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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브랜딩화하게 만드는 책 | 기본 카테고리 2008-04-2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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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유니크 Unique 브랜딩

스캇 데밍 저/황부영 역
지앤선(志&嬋) | 2008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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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우화에서 캐취해낸 브랜딩의 실체와 성공적인 브랜드의 구축을 위한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방안제시" 라고 할 수 있겠다. 어렵게 전문적인 용어들을 섞어가며 빙빙 돌려서 나같이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모르면 아에 관심을 갖지 말던가, 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성이 느껴질 정도의 호소력 있는 문장으로 브랜딩에 대해 친절하게 알려준다. 독자들을 배려하여 익히 들어온 고전우화에서 캐취해내어 이해력을 도우니 그 또한 고맙다.

사실 그 동안 브랜드나 마케팅에 관심을 가지면서도 서점에 가서도 선뜻 고르지 못하는 이유가 책값도 다른 장르에 비해 월등하게 비쌀뿐더러 전문용어 몇 개 나오거나 이론적인 측면으로 파고들기 시작하면 바로 책장으로 고이 모셔지는 신세가 되는 것을 몇 번 경험하고 나서는 그저 몇 장 들춰보던 것으로 끝났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나서 다시 브랜딩과 마켓팅에 대한 관심이 증폭하는 것을 느꼈다. 그만큼 재미도 있고 설득력이 있었다는 애기다.

브랜드는 한 번 구축해놓은 것에 대한 고객의 충성도를 기반으로 오랜 시간 유지되어질 수 있지만 동시에 아주 역동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고객과의 관계적인 측면들을 중시하는 기업들은 세월이 흘러도 고객의 마음 속에  특별하고도 기대 이상의 경험을 선사했기에 잊혀지지 않고 영원성을 자랑한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다. 내가 즐겨찾는 브랜드와 내가 죽어도 고집하는 음식문화들이  사실은 어떤 한 시절과 시간에 대한 추억을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게 남겨주었다는 것, 생각해보니 저자가 찾아낸 진리들이 맞아떨어져서 나는 참 평범한 고객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이 책은 고객에겐 권하고 싶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숨쉬고 먹고 자며 살아가는 이상 고객이겠지만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진짜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기업의 가치에 대해 눈을 떠버려, 기존의 즐겨찾는 브랜드 서비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거나 눈이 높아질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어떤 식으로 말해도 결론은 사람이고 그 사람의 시간에 특별한 경험을 주는것, 그것은 곧 기업이 약속한 것과 고객이 기대한 것 이상의 것을 선사할 때 진짜 브랜드가 되는 것이라는 명쾌한 진리와 고객이 그 단 한 번이었던 경험 때문에 인식을 바꾸고 충성하게 되어지기까지의 브랜딩화 과정이 각 쳅터별로 익숙한 우화와 함께 설명되어있다.

제품은 더이상 기업의 변별요인이 될 수 없고 제품을 차별화시키는 것이 기업이라는 것과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들에 의해서도 소비자를 알파 컨슈머로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에 깊이 동의했다. 기술력과 기능 정도의 차이는 이제 종이 한 장만큼이라고 칠 때 소비자는 가슴에 남이 있는 브랜드를 찾게 되고 고집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직원들이 회사의 가치를 결정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다는 저자의 의견에도 십분 공감했으며 브랜드를  치장하려는 생각에서 벗어나 브랜드를 구축하는 일에 나서라! 는 저자의 말은 한 회사에 소속되어 있지만 자신을 일인 브랜드를 만들지  못하는 내 가슴을 콕콕 찔러왔다. '워비곤 호수 효과'를  통해 내 자신이 훌륭하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언제든지 당신의 브랜드를 재평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어떻게 더 고객들이 향상된 경험을 할 수 있겠는지 끊임없이 물으라는 주장은 사실 꼭 기업이 들어야할 것이 아니라 이 시대의 모든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태도에 주는 충고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예로 든 많은 기업의 서비스 전략과 직원들의 이야기는 사실 부끄러운 내 사회생활과 거래처와의 업무 태도 등을 돌아보게 했다.

성공하기 위해선 강력하고도 감동적인 브랜드를 구축해야한다는 것, 한 마디로 나 자신이 브랜드이고 브랜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나를 찾고 내게 충성하는 고객들을 만들어 나가는 길은 바로 갖고 있는 것 이상을  실천하면 된다는 쉽지 않은 진리가 도전할 의식을 만들어주었다.  브랜딩에서 시작하여 읽기 시작했지만 다시 한 번 꼼꼼하게 읽어보며 나라는 브랜드에 대해 재정립하는 시간을 갖고 싶어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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