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에 만약 타조가 등장했다면?
안데르센이 타조를 쓰지 않은 이유는 다 있었다며,
타조가 이야기에 등장하기엔.. 너무.. 크고.. 크다는 결론이 나온 그림책입니다.ㅎ
그리고 아이와 즐거움을 이어나가봅니다.
우리나라 고전에 타조가 등장하지 않는 이유는? 만약 타조가 등장했다면??
콩쥐 팥쥐에서 두꺼비를 대신해 타조가 등장했다면.
항아리는 터지고 말았을 것이라며_
심청이에서 타조가 바닷물에 등장했다면
연꽃이 닫히지 않았을 것이라며_
선녀와 나무꾼에서 선녀를 대신하기엔 타조는 못생겼고
호랑이 대신 할머니에게 떡을 달라 했으면.. 치킨이 되었을거라며
웃긴 이야기를 보며 또 다른 웃긴 이야기를 생각하게 되는 책.
고전 이야기를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되는 책.
그동안 이야기 하지 않았던 타조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책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