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 시리즈 어짜피 판타지 섞인 내용인데 왜 잤잤에서는 지나치게 현실적인건가요ㅠㅠ 본편에서 주인수가 처음 잠자리에서 전혀 느끼지 못하고 괴로워하며 끝나는걸 보고 허무했는데 외전에서 인터넷으로 잠자리 공부하고 공 앞에서 느끼는 지점 찾으면서 어디어디라고 알려주는 부분이 저에게는 너무 지뢰였습니다…아니 비엘적 허용으로 넘어가면 되는 부분을 굳이… 이렇게 자세히 과정을 보여줘야되나 싶었어요.. 특히나 다른 걸 기대하며 보는 외전에서ㅠㅠ
본편 사건 마무리나 전체적인 내용은 정말 빠져들듯 읽었는데 메인공의 존재감이 흐릿하다는 점이 아쉬워요. 서브공이자 악역캐였던 키스에게 이 정도로 서사를 줄거면 메인공과의 인연이 되는 에피를 한두개 더 넣었어야 하는게 아니었나 싶네요. 다 보고 난 후에는 오히려 서브공이 주인수에게 호기심을 느끼고 사랑에 빠지게 되는 과정이 좀 더 납득되는 과정이라 왜 다들 키스를 부르짖게 되는지 알겠더라구요.
본편에서 섹시하던 메인공이 외전에서 점차 말이 많아지면서 매력을 잃게된 거같아 공맘입장에서 아쉬웠습니다ㅠㅜ
마지막까지 키스의 존재감만이 강렬했던 외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