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 발타자르의
자신의 본래의 자리로 떠나는
처음 세상으로 떠나는 여행 이야기
검정색 밤하늘에 별이 무수하게 반짝이는 배경과
바이올린, 가방을 메고 나침반을 들어 길을 찾는 듯한
하얀 북극곰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내는 표지이다.
한때 킹 발타자르라 불렸던 밭타자르는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세계 최고의 북극곰이였어요.
하지만, 지금은 유일하게 서커스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곰이지요.
그러던 어느날 환경운동가들에 의해 발타자르는
서커스단에서 풀려나게 됩니다.
그렇게 발타자르는 어디로 가야할 지 몰랐지만,
걷고 또 걸으며 그렇게 길을 떠나게 되었어요.
길고 긴 여행을 하며 외롭고 지친 발타자르는
잠깐 떠나 온 곳을 생각하기도 했어요.
그리고 가야할 곳이 세상 어느 곳에도 없을 것만
같아 그만두고 싶기도 했어요.
과연 발타자르는 이 긴 여행은 멈출 수 있을까요?
오랜시간동안 서커단에서 살았 던 발타자르는
처음 느꼈던 자유가 마냥 기쁘지는 않았던 것 같았다.
오랜 친구와도 헤어져야 했고 자신이 어디에 가야하는 지도
모르는 상황이 많이 외롭고 두려웠을 것 같다.
하지만, 포기 하지 않은 발타자르는 그리운 곳을 만나고
자신의 본연의 자리를 찾게 된다.
낯선 길을 따라 외롭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용기있게
자신의 자리를 찾은 발타자르를 보면서 함께 희망을 꿈꿔본다.
아름다운 색채와 따뜻한 그림이 가득한 그림책 <킹 발타자르> 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