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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볼 | 서평단리뷰 2020-11-0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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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스노볼

박소영 저
창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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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정말 집중해서 볼 수 있는 소설을 만났다.
개인적으로 영어덜트 소설을 좋아하는데 스노볼은
그 중에서도 손에 꼽는 소설이였다. 

 

 

스노볼은 평균 기본이 영하 41도로 혹한이 몰아닥친 세상에서
따뜻한 지역인 '스노볼'이라는 곳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새로운 세상이라는 판타지 요소로 책을 읽기 전부터
기대되는 시작이였다.

 

유일하게 따뜻한 세계인 스노볼.
스노볼 안에서 살기위해서는 '액터'가 되어 혹한의 바깥세상에
자기 일상을 드라마로 중계해야한다.
그리고 그 드라마를 만드는 이들은 '디렉터'.
주인공인 전초밤은 그 디렉터가 꿈인 소녀이다.
스노볼에서 가장 인기있는 액터인 고혜리가 어느날 죽으면서
고혜리를 닮은 전초밤에게 현직 제일의 디렉터인 차설이 찾아온다.
죽은 고혜리를 대신해서 스노볼 안으로 들어가 대역을 해달라고 한다.
그러면서 이야기를 펼쳐진다.

 

 

스토리가 끝날 때까지 반전에 반전을 더하는 재미로
중간에 책을 놓을 수 가 없었다.
460페이지나 되는 장편소설이지만 책을 읽기 시작하면
책이 이렇게 짧았나 하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처럼 빠져드는 소설이였다.
그리고 부당한 일에 맞서면서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주인공의 모습이
너무 멋있고 속 시원했던 책이였다.
모두가 바라는 곳인 스노볼에서 살아 가는게 행복일까?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였다.

 

 

p.382
"어른이라는 작자들이 말하는 옳고 그름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아.
무엇이든 너희가 자발적으로 선택하는 게 중요해."

 

 

p.431
"당신들은 신이 아니예요. 남의 인생을 좌지우지할 만큼 대단하지 않다고요.
당신들은 남에게 고통을 줘서도 안 되고, 누군가의 삶을 더 나아지게 만들 수
있다는 착각도 제발 버려요. 그건 당신들이 남의 영혼을 제멋대로 휘저을
핑계밖에 되지 않으니까."


 

 

창비에서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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