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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 속에서 찾아낸 29살 | 기본 카테고리 2007-10-3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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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프러포즈는 필요없어

나카무라 우사기 저/류지연 역
책이좋은사람 | 2007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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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평생을 살면서 특별한 사건, 사고로 저 세상으로 가지 않는 이상

여자라면 누구나 겪었을 것이고 또, 가장 많은 방황 속에서 결단을 내리며

비슷했던 길 속에서 누군가와는 달라진 나를 발견하는...바로 그 시기.

서른 살이 넘어가기 직전...참고로 이 책을 읽은 나도 29살이다.

그래서 이런류의 소설을 많이 읽기도 하고 또 읽을때마다 와닿지 않을 수가 없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일과 사랑, 그리고 결혼이라는 통념 속에서 자아를 찾고

20대와는 또 달라야할, 하지만 어쩌면 크게 다르지 않을지도 모를 30대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

남들은 알아주는 것 같은데 나는 잘날것 없다고 생각되어지는 직업에, 어느새 그것에 목이 매여 있고 

늙어가는 것을 필사적으로 막고 싶어하는 평범한 외모, 그리고 속 끓이게 하는 남친.

화려함까지는 아니어도 그럭저럭 부모에게 의지않고 나만의 삶을 꾸려나가는 흔하디 흔한 싱글.

결혼에 대해 남들과 같이 해야하지 않을까...하는 막연하고도 정리되어지지 않는 카오스 상태에서

나누어지는 친구와의 대화, 그리고 어떤 사건...

한국이건 일본이건 나라는 달라도 적어도 소설속에서 묘사할 수 있는

29살의 여성의 일반적이고 평범한 모습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현실은 그와는 엄격한 차이가 있다  할지라도 뭐 기준치를 정하자면 저러한 모양새인가보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주인공이 32살이긴 하지만 정이현의 '달콤한 나의 도시'를 떠올릴 수 있는데

두 소설은 국경을 초월하여 일과 사랑, 결혼 사이에서 방황하는 미혼여성이라는 소재 하나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니 뭐, 게다가 나도 그녀들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는 것을 보니..고개가 끄덕여진다.

성장소설이라는 것이 어릴때부터의 나열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성숙함을 포함하고 있기에

이런 소설은 늘 책장을 덮고 나면 후련해진다거나 혹은 기분좋은 가벼움을 선사한다거나, 뭐 그렇다.

도덕적인 성찰은 아니더라도...비슷비슷하며 어딘가 닮아있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나를 투영하고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수 있으니, 신선하진 않지만 가끔은 이런 소설 읽는 맛이 난다.

 

주인공 치즈루는 일에 전념하는 도시여성, 최근 남친에게 채이고 거기다 어리디 어린 그리고 아름다운

회사 직원과 결혼을 한다는 소식에 미칠 지경이다. 안하던 손톱손질에 쇼핑까지 해가며 자신을 꾸미려 하지만

결국 그것들은 자신의 본모습만큼이나 가치있는  것들이 아님을 알게된다. 게다가 연적(?)인 남친의 그녀가

자신을 존경해왔다고 하지를 않나, 친구의 어린 남동생이 좋다고 애인이 되질 않나,

내가 보기에 이만한 29살이면 꽤 나쁘지 않다는 생각도 든다.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깊이있는 친구, 그리고 가끔 의문이 들긴 하지만 공허함을  채워줄 수 있는 사랑스러운 애인

나를 필요로 하는 직장과 동료들...주변에 널려있는 것 같지만 사실 그것들의 진짜 가치와 소중함을 아는 나이와

시기는 따로 있는 것같다. 치즈루 역시 옛남친의 결혼식에 당당하게 참석하여 여성의 삶이란 것과 행복을

진정으로 이해하게 되고, 지금 현실의 나를 사랑하는 것을 배우고 알게된다.

조금 모자라면 어떤가, 당장 프러포즈를 받지 못하면 어떤가.

나는 나를 사랑하며, 내 일은 사랑하고 있으며...내 주변엔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있지 않은가.

29살 여자들의 실체를 보고 싶다면 이 소설을 읽어도 좋다.

단, 책장을 덮을땐 쌓여있던 열등감도, 나에 대한 불신도, 다가올 내 삶에 대한 걱정도 버릴 각오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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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할 것 같았지만... | 기본 카테고리 2007-10-2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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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1943년, 베를린, 러브스토리

에리카 피셔 저/신혜원 역
열대림 | 2007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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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막론하고 있어왔던 것이 동성애라고, 뭐가 그리 특별하냐고, 가볍게 말할 수만은 없지만

그래도 소설로, 영화로,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질 정도의 무언가가 있지 않았겠느냔 말이다.

흔한 연애 이야기도 아니고.

너무 기대가 컸던 탓일까.

솔직히 말하면 특별한 점이라고는 이 소설의 시대적인 배경...뿐이다.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면서도 교묘하게 배경을 잘 녹여낸 소설이 있는가 하면

시대를 이야기하면서도 그 안의 놓치지 말아야할 중심들을 잘 집어주는 다큐멘터리가 있다.

뭔가, 둘 중 하나도 잘 못해낸 느낌이랄까.

수많은 러브레터와 문학적인 글들을 도배가 되어 있지만

그글이 나오기까지, 혹은 그 글이 나와야만했던 주인공들의 감정상태에 대한 이입보다는

참고 자료로써의 역할만이 강조되어 있는 것 같아, 특별히 동성애에 대한 거부감없는 내가 읽기에도

감정의 동요가 이리 없는데 다른 이들은 오죽할까 싶다.

뭐, 금기의 시대에 금지된 사랑을 한 두 여자, 릴리와 펠리체

둘의 1년의 사랑은 평생을 좌우했으며

야만의 역사로 인해 피해자가 되어 생이벌을 해야만 했던 감동 러브 스토리...오~

이렇게 평한다면 할 말 없지만, 특별히 내가 냉정한 것도 아닌데

그렇게 좋아하는 사랑이야기가 이렇게 슬픈 환경속에서 아프게 다루어지는데 

가슴이 저릿하기는 커녕 그냥 이런 사연도 있구나...그렇다.

위태한 시대에 만난 네 아이의 엄마 릴리와 그녀의 제규어 펠리체는 인간적인 끌림을 넘어서서

위태로운 사랑을 하게 된다. 유태인인 펠리체는 불안한 생활을 해야했지만 릴리에 대한 사랑으로

둘은 편지를 주고 받으며 세상의 규범과 윤리를 초월한 연애를 한다. 

펠리체가 수용소로 끌려가게 되고 그녀를 기다리는 릴리는 점점 지쳐가고

전쟁이 끝나도 돌아오지 않는 펠리체, 그리고 재혼을 한 릴리는 껍데기 뿐인 결혼 생활 도중

자살을 시도하는 등 힘겨운 삶을 영위해 나간다.

불안하고도 위태로웠던 둘의 사랑이야기를 눈물의 책으로 써낸 릴리...그렇게 끝이 난다.

 

그래도 인상 깊었던 점은 당시 유태인들의 이야기가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된 점이며

주인공들이 겪었던 공포와 두려움이 그나마 잘 전달되었다는 것이다.

독일의 전쟁 중 생활상이며, 당시의 주인공들과 주변인물들을 통해 사회에 어떤 풍조가 만연했었는지,

내가 몰랐던 시대를 알아간다는 지적인 즐거움을 이런 러브스토리에서 채울줄은 몰랐지만

그또한 독서의 매력이기에 소설에서 답답했던 점들이 그나마 만회되어 다행이다.

참, 더 감동적이고, 더 세심한 배려 속에서 묘사했더라면

(자세한 묘사와 세심한 묘사는 아주 다르다. 특히 소설 속에서는...)

독자들의 가슴을 뒤흔들수 있는 소재와 배경임에도 불구하고, 게다가 실화이지 않은가....

그럼에도 불구하고...나만 그런건지느 모르겠지만...참, 참...안타까웠다. 

동성애에 대한 맞고 틀림에 대한 생각을 지워버릴만큼, 이 사랑 참...아름답다...정도는 해줄 수 있지 않은가.

특별한 것을 특별하지 않게 만들어 버렸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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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원점,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일 | 기본 카테고리 2007-10-2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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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영적 회복

표재현 저
브니엘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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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천천히 읽었더랬다.

마음에 닿는 표현들이 많아서. 고개를 끄덕이며 돌아보게 하는 구절들이 많아서.

무엇보다  타성에 젖은 신앙생활과 무엇이 어떻게 잘못 되어가고 있는지도 모르는

나를 포함한 이땅의 많은 그리스도인들을 설득하고 격려하는 글쓴이와

그에게 음성을 들려주신 하나님이 고마워서.

 

영적인 성숙함이란  반드시 행동으로 나타난다고 생각한다.

내 직업과  가진 것들과 혹은 타인의 시선에 상관없이 철저하게 하나님 앞에 나아갈때는

하나님의 자녀로써 나아가야 한다.

천하를 다스리는 왕 다윗도, 애굽의 총리 요셉도ㅡ그 어떤 훌륭한 사람일지라도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는 자신을 버리고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로써만 서야한다.

그것이 성숙함이다. 아직도 내 마음속 보좌에 그리스도가 아닌 나를 앉혀놓고 있는 건 아닌지,매일, 매시간 나의 신앙상태를 확인하고 또 점검해야한다.

그런 면에서 아주 도움이 되는 책이다.

쓸데없는 멋도 부리지 않았고, 필요없는  말들도 없이,

그저 담담하게 그러나 깊이있게 성숙해야할 그리스도인들의 영적 회복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신앙생활은 현재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다.

과거 큰 은혜를 받았던 기억만으로 추억만으로 신앙생활을 해나간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하나님을 자꾸 내 앞에 세우려 드는,

교회에 혹은 어떤 단체와 모임의 포함된 내가 아닌

현재의 나를 하나님 앞에 세우는 것, 

진짜 원점으로 돌아가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

1부에서는 바로 그 모든 하나님의 축복을 회복할 수 있는 원점에 대해 이야기한다.

내 중심을 하나님께 드리는 온전한 예배와 삶의 자세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말씀,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기에 

성경의 많은 인물들처럼 우리도 말씀으로 사탄을 무력화시킬 것을 강조한다.

2부에서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가져야 할 세상을 향한 마인드를 강조하는데

그 또한 뜬구름 잡기식이 아닌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상황들을 설명하여 격려해나간다.

그 자리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방향을 맞추어 거룩한 비전과 거룩한 불만, 그리고 내 삶의 모든 것들을 거룩한 하나님에 뜻과 함께 해 나갈 것을 말하고 있다. 

3부에는 세상의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힘이 되어줄 귀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비록 나는 질그릇일지언정 내 안의 계신 그리스도가 바로 가장 큰 보배이고 보물이기에 실패에서도  하나님 계획을 찾아 영광을 누리고, 내게 그리스도의 흔적이 있음을 있지 말라고 한다.

그것이 진짜 구원의 감격을 누리는 삶이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 밖에도 좀 더 높은 생각으로 성숙된 그리스도인들이 되기 위한 많은 비젼과 마음의 방향들을 제시하고 있는데 흔들리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권하고 싶다.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고, 그리스도로 인해서 승리하고 있으며

그 보증서로 하나님의 말씀, 성경을 받은 어마어마한 축복의 사람들이다.

이 세상의 문제들...하나님앞에 내가 원점으로  돌아가면 더 이상의 문제가 아니라 축복의 발판이다.

잊지 말자,

세상은 변하지만 하나님은 구원의 사역을 펼쳐나가시는

영원불변한 우리들의 아버지이심을.  

그래서 그 사랑에 빚진 우리 모두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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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큼 근사하고 묵직한... | 기본 카테고리 2007-10-13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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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얼마만큼의 애정

시라이시 가즈후미 저/노재명 역
다산책방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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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만 보고 청춘 소설인 줄 알았는데...묵직한 돌 하나를 얹어 놓더니, 결국 가라앉게 만들었다.

얼마만큼의 애정...읽고 나서 음미해보니 참 근사한 제목이다.

일반적이고 통상적인 연애를 지양하는 일본 작가들의 작품 속 사랑은...뭐랄까,

내겐 늘 낯설어서 신선한 정도의 느낌이었다. 깊다거나, 아프다거나...그런 감정이 아니라 이런 사랑도 있네, 이렇게 사랑하는 사람들도 있네...뭐 그 정도의 선에서 머무르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얼마만큼의 애정에 나오는 주인공 마사히라와 아키라는 피부로...그리고 아주 현실적으로 와닿는다.

왠지 한국적인 드라마 냄새도 솔솔 풍겨가면서.

하지만 작가는 결코 가볍지 않은 시선으로 자신만의 사랑의 정의를 멋지게 담아냈다.

 

아주 작고 왜소한 남자 마사히라는 팥죽 체인점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사장님이다.

오년전 결혼하려고까지 했던 애인 아키라를 종종 마주치면서,

저 여자를 아직도 사랑하고 있나...아닌가...

자신의 감정에 확신하지 못하고 늘 겉돈다. 반면에 아키라는 뻔뻔하리만치 당당한 여자다.

술집에서 일하면서 마사히라를 만났고 바람을 피고, 사기를 쳐서 그를 등쳐먹으려고 했으나 수포로 돌아갔다. 

길에서 가끔 마주치는 그에게 어느날은 전화를 걸어 100번째 마주침이었다며,

마사히라는 평범한 게 좋다는...묘한 말을 흘려 마사히라를 혼란스럽게 한다.

5년 전에 헤어진 연인과의 100번의 마주침이라...

사랑하고 이별하는 일이 때론 너무 흔하고 흔한 일이어서 내 일이 아닌 이상 안타깝기야 하겠지만 당사자만큼 가슴이 아프거나 하지는 않지 않은가.

여기까지는 나도 그랬다. 그렇고 그런 남녀가 만났군. 지금은 헤어진 상태군.

늘 알지 못하는 실명의 공포에 시달리더 마사히라,

정말 실명을 하고 나면 그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은,

어찌 저런 당연한 말 하나로 캐릭터를 설명한 후, 본격적으로 사랑 이야기가 전개된다.

 

아키라가 암일지도 모른다는 소식에 단번에 병원으로 달려가는 마사히라는...5년이라는 헤어짐의 시간이 그녀와의 사이에 무의미했다는 것을 알게된다. 사랑이라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고 이별 또한 마찬가지여서

떨어져있었던 것만이 그들사이에 존재하고 있었을 뿐...

계속된 마주침이 끈이 되어 둘은 여전히 사랑이라는 것을 하고 있었다.

아키라의 당당함은 사실은 그 우연한 마주침을 만들어내가면서도,

뒤에선 묵묵히 그와의 이별을 유지해야먄했던 필연적이고 어쩔수없는 이유가 있었고, 어머니마저 그녀를 반대해 헤어짐을 종용한 사실을 알게된 마사히라는 아키라를 잡기 위해 몸부림친다.

다행히 암은 아니었지만 또다시 마사히라에게 사기를 치려는 친오빠는 결국 마사히라의 신점 오픈 전날,매장에 불을 지르고 도망간다. 또 아키라는 마사히라에게서 멀어지고 자취를 감추어 버린다.

그녀를 찾아가는 마사히라의 모습을 응원하게 되는 그 미묘하고도 은은한 미소짓게 만들어지는 상황이란....

누구나 불같이 사랑할 수 있고, 목숨까지 버릴 정도로 연인을 아낀다고 말할 수 있지만 막상 이별의 순간이 다가오면 아키라처럼...이별하고 난 후의 마사히라처럼...

그렇게 서로가 서로를 끝없이 부둥켜주고, 사랑을 통해 자신의 삶을 반추해나가는 그런 연애...그건 아무나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설사 사랑하는 사람과 죽음으로 영원한 이별을 했다 하더라도

마음속에 상대방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 사람과의 사랑을 잃어버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

 

죽음으로든 어떤 이유로든 마음만 남아있다면 그 흔한 이별을 사랑을 잠시 잃어버렸다고 정의한 신선함,

그 잃어버린 사랑을 다시 찾기까지의 용기있는 결정과 깨달음들이...마음에 오래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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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두어도 좋을 자기계발서 | 기본 카테고리 2007-10-0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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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3 세컨즈

레스 패로트 저/정성묵 역
라이프북 | 2007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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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돈의 가치로 따질 수 없는 아주 근사한 자기계발서를 읽었다.

다음장을 설레어하며, 통채로 머리 속에 집어넣고 싶은 터무니없는 욕심을 누르며

간신히 수첩에 끄적거리는 것으로 내 지능을 원망하는 것으로 만족해야했던 독서를 마치고 과연 이 책의 서평이 단 몇 줄로 표현이 될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일단 3초라는, 숨을 들이마셨다가 내뱉은 그 3초에 인생이 바뀐다는, 혹할 컨셉으로 아주 쉬우면서도 간단한 진리, 하지만 결코 지나칠 수 없는 깊이를 담아낸 작가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자기계발서를 즐겨읽지 않는 나로써는 그래서 더 이 책이 소중하다.

그동안 읽었던 자기 계발서들이 과연 실천가능한 것인가, 끊임없이 되물어야했던 전적이 있기에 3세컨즈는 가장 가까이 있는 책장에 꽂아두고 틈날때마다 다시 들여야보고 싶어진다.

 

연령대를 막론하고, 사회적동물인 인간이기에 늘 자신과의 싸움, 또는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갈등을 일으키며 산다. 학생이든 직장인이든 하다 못해 놀고 먹는 백수라도 사실은 숨쉬고 있는 동안은 뭔가를 하고 있다. 그런데 그 무언가가 얼마만큼의 가치를 창출해내며 얼마만큼의 목표치에 도달하며 얼마만큼의 예상를 웃도는 성과를 내느냐는, 어른들이 흔히 말하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

어떤이는 계획한 것만큼만 해내고 어떤이는 그것을 뛰어넘어 놀라운 결과를 내놓는다.

실력과 재능에 의해서만 성공이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고 있고, 할 수 있는 노력에 의해서도 결정날 수 있는 것이라고 믿는다면 단연 이 책을 권유하고 싶다. 무조건 열심히가 아니라 순간순간 정말 중요하고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되고 싶다면 문제를 기회로, 갈등을 더 좋은 관계로 만들어가기 위해 준비되어 있는 사람이라면 부정적인 첫번째 충동을 억누르고 긍정을 향한 두번째 충동이 체질화되고 그것을 실천하는 습관화되는 것이 내 인생을, 일을, 관계를 서서히 바꾸어 나가는 아주 근사한 방법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성공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가, 먼저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라...라는 단순한 진리는늘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들고 "내가 뭘 더 할 수 있겠어?" 혹은 "이정도면 됐지, 상관없어..."라며 좌절시키고 포기하게 만드는 첫 번째 충동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더 나아가기를 멈추는 이 시대의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된다.

 

작가는 아주 소소하고도 익숙한 예들을 자신이 주장하고 있는 것들로 꿰뚫어 놓고

거기에 숨쉴 수 있는 명언들을 버무려 한 쳅터를 완성한 후, 읽는 것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담아두고 돌아볼 수 있는 질문들을 끼워 넣었다.

물론 그것은 실천과 행동으로 연결하게 만드는 피드백 작용을 한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닥치고 때론 내 힘으로는 할 수 없을 것 같은 예감에 사로잡혀 지레짐작으로 멈추고 싶을 때가 너무나 많다. 늘 찝찝한 구석이 마음에 남아 "해볼껄.." 하는 나약한 미련에 사로잡혀 후회도 해보지만, 그러면서도 또 같은 경우가 생기면 다시 첫번째 충동으로 돌아가는 것이 나다.

 

"자기 능력에 대한 믿음은 실제 능력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앨버트 반두라

 

책을 읽고 당장의 큰변화까지는 아니더라도 할 수 있겠다는 용기를 얻었다면 그것으로도 족하지 않은가.

목차만 읽어봐도 조금 더 높은 곳을 향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느낌이 올 것이다.

내 생각에 3초의 혁명을 일으키는 것이 당장은 고통스럽더라도 최고의 나를 만들기 위한 오늘이 될 것이라는걸.

세상의 능력99%를 얻었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주시는 1%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하나님은 내가 "나중에..."라고 하며 포기하고 노력하지 않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는 걸.

 

목차 | 아래 목차를 클릭하면, 본문 내용 일부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


서문_ 두 번째 충동의 힘

1장. 3초면 강자로 변신할 수 있다
* 첫 번째 충동 _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건 하나도 없어.
* 두 번째 충동 _ 다 할 수는 없지만 뭔가는 할 수 있어!

2장. 3초면 좋은 도전을 받아들일 수 있다
* 첫 번째 충동 _ 너무 엄청나서 시도조차 할 수 없어.
* 두 번째 충동 _ 일어나서 전력을 다해 시도해 보겠어!

3장. 3초면 열정에 불을 지필 수 있다
* 첫 번째 충동 _ 그냥 되는 대로 살지 뭐.
* 두 번째 충동 _ 반드시 내 꿈을 이룰 거야!

4장. 3초면 기꺼이 책임질 수 있다
* 첫 번째 충동 _ 내 탓이 아니야.
* 두 번째 충동 _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

5장. 3초면 한 걸음을 더 갈 수 있다
* 첫 번째 충동 _ 해야 할 만큼 했으니까 이젠 됐어.
* 두 번째 충동 _ 최소한도 그 이상을 하겠어!

6장. 3초면 뜸 들이기를 그만두고 행동에 돌입할 수 있다
* 첫 번째 충동 _ 언제가 하겠지만 지금은 아니야.
* 두 번째 충동 _ 당장 행동에 돌입하겠어!

결론_ 두 번째 충동을 제2의 천성으로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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