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박물관은 말 그대로 공주들에 대해 총정리해 놓은 책과 같아요. 우리공주박물관이라는 책도 있던데 그 책이 동양공주, 우리날 공주들에 관한 책이라면 이 공주박물관은 서양의 공주들에 관한 책이랍니다. 공주놀이를 하는 우리 꼬마공주님들에게는 이 책이 좀 더 와닿지 않을까 싶긴 해요.
책은 공주들의 일과 스케쥴을 따라 순서대로 나오는데요. 공주의 탄생부터 자라나서 하루에 어떤걸 배우고 익히고, 뭘 입고 먹는지, 뭘 하고 놀았는지까지 세세하게 알 수 있답니다. 중간중간 서양의 역사나 공주들에 대해 몰랐던 이야기들도 들어 있어서 어른들이 봐도 너무나 재미있게 볼 수 있어요. 공주들이 목욕을 잘 못했다는 부분에서는 신기하기도 했답니다.
마지막 부분에는 현시대에 살았던 공주들의 실제사진을 볼 수 있고 지금도 공주가 있는 나라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요. 저 또한 관심가지지 못했던 부분이었는데 아이와 함께 보니 더욱 재미있고 신기해하면서 보았어요.
책부록으로 있는 인형놀이는 이 책의 주인공에게 옷과 장신구를 입힐 수 있는데요! 가위질을 좋아하는 아이들, 옷입히기 놀이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너무 좋은 부분인 것 같아요.
제가 가장 좋았던 부분은 공주의 마음가짐과 태도 부분이었어요. 사람들이 주목하는 공주의 겉모습만 보는 것이 아니라 내실을 갖추어야 했던 서양공주들이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는지 엿볼수 있어요. 또한 이걸 아이에게 알려주면서 좀 더 기품있는, 속이 깊은 아이로 자라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공주에 대해 정말 빠짐없이 담은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아이들이 보는책인데도 제가 더 집중해서 본 책이랍니다. 공주를 사랑하는 아이라면 너무나도 좋아할만한 책입니다. 공주의 태도, 마음씨까지 배울 수 있는 공주박물관 추천드려요 ^^
이 포스팅은 컬처블룸을 통해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받아 잘성한 솔직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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