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tazzo98님의 블로그
http://blog.yes24.com/tazzo98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tazzo98
님의 블로그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3월 스타지수 : 별387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리뷰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내용이 없습니다.
2010 / 04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최근 댓글
잘보고갑니다.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빵가게 습격과 빵가게.. 
내가 정말 그럴까 하.. 
좋은 리뷰 잘 보고 갑.. 
새로운 글
오늘 21 | 전체 91337
2007-01-19 개설

2010-04-26 의 전체보기
장미 별장의 쥐 | 기본 카테고리 2010-04-26 13:57
http://blog.yes24.com/document/2236100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장미 별장의 쥐

왕이메이 글/천웨이,황샤오민 그림/황선영 역
하늘파란상상 | 2010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가물어 메말라빠진 가슴에 촉촉한 단비같은 동화를 읽었습니다.

나는 이제 이런 것에 감동받지 않는다고, 속세에 찌들어라~ 주문을 외워가며 나 자신을 강하고 딱딱하게 단련시켜왔던 것을 허무하게 무너뜨립니다. 한창 못되어 먹었던 때라면 작은 꼬맹이들이니까 저렇게 할 수 있지!! 하며 코웃음을 쳤겠지만 나이드니 작은 것을 보살필 줄 아는 것이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만드는 것인 줄 깨달아가고 있습니다. 그러하기에...이 책이 특별합니다.

장미 할머니의 별장에는 상처입고 떠도는 영혼들이 잠시 쉬었다 떠납니다.

어느날 오랜 방황을 마치고 할머니의 집에 거주하기로 작정한 남의 집 쌀을 훔쳐먹는 쥐 쌀톨이는 할머니의 보살핌을 받다가 알콜 중독에 걸리고 맙니다. 이런 망할놈의 쥐새끼, 하지 않고 할머니는 그를 위해 눈물을 흘려줍니다. 개과천선한 쌀톨이는 술을 끊고 할머니를 찾아온 쥐를 잡지 못하는 쓸모없는 늙은 고양이 뚱이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떠납니다. 시간이 흐르고 쌀톨이는 혹시 자신처럼, 다른 동물들처럼 뚱이도 할머니를 떠나버린건 아닌가 하는 걱정에 장미별장으로 다시 갑니다. 그 자리에 우두커니 앉아 있는 뚱이와 다시 만날 수 없는 할머니를 그리며 자신들을 위해 울어준 할머니를 위해 눈물을 흘립니다.

보상받을 수 없을 것 같은 사랑과 베풂도 결국 이렇게 꽃가루처럼 서로의 마음 속에 번져 치유의 흔적과 추억을 남깁니다. 섬세하고 부드러운 그림과 더불어 오롯이 장미별장의 창가에 앉아 떠나간 짐승들을 그리워했을, 그러면서도 또다른 상처입은 영혼들을 반겨주었을 장미할머니를 떠올려봅니다.

남에게 미움을 받았던 이도, 자신의 무능력을 한탄했던 이도, 또다른 스크래치를 영혼에 잔뜩 그어놓은 이들도 주변에 한 명쯤은 꼭 있을 장미할머니들을 떠올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디선가 장미향이 나는것 같습니다.

중국인의 저력을 동화 한편으로 다시 한 번 깨닫고야 마네요. 고맙습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1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