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용은 아버지인 북해빙궁 궁주 단우헌을 피해 도망치다 우연히 담화린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고, 담화린은 단우헌에 맞서 검을 겨누다 빙백신장에 맞아 몸이 얼어버리고 만다. 한비광은 담화린이 죽은 줄 알고 방황을 하다 유선제독부 비현을 다시 만나게 된다. 비현의 부주에 대한 마음을 알고 한비광은 비현과 술자리를 하게 되고, 한비광으로 인해 사진을 모두 잃은 소향은 한비광을 쫓다 같이 술을 먹게 된다. 한편, 시연의 동생 시휘가 나타나 본인이 언니 대신 유선제독부 부주를 이어가겠다면서 이야기는 새롭게 흘러가게된다.