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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20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1종이 선정되었습니다 | 2020년의 이야기 2020-07-2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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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사랑 출판사 블로그

안녕하세요? 인간사랑입니다. 

2020년 세종도서 학술부문(구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1종이 선정되었습니다.

양서 출판 활성화 및 국민 독서문화 향상을 위하여 실시한「2020년 세종우수학술도서

는 우수학술도서를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는데요.

우수학술도서에 저희 <세계평화개념사 > 1종이 선정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양질의 책을 출간하여 자타가 공인하는 인간사랑 출판사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2020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목록

 

 

<사회과학> 

70

사회과학

세계평화개념사

이찬수 외 10인

인간사랑

 

 

 

 

 

세계평화개념사

이찬수,김혜경,강성우,김선,류경희,김준,서보혁,김병로,이원삼,박구병,김광수 저
인간사랑 | 2020년 01월


(스크립하고, 책 소개가 없어서 링크를 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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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 넘었습니다 | 2020년의 이야기 2020-07-2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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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중간중간 쉬기도 하였지만, 한 때 매일매일 들어와서 매일매일 글을 쓰고 여기저기 놀러다니고 참 열정적인 블로깅을 했었습니다. 내색하진 못했지만, 많이 힘들었던 시기, 덕분에 많은 위로를 받고,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열심이던 블로그를, 이사를 하고 삶의 모양새를 확 바꾸면서, 제대로 관리를 못해 많은 분들과 왕래가 끊어졌지만, 여전히 소통하는 몇 분의 이웃님들과의 인연이 10년이 넘었습니다. 


참 고마운 일입니다. 


박준의 책에서 어떤 말은 죽지않고 살아남는다는 이야기를 읽을 적이 있습니다.  내가 무심코 한 말이 누군가에겐 유언같이 마지막 말이 될지도 모르니 말을 예쁘게 하려고 노력한다는 글이었지요. 저도 예쁜 말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문득 생각난 고마움을 적어봅니다. 


바르고 고운 마음으로 늘 한결같으신 이웃님들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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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하고, 건강하고, 다정한 사람되기 | 책리뷰_2020 2020-07-2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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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오래된 미래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저/양희승 역
중앙북스(books) | 2015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녹색평론사에서 2000년도에 출간한 책으로 읽었다.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고 있어 많은 부분이 공감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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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출신 학자 헬레나 노르베리-호지가 1975년부터 16년간에 걸처 티베트 고원의 라다크에 머물며 경험한 현지체험을 기초로한 현장보고서 <오래된 미래>를 읽었다. 이 책은 1996년 초판이 녹색평론사에서 출간된 후, 여전히 살아남아 다른 출판사에서 출간되고 있는 듯 한데, 내가 읽은 책은 2007년 개정증보판으로 녹색평론사에서 발간된 것이었다. 오래되어서 누렇게 색이 바랜 책을 그냥 버릴까 고민하며 빠르게 펼쳐보던 중,  


나는 라다크에서 낭비도 오염도 없는 사회, 범죄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고, 공동체는 건강하고 튼튼하며, 십대 소년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어머니나 할머니에게 유순하고 다정하게 대하는 사회를 알게 되었다. 


사춘기 소년이 다정하게 살아간다는 대목에서 눈이 멈췄다. 유순한 사춘기 소년이라니, 어떻게 가능하지? 호기심이 생겼다.

 

적정 경작면적은 가족의 크기에 따라 결정되는데, 집안의 노동인구 1인당 약 1에이커이다. 그 이상은 땅이 별 소용이 없다. 경작할 수 없는 땅을 소유한다는 것은 의미없는 일이다. (이것은 라다크인들이 땅을 가는 데 걸리는 시간으로 땅을 잰다는 사실에 반영되어 있다. 경지의 크기를 '하루', 이틀' 하는 식으로 표현한다.)


그리고 책을 더 읽어나가며 그들의 삶의 태도, 물질을 대하는 모습에서, 비단 사춘기소년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유순해 질  수 밖에 없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딱 필요한 만큼만 소유하는 삶의 태도. 덕분에 더 소유하려는 욕망도 없고 경쟁도 없는 문화. 그들의 유순함은 거기서 오는구나 깨달았다. 그리고, 스스로를 반성하며, 경쟁으로 내몰고 그 힘듬을 부추기는 부모가 된다면 결코 다정한 사춘기 자녀를 가질 수 없다는 사실을 마음에 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늙은 사람들은 죽는 날까지 활동을 한다. 어느날 아침에 나는 내가 살고 있는 집의 여든두살 된 할아버지가 지붕에서 사다리로 달려 내려오는 것을 보았다. 그는 활기에 차 있었고, 우리는 날씨에 대해서 한두마디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날 오후 세시에 그는 죽었다. 그는 잠든 것처럼 평화롭게 앉아있었다.

 ...

삶의 속도는 느슨하고 편안하다. 사람들은 맑은 공기를 마시고 규칙적으로 장시간 운동을 하고 정제되지 않은 완전식품을 먹는다. 그들의 신체는, 그들 자신이 그 일부인 자연세계에 대하여 이질적인 물질을 받아들이도록 강요되지 않는다. 


티베트 고원의 라다크 사람들의 50년 전은 영아 사망률도 높고, 평균 수명도 더 짧았다. 의학이 받아들여지기 전의 삶이었으니 당연할 수 있는 결과였으나, 그럼에도 건강하게 늙어가고 멋지게 생을 마감하는 사람이 존재했다. 그런데, 그런 삶은 모두가 라다크 사람처럼 현대 문명을 버려야만 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장시간 운동, 건강하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삶을 사는 것이 현대의학에 의존하는 것보다 중요하다 것은 자주 잊혀지지만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니 말이다.  


의도하지 않게 좋은 책을 찾아 읽고 선한 영향을 받았다. 앞으로는 부지런히 움직이며 건강하게, 단순하고 소박하게 정신이 풍요롭게, 모질게 대해 관계를 망치지 않는 삶을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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