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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리지 앤 압생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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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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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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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설이니 남주도 여주를 사랑하겠지만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 싶었는데 아내라는 게 그런 의미였다니 표현하지 않는 게 문제였습니다. 남주한테는 여주밖에 없었다는 소린데 표현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너무 심하게 구르고 망가져서 안타까운 생각도 들었지만 칠면조에 손도 안 대던 장면을 회상하니 그래, 굴러야지 싶었습니다. 모두가 행복을 찾은 결말, 아이들의 앞날을 조금 엿보여주는 외전까지 모두 좋았습니다. 리건에게는 사랑에대해 더 나은 조언을 해줄수 있는 아버지가 존재하니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나갈지 궁금합니다. 바로크 남주로부터 시작된 핏줄, 성향이 리건부터는 좀 다른 방식으로 표현될 가능성이 보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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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ight, 일레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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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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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뵙는 작가님의 글인데 소재도 미리보기도 끌려 읽어보게 됐습니다. 요즘 나오는 서양물 로판들과는 조금 다른 스타일의 글이라고 느꼈습니다. 내용이 없거나 흐름이 없는 글은 아닌데 전체적으로 잔잔하고 차분한 분위기이고 옛날 기사, 레이디가 나오는 판타지에 로맨스를 좀더 추가한 느낌이었습니다. 취향에 맞는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어 더 읽을지는 고민이 됩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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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하는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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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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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무언가를 쓰거나 만들때, 좋은 글이나 마음을 끄는 그림들을 볼때 작가들은 어떻게 이런 걸 만들어낼까 궁금할때가 많았습니다. 그런 호기심을 충족시키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 책이었습니다. 흥미로운 주제였고 재능과 성공을 떠나 다른 누군가가 어떤 습관을 가지고 노력했는지 엿볼수 있다는 것이 재미있고 좋았습니다. 실패했던 일들을 생각하며 그래서 였나 하는 생각도 들고 되돌아보는 기회도 됐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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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승은 ㅡ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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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6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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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하필이면 얼마전 읽은 마뇽 작가님의 씨도둑과 설정이 비슷하다. 거기선 집나간 남편을 대신할 남자를 구한 뒤에 발을 내려 여주의 얼굴을 가리고 남주와 하루를 보내는 설정이었다면 이번은 반대로 남주의 부인 역할을 대신할 여자(여주)를 구해 발을 내려 얼굴을 가리고 하루를 보내는 내용이다. 비슷한 설정의 글을 연달아 읽자니 뭔가 김이 새는 느낌이었는데 본인을 대신할 나인를 찾는 황후의 흥미로운 사정이 아쉬운 마음을 달래준다. 관심이 가자마자 욕심이 너무 많은 뻔한 악역이라 바로 정이 떨어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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