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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소통할 것인가 | 기본 카테고리 2017-02-2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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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어떻게 소통할 것인가

데이브 커펜 저/박종성 역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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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횟수를 더할수록 커지는 생각이 있다면 그건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에 대한 것이다.  좋은 차가 있으면 좋겠다.  넓고 큰 집이 있으면 좋겠다와 같은 경제적 풍요로움에 욕심도 있고, 몸이 건강했으면이나 몸매가 늘씬했으면 등과 같은 건강에 대한 바램도 크지만 무엇보다 가장 커지는 것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것이다.  그래서일까?  내둥 잘하던 요리도 더 맛있게 하고 싶은 욕심을 내면 맛이 이상해지는것처럼 '잘하고 싶다'는 바램이 커질수록  '잘하고 있는게 맞나?'는 의구심도 커지며 관계가 어렵게 느껴질때가 많다.  삶이 더해질수록 동그라미가 아니라 네모지고 모나지는 것은 아닌지...

인간관계에도 기술이 있는걸까?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 관계를 유지하는데 누구에게나 같은 기술, 방법이 똑같이 통할수 있을까? 생각하며 책을 읽었다.  기술이라는 단어가 왠지 소통이라는 단어와 어울리지 않는것 같지만 내가 생각하는 기술은 '이해와 배려'다.  경청으로 이해하고 너와 내가 다르지만 그 다름을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배려.  또 다른 것은 무엇이 있을까?  언제나처럼 제목에서 말하는 것과 같이 '잘 소통할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무엇일까 궁금했다.  11가지의 기술을 각 장마다 서술하였는데 그중 기억에 남는 몇가지는 이렇다.

타인을 이해하는데 질문만큼 좋은것이 없단다.  질문은 상대에게 관심이 있을때 생기는 것이니까.  많은 질문들 가운데 저자는 더 나은, 더 똑똑한 질문을 하라고 한다.  "당신이 가장 가슴 뛰는 것은 무엇인가?" "자금이 충분하다면 지금 당장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하루동안 하고싶은 것 한가지를 선택하라면 무엇을 선택하겠는가? 그 이유는?" 과 같은 질문.  이와 같은 질문들은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보다 상대가 가지고 있는 속내, 즉 가치관이나 희망, 꿈, 열정 등을 알수 있는 것이라고.  처음보는 사람에게 하기엔 황당하고 뜬금없는 질문 같지만  그의 말처럼 겉도는 대화보다 의미와 가치있는 대화가 될수 있겠구나 싶다. 

사람들은 충고나 조언보다 경청을 원한다는 것을 알면서 경청하지 못한다.  나역시도 그러하지 못할때가 많다.  과연 잘 듣는다는게 무엇일까?  말하지 않아도 들어주는 것이 소통이라는데 그게 쉽지 않다는 벽에 막힌다.  기분이 상당히 좋을때나 나쁠때는 내가 할말이 더 많아진다고나 할까?  좋은건 자랑하고 싶고 나쁜건 그게 아니라 이해시켜야 할것 같은 마음에 입이 바빠지곤 한다.  <자존감 수업>에서 세상에 바꿀수 없는게 둘 있는데 그게 '과거'와 '남'이라고 했다.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에서 상대를 바꾸려 하기보다 나를 바꾸고, 옳고 그른것을 따지기보다 행복한 것을 선택하라고 한다.  공통적인 요소는 바꿀수 없는 '남'이다.  나를 바꾸기에 필요한 기술은 '미러링'이 아닐까?  거울을 보고 있는 것처럼 상대에게 들은 말과 감정을 반복하는 것이다.  그게 뭐 어렵나 싶었는데 해보니 어려웠다.  단순한 반복이 아니라 상대의 말을 반복하고 "그랬구나", "그래서 화가 났었구나" 감정을 반복하는 것은 공감과 이해 없이 될수 있는 아니었으므로.  서로의 감정이 있는 가운데 상대의 감정을 먼저 알아주고 공감한다는 것은 중요한것 같다.  누군가 나의 말을 들어주고 감정까지 공감해준다면 짧은 시간에 상대를 믿고 신뢰할수 있지 않겠는가.  사람은 다 외로우니까...모두 반쪽이니까.

진실한 마음, 좋은 기분, 긍정적 단어, 감사와 같이 밝은 기운의 것은 설득력의 힘이 강하다 한다.  웃는 얼굴을 보고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따라 웃게 되는것처럼 사람의 뇌는 들리는 것과 보이는 것에 잘 속는다(?)고 한다.  저자는 오늘 하루가 어떠냐는 질문에 "좋다" "그럭저럭" 이라는 말보다 "환상적이야!"라는 말을 했을때 어떤 기분이 드는지, 상대의 반응이 어떻게 다른지 경험해보길 권하고 있다.  나에게 그런말을 시도할 정도의 담대함은 없어 다시 감사일기를 쓰기로 했다.  감사한 일들을 찾으려하니 감사할 일이 가득하다.  하루에 시적인 부분을 찾으려 하니 하늘의 구름도 시가 된다.  보고자 하는게 무엇인가에 따라 같은것도 다르게 보인다는 것을 알면서 참으로 자주 잊고 산다.  그래서 난 책을 읽나보다.  자주 깜박깜박 잊고 사는걸 다시 내삶에 되돌리려고... 소중한 것이 많다는 사실을 알아채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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