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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잘난척하기 딱좋은 영어잡학사전 | 기본 카테고리 2017-12-28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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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영어잡학사전

김대웅 저
Nomad(노마드) | 2018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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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를 익힐때 한글자 한글자 만들어진 유래의 설명과 함께 한자 한글자가 어떤 의미인지 이야기로 설명해 놓은 책으로 외웠던 한자들이 기억에 오래 남아있다.  그와 비슷하게 영어단어의 유래나 그에 얽힌 이야기를 읽으면 영어단어 기억도 오래남지 않을까 생각이 되어 관심을 갖게 된 <알아두면 잘난척하기 딱 좋은 영어잡학사전>  엉뚱하지만 왠지 해리포터에 나오는 마법사의 책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어딘가 한곳을 펼쳐 읽으면 어떤 주문같은게 걸릴것 같은...

자연, 인간관계, 정치, 문화, 과학 등으로 나누어져 있으니 그때그때 읽고 싶은 부분을 골라 읽기 쉽게 되어있어 좋다.  잡학사전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게 단어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며 어원을 설명하며 그에 따른 단어들을 열거하여 애써 외우려하지 않아도 읽다보면 연결되어 자연스럽게 머리로 입력되는 느낌이 든다.  느낌이 아니라 실제 머리에 입력되는 것이면 정말 좋으련만..  표지의 힘인지 읽으면서도 마법책을 읽고 있는 기분은 나뿐일까?

개인적으로 6장의 동물왕국의 영어와 8장 신화속으로 떠나는 영어여행이 흥미로웠다.  예를 들면 egg는 새가 되기 이전의 상태이기에 '풋내기(rookie)' '애송이'를 가르키기도 하며, in the egg는 '초기에' '사전에'라는 뜻이다.  달걀 노른자는 yolk 흔자는 egg white라고 하며 노른자위와 흰자위로 꽉 차 있기 때문에 as full as an egg는 '꽉 찬'이라는 뜻이다.  또 깨지기 쉬운 특성때문에 tread[walk] on eggs라는 표현은 '세심히 주의를 기울이다'와 '살얼음을 밟는 것 같다'라는 뜻이다.  golden eggs는 '큰 돈벌이'나 '횡재'를 뜻하지만 본래 알을 낫다라는 뜻의 lay an egg는 '실패하다' '실수하다'라는 뜻으로 많이 쓰인다. (226p) egg라는 단어에서 파생되는 단어들을 연결시켜 연상작용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신화속 영어는 알아두면 잘난척하기 딱 좋은 이야기들이 깊지 않은 범위에서 넓게 들어 있다.

가지고 있는 영어단어장들과 다른 새로운 형식의 영어단어사전 하나를 가지게 된것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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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의미를 잊은 당신에게 | 기본 카테고리 2017-12-2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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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일하는 의미를 잊은 당신에게

모로토미 요시히코 저/신찬 역
올댓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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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서 일은 떼어낼수 없을만큼 생활과 깊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일은 어쩌면 스스로가 자각하는 그이상으로 개인생활보다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무엇을 위해 일하는 것일까요?  보람도 있고 성취감도 있고 거기에 경제적 여유까지 가져다주는 일이라면 의미가 충분한 걸까요? 열심히 살고 있는 가운데 가끔 급물쌀처럼 밀려오는 허무함을 어찌할수 없을때가 있습니다.  그럴때 <일하는 의미를 잊은 당신에게>를 들어 아무곳인들 펴본다면 허무함이 물러가 평온함을 찾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페이지 수에 비해 내용이 알차게 들어있습니다.  48가지의 고민들에 대한 조언을 해주며 명언도 들어있어 길지 않은 글임에도 많은 생각을 끌어냈습니다.  <죽음의 수용서에서>의 저자, 빅터 프랭클을 아시지요? 그의 책들로부터 가려뽑은 문구들과 조언이라 그런걸까요.  이책을 읽는 내내 필자는 <죽음의 수용서에서>를 다시 읽고 싶어졌습니다.  나치 수용서에서 살아남은 그가 인생의 '의미'가 인간을 움직이게 하는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라고 믿었다 하니 '인생의 의미'를 되짚어 보게 합니다.  제목에서 말하는 '일하는 의미'는 '크게는 인생의 의미'로써 인생의 고민들로 부정적인 생각의 늪에 빠져있다면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꾸어 주는 조언들의 도움을 받을수 있습니다.

의미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찾아내는 것,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발견하는 것이다. (22쪽)

인생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인생은 스스로가 어떻게 살아갈지 끊임없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어떤 태도를 취할것인지는 각자의 선택이겠지요.  필자도 눈감고 모른척 '어떻게든 되겠지' 의 태도로 일관한 적이 있었습니다만 자신의 현재에서 의미를 찾지 못한다면 다가올 미래에도 찾지 못할 가능성이 많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예측할수 없는 미래에 대한 결정권은 없어도 당장 나의 태도 만큼은 스스로 정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 '나를 기다리는 뭔가가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지금 주어진 나의 일과 삶을 충실히 한다면 의미를 발견하게 되고, 결과는 상상하는 그 이상이 되리라 믿습니다.

행복은 자신의 인생에 주어진 의미나 사명을 성실히 수행한 결과물입니다. (15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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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마음편한 인생선택 | 기본 카테고리 2017-12-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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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알아두면 마음편한 인생선택

스즈키 노부유키 저/유가영 역
한샘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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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크나큰 선택을 빼고도 우리의 일상은 선택의 연속에 있습니다.  선택의 결과를 미리 알수 있다면 어떨까요? 생활이 단순했던 시절, 학교를 졸업하면 취업을 했고 결혼을 하고 알뜰살뜰 모으면 집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선택에 따른 결과의 수가 많지 않았고 대부분 비슷하게 흘러갔던것 같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글쎄요.  생활이 복잡해지고 빨라진만큼 어떤 선택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변화의 수가 많아져서인지 다양한 도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걱정이 많아지고 안주하는 삶을 살아가게 되는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알아두면 마음편한 인생선택>은 인생에서 일어날수 있는 일 23가지의 선택이 있습니다.  전문가와의 인터뷰식 대화로 경험에 의한 결말을 들려줍니다.  마음이 가벼워질꺼라는 글귀에 끌린걸 보면 필자의 마음 한켠이 무거웠던가 봅니다.  목차는 7장으로 나누어 각장마다 3~4가지의 선택이 있어 처음부터 한장한장 읽어야 한다는 저만의 강박으로부터 편했습니다.  

필자가 처음 본 장은 '고독한 선택'입니다.  친구가 없어도 괜찮나? 아이를 낳지 않아도 괜찮나? 대출을 받아 집을 사도 괜찮나?  선택에 대한 책음은 온전히 자신의 몫임을 알고있습니다.  그러함에도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이 옳은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에 주변 이야기나 인터넷 정보에 흔들리며 머리가 무거워집니다.  필자는 당연히 '대출을 받아서 집을 사야지.' 였습니다.  책을 읽으며 내가 낡은 상식에 빠져있는 것은 아닌가? 되짚어 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취업대신 여행을 떠나는 사람, 지하철 입구에서만 서있는 사람, 8시간 이상 잠을 자는 사람, 몸이 뻣뻣한 사람 등.  누구나 했을법한 선택부터 별난선택까지 읽으며 마음이 가벼워졌습니다.  선택에 대한 결과를 알수 있어서라기보다 책을 덮으며 내린 결말은, '그래! 인생의 주체는 내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이 말한 결론으로 생각을 깨워주기도 하고 경우의 수를 읽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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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탄잘리 | 기본 카테고리 2017-12-1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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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기탄잘리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저/류시화 역
무소의뿔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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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소한 단어 '기탄잘리' 는 님에게 바치는 노래라는 뜻으로 저자 타고르에게 '님'은 사랑과 기쁨의 대상인 신,연인,자아입니다.  무언가 '최초'라는 단어에서 특별함이 묻어나오기도 하고 생소한 단어의 제목에 끌려 읽게 된 <기탄잘리>는 무명인 인도시인 타고르에게 동양인 최초 노벨 문학상을 안겨준 시집입니다.  시인 류시화가 옮겼다니 언어의 축제가 한권에 담겨있지 않겠습니까.


밤의 가장 깊은 고요 속에서만 별들은 미소를 나누며 서로에게 속삭입니다. 
'그렇게 찾아다녀야 헛된 일이지! 모든것은 흠 없는 완벽 그 자체인 것을!'(111p)

그때 나는 알지 못했습니다.  꽃이 그토록 가까이 있음을. 
또 그 꽃이 나의 것임을.  그 완벽한 향기가 내마음 깊은 곳에서 피어나는 것임을. (32p)

가까이에 있으며 항상 함께이기에 가끔 아니 그보다 자주 진정 소중한 이에게 소홀할때가 있습니다.  눈뜨고 감을때까지의 하루가 다른날과 다를바 없다며 특별할것 없는 오늘에 불만을 가질때도 있습니다.  밤하늘에 반짝임이 없다하여 그곳에 별이 있지 않는걸까요.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곳에서 똑같이 반짝이고 있는것처럼 자체를 잊고 먼곳에서 반짝임이나 위로, 행복을 찾아야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모든것은 있는 그대로 흠없는 완벽 그 자체니까요.  있는 그대로를 들여다보려는 마음이 있다면 평범한 일상에서 넘치는 행복을 발견할수 있습니다.  시간은 유한속에 있으니 옆에 있는 이에게 사랑한다 표현하고 감사함을 전하겠습니다.

나 이곳을 떠날 때, 이것이 나의 작별의 말이 되게 하소서.
내가 본 세상은 너무나 아름다웠다고.
빛의 바다에 드넓게 핀 연꽃 속 숨겨진 꿀을 밧보았으니 나는 축복받은 자입니다.
나의 작별의 말이 되게 하소서.
무수한 형상들로 가득한 이 놀이터에서 나는 나의 놀이를 펼쳤습니다.(133p)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흙먼지 속에 던져 버리고도 말 한다디 하지 않는 기쁨 (85p)

사랑, 살아있음, 아픔, 죽음에 관한 시들 중에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정해져 있지 않은 그날, 언젠가 올 소멸의 날 나는 어떤말을 하게 될까요.  어떤 후회를 하게 될까요. 누구도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작별의 말이 그의 시처럼 너무 아름다웠고 너무 소중했으니 축복받은 나라며 웃음짓고 싶다 생각했습니다.  혹은 침묵속에서도 전해지는 나의 평온함이 그들에게도 온전히 전달되어 말 한마디 하지 않아도 알수 있기를...  빠른 초침속에 바쁘게 돌아가는 바늘을 잠시 멈춰서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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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의학자 | 기본 카테고리 2017-12-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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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미술관에 간 의학자

박광혁 저
어바웃어북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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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의사인 저자는 그림이 삶을 위로하기에 그림에 매료되었다 합니다.  저자즌 그림에 대한 그만의 시선으로 세세리 관찰하고 마치 그림을 그리듯 글로 표현하여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의학과 미술의 중심은 '사람'이라는 그에게 그림은 건강하게 살고자 노력한 기록으로 의학의 눈으로 새롭게 해석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림을 통해 의학의 역사를 풀어내는 한편 질병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역사도 설명하는 중간중간 가슴이 뜨거운 의사이길 바라는 저자의 바램이 드러납니다.  사회풍자, 역사, 자신의 생각 등 저자의 시선으로 표현된 그림들로 많은 것들을 다시금 보게 됩니다.


조반니 크레스피 <죽어가는 이 앞에 나타난 프란체스코 성인> 작품에선 성 프란체스코의 신앙을 이야기하며 그가 생을 마감한 산타 마리아 델리 안젤라 성당 뒤 장미정원에는 가시없는 장미를 볼수 있다 알려줍니다.  왜일까 궁금한건 당연하겠지요.  왜 가시가 없는지도 알려주는 센스가 돋보입니다. 
또한 장 브록 <히아신스의 죽음> 작품에선 아폴론과 히아킨토스의 얽힌 신화를 이야기하며 히아킨토스의 피로 붉게 물든 재에서 피어난 꽃이 '히아신스'라거나 자크 루이 다비드 <나폴레옹 초상화>에선 나폴레옹의 실제 키가 168.9센티였으나 158.4로 알려진 이유에 대해 설명합니다.  영국과 프랑스는 다르게 적용되는 단위기준으로  다르게 알려진 것이며 당시 프랑스 남성 평균키 164센티에 비해 작은키가 아니라 든가 그림의 포즈로 보아 위장병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도 할수 있었다 합니다.

새로운 사실
<마네와 모네>에서  '압생트'라는 단어가 나오곤 했습니다.  그림을 보며 술일꺼라 예상했지만 그것이 19세기 유럽을 풍미한 녹색의 술로 '녹색의 요정' '에메랄드 지옥'으로 불렸다는 것, 노동자와 예술가들의 친구였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그 유명한 빈센트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에>입니다.  그냥 밤하늘의 광경을 표현한 것이 아니라 별 주변이 노랗게 표현된것은 압생트 중독이란 설도 있지만  병으로 복용하던 약초로 인한 코로나 현상이 보인것일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같은 그림 다른 시선, 삶에 대한 자세
피부, 근육이 썩어들어가는 한센병(일명 문둥병)이라는 무서웠던 병이 항생제 딱 한번만 먹으면 3일 이내 사라지는 가벼운 피부질환이라는 것입니다.  무지로 인해 생긴 편견으로 그당시 세계적으로 얼마나 많은이들이 아픔의 고통과 더불어 사람들의 시선에 고통 받았을까요?  이와 비슷하게 왼쪽과 오른쪽은 방향의 차이일뿐인데 왼손잡이에 대한 부정적 시선이 지금은 더 나은점들이 있다로 바뀌었듯 동성애자는 과학영역에서 피부색처럼 선택이 아닌 유전적 차이라고 인식한다며 이에 대한 시선도 달라져야 한다고, 자연스럽게 바뀌길 바란다는 글을 보며 저를 돌아보았습니다.

내가 만든 기준으로, 무지로부터 각인된 편견으로 누군가에게 나도 모르게 아픔이나 고통을 준적이 있는가? 없다 자신할수 있는가? 아니었습니다.  의도한적은 없었다 말하면 흘려보낼수 있는걸까요?  편견을 버리고 다름을 인정한다면 아픔이나 고통보다 따뜻함과 평안함을 나눠줄수 있다로 훈훈하게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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