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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현명한투자이려나? | 유익한 정보들 2008-02-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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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스파르타식으로 교육시키려고 한다! | 아이들의 꿈을 찾아서 2008-02-2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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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일요일엔 아들 성준이와 여행을 했다! 교육일지

2008/02/2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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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5 ()     15:36~

 

어제 아들 성준이는 하루 종일 부어있었다.

후환이 두려워서인지 자기 스스로 따라와 놓고는 골이 많이 나 있었다. 일부러 말을 시키기도 했지만 단답형으로 답을 하고 만다. 선릉역에서 내리자마자 과자도 사주고, 점심 때 먹으려고 컵라면을 사면서 김밥도 샀고, 심심하면 먹으려고 다른 과자도 더 샀다.

 

사무실에서 삼촌 노트북으로 게임을 하는 동안에도 말을 걸기도 했고 일부러 사진을 찍어준다고도 했다. 하지만 모든 게 수동적이었다. 일요일 날 억울하게 아빠를 따라서 나선 것을 무언으로 항의하는 것 같았다. 가능하면 동생을 보고 싶어서 일찍 사무실을 나섰다. 버스에서 내려 선릉역으로 걸어 들어가며 왜 함께 오자고 했는지를 설명해 주었다. 기분이 좀 풀어질까 싶어서 말이다. 그랬는데도 별 반응이 없었다. 전철을 타고 수원으로 내려가면서 나는 책을 읽었다. 아들 성준이는 준비해간 만화책 초밥왕도 읽지 않고 멀뚱멀뚱 시간을 보냈다. 성대역에서 새우튀김을 사주었다.

 

<마을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는데,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 같이 기분이 별로다>

 

<금정역에서 4호선으로 갈아타려고 기다리는 동안 사진을 찍으려니 성준이가 외면한다>

 

<삼촌 노트북으로 인터넷을 하고 있는데,   사진을 찍으려니 억지 웃음만 나온다!>

 

<집으로 내려오는 전철 안에서도 역시 표정이 어둡다~!>

 

 

집에 도착하니 동생네가 아직 있었다.

성준이와 차가 있으면 아직 안 갔을 것이고 차가 없으면 갔을 것이라고 얘기를 나누고 차를 찾아보니 차가 없었다. 갔구나 싶었는데 문을 열어보니 아가들 신발이 있는 게 아닌가. 동생과 예지는 TV를 보니 아가들 셋은 모두 잠을 자고 있었다. 아내와 제수씨가 마트로 쇼핑을 갔던 것이다. 곧이어 아내가 돌아왔다. 성준이와 나는 감자탕으로 저녁을 먹었다. 아내가 감자탕을 잘 하는데 동생네가 놀러오면 해 준다고 해서 놀러온 것이다. 감자탕을 더 맛이 있었다. 제수씨와 동생 그리고 나 셋이서 매실엑기스 내고 난 후 담근 매실주를 한잔씩 했다. 매실주 맛이 참 좋다. 매실을 담그고 난 후에 매실주를 담가도 그만이다.

 

성준이가 잠자고 있는 막내 조카 지성이를 깨워서 울게 만들었다. 예지는 아이들을 너무 좋아한다. 셋째 지성이에게 밥을 떼 먹여주다가, 둘째 지훈이가 밥을 먹을 때는 곁에서 엄마처럼 밥을 먹어준다. 첫째 시은이는 제일 늦게 일어났다. 귀여운 조카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원래 3 1일에 막내 조카 지성이 돌잔치를 하려고 했는데 지난번 구정 때 어머님과의 일이 있어서 안 한다고 한다. 온 가족이 축하해주어야 할 첫돌을 못하게 되어 유감이다. 10시경에 동생네가 돌아간다고 해서 예지와 내가 배웅을 했다.

 

<뻥튀기를 먹으며 좋아라 하는 지성이... 신이 나 고개를 흔드는 바람에 사진이 흔들림> 

 

<내 무릎에 앉은 둘째 지훈이...>

 

 

오늘 늦게 출근했다.

조금 늦게 일어나기도 했지만 왠지 출근하기 싫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만 게으름을 피웠다. 예지가 1학년 교실 청소하러 학교에 간다고 해서 9시경에 온 식구가 함께 식사를 했다. 아침을 먹고는 성준이에게 영어공부에 관해서 얘기를 해주었다. 중학교에 진학하기도 해서 영어공부도 좀 시켜야겠다 싶어서 책을 주문했었다.  

 

파닉스 세계

김동원, 사라 테일러 감수

릴츠

Reading Starter1 (Book + Tape set)

Mcgaw-Hill Korea

컴퍼스

How to Win Friends & Influence People

데일 카네기 저, 강 성복 해설

리베르

 

 

이것은 2MB의 영어교육 강화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 왜 쓸데없이 영어공부와 상관없는 아이들까지 영어공부를 해야만 하는가. 하고 싶으면 필요한 사람들이나 하면 되지. 차라리 국어공부를 열심히 하는 게 낫다. 그도 아니면 한문을 배우는 게 훨씬 낫지. 아무튼 두고 볼 일이다.

 

이제 우리집은 무과외 집안이 되었다. 우리 아이들은 전혀 과외를 하지 않는다. 물곤 학원도 전혀 다니지 않는다. 지난번에 성준이가 하던 재능수학을 그만두었다고 한다. 내 꿈이 실현된 것이다. 과외 없는 가정을 만들게 되어 무척 기쁘다. 며칠 전에 아내가 예지가 일본어 공부하고 싶어하고, 성준이가 수학이 부족하니 어쩌니 하는 걸 우리 집에는 절대 과외가 없을 것이라고 강하게 못을 박았다. 과외는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

 

대신 아이들에게 공부는 자기 스스로 해야만 한다고 세뇌를 시킬 생각이다.

원인과 결과의 법칙을 확실히 깨닫게 해 주려고 한다. 그동안 만판 뛰어놀기만 하던 성준이에게 매일 영어단어 20개씩 외우라고 했다. 이 얘기를 하자마자 성준이는 얼굴이 굳어졌다. 그리고 불시에 테스트를 하기로 했다. 일주일마다 테스트를 해서 (20*6=120단어) 100개 이하를 맞으면, 10개를 틀리면 10대를 맞게 될 것이라고, 주중에도 불시에 점검을 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성준이의 표정이 점점 굳어졌다. 대신 단어장 한권을 다 쓰면 5,000원을 주겠다고 했다. 그러자 조금 웃는다. 성준이는 돈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평일에는 절대 TV를 보지 못한다고 했다.

안 그러면 아예 TV 수신 선을 뽑아버리겠다고 했다. 바로 오늘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TV보는 시간에 아들에게 책을 읽어줄 것이다. 영어책이든 국어책이든 말이다.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면서 서진규씨의 테이프를 들었다. 우연하게도 마지막 부분을 들었는데 스스로 공부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와서, 오늘 누나와 함께 듣고 청취 후 느낌을 적어놓으라고 했다. 이 얘기를 하자 또 얼굴이 굳어졌다. 그래서 스파르타식 교육을 얘기하면서 스파르타에서는 말을 안 들으면 낭떠리지에서 떨어뜨렸다는 얘기를 해 주었다. ㅋㅋ

 

사실 지금 아이들이 배우고 있는 공부 같은 것은 전혀 할 필요가 없다.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배워야 하는데, 이놈의 세상이 미쳐있다. 생각 없는 어리석은 자가 나라를 다스리는 대통령이 되었다. 그러니 돈이 된다고 경제 부흥만을 외치고, 실용적인 영어를 배워야 한다고 난리를 치고 있다. 또 나라를 망칠지도 모를 대운하를 파야 한다고 고집을 부리고 있다. 생각하는 어느 것 하나 제정신이라 할 만한 게 없다. 정작 배워야 할 것은 사랑하면서 서로 돕고 살아야 한다는 것인데 말이다. 뭐 국민들의 의식수준이 아직 경제에만 매달려 있으니까 그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기는 했지만 말이다. 큰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아무튼 새 대통령이 하려고 했던 것을 추진하지 않으면 큰 성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말이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훈련이 필요하다.

실컷 놀게만 했으니 차분하게 앉아서 공부하지를 못한다. 그래서 특별한 훈련을 해야만 하는 것이다. 오늘부터 성준이 교육일기를 꾸준하게 써나가야겠다.

 

오늘은 팀 마감이 있는 날이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게 잘 보내야겠다.

기쁘고 즐겁게

 

<팀 회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2008. 2. 25.     16:50

 

 

아들 성준이를 스파르타식으로 교육시키려는 고서

김 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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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말이 심금을 울린다! | 매일 책을 읽으며 2008-02-2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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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발 씻어 줄까요? 독서일지

2008/02/24 15:55

http://blog.naver.com/myinglife/70028037865

2008-02-24 ()     14:53~     날씨: 맑음

 

 

오늘은 일요일.

조금 전에 아들 성준이와 사무실에 도착했다. 막 김밥 한 줄을 나눠 먹었다. 아들 성준이는오늘 내켜하지 않는 걸음을 한 것이다. 오늘 아침에 아빠랑 서울 사무실에 놀러가자고 하니깐 대답이 없다. 동생네가 놀러 온다고 해서 아침을 먹고 아들 성준이와 기름을 사러 나갔다. 그 때 같이 갈거냐고 물어도 반응이 없었다. 막판에 마음을 바꿨다. 내 혼자 오려고 집을 나서려는데 간다고 해서 함께 왔다. 안 따라 나서자니 후환이 두려울 것 같아 동행을 한 것 같다.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마냥 마지 못해 따라 나선 것이다. 입이 여든댓 발은 나왔다. 말을 걸어도 대답도 잘 하지 않는다.

 

같이 오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려고 했는데 별 도움이 안 될 것 같다. 

마음이 꼭 닫혀서 어떤 얘기를 해도 소용이 없다. 이따 저녁 때 내려갈 때는 좀 기분이 풀어지려나 모르겠다. 지난 주 딸 예지와의 여행은 즐겁기만 했는데

 

오늘 사무실에 오면서 지난 주말부터 읽기 시작한 책을 다 읽었다. 참 재미있었다.

몇 년 전에 읽고, 이번이 두번째 읽은 것이다. 역시 좋은 책임에 틀림이 없다.

-         실패에서 성공으로 / 프랭크 베트거 저, 최 염순 역 / 카네기트레이닝 ㈜성공전략연구소

 

위의 책을 다 읽고서 RG에서 서평책으로 받은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 이름이 조금은 황당하다. 하지만 뭔가 의미있는 여행이 될 것도 같은 생각이 든다.

-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 / 피에르 바야르, 김 병욱 옮김 / 여름언덕

 

오늘 일요일인데도 사무실에 온 것은 일도 좀 하고, 독서 책도 기획하려고 온 것이다.

모처럼 만에 동생네가 놀러온다고 했는데 집을 비워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앞으로는 일요일에도 사무실에 출근하여 글을 쓰던지 할 생각이다. 집에서 하면야 더 좋겠지만 집에 있으니 게으르게 보내게 된다.

 

요즘 기분 좋은 일은 아내가 책을 읽어서인지 좋은 얘기를 한다는 것이다.

며칠 전에는 발을 씻겨준다는 소리까지 하는 게 아닌가. 마음에서 우러나지 않고는 할 수 없는 말인데 그런 소리를 하다니 좀 놀랬다. 이틀 전에 써 놓은 글을 옮겨 적어 본다.

 

내가 발 씻어 줄까요?

 

                                     2008-02-22

 

어제 저녁에 퇴근하여 씻으려고 화장실에 들어가니 아내가

내가 발 씻어줄까요?

하고 묻는다.

 

갑자기 행복한 느낌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드디어 아내가 말만이라도 사람을 기쁘게 해 줄 수 있는

기술을 터득했구나 싶었다.

물론 근본적으로는 마음의 변화가

있을 것이리라.

 

나는 속으로 기쁘면서도 미안한 마음에

선뜻 대답하지 못하고,

괜찮아요!

하고 거절을 했다.

 

밥을 먹는데도,

아내가 맞은 편에 앉아서는

서로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는

뜻의 이런저런 얘기를 건네는 게 아닌가.

불감청이언정고소원이었던,

지혜로운 말들을 하는 것이었다.

 

모두 책의 힘이다.

 

아내는 요즈음,

 타고난 성격으로 승부하라

책을 읽고 있다.

 

 

사람은 언젠가는 변하기 마련인가 보다.

그동안 부부싸움도 여러 번 하고, 말이 통하지 않을 때도 많았지만 아내가 조금씩나마 긍정적으로 변하면서 좋은 얘기를 하니 기쁘기 그지 없다. 이래서 사랑은 감정보다는 의지의 힘이 중요하다고 스캇 펙 박사가 얘기한 모양이다. 아무튼 너무 좋은 일이다.

 

벌써 3시 40이다. 글 몇 줄 쓰고 하는 사이에 시간이 많이 흘러갔다.

남은 주말도 즐겁고 기쁘고 행복하게 보내야겠다.

 

 

2008. 2. 24.     15:41

 

 

아들 성준이와 사무실에 놀러 온 고서

김 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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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일요일엔 딸과 함께 즐겁게 지냈다! | 매일 책을 읽으며 2008-02-23 20:35
http://blog.yes24.com/document/863539 복사 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행복에 관한 세미나를 진행하다 독서일지

2008/02/23 20:26

http://blog.naver.com/myinglife/70028001830

2008-02-23 ()     17:08~     날씨: 쌀쌀해짐.

 

오늘은 토요일.

방금 초등학교 선생님과의 상담을 마쳤다. 행복한 인생을 꿈꾸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만들어 놓은 자료를 갖고 PT를 했다. 처음 했지만 그럭저럭 잘 했다고 자찬을 해 본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많은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 믿어 의심치 않는다.

 

지난 목요일에는 합정역에 다녀왔다.

모 출판사 사장님을 만나 상담을 하고 점심 식사를 같이 했다. 좋은 시간을 함께 했다. 같이 책을 만들어 보자고 합의를 했다. 물론 글은 새롭게 써야할 것이고, 그러려면 노력도 많이 들어가고 시간도 오래 걸릴 것이다. 작년의 경험을 참고해서 잘 해 보아야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합정역에 간 김에 RG에 들렸다.

그 동안 여러 번 모임이 있었는데 참석을 하지 못해 미안하기도 했었다. 불쑥 찾아가니 알지나무님과 알지랑님이 반겨 맞아주셨다. 두분이 RG에 부임하시고는 처음 찾게 되어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들었다. 알지나무님께서 보름이라서 부럼 깨라고 땅콩을 내 놓으셨다. 땅콩을 까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마침 서평 책도 있어서 신청을 하게 되었다. 행복에 관한 관심이 많다고 하니 알지랑님 즉 롤러님이 흔쾌히 책을 내 주셨다. 좋은 책을 받아 감사했다. 짧은 만남을 뒤로 하고 사무실을 나섰다. 시간이 많이 나야 RG에 적극적으로 활동할 텐데 (((롤러님, 승주나무님, 반가웠습니다!))) 

 

요즘 집에서의 내 주된 관심사는 아들 성준에 관한 것이다. 이번에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진학하게 되는데 어떻게 지도를 해야 할 지가 고민이다. 예전에 예지가 중학교에 올라가면서 공부지도를 했었는데 쉽지가 않았다. 이제 어떻게 하면 성준이를 과외를 시키거나 학원에 보내지 않고 어떻게 스스로 공부하게 만들어줄까를 연구해야만 한다.

 

먼저 꿈과 목표를 세워주려고 꿈의 노트를 사주었다. 누나 예지에게 함께 꿈 목록을 작성해 보라고 얘기를 해두었다. 그리고 주간 독서로 성준이에게 졸업 선물로 사준 승자의 심리학이라는 책을 읽게 했다. 성준이가 책을 읽어낼 수 있는지 알아보려고 읽게 한 것이다.

 

좀 더 체계적으로 책도 읽게 하고 공부하는 습관도 들여 주어야 할 것이다.

인터넷으로 새 책도 좀 샀다. 꿈에 관한 책도 주문하고, 영어 관련 책도 몇권 주문을 했다. 성준이 공부 지도를 하면서 노트에 정리를 해 나갈 생각이다. 아예 노트 한권을 사서 그곳에는 공부의 원리, 공부 방법, 공부 기술 등 여러가지를 얘기해 줄 때마다 차근차근 정리를 해 나갈 것이다. 혹 아는가, 나중에 성준이가 공부를 잘 하게 되면 책으로 내게 될지도 모르지 않는가.    

 

어제는 강남역 근처에서 활동하면서 아름다운 가게에 들렸다.

헌책방에서도 성준에게 도움이 되는 책을 찾게 된다. 그 동안 아이들이 꾸준하게 책을 읽고 독후감을 계속 써왔는데 실력이 좀처럼 늘어나는 것 같지 않아서 독후감 쓰는 방법에 관한 책을 샀다. 그리고 성준이는 사업가가 되고 싶어해서 도움이 될까 싶어 강철왕 카네기에 관한 책도 한 권 샀다. 또 잠자기 전에 성준이와 함께 읽으려고 영어책도 한권 샀다. 역시 헌책을 사니깐 싸게 사서 좋다.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터득하도록 잘 지도를 해야겠다.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

피에르 바야르, 김 병욱 옮김

여름언덕

행복해지는 연습

쵸감 트룽파 지음, 진 우기 옮김

솔바람

행복한 멈춤

존 하리차란 지음, 유리타 옮김

살림

HM Reading Let's Be Friends

 

Houghton Mifflin

카네기 인생대학 2 대화의 문

데일 카네기 저, 정병설 옮김

새빛문화사

카네기 인생대학 9 대화의 문

데일 카네기 저, 정병설 옮김

새빛문화사

첨단의학시대에는 역사시계가 멈추는가

황상익 지음

창작과비평사

나도 독서감상문을 잘 쓸 수 있다

박 운택 엮음

대일출판사

오프라 윈트리 (에버그린문고033)

이 윤정 엮음

&

 

 

오늘 아침에 아내가 얘기를 한다.

아빠가 가르치는 것은 재미가 없다고 말이다. 어떻게 하면 재미나게 할 수 있을지 고민을 좀 해보아야겠다. 뭐 나야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주기만 할 것이지만 말이다.

 

지난 주 일요이에는 예지와 함께 사무실에 출근을 했다.

옛날 지점이 있던 청담동 근처에서 머리를 깎았다. 평일날 깎지 못하고 미루어 두었다가 할일도 있고 해서 방학이라 놀고 있는 예지와 함께 나왔다. 예지를 웃겨주려고 농담도 하면서 재미나게 해 주었는데, 자기 친구들 중 제일 재미없는 친구 수준은 된다고 했다. 뭐 그만하면 만족할 만 하지 않는가.

 

<마을 버스를 타러 가면서...>

 

<전철에서...>

 

<이발하기 전..>

 

<이발하고 난 후...>

 

<누가 더 이쁜가 대 보자~~>

 

 

<청담동에서 버스를 타고... 선릉역쪽으로 오는 버스에서>

 

<20층 사무실에서 밖을 내다보며...>

 

 

태어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중학교 3학년이 되었고, 나보다도 키가 더 크다.

아빠와 함께 다녀도 좋을 정도로 컸으니 참 세월 유수다. 딸 예지 이름은 ()쁘고 ()혜로와라 해서 예지라고 이름을 지었다. 예지가 어렸을 때 마음씨도 예뻐야 한다는 글을 남겼었는데 아직까지는 마음씨도 착하고 예쁘다. 어린 아이들과도 잘 놀아주면 순수하고 밝은 것 같다. 요즘도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한다고 누누히 얘기해주고 있다. 작년에 글을 쓴다고 할 때 밑줄 긋는 이야기에 딸 예지 얘기를 썼었는데 한번 끼워넣어 본다.

 

…………

2. 밑줄 치며 책을 읽다.

 

밑줄에 담는 자식 사랑 이야기

 

가난한 내가 요즈음 아이들에게 유산으로 물려줄 수 있는 것은 책뿐이다. 나중에 부자가 된다 하더라도 아이들에게 책만 물려주고 싶다. 내가 읽었던 책. 내가 밑줄 치며 읽었던 모든 책을 전부 물려주고 싶다. 나의 삶, 나의 족적, 나의 배움을 고스란히 보여줄 수 있는 진정한 유산으로 책을 물려주려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책 때문에 싸우지 않게 하기 위하여 절대 어느 한 사람이 소유할 수 없도록 유언을 남길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나중에 자식을 낳아서 기를 때, 아이들의 아이들도 내가 남긴 책을 읽으면서 그들이 걸어갈 인생길의 안내서로 삼길 바라고 싶다. 내가 죽은 뒤의 일이 내 생각대로 되겠는가 만은 그렇게 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내가 책을 읽으면서 밑줄을 긋는 데는 이유가 있다. 그것도 자를 대고 깨끗하게 밑줄을 치는 것은 시간도 걸릴 뿐만 아니라 책 읽는 것도 훨씬 더딘데도 모든 책을 읽을 때 그렇게 하고 있다. 어찌 보면 좀 괴팍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온 정성을 다하여 자식에 대한 나의 사랑을 표현하고 싶은 것이다. 왜 밑줄 긋는데 혈안이 되었을까?

 

벌써 오래 전에 여동생에게 책을 빌려준 적이 있었다. 책을 다 읽고 돌려주면서 동생이 하는 말에서 힌트를 얻었다. 오빠가 밑줄 친 부분을 읽으면서 다음에 밑줄 친 부분이 궁금해서 책을 빨리 읽게 되었으며, 재미나게 읽게 되었다!고 하는 것이었다. 그 때 나는 바로 이것이다고 생각하면서 더욱 열심히 밑줄을 치면서 책을 읽었다. 내가 아이들에게 온 정성을 다해 사랑을 했다는 것을 전해줄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책 속에 밑줄을 치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기왕에 밑줄을 칠 것이라면 바른 마음을 갖도록 깨끗하게 밑줄을 치는 것이 좋겠다 싶어서 자를 사서 자를 대고 밑줄을 치면 읽었던 것이다.

 

벌써 몇 년 동안 이렇게 밑줄을 치면서 책을 읽었는지 모른다. 나는 주로 전철을 타고 다니면서 책을 읽는데 흔들리는 전철에서 똑바르게 밑줄을 치면 글을 읽는 것은 가득 채운 물잔을 나르는 일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지금은 전혀 어렵지 않다. 전철의 리듬까지 맞춰서 밑줄을 칠 수 있는 경지에 달하게 되었다. 거의 흔들림 없이 똑 바르게 밑줄을 치게 되었다.

 

처음에 의도가 이런 것이었으나 이제 그 뜻은 전설처럼 기록 속에만 남아 있을 뿐이다. 이렇게 그 이유를 글로 남겨 명백하게 하지 않는다면 그저 습관적으로 그렇게 하고 있을 뿐이라 여겨질 것이다. 사실 이제는 그런 정신은 체득이 되어서 굳이 표현할 필요도 없이 너무나 당연한 일이 되어 버렸다. 마치 밥을 먹고 숨을 쉬는 일처럼. 요즈음은 다른 의미 하나를 덧붙이고 있다. 책을 열심히 읽는 것도 다른 사람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을 것이고, 또 유별나게 밑줄을 치면서 책을 읽는 사람을 본다면 도대체 저렇게까지 독서를 하는 이유가 있을까 생각하게 되면서 독서를 하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희망을 품는 것이다. 그래서 더욱 정성을 들여서 밑줄을 치고 있다.

 

나중에 아이들이 아빠가 물려준 책을 읽으면서 밑줄 친 부분에서 고개를 끄덕이고 눈물을 흘리고 가슴 아파한다면 우리는 함께 하는 것일 게다. 비록 내가 죽어 이승에 없다고 할지라도 말이다. 그런 책이 몇천 권이나 된다면 아이들은 아빠의 무한한 사랑을 먹으면서 살게 되지 않을까. 또 그 내리 사랑은 아이들에게, 또 그 후손들에게 면면히 흐르게 되지 않을까.  이것이 다른 아무런 유산을 남겨주지 못할지도 모르는 아빠의 최고의 유산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뒤늦게 발견한 한 장의 편지에서 쌓였던 원망과 분노가 용광로 앞에서 얼음이 녹아 내리듯 완전히 녹아내리게 할 수 있다면 그 편지는 보석이나 엄청난 재산보다도 가치가 있을 것이리라. 며칠 전 우연히 사진첩을 갖고 놀던 큰 아이에게 옛날에 써 놓았던 편지를 읽어주었다. 아이가 어렸을 때 썼던 글인데 사진첩에 꽂아 두었던 것이다. 편지 글을 읽어주니 아이가 무척 좋아했다. 아직은 이 말의 의미를 잘은 몰라서 감격하지는 못했겠지만 더 먼 훗날 어른이 되어 읽어본다면 감동하지 않을까 싶다. 나도 언제 이런 용광로 같은 사랑의 편지를 준비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했다. 이 편지처럼 밑줄도 아이들의 가슴에 영원히 살아남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아빠가 예지에게.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 순 예지 너는 아빠의 공부방에 와 놀아달라고 아빠를 조르고 있었단다.

 

예지야!

 

아빠는 예지를 무척이나 사랑한단다.

먼 훗날 네가 아빠를 미워할 때가 있거든 이 글을 읽어보아라.

 

아빠는 지금 고민 중에 있단다.

우리 예지를 어떻게 키우는 것이 예지가 성인이 되어 멋있고 그리고 떳떳한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하고.

 

우선은 아빠의 소망을 담은 이름처럼 예쁘고 (외모만을 일컫는 것은 아님) 지혜롭게 커줬음 하는 바램이다. 외양의 아름다움(예쁨)은 순간적이고 이내 사그라지는 것이라면 내면의 아름다움은 주위의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시간이 흐를수록 그 정도는 더욱 깊어만 가는 것이니 후자의 아름다움을 추구해야 할 것이겠고.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인가?

이는 범사에 감사하면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에서 찾아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즉 사람이라는 동물은 미미하고 나약한 존재이건만 태산도 움직일 수 있는 마음이 있어 만물의 영장이라 할 수 있는데, 이 마음은 쉽게 다스려지지만은 않는 것이라, 그 마음이 지나치면 화를 부르고 욕을 자초하는 것이니 무릇 모든 사소한 일에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대한다면 능히 그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것이 이치가 아닌가 한다. 인생은 최선을 다해 열심히 경륜해 나간다면 남 보기에도 아름답다 할 것이다. 순간순간의 일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고. 그리고 그 결과에 감사하면서 살아간다면 아름다운 생을 영위한다 할 것이다.

 

그러면 또 하나 지혜롭게 사는 길은 어떻게 해서 갈 수 있는 것인가?

예쁘게만 보이고 속이 비어 있는 우매한 사람처럼 불쌍한 노릇은 없다. 어떤 어려운 상황이나 위기에서 슬기롭게 벗어날 수 있으려면 그 상황을 정확하게 보아 문제의 핵심을 파악해야 할 것인데, 이러한 능력은 마음이 아닌 이성으로 냉철한 사유를 한다면 저절로 생길 것이다. 사람이 지혜롭게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주위의 사람들을 능히 이끌 수 있어 저절로 뛰어나리라.

 

조금은 어려운 얘기를 했던 것 같으나, 아빠는 예쁘고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는 예지로 키우기 위해 지혜롭게 살아가련다.

 

아빠는 예지가 태어나면서 우리 예지에게 무엇을 유산으로 남겨줄까 하고도 고민하였는데, 너의 성장 과정을 그대로 남겨줄 수 있는 (아빠의 마음을 실어) 사진첩을 남겨주고자 결정하였단다. 아울러 네가 성장하는 과정에 있었던 역사를 남겨주기 위하여 취미우표도 모아보기로 하였단다. 이 속에서는 한국, 나아가 세계의 역사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사랑하는 아빠 선욱이 예지에게                        1995. 1. 21. 23시 10

 

우리는 조급한 사랑을 한다. 아니 말뿐인 사랑을 할 뿐이다. 아이를 정성으로 키우면서 마음으로 가르치면서 나는 사랑은 무척이나 힘들다는 생각을 한다. 그것은 자기 희생과 인내와 무한한 배려를 필요로 한다. 입으로만 사랑한다고 외치기보다 아이들을 위해서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어떻게 안내를 해야할지를 고민해야만 하지 않을까. 그런 사랑이야말로 아이들을 활짝 꽃피어나게 할 테니깐 말이다. 아이들아, 정말 사랑한다.

……….

 

 

이런 아빠의 사랑을 알아서일까, 딸 예지는 아빠인 나를 무척 하는 좋아하는 것 같다. 때로는 무서워하지만 말이다. (그래 예지야, 정말 외모만이 아니라 마음씨도 예쁜 사람으로 성장해 주었으면 좋겠다.) 이번 일요일에는 아들 성준이와 여행을 해 보아야겠다. 녀석도 좋아할까 모르겠다.

 

시간이 훌쩍 흘러간다. 벌써 저녁 7 41이다.

남을 주말도 행복하게 보내야겠다.

즐겁고 기쁘게

 

2008. 2. 23.     19:42

 

늦게서야 독서일지를 쓰는 고서

김 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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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가 읽은 것으로 만들어진다 - 펌/행복한 경영이야기 | 매일 책을 읽으며 2008-02-2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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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가 읽은 것으로 만들어진다.
그가 지금 무슨 책을 읽고 있는가를 보면
그를 알 수 있다.
3년 후, 10년 후 어떤 사람이 될지는
어떤 책을 읽느냐가 중요한 요소로 결정될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읽은 것으로 만들어진다.

- 마더 말러

 

  ‘오늘 배우지 아니하고 내일이 있다고 말하지 말며,
올해 배우지 아니하고 내년이 있다고 말하지 말라.’
주자의 가르침입니다.

사회학자 벤저민 바버는
“나는 세상을 강자와 약자, 성공과 실패로 나누지 않는다.
나는 세상을 배우는 자와 배우지 않는 자로 나눈다.”고 말합니다.

독서와 끝없는 학습, 이것이 동서고금을 통해 강조되어온
성공의 첩경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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