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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의 사람 공부 (이황, 2019, 홍익출판사) | 서평모음 2020-10-17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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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퇴계의 사람 공부

퇴계 이황 저/이광호 역
홍익출판사 | 2019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이황을 잘 알기 위해서 읽어봄직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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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퇴계 이황은 어떤 존재일까요. 돈을 잘 들고 다니지 않는 요즘이지만 천원짜리 지폐 앞에 등장하시는 인물로 많이 기억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교과서로만 배운 인물로만 기억되곤 합니다. 조선시대 역사에서 성리학을 이야기하면 율곡 이이와 함께 항상 나오는 인물로 '이기론'의 창시자로 배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렇게 단편적인 기억만 있을 뿐 실제 이황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알아본 적은 없었습니다.

<퇴계의 사람 공부>는 퇴계가 쓴 책과 편지를 통해 그의 삶을 돌아보고 사상을 연구한 책입니다. 챕터마다 이황이 쓴 문구를 소개하고, 이에 대한 배경지식과 해설을 쓰는 방식으로 이황의 삶을 돌아봅니다.

이황은 19세에 시를 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퇴계의 아버지 때부터 물려받은 일만 권의 책을 벗 삼아 읽고 사색하면서 지식을 쌓았다 하는데 부러운 삶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고금의 현자들에게 물려받을 지식을 이해하기 위한 시간이 모자란다고 한탄하며 관직에 있으며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다는 부분에서는 읽고 있는 타마의 현실과 다른 그런 삶에 약간의 이질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학업에만 충실해도 걱정 없는 삶은 좀 부럽네요.

책에 상당 부분에 나타나는 퇴계 이황은 속세에 대한 미련이 많이 없게 느껴졌습니다. 좀 더 많은 공부와 성현들에 대한 연구를 위해 자리에 물러나고 싶어 했던 것으로 느껴졌고, 정쟁과 사화의 피바람에 지친 것 같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금에게 상소하고 조언하는 것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17세의 선조에게 올린 6가지 조언은 지금의 정치권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이해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1. 왕통의 승계를 중요히 여기시고 인함과 효성을 완벽하게 실천하소서

2. 참소와 이간질을 막아서 양궁을 친하게 하소서

3. 성학을 나라에 잘 뿌리내리게 하여서 통치의 토대가 잘 세워질 수 있도록 하십시오

4. 도술(하늘이 인간에게 준 준칙)을 나라에 널리 알려서 사람들의 마음을 바로잡으소서

5. 심복에게 일을 맡기시고 눈과 귀가 막히지 않고 통하게 하소서

6. 수양과 자기반성을 성실히 하여 하늘의 사랑을 받으소서

퇴계는 공부에 대해 '즐기며 완미하면 죽을 때까지 싫증 나지 않을 것이다'라면서 꾸준히 자연스럽게 해나갈 때 성취도 거둘 수 있고 공부의 참 즐거움도 얻을 수 있다고 하는 부분은 깊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특히 퇴계는 방에 앉아서 책을 읽는 것만이 공부가 아니라 현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공부라고 강조합니다. 재야로 물러나서도 계속 편지로 교류하면서 지식을 쌓고 본인의 생각을 피력하는 퇴계의 삶은 참 부럽습니다.

퇴계는 사람 본성을 착하다고 생각하면서 편지를 썼습니다. 제자에게도 결혼생활을 이야기하면서 견디라는 말도 합니다. 사람과 교류하는 것을 즐기고 선하다고 생각하며 행동한 퇴계의 이상은 정치의 풍파에 흔들리면서도 변함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일관된 그의 생각과 행동에 감탄하게 되네요.

이황에 대한 삶을 압축한 책이다 보니 내용면에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없잖아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내용을 알고 싶은 부분에 해석이 너무 적은 거 아닌가 싶어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성학십도나 퇴계집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었는데 부분부분으로 끝나는 점이 아쉽네요. 그렇지만 퇴계 이황에 대한 사상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해 보고 싶으시다면, 한 번쯤 읽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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