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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보고서-노무현대통령비서실 보고서 품질향상 연구팀]대한민국 헌법 제 82조 | Memento 2017-02-2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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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대통령 보고서

노무현대통령비서실 보고서 품질향상 연구팀 저
위즈덤하우스 | 2007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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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헌법 제 82조 대통령의 국법상 행위는 문서로써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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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헌법 제82조 대통령의 국법상 행위는 문서로써 하며, 이 문서에는 국무총리와 관계 국무위원이 부서한다. 군사에 관한 것도 또한 같다.


 대한민국 헌법에는 위와 같이 명시되어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권력자는 국법상 행위는 "문서로써" 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말도 있다. "공무원은 서류로 말한다." 일반 시민들의 입장에서는 답답하고, 분통터지는 일이겠지만, 모든 대통령의 경우에도 국법상 행위는 문서로 하는 마당에 일개 공무원은 말을해야 무엇하겠는가. 그렇기 때문에 공무원은 서류로 말할 수 밖에 없을 것이고, 공무원의 꽃은 보고서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는 공무원만이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일정 규모 이상의 조직을 형성하게 된다면, 대면보고 만으로는 절차를 지키고, 규정을 준수하고, 사후에 확인하며, 노하우를 전파하는 것은 불가능하게 된다. 직원이 천명이 넘어가는데 사장이 일일이 천명을 다 만나가면서 보고를 받고 결정을 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대면보고로, 그리고 때로는 대면보고 보다 오히려 서면 보고가 중요하게 된다. 일개 사원이 고급 관리자를 만날일은 드물다. 그러나 서류상으로는 그렇지 않을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 문자로 남겼을 경우에는 정보의 보존성이 강해질 것이고, 특정 지식의 영속성이 보장된다. 또한 그것을 공개하게 된다면 투명성이 보장할 수 있다. 대통령이 이러한 시스템을 지시한 것도 이러한 고민에서 이뤄졌다고 책은 밝힌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직장인(공무원 포함)들이 고민하게 된다. 내 이름을 걸고 남겨지는 이 보고서를 어떻게 써야 할 것인가?


 이 책은 대한민국 국가조직 내 최고의 엘리트라 할 수 있는 대통령 비서실에서 만들어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물이다. 대한민국 국가조직의 정수가 모였다고나 할까. 더불어 작가들이 밝힌 바대로 민간에서의 조언도 받았다고하니, 명실공히 보고서 작성의 핵심이라 할 수 있겠다. 자세한 사례에서부터, 보고서 작성시 유의사항, 주의할 점, 그리고 마지막에는 청와대에서 일하는 방법까지 살짝 엿볼 수 있다.


신입 혹은 보고서를 잘 쓰고 싶은 공직자 분에게는 필독도서일 것이고, 보고서를 잘 써보고 싶은 회사원들에게도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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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변호사 왕실 소송사건-정명섭]"이 자리는 올바른 쪽이 이기는 곳이 아니야." | Memento 2017-02-2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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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조선변호사 왕실 소송사건

정명섭 저
은행나무 | 2016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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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는 올바른 쪽이 이기는 곳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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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법은 다양하게 정의할 수 있지만, 사회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필요 최소한의 규칙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에게 법은 어떤 모습일까.

"법대로 하자. 법대로!"

이런 절규가 난무하는 세상이 아닐까. 사실 법이란 것이 공정하거나 정의롭지 않다.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규칙인데, 무엇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규칙이라고 하는 것일까. 기득권. 혹은 이미 가진자들의 무언가를 지키기 위한 것이 아닐까. 누군가는 아니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 한 것은 그 문턱이 높고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에, "법 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는 사실. 카프카의 법 앞에서를 보지 않더라도, 우리 주변에서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2.

1730년에 시작된 하의삼도 소송은 1960년에나 끝났고, 토지대장이 완전히 정리된 건 거기서 삼십 년이 더 지나서였다. p. 376


작가의 말을 읽고 충격에 빠졌다. 조선이라는 왕조는 나름 강력한 왕권을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수령을 파견한 왕조다. 그럼에도 이 책의 소재가 되는 소송 사건은 실재로 수백년 동안 이어져, 20여년 전에 정리가 되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엄연한 사실이다. "법대로" 하더라도, 약자가 승리하더라도, 종래에는 올바른 길로 가기에는 수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법대로 해! 법대로"라는 외침.

누군가에게는 강자의 외침이다. 네가 아무리 날고 기어도, 결국 법은 우리편이기 때문에 너는 질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기댈 수 있는 최소한의 외침이다. 억울하고 분통하지만 이것이 마지막 희망인 것이다.


"송사는 질서를 지키기 위해서 하는 것이네. 이번 송사는 잘못된 결송을 내리면 그 질서가 파괴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게. 아랫것은 아랫것의 본분을 지켜야 하고 사대부는 사대부의 예를 차리는 것이 곧 질서일세." p.352


"그래도 섬사람들은 송사를 해서 잘못된 것을 바로잡을 수 있으리라 믿었습니다. 한양에 가면 송관이 법에 의지해서 공명정대하게 판결해주리라 기대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깨달았습니다. 법이 우리 편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이죠. 부당하다고 외치면 그게 맞는 얘기라는 대답이 돌아왔고, 틀렸다고 하면 너희들이 잘못 알고 있다는 응답을 받았습니다. 억울하다고 호소하면 간악하다고 손가락질을 당했습니다. 제가 한양에 올라와서 절망한 건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데에 아무도 관심이 없고, 천릿길을 달려온 우리들의 얘기 역시 들어주지도 않는다는 것입니다. 제가 다시 빈손으로 섬으로 돌아가면 홍씨 집안 궁차들의 횡포는 극에 달할 것이고, 섬사람들은 개돼지만도 못한 취급을 받으면서 살아가야만 합니다. 안 된다고, 틀렸다는 말씀을 하시기 전에 부디 우리들의 이런 간절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주셨으면 하는 마음 뿐입니다." p. 268


소설은 "법대로"라는 외침을 두 방향으로 조선시대 송사라는 매력적인 매개를 통해 풀어낸다. 외지부(변호사)와 주인공이 극적으로 승리를 따내지만, 그 승리는 오래가지 않는다. 그것은 역사가 증명하는 바이다. 필사적으로 싸웠음에도.


3.

"가진자들은 늘 남탓을 하더군요. 너희들이 좀 더 얌전했다면, 반항하지 않고 참았더라면 이러저러한 것들을 해줬을 텐데 하면서 말입니다. 처음에는 저도 그 얘기를 믿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시키는 대로 일하고 고분고분해도 돌아오는 건 욕설과 매질뿐이었죠. 섬사람들은 하루 이틀도 아니고 백 년동안 그걸 겪었습니다. 그동안 당신같이 얘기하는 사람들이 하나둘이 아니었습니다." p. 296


"법대로" 산다고 하더라도, 위대한 지도자가 지배하더라도, 천하태평의 시대라도, 민초는 늘 고달프다. 그것은 제도와 시스템이 완벽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모두가 잘 살 수 없는 생물의 한계일지 모른다. 가진자들은 말한다. 노오력하라고, 노오력하라고. 그렇게 노오력해도 우리는 개돼지일지 모른다. 헌법에서 아무리 계급을 인정하지 않더라도, 계급은 존재하는 것인지 모른다. 하지만, 법이라는 것이. "최소한"의 규칙이니 만큼. 기득권 뿐 아니라, "법대로"라는 강자의 외침만이 아니라, "법대로"라고 절규하는 약자들을, 우리 이웃들을 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싶다. "어명"이 없더라도, "최소한"만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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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어떻게 걷고 싶은데?" "당당하게 걷고 싶습니다. 이렇게요." 어깨를 펴고 가슴을 내민 윤민수의 모습이 때마침 강렬해진 석양 탓인지 눈부셨다. p. 83

"이 자리는 올바른 쪽이 이기는 곳이 아니야." "그럼 누가 이기는 겁니까?" 윤민수가 넋두리처럼 물었다.

"이기는 쪽이 이기는 거야. 거짓말을 하고 속임수를 쓰건, 아니면 송관을 구워삶든 간에 말이야." p.180

"사헌부가 책임지겠다고 말한 것을 못 들었느냐?" "하의삼도는 한양에서 천리나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문밖에만 나가도 호령이 사라지고 위엄이 흩어지는 세상입니다. 약조를 믿지 못하겠으니 송사를 계속하겠습니다." 주찬학의 말에 엄경하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감히 미천한 외지부 주제에 사헌부 장령의 말을 못 믿겠다는 것이냐?" "사람이 너무 미천하면 약속을 못 믿게 마련이지요. 지켜지지도 않을 약속이나 화해는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p. 310

"결국 어명이 있어야만 움직이는 겁니까?" 그러나 엄경하는 긴 한숨을 쉬었다. "백성들을 돌보는 관리로서 이번 일에 대해서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네." 고개를 돌린 주찬학이 대꾸했다. "지금만 이러겠죠. 시간이 흐르면 유야무야될 것이고 말입니다." p. 355

"하지만 주상께서 어디 혼자 정국을 운영하시겠습니까? 탕평책을 펼치시려면 우리 당에게 손을 내밀어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잊어버리실 겁니다." "그리된다면야 더없이 좋은 일이지요." "이런 일에는 당파를 따질 이유가 없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임금께서는 우리 편을 들 수밖에 없으니까요." p.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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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하는 힘-고바야시 다다아키]불편하지만 그래도 | Memento 2017-02-2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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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지속하는 힘

고바야시 다다아키 저/정은지 역
아날로그 | 2016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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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하지만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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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을 때마다 항상 2가지를 생각한다.


 우선, 책을 낼 정도의 필력을 가진 저자를 존경한다. 아무리 내용이 부실하고 나와 다른 의견을 가졌을 지라도, 일정한 호흡으로 책을 집필한다는 것은 상당한 내공을 필요로 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A4용지 한 장 채우기도 어려운 나와 비교해서 책 한권을 집필했다는 것은 그에 걸맞는 고민이 있었다는 것이고, 본인의 실력과 더불어 해당 출판사를 통해 최소한의 "검증"은 거쳤다고 믿는다. 그렇기에 배우는 입장에서 책을 읽는 나는 모든 책에는 나에게 필요한 내용이 "일정부분"들어가 있다고 믿는다.


두번째, 그래도 자기계발(개발)서는 아니다. 요즘은 워낙 다양한 소재를 이용한, 다양한 방법의 자기계발서가 많기 때문에 잘 걸러내지는 못하지만 이러한 부류의 책 자체를 싫어한다기보다는 그 내용을, 그것을 담아내는 방식이 싫다. 아니라면 그것을 보는 내 자신이 싫다고 해야할까. "내가 모르"고 있다기 보다는 "내가 하지"않기 때문에 스스로가 더 불편한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책들의 가장 문제점이라면 나는 '저자'가 아니기 때문에 '저자'에게 적합했던 "자기계발' 방법이 나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빠져있다는 점이 싫다.


그럼에도 이 책을 집어든 이유는 책 제목에 낚였기 때문이다.

 "지속하는 힘"

나에게 가장 큰 문제는 무언가를 오래도록 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계발서"라는 것을 알고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집어들었다. 서두에서도 밝힌 바대로, 나에게 '일정부분' 의미가 있었다. 우선 지속하는 힘을 '나의 의지', '체력', '동기부여'가 아니라 "습관"으로 보고 있다. '패턴화','정형화' 된 행동들이 그리고 그러한 습관을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한다. 


그럼에도 불편한 내 마음은 멈출길이 없다. 다소 모순적인 내용은 있다. 본인을 믿어야 하지만, 본인을 믿기만 해서는 습관을 만들기 어렵다.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나를 믿는 신념이 필요하지만 세부 실행에서는 본인을 어린아이처럼 여겨야 한다고 말하는데 그 기본은 '근거있는 자신감'이라는 것이다. 그게 어디 쉬운가.....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사서 본 것인데..... 그럼에도 짧은 내용 짧은 시간 읽기는 모자람이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사서 보기는 다소 아깝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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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의 본질은 나를 믿는 마음, 곧 신념이다."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나도 할 수 있어.', '못할 것도 없지'처럼 나 자신을 믿는 마음, '이것을 실천하면 인생이 바뀐다'는 신념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p. 35

습관 만들기 과정은 '시작한다', '지속한다', '그만둔다' 이 세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p. 40

행위와 행위 사이를 어떻게 하느냐가 지속을 위한 포인트가 된다. p.48~49

'계속하자, 계속하자' 생각하고 있으면 그 행위 자체에 시선이 머물기 쉽다. p.49~50

나쁜 습관을 '끊자'고 생각하기보다 '미룬다'는 의식을 가지는 편이 더 끊기 쉽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p.53

좋은 습관을 만드는 일은 자기 자신을 바꾸는 일이다. 내가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으로 좋은 습관을 내 것으로 만들기를 꼽는 이유 p. 56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준비 그 자체를 줄이면 더 쉽게 시작할 수 있다. p. 73

'나의 의지'를 믿겠다는 생각을 버렸기 때문이다. p.76

나는 나의 의지와 체력을 믿지 않는다. 믿는 것은 '과거의 나' 뿐이다. 그러므로 지금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실현 가능한 부분부터 시작한다. p. 78

행동을 일으킬 때 기준은 매우 중요하다. 기준이 없는 사람은 시작할지 말지 결정해야 할 때 망설이게 된다. p.80

자신을 어린이라고 생각하자. p.85

스테이크를 잘게 썰어 먹는 것처럼 분할해서 해결하면 된다. p. 91

재주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자. p. 94

작업 흥분. p. 97

스토리에는 신념을 강인하게 만들어주는 힘이 있다. p. 108

감정도 쓰기 나름이다. p. 114

인간의 뇌는 눈에 보이는 것을 믿는 성질이 있다. p. 119

지속해야 하는 이유, 그만둘 수 없는 이유를 가능한 한 많이 만들어두기 바란다. p. 130

'점과 점을 잇는다' p. 133

자신의 습성과 패턴을 파악하고 있지 못하면 지속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좌절하고 스스로를 비하할 위험이 있다. 그리고 결국에는 '의욕'에만 의지하게 한다. p. 139

'그저 나만을 위해 하는 일이 아니라 나 아닌 다른 누군가에게도 가치 있는 일, 의미 있는 일로 만들 수는 없을까?' 하는 의식을 늘 품으라는 뜻이다. p. 147

동기부여를 강화시키기보다는 '패턴화','정형화'하는 것이 빠르다. p. 163

한 가지 일을 오래 지속하는 사람에게는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는 없는 것, 그것은 '근거 있는 자신감'입니다. p.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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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불제 민주주의-유시민]이제 우리가 남은 대금을 나눠서 지불해야 하지 않을까. | Memento 2017-02-1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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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후불제 민주주의

유시민 저
돌베개 | 2013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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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가 남은 대금을 나눠서 지불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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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 나라는 세계 역사상 드물게 민주화와 경제성장을 동시에 이룬 '성공한' 나라다. 그러나 그 성공.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풍요는 수 많은 사람의 피와 눈물로 이루어졌다. 그럼에도 더 큰 문제가 있다.


성공한 나라의 성공한 국민들이 행복하지가 않다. ...... 성공한 대한민국에서 행복하지 않았던 것은 국민만이 아니다. 이 성공을 이끈 국가 지도자들도 행복하지 않았다. p.13

경제적 번영과 민주주의, 어느 하나도 쉽게 얻을 수 없는 가치이지만 대한민국은 이 둘 모두를 손에 넣었다. 그런데 국민도 지도자도 행복하지 않았다. p. 14~15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민주주의'를 이룩하고, '경제성장'을 일궈냈지만 저자의 말대로 대한민국에서 는 그 누구도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 자살율이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끝없이 하락하는 출산율, 나라를 좀먹는 부정부패지수. 이루 말할 수 없는 수 많은 지표들은 우리가 '성공한'만큼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왜 일까? 무엇이 우리를 힘들게 하는 걸까? 우리는 지금 어디쯤 와 있는 것일까?저자는 한가지 진단을 한다. "후불제 민주주의" 우리는 아직 민주주의의 완전한 실현을 위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작금의 민주주의 위기는 비정상적 병리 현상이 아니다. 이것은 '후불제 민주주의' 그 자체가 처음부터 내포한 잠재적 위험이 현실로 표출된 정상적 현상일 뿐이다. p. 27


그렇기 때문에 아직도 우리 사회 곳곳에서 불행한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2.

그렇다면 이를 탈출할 방법. 우리 모두가 더 행복해지는 방법은 무엇일까. 1부 헌법의 당위에서 이를 밝힌다.


어떤 일이 나 자신과 다른 사람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지를 찾는 데 지침이 되는 안내서는 대한민국 헌법이다. 거기에 행복을 추구하는 인류의 꿈이,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가치와 만인이 따라야 할 사회적 행동의 원칙이 다 들어 있기 때문이다. p.16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그러나 쉽지 않다. 헌법적 가치 수호는 권력자의 선의로만 이루어질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독일 바이마르 공화국을 예로 '후불제 민주주의'의 취약성을 말한다. 시민이, 국민이 스스로 누구를 선출하고 어떤 체제를 만들었는지 보라는 것이다.


메시아를 고대하는 무책임한 주권자는 민주주의 자체를 위협한다. 결국 민주주의는 시민 개개인이 스스로를 계몽하고 발전시키는 꼭 그만큼씩만 앞으로 나아간다. p.59


민주주의는 다양성을 추구하는 사회다. 계란이 한 바구니에 담겨 있으면, 한번에 깨지기도 쉬운법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를 구원해줄 메시아를 기다려서는 안된다. 독일 사람들도 히틀러를 '메시아'라고 생각했을 것이고 그에게 모든 권한을 주었다. 그 결과는 우리가 모두 알고 있다. 그것 보다는 우리 개개인 모두가 '헌법적 가치'를 추구하는 '애국자'가 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우리 모두가 바구니가 되는 것이다. 비록 그 크기가 작을지라도.


결국 권력의 도덕과 능력은 장기적으로 대중의 수준을 넘어서지 못한다. p. 202

우리 마음속의 왕을 죽여야 민주공화국이 산다. 대통령을 왕으로 생각하는 견해는 우리의 문화유전자 안에 남은 침팬지의 그림자일 뿐이다. 대통령은 무소불위의 권력자가 아니며 또 그래서도 안된다. p. 255


모든 국민은 자신들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는 말이 토크빌이 진짜 한 말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권력자(대통령)이 "용"이 될지 아니면 "이무기"가 될지는 우리 모두에게 달려 있다.


3. 

그렇다면 본인은, 본인이 모셨던 대통령은 어떤 권력자였을까. 2부 권력의 실재는 유시민이 겪은, 유시민이 본, 유시민이 평가하는 참여정부의 작은 비망록이 아닐까 한다. 더불어 공무원에 대한 인식이 잘 드러났다고 생각한다. 노 전 대통령도 이런말을 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다소곳이 욕 먹어주는 게 공직자의 큰 효용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p. 375


욕을 먹는 것만으로도 큰 효용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니...... 그 존재가 참 힘들겠구나 싶기도 하다. 그만큼 욕먹을 각오로 옳은 일을 추진했다고 말하는 것일테지만, 보는 시각에 따라 자기변명, 혹은 당시 정부를 변명하는 이야기로 보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시스템 탓, 상황 탓, 본인이 어려서 잘몰랐다는 탓으로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정치를 하지 않겠다던 그의 이야기를 믿는다면, 혹은 그만큼 절박하게 

자기반성을 하는 것이 아닐까도 한다.


적극적으로 선을 행하지 않으면 그게 악이 된다는 것을 나는 몰랐다. p. 449


에필로그에 나오는 그의 말이, 그리고 평소에 알려진 그의 언행에 비추어 각자가 판단해야할 몫이겠지만.


4. 

"자유의 나무는 애국자와 압제자의 피를 먹고 자란다." - 토마스 제퍼슨

The tree of liberty must be refreshed from time of time with the blood of patriots and tyrants. - Thomas Jefferson


내가 만약 지금 대학에 들어가는 청년이라면 무엇을 할까? ...... 세계 시민과 소통할 정신적 학술적 문화적 능력이 있는 지식인. 다시 태어난다면 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p. 356


그의 저서 <나의 한국현대사>를 읽으면서도 생각한 것이지만, 그 역시 시대의 피해자일지 모르겠다. 정말 그가 학문에 집중할 수 있는 시대적 상황이었다면, 그만큼 '후불제 민주주의'가 아니라 지금보다 비교적 완전한 민주주의를 이룩한 사회에서 태어났다면. 비단 그 만이 아니라 수 많은 사람들이 민주주의와 번영 속에서 지금보다 더 뛰어난 업적을 남길 수 있지 않았을까. 

그러나 지금보다 더 열악한 상황이었고, 엄혹한 시절이었다. 그렇기에 그 시대의 피해자들이 피를 흘리고, 많은 것을 잃었다. 그렇게 '후불제 민주주의'가 이루어졌다. 이제 우리가 남은 대금을 나눠서 지불해야 하지 않을까.


유시민을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읽지마시기를. 앞서 말한대로 변명처럼 보일테니까. 

다만, 앞으로 우리 자녀 혹은 후세대들이 더 완전한 민주주의 사회에서 살기를 바라시는 분이라면, 우리가 아직 지불하지 못한 '민주주의 할부금'을 함께 갚고 싶으신 분이라면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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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것은 주권 의식과 책임 의식이 부족한 국민 자신이다. 억제할 수 없는 주관적 욕망에 사로잡혀, 아무런 방법도 제시하지 않은 채 그 욕망을 무제한 충족시켜주겠다고 공언하는 거짓 구세주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보내는, 그리고 그 욕망이 충족될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면 가차 없이 돌아서서 또 다른 메시아를 고대하는 무책임한 주권자는 민주주의 자체를 위협한다. 결국 민주주의는 시민 개개인이 스스로를 계몽하고 발전시키는 꼭 그만큼씩만 앞으로 나아간다. p.59

우리의 민주주의는 아직 할부금을 다 치르지 않은 채 타고 다니는 승용차와 비슷하다. 우리는 아직 민주주의를 온전히 우리 것으로 만드는 데 들어가는 비용을 다 치르지 않았다. 헌법 제1조는 '존재'를 서술한 것이 아니라 '당위'를 선언한 것일 뿐이다.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이 되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공화국이 되어야 한다고 외치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으로 진화중이며, 그 진화는 때로 매우 폭력적인 증상을 동반했다. p.66

아주 거칠게 말하자면 한 가지다. 진보는 '당위'를 추구하고 보수는 '존재'를 추종한다. 진보는 아직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이상적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싸운다. ...... 그래서 진보는 인간의 자유를 속박하고 불평등을 조장하는 제도와 문화를 변혁하려고 한다. 진보의 사고방식은 연역적 구조를 가진다.  p. 77~78

민주공화국은 딱 한가지를 배제한다. 그것은 바로 자기 것과 다른 생각을 관용하지 못하고 힘으로 말살하려는 '앵톨레랑스'이다. 민주공화국에서 관용의 대상이 될 수 없는 것은 불관용 그 자체뿐. p.82

헌법은 이미 이루어진 진화의 결과를 공고히 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그 자체가 진화를 추동하는 동력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주권자인 국민이 헌법이 보장하는 주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거나 잘못 행사하면, 헌법은 실제적인 힘을 잃고 만다. 헌법 규정과 법률이 정한 절차에 따라 국민이 내린 집단적 의사결정이, 가끔은 멀쩡하던 문명사회를 탕가니카 침팬지 무리 수준으로 떨어뜨리기도 한다. 이럴 때 헌법은 한낱 장식품으로 전락한다. p.98

인간은 본질적으로 이기적이기 때문에 이타주의를 배워야 한다. 서로를 해치는 이기적 경쟁보다 서로를 이롭게 하는 협력적 행동이 모두를 더 행복하게 만든다는 것을 깨닫도록 학습하고 경험을 쌓아야 한다. 오랜 역사를 가진 민족 또는 국가들은 모두 나름의 복지 제도 또는 상부상조의 전통을 가지고 있다. 이런 전통은 오랜 세월 호혜적 이타 행동의 장점을 경험하고 학습하는 과정에서 형성되었다. p. 119

애국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주관적 심리상태와는 구별되는 객관적 기준이 필요하다. 내 기준은 단순하다. 대한민국 헌법은 국가의 다원주의적 경쟁력을 최대화하는 민주공화국의 질서와 규칙을 담고 있다. 따라서 헌법의 규정과 정신을 온전하게 실현하는 데 기여하면 애국이 되고 그 반대면 해국이 된다. '헌법애국주의' 권터 그라스 p. 122

민주주의가 변경할 수 없는 결정을 허용하지 않는 것은 주권자인 국민이 때로 잘못된 의사결정을 한다는 것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p. 199

언제나 중요한 것은 성찰이 아닌가 싶다. 유권자 개인도, 집단으로서의 국민도, 대통령도, 대통령과 권력을 공유하는 정치인들도 끊임 없이 자신의 생각과 선택을 성찰해야 한다. 냉정한 자기성찰이 없으면 대중은 타락하고 권력은 추악해진다. p. 201~202

결국 권력의 도덕과 능력은 장기적으로 대중의 수준을 넘어서지 못한다. p. 202

대통령은 사명감의 화신이거나 욕망의 노예다. 권력욕을 극복하고 권력을 행사하는 권력자가 용이 된다. 권력 그 자체에 대한 욕망에 사로잡힌 권력자는 이무기가 된다. ...... 성찰하지 않는 권력은 권자에 앉은 그대로 이무기가 된다. 우리는 그런 권력을 보고 있다. p.209

헌법 제7조를 보면 정치적 중립은 공무원이 지켜야 할 의무라기보다는 국가가 보장해야 하는 공무원의 권리에 속한다. p.244

우리 마음속의 왕을 죽여야 민주공화국이 산다. 대통령을 왕으로 생각하는 견해는 우리의 문화유전자 안에 남은 침팬지의 그림자일 뿐이다. 대통령은 무소불위의 권력자가 아니며 또 그래서도 안된다. p. 255

이미지는 콘텐츠다. ...... 콘텐츠와 전혀 무관하게 형성되는 이미지는 없다. p.290

<세상을 보는 지혜> 벨타사르 그라시안이 쓴 글을 철학자 쇼펜하우어가 편집 - 어리석은 자를 견딜 줄 알라. 똑똑한 자들은 언제나 참을성이 없다. 지식이 많은수록 참을성은 줄기 때문이다. 통찰력이 큰 자는 쉽게 만족하지 않는다. 제일 우선해야 할 삶의 원칙은 인내할 수 있는 능력이며 지혜의 절반은 거기에 달려 있다. p.301

대통령과 장관은 공무원의 영혼을 불러내는 사람이다. 대통령과 장관이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서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지는" 자세로 사심 없이 일한다고 느낄 때, 공무원들은 비로소 자기의 영혼을 드러낸다. 공무원이 스스로 영혼이 없다고 푸념하는 풍경은, 그 공무원들을 이끌고 일하는 정부가 이미 절반쯤은 실패했다는 것을 증명한다. p. 320~321

공무원들을 일하게 하는 것은 사명감과 자부심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존중과 배려는 공무원의 사명감과 자부심에 활력을 제공한다. 태만과 오류에 대한 질책과 징벌은 입에 올릴 필요가 없다. 공무원들 자신이 가장 잘 알고 늘 마음에 담아두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p.335

다소곳이 욕 먹어주는 게 공직자의 큰 효용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p. 375

적극적으로 선을 행하지 않으면 그게 악이 된다는 것을 나는 몰랐다. p. 449

"악한 시스템이 만들어낸 악한 상황이 선한 사람을 악하게 만든다." p. 453

제도화된 악은 나쁜 동기 때문이 아니라 나쁜 방법을 선택함으로써 만들어지기도 한다. p. 462

독일 바이마르공화국은 각성한 국민의 뜻과 힘보다는 권력자의 선의에 의존하는 '후불제 민주공화국'이었기에 나치에게 힘없이 자리를 내주었다. p. 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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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쓰는 법-이원석]어떻게 서평인가 보다는 왜 서평인가 | Memento 2017-02-1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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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서평 쓰는 법

이원석 저
유유 | 2017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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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서평인가 보다는 왜 서평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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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을 쓰는 법" 언듯 제목만 본다면 서평을 쓰는 방법에 대한 실전적인 글쓰기법을 배울 수 있으리라 상상할 수 있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저런 방법으로 쓰면 좋은 서평을 쓸 수 있다는 기대로, 이 책을 선택했다면 다소 실망할 수 있겠습니다. 글을 쓰기 위한 실전적인 방법, 테크닉 등을 원했던 사람에게는 불만일 수 있으나, "서평"을 대하는 자세부터, 책을 읽는 한 방법, 작게는 좋은 서평집이나 책을 추천받는 정도로도 요긴한 합니다. 작가의 경험과 생각이 잘 녹아 있고 친절한 설명과 사례를 제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체적인 목차와 내용을 보았을 때, 서평 쓰는 실제적인 방법은 책에서 약 40페이지, 후반부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나머지는 "왜 서평인가"를 강조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가의 표현대로라면, "서평은 독서의 심화이고, 나아가 독서의 완성"이며 종국에는 "건강한 공론장의 활성화", 즉 "건강한 민주사회"의 밑거름이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어떻게 서평이 그렇게 할 수 있다는 말일까요. 서로의 책(서)에대한 평(평가)가 대화와 토론의 기초가 될 수 있고, 이러한 건전한 문화가 사회에 큰 도움이지 된다는 말이겠지요. 저 역시 그렇게 믿고있습니다.


1부에서는 서평이란 무엇인가?라는 기본 질문을 던지며, 독후감과 서평의 차이를 비교함으로 서평의 본질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평의 기능과 목적, 가치를 "고전"을 예로 들어 친절히 보여줍니다. 또한 서평은 하나의 "사회적 봉사"로 표현하는데 이는 비단 본인 뿐 아니라 다양한 서평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2부는 서평을 어떻게 쓸 것인가?인데, 우선 서평에 필수 요소인 "요약"과 "평가"의 중요성을 역설합니다. 또한 서평가는 이러한 요소를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를 말합니다. 그리고 후반 말미에 실전적으로 사용할 만한 몇가지 방법을 알려줍니다.


저자가 책에 표현한대로 나름 메모를 하며, 열심히 요약하고 평가를 해보았지만, 전반부에 너무 집중하거나 감명을 받은 걸까요. 아무래도 실전적인 기술을 배울려는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다고 봅니다. 다만, 책을 대하는 태도나 기본자세, 그리고 책을 고르는 방법, 또한 왜 글을, 서평을 써야하는가에 대한 궁금증을 가진 사람에게 더 적합하다고 봅니다.


사실 저도 "서평"이라 칭하기도 부끄러운 글들을 쓰게된 이유는 몇 백원 포인트를 위해서 였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조금 더 열심히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기에, 이 책을 집어들었던 터라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차이는 글 쓸 때 느끼는 저항감에 대한 태도에 있다." p.32 / 에필로그에서 말한 서평의 내일, "모든 독자가 저자가 되는" 사회에 대한 말에 자신감을 얻어 봅니다.


다만, 제목이 <서평쓰는 법>보다는 <왜 서평인가 : (부제) 서평 쓰는 법>이 더 적절하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원래는 소심하여) 감히 누군가를, 누구의 저작을 평하는것에 대해서 걱정스럽지만, 저자분께서 평하는걸 두려워하지 말라고하셨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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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30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