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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가 영어통달자가 되다 | 기본 카테고리 2020-10-27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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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피노키오가 영어 통달자가 되다

곽우영 저
아마존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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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일단 나는 영어를 못한다. 속되게 말하면 발음이 구리고, 듣는 귀가 막혔으며, 문법모지리가 해석도 내멋대로 한다. 과거 영어선생님이 영어 잘하려면 무식하게 외워라! 하신 말씀만 기억하고 있으니 참...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어봐야겠다, 도전한 것은 그동안 앞에 두어장 읽고 만 영어회화나 독해 관련 도서들을 버리고 또 버리면서도 언젠가 영어로 말하고 말리라, 하는 말도 안되는 꿈이 가슴 한켠에 남아있고, 또 다른 이유는 요한복음을 분석하고 암기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기 때문이었다. 하나님의 말씀 요한복음은 내게 친숙한 책이고 어쩌면 저자가 말하는대로 영어원문을 '직독직해' 하는 법만 익숙해질 수 있다면 좀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다.

결론적으로 말해 꽁으로 얻는 것은 없다. '영어통달자' 그 얼마나 거창한 말인가.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으로 원문을 큰 소리로 해설과 함께 읽어나가것이 숙달되기만 하면 어떤 영어문장이든 자동암기가 된다고, 그것 뿐만 아니라 동시에 영어분석, 독해, 작문 실력까지 한번에 해결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런 능력이 자동으로 부여될까, 절대 아니다.

이 책을 끝까지 읽는 것을 해냈을 때 가능되어지는 것,

한장 한장 읽기 시작하니 나같은 영어초보자에겐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 1장을 겨우 끝내고 나니, 단어도 다 까먹었고 시제도 도통 모르겠다. 하지만 다행히 간단하게 단어뜻도 달려있고 일단 알고 있는 문장을 읽고 분석하려고 하니 마음이 편해졌다. 솔직히 파란글씨로 써놓은 간단한 문법설명은 진도가 나가지 않고 자세히 모르겠다.

하지만 저자가 요한복음 전21장을 정말 모두 기록해놓고 획일화된 한국인의 영어교육에 획기적인 방법으로 제시한 것은 '문장이 쓰인 순서대로 보라는 것' 과 '문장구조를 분석해 보라는 것' 이니 일단은 끝까지 읽는 것에 목표를 두고 싶다. 물론 반복 또 반복하고 필사하는 과정을 거쳐야겠지만 저자가 영원히 잊어버리지 않고 암기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하는데 믿을 수 밖에. 어렵게 읽어나가면서 내 굳은 머리가? 잠깐 또 갸우뚱했지만 저자서문에서 밝혔듯이 영문학도 전공하지 않았는데 영어통달자가 된 저자의 말대로 나도 그렇게 될까, 다시 꿈을 꾸고 싶어졌다. 이 책을 다 읽고나면 정말 감사하고 감동받게 되기를 바라며 계속 공부를 이어 나가야겠다. 그나저나 요한복음 말씀은 언제 읽어도 진리이고 은혜가 된다.

*이 글은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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믈고기 퐁고를 만난다면 | 기본 카테고리 2020-10-27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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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물고기 퐁고를 만난다면

짜잔 글그림
넷마블문화재단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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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어 오래전 기억을 떠올려보면 처음 책이었던 어릴 적 동화들에 인생의 희노애락이 담겨 있고, 그 안에서 인간과 사회를 배웠던 것 같다. 누군가가 읽어주지 않고 내 스스로 읽었을 때 사고의 힘이 있는 아이들은 아마 이런 동화에서 많은 것을 눈치채고 배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인즉슨 표지만큼, 퐁고라는 귀여운 이름만큼 아름답고 귀여운 동화는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 안에서 깨달을 수 있는 것들은 무수히 많으리라. 어른인 나도 그랬으니까.

 

물고기 퐁고가 사는 마을에서는 졸업여행으로 물고기 혼자 마을 밖으로 여행을 다녀와야 한다. 퐁고의 아빠는 그저 다른 물고기를 만나게 되면 인사를 건네라고만 조언한다. 설레임 반 두려움 반으로 여행길을 나선 퐁고는 상냥한 인사를 건네보지만 뜻하지 않게 지나쳐가고, 무시당하고, 말을 알아들을 수가 없고... 퐁고를 보고 놀라 달아다는 물고기들까지 만나게 된다. 자신이 문제라고 생각한 퐁고는 더 다정한 목소리로 인사를 건네보려 한다. 여행길은 쉽지 않고 때론 좁아서 돌아가기도 하고 배가 고파 식당에 가지만 거절당하기도 한다.

아빠의 말대로 헤엄치지 않고 풍선을 타고 높이높이 가버려 퐁고의 인사도 듣지 못한 물고기 가족을 만나기도 하고 잠시 쉬러 간 나무공원에선 파란 물고기 무료입장이라는 신나는 경험도 한다. 하지만 공짜라고 좋아하는 것은 오래가지 못하고 다른 물고기들에게 미안하고 마음이 불편해진다. 다시 나선 길에선 빠르게 지나가는 입이 긴 무리의 물고기들에게 느리다고 길 막지 말라며 타박도 받는다. 고향을 그리워하는 퐁고...힘을 내서 가다가 퐁고는 드디어 자신의 인사를 받아주는 조개가족을 만나게 된다.

 

단순하게 보면 해피엔딩 같지만 마음 속이 찌릿찌릿해졌다. 그리고 책의 맨 마지막 장에 '어깨동무문고는 장애인부터 사회적 약자까지, 모두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발간한 그림책 시리즈라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아이는 계속해서 왜 인사를 받아주지 않냐고, 왜 그냥 지나가냐고 물었다. 섣불리 대답할 수가 없었다. 이건 나쁘다, 옳다, 그르다 이런 논리와 정의와는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겨우 아주 작은 목소리로 "그럴 수 있어, 니가 퐁고가 될 수도 있고...니가 퐁고가 만난 다른 물고기가 될 수도 있어" 라고 해주었을 뿐. 넌 어떤 사람이 될까.

나와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고, 무언가 원하는 것을 너무 당연하고 뻔뻔하게 바라지 않기를...또 연약한 사람을 배려하고 돌볼 줄 알며, 내 곁에 있는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더불어 사는 지혜를 내 아이가 배우길, 소망하며 이 동화를 함께 읽었다. 너무 큰 욕심이 아니길 바라며... 나와 아이에게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이 글은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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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이 부른다 | 기본 카테고리 2020-10-2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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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운동장이 부른다

밥티스트 폴 글/재클린 알칸타라 그림/신형건 역
보물창고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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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이 부른다' 는 제목만큼이나 역동적이고 활력있는 그림과 색채가 가득한 동화다.

아마 지금만큼 놀거리가 없던 시절을 보냈던 세대라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곳이 운동장일 것이다.

모래놀이, 철봉, 정글짐, 축구, 피구 등 셀 수도 없이 많은 놀이를 하며 유년시절을 보냈더랬다.

나도 내 아이를 자주 운동장에 데리고 나가는 편이고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는데 그래서인지 '운동장이 부른다' 는 아이와 함께 더 많이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다. 짧은 동화이지만 수많은 추억과 즐거웠던 기억들을 떠올리게 했고 또 요즘 아이들의 놀이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해주었다.

이 책은 카리브해의 섬나라 세인트루시아에서 태어나고 자란 작가 밥티스트 폴의 작품으로 어릴 적 아홉이나 되는 형제들과 전기와 수도, 장난감도 없던 고향의 풀밭에서 축구를 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쓴 동화이다. 지은의 말에서 정말 공감이 되었던 것은 운동장에서 노는 아이들이 수시로 여러 장애를 극복해야 하고 삶에서도 그것들이 적용된다는 것... 책을 읽으며 축구라는 놀이가 주는 희열과 도전정신, 응원의 기쁨 그런 것들로 마음이 차오르는 느낌도 받았다.

책 속으로 들어가면 완벽한 기승전결, 하이라이트까지 갖추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운동화 신고, 공 하나 골대 하나에 온 동네 아이들이 대결을 펼치기 시작한다.

친구들 대 친구들의 대결이다! 이쪽으로! 여기여기 패스!

쏜살같이 달리며 축구에 집중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등장하고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은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아이들은 잠깐 맙소사! 를 외치지만

곧 계속 축구를 하기로 결정! 물 위에서 미끄러지고, 다이빙 해가며 놀이를 즐긴다.

그리고 비가 그치면 골인! 골 세리머니를 하는 아이들을 보면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난다.

엄마가 부르는 소리도 아이들을 멈출 순 없다.

해가 지면 질척이는 운동화, 지저분해진 옷, 온통 흙투성이가 되어 아이들은 각자의 집으로 향하고목욕을 한다.

그리고 다시 꿈에서 축구를 하고 친구를 만나고 운동장이 부르는 꿈을 꾸며 잠이 든다.

경쟁이 있지만 더불어 사는 세상과 공존해야 함을 배워하는 아이들의 시기에 나는 어른으로써 무엇을 해줄 수 있나, 잠깐 생각해 보았다. 지금처럼 개인주의와 고립된 육아의 시대에 놀이터에서 숲에서, 운동장에서 모여 놀고 자연을 즐기고. 그 속에서 인간을 사회를 배워가는 것만큼 좋은 게 또 있을까. 운동장은 참으로 많은 다양한 경험들을 선물해 주는 소중한 공간임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좋은 동화는 좋은 생각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 같다. 이 책 '운동장이 부른다' 처럼 어울리는 법을 깨닫고, 자연속에서 뛰어다니며 몸과 마음과 정신이 자랄 수 있다면, 내가 어릴 때 운동장에서 놀며 배웠던 것처럼 내 아이가 그렇게 컸으면 하는 꿈을 나도 가져본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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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그림찾기2 | 기본 카테고리 2020-10-2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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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찾아라! 틀린그림찾기 2 세계 여행

편집부 저
서울문화사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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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그림찾기1편에 이어 2에서는 세계여행이 주제이다. 아이가 틈날때마다 쪼르르 달려와 이 책을 펼친다.

엄마! 같이 하자. 아이들에게도 흥미롭지만 읽어주며 나도 가보지 못한 나라, 그 나라의 축제, 의상의 특징, 문화, 춤 등을 알 수 있어서 재미있게 함께했다. 각 나라에 대한 설명과 문화를 읽어주고 함께 틀린그림찾기를 하다보면 시간이 금방 갔다. 하루면 끝나버리는 색칠공부 책들에 비해서 이 책은 가성비 갑! 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림이나 색채 등을 보면 1권도 그렇지만 여자아이들의 취향에 더 잘 맞아서 딸이 무척 좋아했다. 특히 각 나라의 패션이나 장신구, 장식 등을 보며 예쁘다, 예쁘다 연발. 5세 이상 여자친구들에게 선물하면 누구나 좋아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미래직업을 보면서는 자신이 뭐가 될까, 꿈을 꿔보고 세계여행을 하면서는 여러 나라에 대해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해보고 느껴보았다. 아이가 나중에 커서 이 나라에 가서 꼭 이 축제를 즐겨보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표정이 행복해보여서 참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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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그림찾기1 | 기본 카테고리 2020-10-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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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찾아라! 틀린그림찾기 1 미래 직업

편집부 저
서울문화사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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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고 알록달록한 책이 왔다. 우리 딸이 꺄르르 환호성을 지르며 반긴 책. 요즘 부쩍 숨은그림찾기와 틀린그림찾기에 재미를 붙여서 한참 프린트 해주거나 인터넷사이트를 찾아서 같이 해주던 참이었는데 참으로 반가운 책이 아닐 수 없다. 컬러플하고 빳빳한 재질이어서 들고다니며 하거나 좀 막 굴려도 안심인 책이다.

                            

 틀린그림을 5개부터 10개까지 찾게 되어있고 때론 어른도 헷갈리는 부분도 있었다. 아이들에겐 더할나위 없이 꿀잼, 엄마들에게는 잠깐이지만 자유가 허락되는 책. ^^ 식당에서 음식을 기다리거나 좀 조용히 하는 장소에 가지고 가도 좋다. 아이가 이 책에 집중하는 동안 어른들은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강점이다. 최근엔 치과진료를 위해 기다리면서 이책으로 틀린그림찾기를 했는데 아이의 긴장이 풀리고 즐거워하면서 치료를 받을 수 있어서 나에겐 더 고마운 책이 되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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