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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적 글쓰기-서민]가장 쉽지만 가장 어려운 | Memento 2016-02-1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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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서민적 글쓰기

서민 저
생각정원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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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쉽지만 가장 어려운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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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그렇게 잘나셨어요? 라는 질문에 


세상에서 제일 짜증나는 답이 있다. 

나는 쉬웠다. 나는 이렇게 했더니 되더라는 식의 이야기들을 들을때다.

이를테면 세상에서 공부가 가장 쉬웠다느니 뭐 이런 이야기. 타고난 재능이라느니.

원망도 많이 해봤지만 신께서 주지 않은 것들을 어떻게 할 수 없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짜증나는 일이, 노력만이 답이다라는 말.

누군가는 노력의 천재라고도 하지만.....

불행히도 나에게는 노력할, 집중할 인내력 역시 부족했으며 

무언가에 집중할 만한 열정도 마찬가지로 없었다.


그러나 둘 다 없다면 나에게 남은 유일한 기회는 두번째로 짜증나는 답변이다.


<서민적 글쓰기>는 그 방법을 보여주었다. 실용적인 글을 '서민적'인 방법으로 쓰는 방법을 쉽게 풀어 썼다. "지옥훈련"으로 대변되는 그의 부단한 노력은, 그의 단점에서 비롯되었다지만, 그것이 그를 지탱하고 나아가고 발전하게 한 힘이다. 1만시간의 법칙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긴 시간의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음을 이 책으로도 역시 보여주었다. 



그게 아니라면 그의 외모(?) 역시 신이 내려준 재능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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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군주 조조 난세의 능신 제갈량-윤태옥]기대했던것보다 조금 아쉬운, 그러나 편하게 읽을 수 있는 | m o r i 2016-02-0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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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개혁군주 조조 난세의 능신 제갈량

윤태옥 저/김영수 감수
역사의아침 | 201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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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것보다 조금 아쉬운, 그러나 편하게 읽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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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가 가진 삼국지 인물에 대한 평가는 몇 가지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소설 삼국지이거나, 만화 삼국지이거나, 아니면 게임 삼국지(특히 코에이의...).

그리고 그것들이 돌고 돌아 확대 재생산.....


그런 의미에서 작가가 제목으로 내건 주제는 흥미롭긴 하다. 

최근(?) 아니 작가가 책에서 밝힌바 근현대에 들어 조조에 대한 평가가 많이 바뀌었고

상대적으로 유비나 제갈량에 대한 평가가 변한 것이 많기에 

따지고 보면 새롭다고 보기에도 애매할 지 모르지만.


아쉬운 점은 제갈량을 제목에서는 난세의 능신이라 칭했으나 

도입부에 "역사의 진보에 '대못'을 박았"다고 표현했다.

사실 강한 표현대로 기존의 인식과 다른 조조와 제갈량의 비교를 기대했다.

아쉽지만 이에 대한 내용이 다소 부족한게 아닌가 싶다.


본인이 밝힌대로 <역사>와 <소설>의 비교를 통해 새로운 해석이나 의견이 있다기 보다는

(정작 작가 자신이 현장을 다니며 한 말은) 기존의 제갈량의 이미지를 그대로 따른 것이 아닌가 싶다.

없다기 보다는 기대에 못미쳤다고 표현해야할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이 책이 가지는 강점은 현재의 중국에서 소설의 현장과 역사의 현장을 통해 삼국지를 볼 수 있다.

"그저 여행사만 깃발만 따라다니는 것보다 이런 주제를 허리춤에 걸고" 배낭여행하듯이 가볍게 따라가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또한 작가가 말한 <역사>로서의 삼국지와 <소설>로서의 삼국지에 대한 비교 분석,

중국인이 아닌 한국인이라는 제 3자의 시각에서 삼국지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그를 통해 현대 중국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는 점에서는 강점을 지닌다.


몇가지 화두를 얻는다는 점에서는 좋지만 개인적으로 크게 추천하고 싶은 책은 아니다.

삼국지 매니아라면 이미 알고 있을지도 모르는 내용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구성은 e-book이다보니 다소 판단하기 어렵다. 원래 그림이 많은 책은 e-book으로 보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보니..(크레마 샤인 기준)


사족1.

그리고 책의 주제와는 벗어나는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유비, 관우, 장비의 '그들만의 의리'와 그에 충성한 제갈량을 민중들이 좋게 봤던것도...

너무 완벽한 조조보다는 그래도 인간적인 유비, 관우, 장비의 조합에 애정이 가서 그런것이 아닐까.

그리고 그 애정을 지켜주기 위해 노력했던 제갈량이 더 좋았던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사족2.

(p204) 대중은 늘 영웅을 기다린다. 기다리다 못해 영웅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그리고 그 영웅을 계속해서 신격화한다. 하지만 한 영웅적 인물을 지나치게 신격화하는 것은 오히려 대중의 무력함과 게으름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소설 속에서 과대 포장하고 각색한 의상과 무대장치를 모두 벗겨내면 한 인간을 만나게 된다. 거의 모든 면ㅇ에서 오너보다 우수한 참모였으나 평생 청렴한 마인드로 자기 자리에서 수장과 조직을 위해 헌신한 인물, 그가 바로 제갈량이다. 설사 그가 역사의 흐름을 거스르는 반동이었다 해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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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는 왜 자꾸 문을 열어 줄까-박현희 저]동화, 그 속에 숨겨진 잔인함 | Memento 2016-02-0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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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백설공주는 왜 자꾸 문을 열어 줄까

박현희 저
뜨인돌 | 201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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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그 속에 숨겨진 잔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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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골 출신이었다. 집성촌 마을에서 항상 수 많은 어른들 속에서 지내야했다.
자잘한 규칙들, 이를테면 문지방을 밟으면 안된다. 밤에 피리를 불면 안된다.
뭐를 하면 안된다. 위험하다. 잘못되었다. 어른들에게 수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물론 어렸던 나는 어른들이 무서워서 그들이 시킨 자잘한 것들을 어기지 않았다.
그때마다 왜? 왜? 라는 물음을 가졌다.

하지만 "밤에 손톱을 깍으면 안된다."는 스스로 잘 지켰다. 만화영화에서 손톱을 먹고 
나로 변한다는 이야기를 본 뒤였다. 물론 옛날이야기이긴 하고, 지금도 그러지 않을 것을
알지만서도..... 

동화는 이를테면, 이런 이야기 인지 모른다. 교묘한 이야기를 통해 규칙을 준수하게 만들고

사회에 필요한 사람을 만들고, 왜라는 의문보다는 복종을 하게 만드는.


아이러니 하게도 학교 선생님으로, 현장에 있으신 분이 이런 글을 쓰셨다는게 반갑기도하다.


사람마다 다양하게 볼 수 있지만, 선생님이 학교의 근대적 의미를 밝히고, 

학생들에 애정을 가지고 믿어주며, 교육현장에서 있을 문제를 말하고, 

이것들을 동화를 통해 풀어내시는 내공이 부럽다.


어쩌면 커버린다는 것은 이런 이면을 알아가는 것인지도 모른다.

순수하게 글자만을 보다가(동화그대로 읽다가), 

자신만의 문맥을 발견하는 것(동화속에 숨겨진 잔임함을 읽어내는, 혹은 자신만의 생각이 굳어지는).


그런면에서 이견이 있을 수 있으나 저자의 생각에 많은 동의를 한다.


어쨌든,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었고, 생각할 점도 많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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