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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대학교-오찬호]우리는 어떤 시대를 살아갈 것인가 | Memento 2017-01-0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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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진격의 대학교

오찬호 저
문학동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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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떤 시대를 살아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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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개발 독재는 "개발", 즉 "빵"과 "밥"을 통해서 권력을 쟁취했다.

하지만 소득의 증가는 "민주주의"에 대한 욕망을 낳았고 개발독재는 그렇게 몰락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떠한가? IMF 이후 중산층이 몰락하고, 신자유주의라는 미명하에

"경쟁"이 전면에 나섰다. "생존"을 위해 개개인이 "각자도생"해야만 하는 시대가

우리 앞에 펼쳐졌다. 시대의 화두는 "웰빙"에서 개인의 "생존"으로 퇴보했다.


대학이라고 다를까? 과거에는 개발독재 타도의 선봉은 대학생이었다.

지금은? "경쟁"의 기수가 대학생이다.

이것이 잘못된 것일까? 생존은 모든 생명체의 본능이다.


사람이. 사람이 모인 사회가 살아남기 위해 각자 애써야만 하는 시대정신 속에서

대학이, 대학생이라고 그러지 말라는 법은 없다.

오히려 자연스러운 현상일 뿐.


그럼에도 <나는 차별에 찬성합니다>라는 책을 쓴 작가는 말한다.

이것은 잘못되었다. 시민이 아닌 노예를 양성하는 대학.

이 교육 구조는 종래에 우리에게 고통을 안겨줄 것이다.


프롤로그 "2045년. 청와대 회의실에서는 무슨일이?"는 그 결과를 보여준다.

이것이 작가의 상상 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머지 많아 현실이 될 것임을.


그리고 우리가 지금 보는 현실이 그러함을 뉴스를 통해 보고 있다.


지금 이 현상은 아주 일부분이다. "다만 최근 증가하는 일부"분이다.

이런 "파편들"을 증거로 제시한다.

취업사관학교, 영어에 미친 캠퍼스, 대학의 기업화,

그리고 '죽은' 시민들의 사회


작가의 표현대로 대학의, 인문사회학의 위기는 우리만의 일이 아니다.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는 전세계적인 현상이며, 미래 역시 암울하다.

혁신적인 대안은 없다. 사실 대안은 누구나 알고 있으므로.


다만 "일부"를 반복하지 않아 "파편"들이 모이지 않게 하여

그것이 "전체"를 이루지 못하게 할 수 있을 뿐이라고 담담히 말한다.


작가가 책으로 고발한 이 "파편"과 "일부"는 "증가하는" 현실이고,

이제 책을 읽은, 읽지 않고라도 이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숙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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