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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제 낭만을 이야기합시다 | 기본 카테고리 2019-04-1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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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우리 이제 낭만을 이야기합시다

김도훈 저
웨일북 | 2019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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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일어난 모든 일을 보고 쓴다는 저자 김도훈 <우리 이제 낭만을 이야기합시다>는 정우성에게 배우로서의 다음 행보를 물었을 때 나온 답변이랍니다. '낭만'이란 단어가 아련해지는 걸 보면 나이를 먹을 만큼 먹었나 싶더니 읽을수록 초고속으로 돌리던 필름이 느려지더니 온갖 불빛으로 반짝이는 야경이 우주의 빛처럼 쏟아질 것 같았습니다.

 

30대 중반부터 40대 중반까지 쓴 글들을 솎아낸 글이 <우리 이제 낭만을 이야기합시다>입니다. 오래간만에 있는 에세이집이라 그런지 흐드러지게 핀 핑크빛 벚꽃처럼 저의 마음도 핑크핑크해집니다.

 

어떤 글은 무딘 칼날처럼 날카롭지 않게 마음을 휙 베고 지나가며 여운을 남기고, 어떤 글은 바람에 나부끼는 벚꽃잎처럼 살랑살랑 마음을 간지럽게 합니다. 또 어떤 글은 삭막한 서울살이를 다독여주기도 합니다.

 

괜찮음과 안 괜찮음 사이에서, 품격과 허영 사이에서, 쓸모와 쓸모없음 사이에서, 옳음과 현실 사이에서 갈지자걸음을 걸으며 신경질적인 도시를 견뎌낸 기록에 가까울 것이다. - 서문에서

 

누군가를 위해 글을 쓴 적이 없다는데 저는 위로받습니다. '나도 그랬더랬지'하며 미쳐 생각나지 않았던, 느낌은 있지만 딱 맞는 단어를 찾아내지 못해 답답함을 표현한 적절한 단어에 위로받습니다. '나는 몽상가인가?'를 '나에겐 낭만이 있다.'라는 식의 위안이라고나 할까요.

 

25p 나는 강한 사람이어야만 했다. 강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하는 세상에서 나약함을 드러내는 것은 보통의 용기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나는 보통의 용기가 없는 사람이었다.

 

정신과 상담을 받았다는 글의 일부입니다. 살아남지 못한다는 생각에 강해야 한다. 그래야 한다를 몰아넣었던 내가 찾아옵니다. 아빠의 부재로 인한 일련의 사건들로 가족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이 강해야 한다! 그래야 살아남는다! 가 되었음을 위로받습니다.

 

194p 쓸모 있는 것들로만 둘러싸인 삶이란 얼마나 냉정하고 차가운 것인가. 삶이란 게 원래 수많은 쓸모없는 것들과 몇몇 쓸모 있는 것들에 의해 굴러가는, 아주 쓸모없기도 하고 쓸모 있기도 한 것 아니던가?

 

유리병을 유독 좋아하는 저는 병을 잘 버리지 못합니다. 파스타병부터 특이한 모양의 음료병까지 쓸모없는 것들을 쓸모 있을지도 모를 날들의 위해 모아둡니다. 어느 날은 물건 다이어트를 하겠다 종이백에 쓸어 담아 문 앞까지 나갔다 다시 들고 들어와 창고에 넣어두었습니다. 어쩌면 버리지 못한 병은 냉정한 삶을 거부하는 작음 몸짓일지도 모른다 허튼 위로에 혼자 '낭만 있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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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수록 인생이 점점 재밌어지네요 | 기본 카테고리 2019-04-0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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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이 들수록 인생이 점점 재밌어지네요

와카미야 마사코 저/양은심 역
가나출판사 | 2019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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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전

필자에게 '은퇴 후 어떻게 살아야할까?'에 대한 고민은 먼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속사포처럼 빠르게 흐르는 시간속에 퇴사 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아니 퇴사 후의 삶에 대한 걱정이라기보다 나이들어선 어떻게 삶을 즐겁게 보낼 수 있으려나 고민됩니다.

 

100세 시대라며 80이 넘어 모델, 화가, 유투버, 시인으로 제2의 전성시대를 살고 계신 분들을 보며 나도 저렇게 나이들수 있다면.. 합니다. <나이 들수록 인생이 점점 재밌어지네요>의 저자 와카미야 마사코, 언니라는 단어가 자연스럽게 나오며 인생을 즐기며 살고 있습니다.

 

저자 마사코 '82세 아이폰 게임 앱 개발'

호기심 많고 활동적인 그녀는 60초반에 퇴직 후 엄마의 병간호를 합니다. 병간호하며 수다를 떨고 싶어 처음으로 PC를 구입하고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을 때까지 3개월이 걸립니다.

병간호하며 카페 활동을 하며 지내다 시니어들을 위한 게임은 왜 없을까?를 시작으로 책을 통한 독학과 지인의 도움으로 82세 아이폰 게임 앱을 개발, 애플 CEO로부터 특별 초청을 받으면서 최고령 앱 개발자로 알려집니다.

 

행운의 키 세 가지

퇴직 후 불안(행운의 키)

퇴직 후 어떤 불안이 몰려올까 생각해봅니다. 지금도 갖고 있고 퇴직 후 더 크게 불어난 불안은 무엇일까요? 저는 많은 나이, 쇠퇴하는 건강, 외로움이 떠오릅니다. 82년 인생이 마사코 언니에게 알려준 것으로 불안을 어떻게 행운의 키로 바꾸었을까요?

 

 

30p 사람이 건강하게 산다는 건, 하고 싶은 일이나 의미 있는 일을 성취하기 위한 것 아닐까요? 그러기 위해 건강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좋은 일이지만, 그저 건강 자체가 목적이 되어버리는 건 뭔가 아니다는 생각이 듭니다.

 

#건강_마음가는데로

나도 모르게 비교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운동을 하고 있다면 운동을 하는 목적이 무엇인가요? 건강해지기 위해서? 건강만이 목적일리 없습니다만 종종 목적만 보다 진짜 원하는게 무엇인지 잊을 때가 있습니다. 하고 싶은걸 하기 위해 건강을 바랍니다. 마사코 언니는 '운동 해야지' 애쓰기보다 가고 싶은 곳을 가거나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즐겁게 걷고 열량을 소비한다 합니다. 누구와 비교하지 말고 행동할 때 내 기분이 좋은가 나쁜가를 비교하라 합니다. 규칙을 세우기보다 몸이 시키는 대로 해보라 합니다.

 

169p 저는 인생을 코스요리에 비유하곤 합니다. 주어진 삶의 무대를 만끽하는게 산다는 것의 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느 한 단계라도 빠지면 훨씬 재미없을 것 같

아요. 그 연령이 되지 않으면 모르는 일이 많습니다. 노년기는 새로운 환경일 뿐, 나이에 따라 맛이 다릅니다.

 

#나이탓_나이드는게뭐라고

나이를 탓하며 스스로를 제약하지 말라 합니다. 인생이 재미없다면 마사코 언니의 기발한 방법을 볼까요?

* 재미없어 보이는 일을 쭉 적습니다

*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재미있어질 수 있을까? 아이디어를 찾습니다

* 찾은 아이디어로 바꿉니다

 마음이 움직이는 순간을 잡는데 게을러지면 안됩니다. 순간이 지나가면 잊히니까요. 일단 시작하고 하다보면 즐거워집니다. 봉사활동과 온라인 활동으로 다양한 관계를 통해 이야깃거리가 풍부해지고, 다른 감성을 보고 자극받으며 인생이 풍요로워졌다 합니다.

 

69p 취미는 의욕적으로 만드는 게 아니라 '어느새 계속하고 있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취미가 많은 이유는 취미로 발견할 만한 '싹'을 발견하는 것과 그 싹을 키워나가는 과정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외로움

편견에 갇히고 나이에 갇혀 스스로를 고독하게 합니다. 마사코 언니는 호기심이 있기에 언제나 즐겁고 외로울 틈이 없답니다. 변하지 않는건 하나도 없습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절대적 진실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독립적 판단의 힘, 즉 스스로 답을 찾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왜라는 질문을 던지고 독서와 인간관계로 공부하는 거지요. 자기 생각에 갇히지 않으면 인생이 즐거워집니다.

 

142p 계획을 세우고 열심히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계획대로 안되는 일도 허다합니다. 그럴 때는 낙담하고 있을 일이 아니라 그냥 흐름을 기다려보라 권하고 싶네요. 흐름이 다가왔을 때 주저하지 않고 뛰어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흐름은 사람이 가져다준다는 것, 사람과의 인연을 소중히 하세요.

 

 

읽은 후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뛰어들어라!

'힘든 일이 있어도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즐거운 인생이 될 수 있을 거야. 앤이나 로라처럼 강한 사람이 되고 싶어.' 마음에 담은 그녀, 나이 들수록 인생이 점점 재밌어지는 건 스스로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재밌어지는 게 아닐까요. '나이'라는 한계를 긋지 않고 언제나 지금이 시작이다는 생각으로 마음 가는 데로, 즐거운 일을 찾아 순간순간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을 찾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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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다 쓴다 쓰는대로 된다 | 기본 카테고리 2019-04-0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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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쓴다 쓴다 쓰는 대로 된다

후루카와 다케시 저/유나현 역
비즈니스북스 | 2019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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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다 쓴다 쓰는 대로 된다> 언제 읽어야 할까?

좋은 관계를 유지하다가 어느순간 화가 날때도 있고, 잘 되던 일이 틀어지는 날도 있습니다. 인간관계나 일 뿐만 아니라 나 자신에게도 그렇습니다. 명상을 하고 새벽기상을 하다 흐트러지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평온하던 마음이 다시 소란스러워지길 반복하면 조용한 마음은 일시적이었구나 합니다.

'이렇게 살아도 되는걸까? 나는 잘 살고 있는걸까?'라는 의문에 미래에 대한 불안과 과거에 대한 후회, 현재에 대한 초조함이 섞여 해야할 일들에 쫓기어 마음이 메말라가고 있다면 읽기를 추천합니다. <쓴다 쓴다 쓰는 대로 된다>는 쓰기로 머리와 마음을 정돈하는 법을 제안합니다. 18가지 워크시트 중에서 상황에 맞는걸 찾아 쓰기만 해도 실타래처럼 엉킨 부분들이 정리되어 술술 풀리는 느낌입니다.

 

쓰면 뭐가 달라져?

달라집니다. 쓰는것만으로 무엇이 달라질까요?

① 문제와 감정을 분리할수 있으니 문제가 정확하게 보임으로 불안과 걱정이 줄어듭니다.

② 과거는 후회를 미래는 불안을 만듭니다. 쓰는동안 마음을 챙김으로 '지금에 집중'하게 됩니다. 불안과 걱정이 줄고 지금에 집중함으로 마음의 여유가 생기겠죠~

③ 언제 어디서나 펜과 종이만 있으면 되고 셀프코칭이 가능합니다. 쓰면서 객관적으로 보게 되니 감정이 정리됩니다.

63p 사람은 누구나 감정에 일정한 패턴이 있다. 이러한 감정패턴을 파악하면 빠져나올수 있는 방법도 자연스레 보이기 시작한다.

어떤 워크시트를 활용할까? 18가지 중에서 내가 고른 세가지

감정일기(날짜/사건/마음의소리/감정%로)

매일 해야 할일과 생각에 쫓깁니다. 쉬지 않고 열심히 달리다보면 몸이 힘들어 쓰러져 잠이 듭니다. 그러다보면 자신의 마음을 마주할 시간이 없습니다. 감정의 패턴을 읽을수 있는 감정일기란, 하루 일어난 사건 중에서 마음을 강하게 흔든 일을 기록하고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게 합니다.

84p 우리의 감정을 좌우하는 핵심은 사실이나 사건이 아니라 해석과 인식이다. 자책은 반성과 실수에 초점으로 생기는 감정이다.

좌절에서 빠져나오는 ABCDE 워크

사건(accident) 생각(belief) 감정(consequence) 반론(dispute) 효과(effect) 다섯가지 항목으로 작성하면 자기평가와 인식이 바뀌어 부정적 감정을 해결할수 있는 방법 에너지로 전환하고 새로운 사실을 깨닫도록 도와줍니다.

* 사건 : 실제 사건이나 사실을 5W 문장으로 적는다

* 생각 : 사건과 관련, 떠오르는 말과 생각을 적는다

* 감정 : 당시의 감정과 정도를 퍼센티지로 적는다

* 반론 : 1분의 기분전환 뒤 발상의 전환(친구의 상황이었다면 나는 뭐라 했을까? 3년이라는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롤모델이라면 어떻게 생각할까? 으로 적어본다

* 효과 : 반론 후의 행동과 새로 떠오른 생각, 감정의 변화를 적는다.

행동 포커스 시트 (움직이면서 답을 찾는)

행동을 못하는 경우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면서도 행동하지 못하는 경우와 처음부터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는 경우로 나누어집니다. 막연한 고민만으로 '뭐가 문제지? 뭐지뭐지?'한들 자존감만 낮아질뿐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막막하고 답답한 기분이 들때 작성해봅니다.

* 고민이나 문제를 한 문장으로 적습니다

* 일주일내로,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행동 열가지 적습니다. 오래 생각말고 노하우, 사람, 실험행동 관점에서 독서나 모임, 강연, 이미 성공한 사람 등이겠죠

* 목록 중 가장 효과적일것 같은 행동에 ☆ 가장 기대감이 큰 행동에 ♡ 표시합니다

* 바로 행동 실천

138p 사람은 무언가를 안하고 있을때는 안하는 이유를 생각하고, 반대로 어떤 일을 시작하면 그 일을 하는 이유를 생각하는 법이다.

읽은 후

생각만 한다는건, 고민만 한다는건 행동하지 못하일에 대한 자책 같은 부정에너지를 끌어당깁니다. '쓰기'와 같은 지금 할수 있는 작은 행동 실천부터 시작하면 방법이 생기는 것이죠. 작은 행동이 무슨 힘이 있겠냐 하지만 해보면 압니다.

첫째, 작은 성취감으로 진전된 느낌을 받으며 긍정적으로 변화합니다.

둘째, 배움과 경험으로 정보나 아이디어와 같은 깨달음을 얻습니다.

셋째, 두드리라 그러면 열릴것이다~는 말처럼 주변의 응원과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작은행동의 시작인 <쓴다 쓴다 쓰는 대로 된다>의 '쓰기'는 고민만 하고 행동하지 못한일을 줄이고 기분 좋은 시간을 높이며 플러스 감정들을 끌어당기게 됩니다. 어떤 감정을 느끼고 끌어당기느냐는 그 누구도 아닌 자신의 선택입니다.

187p 세상에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행복이 존재하지만 대부분 그것이 뭔지 발견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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