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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글쓰기-박종인]좋은 글은 '쉽고' '구체적이고' '짧아야'한다. | Memento 2017-09-0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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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기자의 글쓰기

박종인 저
북라이프 | 2016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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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은 '쉽고' '구체적이고' '짧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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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쓴다는 것은 어렵다. 글은 사람을 닮는다. 그래서인지 내 글은 재미가 없다. 구질구질하게 말이 길고, 핵심이 없다. 이런저런 글쓰기 책은 읽지만, 큰 변화는 없다. 이 책을 읽고도 마찬가지일테다. 쓰는 사람이 바뀌지 않았는데, 쓰여진 글이 획기적으로 바뀔리 없다. 내가 보려 산 책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펴들었다.

오랜 기자 생활 노하우가 느껴진다. 책을 한 두 번 읽고 원칙들을 기억한다면 과감히 이 책을 버려도 된다고 말한다. 더도 말고 딱 세가지다. '쉽고' '구체적이고' '짧아야'(p.38) 한다. 말은  쉽다. 지난한 반복의 과정 없이 체득하기 어렵다. 부단한 연습이 필요하다. 저자의 표현대로 우리는 모차르트가 아니라 살리에르일테니까. 내 글이 바뀌지 않는 이유는 이 부단한 과정에 빠졌기 때문이다. 늘 그랬듯이.

본인의 기사 작성 사례, 글쓰기 강좌에서 첨삭을 해준 부분들을 보여줌으로 자신이 주장한 바를 증명한다. 책 자체가 본인이 제시한 원칙에 충실하다. 신뢰가 간다. 어설프게 따라해보지만, 나와는 조금 다름이 느껴진다. 문득 책을 쓴 사람이 궁금해진다. 저자는 재미있는 사람일까. 진실한 사람일까. 그저 글만 잘 쓰는 사람일까. 그러면 나는 어떤가. 나는 어떤 글을 쓰고 싶은걸까. 그저 이곳에 글이라 부르기 부끄러운 것을 남기는 것은 소소한 포인트와 읽었음을 증명하고 기억하려는 발버둥인데. "너라면 읽겠냐?" (p.379)는 말에 여기에 남긴 글들을 돌아 본다. 

글을 잘 쓰고 싶어 읽었지만, 쓸데없는 생각 뿐이다. 글보다는 내 자신을 반성해 본다. 다음 글에서는 "의"와 "것"이라도 줄여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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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만 가지 콘텐츠가 자라나는 근원이다. p.9

글은 필자가 주인이 아니다. 글은 독자가 주인이다. p.38

독자가 읽고 만족하지 않으면 그 글은 잘못된 글이다. '만족'은 읽고 기분이 좋다는 말이 아니라 '반응'이 있다는 말이다. p.39

조지 오웰 <정치와 영어>라는 수필에서 내놓은 글쓰기 원칙.

'것'이라는 말을 쓰지 말라는 이유 중 하나도 똑같다. 자신이 없다는 자백이다. '~해야 한다'라고 않고 '~해야 할 것이다'라고 써보자. 말에 자신이 없다는 말이다. 자신이 없으니까 남 얘기하듯 얘기를 하게 된다. 그런 책임회피적인 뜻이 '~일 것이다'라는 표현에 숨어있다. p.136

글은 글이고 말은 말이다 하고 다르게 생각을 하게 되면 글은 쓰기가 어려워진다. p.155

어려운 글은 틀린 글이고 꾸밈이 많은 글은 틀린 글이다. p.161

우리가 글을 쓰는 궁극적인 목적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있지 않다. 한 걸음 나아가 메시지를 '공감'하게 만들어야 한다. p.220

팩트를 챙겨라, 그 다음에 팩트를 왜곡하면 된다. 기자의 덕목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소설가로서는 이만 한 덕목이 없다. p.251

진한 감동을 주는 글은 어떻게 쓸 수 있을까. 간단하다. 취재를 많이 하면 된다. 팩트를 많이 챙겨 놓으면 된다. p.281

우리들이 글을 쓸 때는 택트, 사실을 100퍼센트 친절하게 얘기해줘야 한다. 그래야 여운이 남는다. 여운은 다른 말로하면 감동이다. p.289

여운과 울림은 독자의 몫이다. 저자가 이를 강요하지는 말자. p.294

안 써도 될 문장을 쓸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이 책 서문에서부터 반복해서 강조한 글스기 원칙들이 여기에 다 함축돼 있다. 수식어 없애기, 팩트에 충실하기, 짧게 쓰기, 단문으로 쓰기, 물 흐르듯이 쓰기. p.294~295

가치 판단은 특히 메시지를 전달하는 글, 칼럼에서는 철저하게 절제하고 팩트만으로 전달해보도록 해보라. p.306

글은 쓰는게 아니라 고치는 것이다. p.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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