dvd를 사서 보라고 권하고 싶다. 단순히 영화라고 생각하지 말고 인생공부라고 생각하고 보면 좋겠다. 단순하게 재미를 추구하는 일반 영화를 보듯 보지 말고, 인간의 심리 상태와 행동과의 관계를 잘 살펴보기를 바란다. 중요 장면이 대사 하나 하나가 많은 깨달음을 준다. 마음 공부라는 측면에서 영화 감상을 얘기해 본다.    

     

이 영화는 무인 곽원갑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다. 곽원갑은 영화 정무문에 나오는 이소룡의 스승으로 중국 청조 말 정무체조회를 설립한 무술인이다. 영화의 내용은 간단하다. 상대를 이기고 최고의 무인이 되고 싶어하던 무인이 참 무도를 깨달아가는 과정을 그린 것이다. 결국 최고는 상대를 이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이기는 것이라는 가르침을 준다. 무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인생도 그와 같지 않은가.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영화다.  

 

(중략) 영화 내용 줄거리는 아래 덧글을 참조 바란다.

 

이 영화를 보면 마음 작용의 관점에서 살펴보면 많은 장면에서 사람들이 마음을 다스리지 못해 자신을 망치고 타인까지 망치게 되는 것을 보게 된다. 참으로 많은 부분에 그런 장치가 숨어있다. 제자의 불찰을 제대로 살피지 못하고 화를 참지 못하고 진대인을 찾아가 결투로 상대를 죽게 하는 장면이 극단적인 경우를 보여준다. 눈에 보이는 현상 너머에 있는 진실을 살펴볼 수 있었다면 그런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예정된 일이었다. 무인 정신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고, 마음 공부를 하지 못해 마음을 다스리지 못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었다. 진정한 무도를 깨우치고 나서야 개인적인 경쟁의식에서 벗어나고 나라를 위한 죽음도 불사한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까지 무도를 발휘하여 상대의 생명을 살려준다.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우리 중에 누가 있어 진정한 도를 깨우치고 그 도에 따라 사는 사람이 있겠는가. 참으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다.

 

많은 것을 생각하며 영화를 보았다. 과연 책은 어떤가. 무인이 무술을 통해 무도를 깨우치듯 우리는 책을 통해서 책의 정신을 배울 수 있는가. 책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한낱 쓰레기와 같은 지식을 쌓는 것인가. 우리는 과연 무엇을 배우기 위해 책을 읽는가.

 

나는 이번에 책을 제돈을 주고 사서 읽는다는 것을 이유로 다른 많은 사람들을 옳지 않다고 설치는 이를 보면서 참으로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가 없다. 제 돈 주고 책 사 읽는 것이 무에 그리 자랑할 일이라고 큰소리를 치며 다른 사람들을 옳지 않다고 힐난하는지 알 수가 없다. 시비를 가리는 작은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허물을 드러내는 것이다. 그가 만일 책을 많이 읽고 많은 지식을 쌓은 사람이라면 책의 독()을 보여주는 아주 좋은 사례가 아닌가. 제 자신의 옳음을 기준으로 타인을 핍박한다면 그 옳음은 옳지 않다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성인은 말하지 않았는가. 남의 눈에 티를 보려 하지 말고 자기 눈에 들보를 찾아내라고 말이다. 자신을 마음을 살피려 하지 못하고 남의 허물을 탓하면 그게 바로 자신이 어리석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다.

 

책을 어떤 마음으로 읽어야 하는가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겨우 지식을 쌓거나 즐거움만을 추구하며 책을 읽어서는 안 된다는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무인이 무도를 추구하듯 책을 읽는 사람이라면 인간의 도를 깨달아 나가야 한다. 책을 통해서 말이다.

 

여기 책과 더불어 배우며 살아가는 사람이 쓴 책이 있다. 우리는 그가 과연 책을 통해서 무엇을 배웠는지 알아보자. 책을 제대로 읽는 것을 배울 수 있는지 여행을 떠나보자. 이 여행을 통해 배움을 지나 깨달음으로 나갈 수 있다면 좋겠다.

 

(책과 더불어 배우며 살아가다 / 이 권우 지음 / 해토)

 

<책 읽은 시간>

: 2007. 5. 18. (금) 06:53 (금정역) ~

: 2007. 5. 21. (월) 23:01 ()

 

<책 읽은 계기>

윤 사장님의 소개로 저자 이권우님을 알게 되었는데, 그 분의 책을 모두 읽어보자 해서 RG도서에서 검색을 해서 찾아 신청해서 읽게 되었다. , 리더스가이드RG (http://www.readersguide.co.kr) 라는 싸이트에서 많은 노력을 들여 받게 된 책이다.

 

이 책을 읽고 있던 중에 한 인터넷 서점의 모 블로거님이 자신의 터무니 없는 주장을 사람들에게 강요하는 글을 읽고 토론을 시작하게 되었다. 정말 책을 얼마나 읽고 어느 정도의 지식을 쌓았는지 모르지만 책을 통해서 배웠기 때문에 그런 비논리적이기도 한 주장을 하게 된 것이라면 정말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에 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 보지 않을 수가 없다.

 

 

 

독서를 통해서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과연 우리는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이 책의 저자에게는 참으로 죄송하지만, 이 책을 읽은 독후감은 이런 문제 제기로 갈음해야겠다.

 

그 동안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기를 통해 성장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독서를 전도하면서 책 선물을 하기도 하여왔는데, 과연 그런 내 행위가 과연 잘 한 짓인지를 생각해 보게 되었다.

 

 

오호 애재라, 오호 통재라~!

 

 

2007. 5. 28.     11:23

 

 

참으로 가슴이 아픈 고서

김 선욱

 

 

덧글) 무인 곽원갑 영화 줄거리 더 자세히 정리를 하면서 마음 공부와 연관지어 무인 곽원갑 영화 뜯어보기란 시리즈 글을 써 보아야겠다.

 

 

곽원갑은 무술을 하는 집안에서 자랐으나 공부를 하라고 하는 아버지의 가르침에 때문에 몰래 아버지의 무술을 훔쳐보며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무술만을 배운다. 아버지가 생사를 건 비무대회에서 무도를 발휘하여 상대를 봐준 것이 패하게 되었는데, 몰래 그 모습을 지켜보던 곽원갑은 아버지가 진 것을 무척 분해한다. 화가 나서 상대방의 아들과 대결을 벌였으나 실컷 얻어터지고 만다. 앞으로는 절대로 지지 않겠다고 맹세를 한다. ~ 19:27 휴식 19:51~

 

분해서 집으로 돌아와 글쓰기를 하는데 마구 써버린다. 어머니가 어린 원갑을 달래고 인생에 대한 가르침을 주지만 그만이다. 그 뒤로 원갑은 무술 공부에 맹훈련을 한다. 어느덧 수많은 비무대회를 통해 무술의 수준이 점점 더 높아진다. 하지만 마음 속엔 최고가 되겠다는 일념뿐 만족할 줄 모른다. 무술의 수준만큼 수양이 따르지 않았다. 어려서 패했던 조가권을 이기고나자 제자들의 찾기 시작한다. 생사를 건 생사장을 쓰고 비무대회를 통해서 경쟁자들을 이길수록 교만해지고 거만해진다. 점점 더 많은 제자들이 찾아오지만 자격을 살펴보지 않고 무조건 형제도 받아들인다. 오합지졸 어중이 떠중이들의 모임이 된다. 그런 원갑에게 친구 경순은 충고를 자주 한다.

 

곽원갑이 승승장구하던 것을 시기의 눈으로 지켜보던 진 대인의 대자가 술을 마시고 있는 원갑에게 자신의 사부를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말해 화를 돋군다. 이에 화가 난 곽원갑은 마음 속에 꽁하고 있다. 그러다가 길거리에서 진대인을 만난다. 둘은 서로 길을 가면서 상대방을 힐난한다. 그런데 어느날 곽원갑의 제자가 진대인에게 흠씬 두들겨 맞아 들것에 실려 들어온다. 이에 격분한 곽원갑이 자초지종을 물어보지도 않고 진대인을 마침 진대인은 친구 경순의 술집을 통째로 빌려 생일 잔치를 벌이고 있다. 곽원갑이 대자를 불러내었는데 말을 듣지 않아 일격을 가한다. 마침 진대인 나와서 제자를 때린 것에 대해 무릎을 꿇고 사괴를 하라고 요구한다. 친구 경순이 나와 만류하지만 듣지 않는다. 둘 간에 감정이 섞이 대화가 오가가다 우정을 끊겠다며 나가라고 하자, 곽원갑은 분노하여 검으로 결투를 벌이겠다고 선언을 한다. 모든 사람들이 나가고 생사를 건 둘만의 결투가 시작되었다. 술집이 온통 부서질 정도로 서로 상처를 입을 정도로 격렬하게 싸운다. 마침내 진대인이 큰 상처를 입고 비틀거리는데, 곽원갑은 최후의 일격을 가한다. 무도를 깨쳤던 아버지지 거두어들였던 손속을 베풀지 못한다. 치명상을 입은 진대인은 결국 사망하고 만다. 제자들과 승리의 연회를 갖는다.

 

집으로 돌아와서 보니 불이 꺼져 있으며 이상스레 조용했다. 자리에 앉아 어둠을 응시해보니 어머니도, 딸아이도 칼을 맞아 죽어있는 것이 아닌가. 진대인 대자가 찾아와 복수를 한 것이다. 칼을 들고 진대인 집을 찾아가니 대자가 자기가 죽였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진대인의 아내와 딸을 죽이려고 높이 쳐들었던 칼을 내던지고 집으로 돌아간다.

 

집으로 돌아오니 지난번 진대인에게 맞아 들것에 실려 들어온 제자가 자기가 거짓말을 했다고 고백을 한다. 진대인의 첩과 통정을 하다가 들켜 두들겨 맞았는데 모든 제자들이 입을 맞추고 말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너무나도 어처구니가 없는 노릇이 아닌가. 비틀거리고 신음을 한다. 자신의 경솔함을 아무리 후회해도 이미 때는 늦었다. 돌이킬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 뒤로 집을 떠나 방황을 한다. 자학하며 삶을 포기한다. 깊은 물속에 빠져 죽음을 목전에 두었다. 딸아이와 어머니의 모습이 떠오른다. 얼마나 한스럽겠는가. 그런데 물에 떠내려온 것을 구했나 깊은 산골의 마을 사람들이 곽원갑을 살려낸다. 곽원갑은 산골 마을에서 다시 태어난다. 곽원갑은 맹인 처자의 사랑을 받으며 진정한 삶의 의미를 배운다. 무도를 깨우치게 된다. ~ 20:35 저녁식사 21:13~

 

곽원갑은 부모님을 찾아 뵙기 위해 하산을 한다. 맹인 처자에게 되돌아오겠다고 철썩같이 약속을 한다. 곽원갑이 입산수도하고 있는 사이 중국은 외세의 침입으로 병들어 버리고 말았다. 병든 중국인들은 점점 정신이 나약해지고 있다. 외국 침략자들은 무술대련을 통해  중국 무술인을 제압해 나간다. 이에 곽원갑이 대결을 하고자 한다. 친구 경순을 찾아 무술대회에 나갈 돈을 빌려달라고 한다. 아직도 경순은 친구를 소인배로 여기고  도움을 거절한다. 하지만 그가 남기고 간 신문을 보고 자금을 보내준다. 외국 무술인과의 대결에서 상대방의 목숨을 구해주는 무도를 발휘한다. 진정한 무술인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외국들의 상인연합회는 음모를 꾸민다. 외국의 최고무인 4명과 곽원갑 1인의 대결을 추진하여 곽원갑의 쓰러뜨리고 정무체조회를 없애 중국인의 상무정신을 무너뜨리고자 한다. ~21:36 TV시청  22:42 ~ 처음부터 너무 무리한 대결이지만 곽원갑은 이를 수락하고 대결에 임한다. 무술대회를 앞두고 다나까라는 일본무사가 곽원갑을 찾아온다. 둘은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데, 다나까는 곽원갑의 무술은 자기와의 싸움이라는 곽원갑의 주장에 고개를 끄덕이며 진정한 무인을 만나게 되었다고 좋아한다.

 

상하이 프랑스 관할 피에르 극장에서 무술대회가 시작된다. 곽원갑은 각 나라의 대술 고수를 하나하나 격파해나간다. 시합장에서 처음으로 41 시합이라는 것을 알고 격분한다. 곽원갑의 시합이 시작되기 전에 이 시합은 정당한 것이 아니니 다른 날에 다시 시작해도 좋다고 하지만 곽원갑은 그대로 계속하자고 한다. 드디어 다나까와 곽원갑의 시합이 시작된다. 처음에 무기를 갖고 대련을 하지만 비긴다. 1 라운드 시합 중 누군가가 다가가 곽원갑의 찻잔에 독을 탄다. 휴식시간에 차를 마시고 2라운드를 맞이한다. 독이 몸에 퍼져 곽원갑은 검은피를 토한다. 다나카는 시합을 계속할 수 없다고 멈춘다. 그래도 곽원갑은 계속하자고 한다. 빨리 죽여주는 것이 그를 고통에서 해방하는 것이라 생각한 다나카는 맹렬히 공격한다. 비틀비틀 뒤로 밀리던 곽원갑은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도 빈틈을 찾아내 다나카의 가슴을 향해 일격을 내지른다. 하지만 살수를 거둬드리고 바닥에 쓰러진다. 무도를 아는 다나까는 곽원갑이가 최후의 일격을 가하지 않고 멈춘 것을 알고 쓰러져 있던 곽원갑을 일으켜 세워준다. 서양상공인들의 음모가 불발로 끝나고 만다. 중국인은 하나라는 강한 정신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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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형제처럼 아이들 서로 사랑하며 살았으면 좋겠다! | 사랑하며 ..... 2007-05-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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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동생네 가족이 놀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살며...

2007/05/28 09:21

http://blog.naver.com/myinglife/70017954241

 

2007-05-28 ()     08:06~

 

 

토요일 일찍 출근했다.

토론을 하는데 하루를 다 써버리고 말았다. ^^

이 세상에 옳고 그름은 관념일 뿐이다. 진리가 아니다. 그가 주장하는 모든 것은 그의 관점에서 보아 옳다. 나의 주장은 나의 관점에서 보아 옳아 옳은 것 뿐이다. 다툴 수 있는 게 무엇이 있겠는가. 다만 누구의 관점이 터 크며, 더 많은 가능성들을 포함할 수 있느냐가 중요할 뿐이다. 책을 많이 읽어서 지식이 많아져서 자신이 똑똑하고 또 남보다 뛰어나다는 생각을 갖는다면 그래서 옳고 그름을 주장하게 되는 것이라면 도서관의 자료를 다 담을 수 있는 컴퓨터가 월등하게 훌륭한 생각을 갖는다 할 것이다.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에 관해 많은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였다.

 

일요일에 독후감을 쓰느냐 시간을 많이 보냈다.

RG에서 받은 책이다. 책 제목이 책과 더불어 배우며 살아가다 라는 책인데, 제목 자체가 많은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책은 그럭저럭 재미나게 읽었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정말 책을 읽어서 무엇을 배워야 할 것인가를 많이 생각해보게 되었다. 아직 독후감을 다 마무리하지 못했다.

 

오후에 동생이 가족들과 놀러왔다.

의왕에 있는 자연체험학습장에 놀러왔다고 들렸다. 우리 집에서 아주 가까운 곳이다. 막내조카 행복이도 데리고 왔다. 행복이가 벌써 아군과 적군을 인식하는 것 같았다. 전에 보았을 때는 내가 얼래주며 좋아서 웃기까지 했는데, 아빠와 다름을 인지했는지 나를 보고 우는 것이었다. 물론 계속 울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말이다. 너무 좋았다. 시은이, 지훈이, 지성이 세 조카를 모두 볼 수 있어서 예지와 성준이도 동생들이 놀러와서 참 좋았던 모양이다. 서로 자기가 아끼던 가방과 장난감을 내 놓았다. 성준이는 어려서 그렇게 사달라고 했던 자동차를 지훈이에게 주었다. 아무튼 나이가 먹으면 어려서 좋았던 것은 의미가 없어지는 모양이었다. 조카들 사진을 많이 찍어 주었다.

 

 

<행복한 지성이>

 

<지훈이>

 

 

<시은이>

 

 

마침 아내가 점심 때 호박죽을 끓여놓았는데 동생과 제수씨가 맛있게 먹었다.

제수씨도 그렇고 동생도 호박죽을 좋아한단다. 며칠 전에 물김치도 담가 놓아 맛이 제법 잘 들었는데, 반도 넘게 덜어서 갈 때 보내준다. 아내도 나눠주는 걸 좋아한다. 참 좋은 것 같다.

 

느닷없이 동생네가 놀러 와서 즐거운 주말을 보냈다.

귀여운 조카들을 보면 참 좋다. 시은이, 지훈이가 예지를 참 좋아하나 보다. 막 출근한 동생의 얘기에 따르면 지훈이가 아침에 일어나서 예지 누나가 보고 싶다, 예지 누나가 보고 싶다고 칭얼거렸다고 한다. 어제 밤에는 언니와 형이 준 장난감을 가지고 밤 늦게까지 소꿉놀이를 했다고 한다. 아이들이 나중에도 늘 가까이 지내면서 친 형제처럼 잘 지냈으면 좋겠다. 나와 동생이 그러듯이 말이다.

 

,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다.

출근길에 두 부부를 만나 인사를 나누었다. 오늘은 한마디 더 추가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모든 분들이 좋은 하루 되셨으면 좋겠다.

 

언제나처럼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야겠다.

 

2007. 5. 28.     08:32

 

 

일요일에 동생네 가족이 놀러와 기뻤던 고서

김 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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