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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식이별 | 기본 카테고리 2020-06-2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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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카프카식 이별

김경미 저
문학판 |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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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가끔씩이지만 운전할때마다 들었던 [김미숙의 가정음악]에서 오프닝을 장식했던 시를 묶은 시집이라고 한다.

김미숙이라는 사람의 우아한 음성에 깊이있는 시와 클래식이 더해지면 더할나위 없이 조화롭고 황홀한 시간에 빠졌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더 반갑고 오프닝에서 놓쳤던 시를 만나게 되어 좋았던 것 같다.

멋진 시집이다. [카프카식 이별]은 1장 그들의 식사, 2장 그대를 잊으니 좋구나. 3장 사람은 엄지발가락의 힘으로 산다, 4장 낡은 구두를 버리다,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시들 옆에 시인이 시를 쓸때의 마음이라던지, 후기 정도의 간단해설까지 곁들여져 지루할 틈없이 빠져들게 한다.

 [카프카식 이별]에 담긴 시들은 시인의 자기고백처럼 써내려간 삶의 기록 같지만 많은 내용들이 내 마음의 깊은 곳을 찌르며 아름답게 울렸다.

내재되어 있는 고독과 불안, 이별했던 기억을 억누르고 살았던 슬픔, 질투와 후회 등 살면서 하찮은 감정이라고 여기며 자제하는 것들에 대한 교만함들...

그런 것들이 시를 읽는 내내 떠올라서 잠깐식 멈추곤 했다.

김경미 시인의 언어는 특별하고 비유적이며 끊임없이 읽는 이의 삶과 정서를 환기시킨다. 꽉 막혀있는 내 마음의 공간이 열리고 확장되어지고,

감각적으로 반어적으로 계속해서 나를 고백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십 초 만에 세상을 바꾸는 방법' = 내 마음을 바꾸는 것... 미덥지 않은 말장난 방법, 그런데 또 '진리' 이기는 한 방법.

이처럼 시인은 꾸미지 않고 공감을 이끌어낸다. 눈물이 울컥 솟아올랐던 시도 있었다. 메마르고 쩍쩍 갈라지기 직전이었던 모양이다.

내 심장이 마음 상태가...월드비전에서 보내준 아프리카소년의 편지속의 질문과 답을 담은 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질문' .

한동안 가슴이 먹먹해지고 부끄러워졌던 기억이 난다.

[카프카식 이별] 을 읽으면서 시를 느끼는 기쁨, 행간의 깊이를 사색해보는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어서 충만해지고 그 여운에 행복했었던 것 같다.

강추하는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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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공장 | 기본 카테고리 2020-06-1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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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카페, 공장

이진 저
자음과모음 |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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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자마자 단숨에 읽어버린 책, 어여쁜 표지에 소녀 네 명이 손을 흔들고 있는 곳. 카페, 공장.

오동면에서 한 학교에 다니는 네 명의 소녀 유정, 나혜, 영진, 민서는 매일 어울려 다니며 노는 절친 4총사다.

우연히 폐허가 된 공장 자리를 자신들의 아지트로 삼고, 그곳에서 커피를 팔기로 한다.

카페를 시작한 이들은 집에서 각종 집기들을 가져다가 하나하나 채우며 제법 카페처럼 만들어 가는데

1000원으로 시작한 믹스커피에서 점점 입소문을 타고 요구사항이 많아지면서 드립커피, 디저트케이크, 그림엽서까지

팔게되고 SNS와 유투브까지 오르락 내리게 되고. 빈티지로 유명해지고 서울에서 온 손님들까지 가세해 점점 바빠진다.

그러면서 좀도둑도 생기고, 이윤배분과 장사의 어려움도 알게 되고, 부모 몰래 하는 일이라 여러가지 트러블도 일어나게 되지만 그저 <카페, 공장>이 좋아서 이들은 서로 협력하고 하나가 된다.

점점 매상도 늘고, 커피가 맛있다는 소리에, 팔리는 그림엽서에, 동나는 케이크에...점점 운영규모도 커지고

<카페, 공장> 일에 보람을 느끼는 네 친구.

하지만 부모님들이 알게 되고, 건물주가 나타나면서 석달 간 운영했던 카페, 공장은 문을 닫게 된다.

후에 건물주는 아이들의 아이디어를 그대로 차용해 영업을 이어가지만 곧 망한다.

남의 건물을 멋대로 아지트 삼고, 거기에 장사를 하고...카페, 공장 소동을 일으킨 지 2년 후,

다시 만난 이들은 그때의 추억, 경험이 꿈과 미래가 되어 커피공부를 하고, 경영학과에 들어가고, 그림 공부,

제빵을 위해 유학을 꿈꾼다.

"우리, 그때 참 재미있었지?" "지금 생각하면 진짜 또라이였어." "솔직히 제정신 아니었지..."

"그때처럼 무언가를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 그토록 바보같이 푹 빠져들 수 있는 일이 또 생길까?"

"그러기 위해 노력하고 있잖아." - 212 page-

수도없이 생겨나고 사라지는 카페들 사이에서 특히나 빨리 사라진 네 소녀의 <카페, 공장> 이었지만

이 경험은 책 말미에 나온 것처럼 이들의 삶에선 사라지지 않는 꿈, 추억, 마음, 우정이었다.

이제는 나이를 먹고 합리적으로 냉정하게 생각하며 판단하는 어른들의 사고방식에 맞춰 사는 나이기에

이 아이들이 경험하고 <카페, 공장>에 쏟았던 예쁜 열정, 정성, 마음 그런 것을 생각하니 부러워졌다.

이제는 연락이 닿지 않지만 내가 고등학교 때 몰려다니던 4총사의 소식도 새삼 궁금해졌다.

소설이 한 10년 후까지 이어졌다면 아마도 유정, 나혜, 영진, 민서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운영하는

카페 하나가 경치 좋은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지 않을까, 그런 상상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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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잊지 않을게 | 기본 카테고리 2020-06-0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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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널 잊지 않을게

A.F. 해럴드 글/서현정 역
가람어린이 |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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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녘부터 붙잡고 읽기 시작했는데 초반부터 눈물이 나서 혼났다. 어릴때 누구에게나 있을 동네 단짝, 학교도 같이 가고 방과 후 놀이도 함께 했던 그런 부X 친구라고 불리우는, 그런 친구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 디셈버는 엄마를 어릴 적 여의고 아빠 해리와 둘이 살아가는 씩씩한 소녀이다. 디셈버에게는 해피니스라는 옆집 동네 단짝이 있다. 둘은 늘 붙어다니며 소녀들의 우정을 나누고 있었는데 해피니스가 불의의 사고로 죽고 만다.

동시에 외삼촌의 개가 교통사고로 죽게 되는데 외삼촌은 어찌하여 알게된 마법의 지도로 극악무도하게도 디셈버의 생명의 자신의 늙은 개의 생명을 바꾸려는 시도를 하게 된다. 온통 생명의 빛이라고는 사라진 회색도시, 디셈버는 그곳에서 웅크리고 있는 죽은 해피니스를 만나게 되고 해피니스를 구하기 위해 다시 회색도시로 들어간다. 외삼촌, 외삼촌의 개, 그리고 회색도시 속에서 만나게 되는 엄마와 해피니스까지 이야기는 절정으로 향해가고 양쪽 눈빛이 다른 어느 고양이의 도움으로 디셈버는 아빠곁으로 돌아오게 된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프롤로그에는 늙은 할머니가 된 디셈버가 그 옛날 자신과 생명을 바꾸어주고 회색도시에 갇혀 있을 고양이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러 다시 그곳을 찾아가려는 내용이 나온다.

어린 소녀에게 닥친 친구의 죽음이라는 충격적이고 다소 어두운 사건으로 시작하지만 소중한 친구를 가족의 곁으로 보내려는 끈질기고 순수하면서도 도발적인 디셈버의 노력을 보면서 내 곁을 떠난 친구, 가족을 떠올리며 애뜻하고 따뜻해지고 울컥하기도 했다. 살면서 작별을 예감하지 못하고, 인사도 없이 소중한 사람을 보내는 경험을 하고 나면 단 한번이라도 다시 그 사람을 볼 수 있다면...하는 소망과 아무것도 해주지 못해 가슴 아팠던 절절한 기억을 품고 살게 된다. 이 책을 통해 약간의 대리만족을 한 것 같다. 그리고 디셈버가 부러워졌다....너는 사랑하는 해피니스를 위해 모든 걸 던졌어. 멋지다, 디셈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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