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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 온 친구 | 기본 카테고리 2010-10-0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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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전학 온 친구

에런 블레이비 글,그림/김현좌 역
세용 | 201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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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다섯 번은 읽은 거 같다. 내가 읽고 나서 당장에 선데이를 닮은 투명한 어린 친구에게 선물했는데 이 서평이 순수하고 아름다운 동화에 누가 될까봐 살짝 걱정이다.

작가가 그림책으로 온갖상을 다 받으셨던데 남자라고 해서 사알짝 놀랐다.^^

사족이지만 왠지 여자보다 더 여자를 잘 알고 있을 것 같다는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깜찍하고 개성이 넘치는 선데이는 꼭 영화 아멜리에 주인공의 어릴적 모습같기도 하고, 암튼 독특하다.

아빠의 직업 때문에 여러 번 이사다녀야 하는 선데이는 쿨하게 자신의 환경을 인정한다. 아이들은 모두들 전학생이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요. 라고. ^^

하지만 정작 자신의 소원은 정착해서 한 집에서 사는 것이다.

그러함에도 선데이는 남자 아이에게는 어느 정도 튕겨주는 센스를 갖고 있고

아이들을 괴롭히는 어른들을 싫어하는 정의로운 소녀이며

너무나 발랄하고 매력적이라 친구들하고도 친하게 지낸다.

몇 글자 되지도 않는 동화이지만 어릴 적 전학 다녔던 추억이 떠오르기도 하고,

귀엽고 재치 넘치는 선데이의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나기도 한다.

특히 의사쌤 앞에서 안경 벗어 눈 몰린 모습은 정말 압권이었다. ㅋㅋ

오랜만에 정말 아무 생각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책을 읽었다.

어른들도 가끔씩 이런 동화들을 읽어줘야한다.

어느새 고단했던 마음도 치유되고 아이들의 마음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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