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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언택트교육의미래 | 기본리뷰 2021-10-28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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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언택트 교육의 미래

저스틴 라이시 저/안기순 역/구본권 감수
문예출판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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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발전은 학교를 사라지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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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의 발달은 세계 어느 곳에서나 사람들의 연결을 가능하게 했고,

더불어 개별화 교육의 요구도 높아지면서

종종 사람들은 '학교' 존재의 가치 에 대해 이야기해 왔다.

그리고 사람들은 이제 곧 미래 학교 수업은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온라인 수업 형태로 변화해서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공간에서 학습하게 될 것이고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교육을 받을거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이런 예상은 코로나19상황으로 완전히 빗나갔다.

준비없이 맞이한 상황이라는 전제한다고 해도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 상황에서 학습목표에 달성하지 못했고,

학습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우리가 이런 상황의 원인을 분석하고 학습격차를 완화할 방안을 찾을 때

저자는 이미 이러한 상황을 예견하고 있었다.

코로나19 이전만해도 몇년 후에는 지금과 같은 형태의 학교는 사라지게 될 것이다,

교사라는 직업도 몇 십년 안에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 상황을 겪으면서 사람들은 '그래도 학교'는 있어야 한다고 얘기했다.

면대면의 소통, 사회성, 돌봄의 문제때문일까?

그럼, 기술이 더욱 발전하고,

지역사회에서 이런 돌봄의 역할을 한다면 학교는 다시 이전의 논의대로 사라져갈 것인가?

 

저자는 몇가지 논거를 들어 지금과 같은 형태의 교육은 바뀌지 않을 거라고 얘기하고 있다.

우선, 기술발달에 따른 대규모 학습을 세가지 유형으로 나뉜 뒤 설명하고 있다.

대규모 학습은 강사주도학습, 알고리즘 주도 학습, 동료주도 학습으로 번역해놓았는데,

쉽게 설명하면

'강사주도학습'은 MOOC와 같이 녹화해 놓은 강의를 온라인 강의로 활용하는 것이고,

'알고리즘 주도 학습'은 학생이 보인 수행 수준에 따라 학습 방향이 결정되는 것이다.(대표적인 예로 칸아카데미가 있다, 수학에서 학생이 틀린 유형의 문제가 반복 제시되거나, 다 맞추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

'동료주도 학습'은 학생이 온라인 상으로 자신이 필요로 하는 강의를 검색해서 찾아 듣고, 게시판이나 댓글을 통해서 토론과 소통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유형이 유튜브이다.

하나씩 자세히 살펴보면,

MOOC와 같은 강사주도학습이 처음 출현했을 때 15년 안에 대학이 파산할 것이며, 전 세계적으로 고등교육에 대한 접근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① 이러한 시스템은 자동채점 기능을 사용할 수 밖에 없었고 자동채점기능은 보고서나 비구조적 본문을 평가할 수 없어 피드백이 불거능하다. 교육에서 필수적인 평가가 거의 불가능한 것이다.

그리고,② 사람들이 열광한 것에 비해 이런 시스템의 강좌를 등록했지만 실제로 수료하는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소수였고,(혼자서 강의를 수강하기에는 개인역량차이가 크다)

비학위 수료증의 인정 가치가 불분명했다.

③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개별 강좌 수료증에 그치지 않고 관료적 수료증을 받기위한 과정으로 이 시스템을 이용했다.

또한 ④ 논문에 따르면 MOOC를 이용하고 있는 80퍼센트가 학사학위, 44퍼센트가 석사학위 보유자였다. 이미 교육을 받고 지속적으로 학습하려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가능성이 크다.

이 시스템이 처음 도입되었을 때 교육평등에 기여한다는 말과는 반대로

교육의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있다. 기술접근에 용이한 층이 자신의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는 데 이것을 사용하고 있다.

기술을 활용한 강사주도 대규모학습은 학력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심화시킬 뿐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mooc와 같은 시스템이 기존 고등교육에 긍정적인 영향(자주적 학습, 피드백) 을 끼친것은 맞지만

고등교육 모델을 근본적으로 바꾸리라는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둘째, 알고리즘 주도 학습은 학습 순서를 결정하는 것은 강사가 아니라 이전 단계에서 학생이 보인 수행 수준이다. 그러나 기술의 한계로 정량적 답을 평가할 수 있는 수학과 초급독해에서만 잘 가동된다는 문제점이 있다. 창의적 사고력이나 문장 구수 평가하는 대부분의 과목에서 '알고리즘 주도 학습'은 현재에도 적용이 불가능하다.

셋째, 동료주도학습은 학생이 공부할 주제와 참여할 커뮤니티를 선택하는 것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활동이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

학교는 복잡한 시스템이고 교사, 학생, 학부모, 관리자, 정책 입안자 등 학교 시스템에 속한 많은 이해 관계자는 현상의 다양한 측면에 영향을 받는다. 그에 따라 학교는 다양한 목적과 역할이 요구된다. 하나의 목적을 향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시스템이다.(복잡성)

또한, 대규모 학습 기술은 여러 과목에 불균일하게 영향을 미친다. 자동 채점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은 수학, 과학의 정량적 부분, 초기 언어 습득, 컴퓨터 프로그래밍 정도이고 지금은 어느 때보다 창의적인 문제해결과 복잡한 의사소통 가치가 증가하고 있으나 그러한 가치는 자동 채점이 불가능하다.

그리고, 기술만으로는 에듀테크의 마태효과(빈익빈 부익부 현상)를 막을 수 없다.정보 접근성이 좋은 부모 밑에서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교육을 받기 수월할테니까. 기술만으로 교육을 민주화할 수 없다.(불평등)

1913년 에디슨은 책의 시대가 가고 영화의 시대가 오리라고 선언했다.

그리고

"공립학교에서 책은 무용지물이 될 것입니다.

학생들은 눈으로 교육받을 것입니다.

모든 갈래의 인간 지식을 활동 사진으로 가르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나라의 학교 시스템은 10년 안에 완전히 바뀔 것입니다."

라고 말했지만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주장은 실현되지 않았다.

계속해서 뛰어난 기술이 개발되고 있는건 사실이지만,

그건 학교교육시스템을 보조하는 도구로 쓰여질 것이다.

학교라는 복합적이고 복잡미묘한 곳이 단순한 '기술'로만 대치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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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사랑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책 | 어린이책 2021-10-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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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찾습니다

알렉산드라 미르작 글그림/이지현 역
밝은미래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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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가족의 사랑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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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그림책을 읽을 때

어른들의 책처럼 글씨만 주르륵 읽는다면,

5분도 안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림책의 묘미,

그림책의 목적은 아이와의 대화에 있는데요.

수다쟁이 저희 둘째는 그림책을 가지고 올 때부터 이야기가 시작되고,

책표지를 넘기는데도 한참이 걸립니다.


 

찾습니다?

뭘찾는다는걸까?

글쎄? 뭘 찾는다는걸까?

근데, 이거 뭐지?

뭐같아?

음...표범?

정말 표범같이 보이기도 하네

아니야, 고양이같다.

왜?

귀가 뾰족하고, 까맣고, 왠지 고양이 같아

아. 그러고보니 고양이를 찾나봐.

왜?그렇게 생각했어?

여기보니까. 벽에 종이를 붙여놓은거 같은데?

누가 고양이 잃어버렸나보다.

정말 그런지 읽어볼까?

 

 

'찾습니다'는 고양이를 잃었다가 다시 찾게 되는 이야기를 고양이 입장에서 말하는 그림책이에요.

잘 놀아주던 가족들이 점점 소홀해지자 고양이는 자기를 사랑해줄 사람을 찾아서 도시로 가지만

그곳에서도 자신은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아무도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이 책의 반전은 고양이가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에도

가족들은 고양이를 애타게 찾아헤매요..

 

 

제가 이 책을 아이에게 읽어줄 때,

저는 아이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길 바랐거든요.

요즘 강아지를 키우자는 얘기를 많이 해서,

이렇게 낮시간 동안 가족들이 직장으로, 학교로 바쁘면 동물은 외롭다고,

그마음을 헤아렸으면 하는 의도가 있었어요..

 

그런데,

아이는 고양이와 자기를 동일시 하더라구요...

 

특히 이 부분에서

밤늦게까지 노트북 앞에서 일하는 엄마,

어둠 속에서 핸드폰하는 아빠가 우리집이랑 너무 똑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나는 엄마가 못 놀아줘도

그 때 바빠서 그런 것 뿐이지,

나를 사랑하지 않아서 그런건 아니라는거 알아"

 

이 책 중간에 가족들이 벽에 고양이를 찾는다는 종이를 붙이고

애타게 찾는 모습이 나와서 얼마나 다행이라고 생각했는지...

 

"난 글씨를 아니까,

가족들이 날 찾아다닌다는 걸 알 수 있어"

 

그림책을 읽을 때마다,

아이는 항상 제가 예상하지 못한 반응과 생각들을 해요.

책을 통해서 아이의 생각을 알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잘 하고 있는 건가 하는 고민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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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관에 대한 모호한 이해와 대입전형에 대한 불신이 다소 해소되는 책 | 기본리뷰 2021-10-27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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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입학사정관의 시간

김보미 저
책과이음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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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관에 대한 모호한 이해와 대입전형에 대한 불신이 다소 해소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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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들(학생들) 대학 잘 보내는 작은 팁이라도 얻어 보자!

입학사정관은 어떤 사람들이 하는 걸까?

라는 궁금증에서 이 책을 들었다.

(아마도, 이책을 집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렇지 않을까?

대학, 입시가 비정상적으로 사회를 잠식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입학사정관'은 그 이름 자체만으로 사람들에게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 책은 10년간 입학사정관으로 일한 저자가

입학사정관이 하는 일을 1년12달로 나누어 소개를 하고 있다.

아마도 나처럼 '입학사정관'이라는 직업에 대해 사람들이 같고 있는 편견을 깨고 싶었던 것 같기도 하고,

사회적으로 보는 시각보다 불안정한 위치에 대해 속 시원하게 알려보고 싶기도 한 것 같다.

 

교육부 발표에서, 개정교육과정에서 대학에서, 각종연수에 아무리

성적보다는 학업수행 '역량', '지적 호기심', '문제해결력'을 중요시 한다고 해도..

'그래, 어떻게 노골적으로 성적을 본다고 하겠어...저렇게 말해놓고 결국은 성적을 보는거지..

뭐, 성적좋은 애들이 역량이 있는거지!'

'지적호기심이 있었으면 공부 못했겠냐?'

라며 믿지 않았다.

이 책을 통해 저자의 사유를 따라가며

그 '성적'이라는 개념에 대해 내가 잘못 접근하고 있었던 건 아니였나 생각하게 되었다.

 

'성적보다', '무엇을 알고 있느냐'보다

무엇에 호기심을 가지고 어떻게 사고하고 문제 해결하는지를 눈여겨 본다는 말은

당연히 대학에서 공부할 만큼의 기초 학업능력을 전제하는 말이다.

학생들은 특정분야에 아무리 높은 관심과 흥미가 있어도

그 분야를 공부할 초,중,고등학교 기초교육이 되어있지 않으면 학업능력이 안될테니까.

기초학업능력이 있다는 전제 위에서 그 학생의 문제해결력, 지적호기심, 탐구능력을 본다는 말이겠지.

저자가 해마다 입시설명회에서 만나는 편견가득한 눈으로 입학사정관을 대하는 수많은 교사들 중 한명이 내가 아니였을까 싶다.

어쨌든, 10년 전과 비교해 보면 '학생부 종합전형' 확대로

학교수업이 진짜 배움으로 변화된 사실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

 

누가 먼저 과거부터 익숙해져 온 관례를 깨고 변화를 시도하느냐에 따라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학생부종합전형 초기 "어차피 성적이겠지"라는 생각으로 생활기록부 기록에 소홀하거나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에 소홀했던 학교들도 지금은 교육과정운영 다양화를 외면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나 역시 저자가 말한 대입전형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을 버리고 대입의 근본의도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나는 사회적 편견, 오해, 불안정한 신분에서도 자신의 일에 사명감을 가지고 있는 저자에게 박수쳐주고 싶었다. 

대입제도가 우리나라에서 끼치는 영향력을 인정하고 입학사정관은 대학의 학생 선발이라는 영역을 넘어서 교육이라는 큰 환경에 올바른 영향을 미칠수 있는 교육관과 선발관이 필요하다는 직업관에 존경을 보내고 싶다.  

 

"YES24 리뷰어클럽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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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에 꿀팁 전수 | 어린이책 2021-10-27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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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포크는 어떤 맛일까?

마르티네 반 니우엔하위젠 글그림/루이제 역
에듀앤테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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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에게 편식해결의 꿀팁을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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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아이들은 호기심이 많아서 뭐든 입으로 가져가지요..

그 때 먹으면 안되는 것과 입에 넣어서는 안되는 것을 알려주는 것도 양육자의 중요한 역할이에요..

그런데, 그렇게 뭐든 입으로 가져가는 아이들이

정작 먹어야할 음식 앞에서는 입을 꾹 다물고

고개를 도리도리하는 경우가 많아요...

 

저희 아이도

'저는 밥을 안먹는 게 소원'이라고 할 정도로 편식이 심해요..

그래서 이 그림책은 아이보다 제가 더 기대를 가지고 읽었어요..

 

이 그림책을 읽으면서 '토리엄마'의 지혜로움에 무릎을 딱치며

한수 배웠답니다..

 

바로 아래 페이지였는데요..


 

 

아이와 맛보기 놀이를 하는거죠..

집안의 있는 물건들맛보기 놀이를 하는 거예요..

식탕위에 있는 컵에서 부터 시작하죠

컵, 포크, 접시, 손수건, 나무 젓가락, 그다음에 브로컬리, 스파케티...

음식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감각을 느껴야할 대상이라고 생각하니 자연스럽게 음식을 먹게 돼요...

이건 토리뿐 아이라 우리 아이들도 그럴 것 같았어요..

 

감각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오감이 발달하면 뇌도 발달한다고

아이들 돌 전후로 해서,

문화센터 '오감발달'수업도 있어서 아이와 수업을 들으러 다녔던 기억이 있는데요..

시각, 청각, 촉각, 후각 수업은 그건 곳에서 할 수 있지만,

미각 수업은 위생문제로 그런 곳에서 수업하기 힘들잖아요..

그래서 아이들이 다양한 미각, 입을 통한 촉각발달을 하기 힘든데,

토리엄마처럼 입으로 다양한 감각을 익혀보면 아이들 발달에도 좋을 것 같아요..

 

편식하는 아이들은

식사시간을 즐거워하기 보다 괴로운 시간으로 느끼는데,

이 책에서 배워서 즐겁게 식사를 한다면 좋은 방법일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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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공부의 자신감을 주는 책 | 어린이책 2021-10-27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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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한글 공부한 다음~ 첫 읽기 연습책 : 받침 없는 읽기 편 1

김아정 글/남경현 그림
키출판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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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아이는 한글을 따로 가르치지도 않았는데,

유치원을 다니면서, 신발장에 붙은 친구들 이름표와 친구이름을 매치시키면서 한글을 한 글자씩 매치시키더니

어느새 저절로 깨치더라구요.

그래서 따로 한글을 가르치기 위해서 애를 쓴 적도 없고,

한글공부 교재를 구입하거나

학습지를 시킨 적도 없어요..

그래서 한글은 원래 이렇게 터득하나보다 생각했어요...

 

그런데, 둘째 도통 한글에 흥미도 없고 관심도 안보이더라구요.

안되겠다 싶어서

시중에 나와있는 교재를 사서 해보기도 했는데,

재미없다고 하고, 하기싫다는 의사표현을 너무 확실하게 해서 꾸준히 하기 힘들었어요.

학습지도 해봤는데,

스티커만 붙이고 나중에 기억을 못하더라구요..

그래도 한글자씩 깨우쳐 가던 중에

"한글 공부한 다음 첫 읽기 연습 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솔직히 처음에는 이제 곧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우리 아이에게 너무 쉬운거 아니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아이가 너무 신나게 하는거예요..

제가 살펴보니, 일단 한페이지에 학습량이 많지 않아서 아이가 부담을 안느끼고 성취감을 느끼더라구요.

두번째로 아이가 좋아하는 주제들이 나와요..'무지개, 파티...'이런 것들이요.

세번째로, 재치있는 표현들이 나와요..

'우와! 무지개다!" VS '우와! 지우개다!"

어른들이 보기에는 유치할 수 있는데, 아이들은 이렇게 비슷한 말장난, 운율이 느껴지는 말에

까르르 웃더라구요.

무엇보다 제가 대성공이라고 느낀 부분은 2권을 사달라고 한 부분이에요..

"엄마 너무 재미있다..2권없어요?"하더라구요...

 

너무 쉬운거 아닐까?

너무 학습량이 적은거 아닐까?

하는 건 '어른의 시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글이든, 다른 학습이든,

제일 중요한 건 우리 아이 눈높이에 맞는 선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글공부에서 제일 중요한건

아이의 성취감, 꾸준히 할 수 있는 재미인 거 같습니다.


 

+ 간혹가다...

저는 이런 것들도 저는 감동스럽더라구요..

"무서워도 이겨내요.."

가랑비에 옷 젖듯 이런 것들이 반복되면 아이들 내면이 튼튼하게 자랄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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