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tazzo98님의 블로그
http://blog.yes24.com/tazzo98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tazzo98
님의 블로그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3월 스타지수 : 별387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리뷰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내용이 없습니다.
2007 / 0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최근 댓글
잘보고갑니다.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빵가게 습격과 빵가게.. 
내가 정말 그럴까 하.. 
좋은 리뷰 잘 보고 갑.. 
새로운 글
오늘 18 | 전체 91334
2007-01-19 개설

2007-05-04 의 전체보기
이혼녀들의 대화? | 기본 카테고리 2007-05-04 18:04
http://blog.yes24.com/document/66337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단백질 소녀 두번째 이야기

왕원화 저/신주리 역
솔 | 2007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일단 이 책의 전편이 있다고 해서 읽기 시작하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 읽고 나니 기우였다.
초반부는 매끄럽게 시작한다.
마치 싱글즈류의 재미있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프롤로그같이.
파울리나와 쟈쟈라는 극와 극의 가치관을 가진 두 친구의 대화로 점철된 단백질소녀는 막 이혼수속을 마친 파울리나와 막 결혼 준비를 하는 쟈쟈라는 인물을 통해
어느정도 흥미를 확보하고 시작한다.
결혼을 해봤고 망쳐도 본 파울리나는 쟈쟈의 결혼이 못마땅하다.
말려보려는 방법이 뼈를 찌르는 대화가 전부이지만 꽤 설득력있는 비유들을 통해 신선한 재미를 준다.
파울리나의 걱정대로 쟈쟈의 남편은 옛 애인과 바람을 피고, 쟈쟈는 깔끔하게 이혼을 한다.
남편과의 데이트 때 키스할 때 방해가 될 까봐 교정기를 뺐던 쟈쟈가
다시는 남자를 만나도 교정기를 빼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부분과
그의 차에 올라타 사랑을 나누던 황홀한 때의 뒷자석 애인으로도 만족했다던 그녀가 버스를 타는 법을 배우다로 남편과의 관계를 정리하는 부분이
요즘 우리네들처럼 쿨하게 마무리되어지는 그 장면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쟈쟈의 느낌은 마치 섹스 앤더 시티의 샬롯과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도저도 아닌, 난잡한 성생활과 그것을 합리화하는 완전한 쾌락주의의 파올리나의 캐릭터가 어쩌면 쟈쟈보다 더 매력적이어야 하는데 비유는 신선할 지 몰라도 방법적으로는 좀 진부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파올리나도 인간이기에 원 나잇 스탠드와 섹스파티를 즐기면서도
한없이 외로운 나이 들어가는 이혼녀의 모습이 간혹 보이지만 오럴섹스를 통해 단백질을 보충한다는 그녀가 결국 한 남자와의 갑작스런, 그것도 너무나 실망스러운 이중인격자 변태 바람둥이에게 홀딱 넘어가 결혼을 결심하는 부분에 와서는 맥이 탁, 빠지면서...결국 이런 것인가.
남자 없이 그토록 앙큼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성생화의 떳떳함을 주장하던 그녀가
쟈쟈의 도움으로 사기 결혼에서 빠져 나오는 걸 보면서,
뭐랄까 여자의 홀로서기라는 것이 표면적으로는 이혼이라는 화두를 던졌지만 결국 아무 기능도 하지 못한 채 마무리 된 배경이라 어떤 주제의식도 나에게 심어주지 못하고 끝맺음이 되어 버렸다.
이혼녀들의 대화라기 보다는 그냥 현대를 살아가는 남자가 필요한 여자들의 대화가 맞다.
결국 진탕, 단백질이 줄줄 흐르는 대화의 향연에 독자들을 완전히 끌어들였다가
심가한 얘기가 나올 듯 나올 듯 하더니...역시 맥도날드에 함께 가주는 친구가...좋다?
이런건가? 하는 허탈감이 들어 아쉬웠다.
그러나 단백질 소녀가 분명 즐거운 책읽기의 기쁨을 선사한 것은 맞다.
쳅터가 끝날때마다 웃고 있는 나를 발견했고 그것이 무거운 주제를 선사하지 못했을지라도 웃기지도 않은 유머북과 울리지도 못하는 러브 스토리 보다는
꽤 현실적인 인물들의 수다를 통해, 그래...인생이란 이렇게 끝없이 지껄이고 싸우고 하지만 허무한 것이고, 사랑과 결혼, 성과 도덕...모든 부분은 개인의 몫이라는 생각이 절실이 들어 아쉬움 보다는 만족감이 큰 책 읽기 였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1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